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88 1/1 3-5면
  • 대건축물에 생긴 균열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대건축물에 생긴 균열
  • 깨어라!—1988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진보주의 가톨릭 대 전통주의 가톨릭
  • “주요 쟁점은 로마에 대한 순종이다.”
  • 우리 교회는 왜 분열되었는가?
    깨어라!—1988
  • “심히 염려하는” 이유?
    깨어라!—1990
  • 성서 혹은 전승?—진실한 가톨릭 교인들이 처한 궁지
    깨어라!—1986
  • 반역자 대주교
    깨어라!—1988
더 보기
깨어라!—1988
깨88 1/1 3-5면

대건축물에 생긴 균열

「깰 때이다」 프랑스 통신원 기

그날 따라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거대한 탑들은 전통적인 로마 가톨릭 교회의 결속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12세기의 대건축물 앞에 있는 넓은 광장에서, 가톨릭 교회의 공식 행렬이 성모 승천 대축일을 기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같은 날인 1986년 8월 15일에, 센 강 건너편으로 단지 몇백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생 니콜라스 뒤 샤르도네 가톨릭 교회당 앞에는 노트르담의 행렬과 경쟁하는 또 다른 행렬이 조직되어 있었다. 이 행렬이 라틴 구(區)의 거리를 돌면서 통과할 때, 보도에 의하면, 거기에는 노트르담에서 열린 공식 의식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수천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뒤를 따랐다고 한다. 그러나, 두 행렬 모두 로마 가톨릭 교회 사제들이 조직한 것이었으며, 모두가 마리아에게 영예를 돌리는 행사였다. 똑같은 가톨릭 축제에, 경쟁하는 두개의 행렬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이 사건은 현재 가톨릭 교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균열상을 잘 예시한다. 이 균열은 대건축물 전체에 걸쳐 사방으로 퍼지면서 상하 좌우로 대건축물을 갈라놓고 있다.

진보주의 가톨릭 대 전통주의 가톨릭

좌익 진영은 진보주의 가톨릭, 혹은 자유주의 가톨릭 신자들이다. 이 진영에 속한 많은 사람들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기원한 이른바 해방 신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에게는 세계 교회주의, 사회주의 및 심지어 공산주의라는 단어조차도 꺼림칙한 용어가 아니다. 그러나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해방 신학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브라질을 예로 들면, 가톨릭 교직자들까지도 진보주의자와 전통주의자로 분열되어 있다.

전통주의 가톨릭 신자들은 대부분이 우익 보수주의자들로서, 이들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가 전통적 가톨릭 신앙을 저버리는 개혁으로의 문을 열어 놓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라틴어로 미사를 집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프로테스탄트 신자나 좌익 정치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갖기를 거절한다.

가톨릭 신자들의 주류는 두 진영 사이에 있는데, 그 수가 가장 많은 것은 틀림없지만 반드시 가장 열렬하다고는 할 수 없다. 진보주의자들과 전통주의자들은 서로 상반된 관점을 갖고서 중도파 가톨릭 신앙이, 지나치게 적은 혹은 지나치게 많은 개혁을 한 결과, 그 근본 정신을 잃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충분한 정도의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교회의 정치 개입도 지나치게 미약하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전통주의자들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의 가톨릭 신앙이 자멸을 초래하면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와 같은 주된 경향이 파급되면서 모든 계층에서 더욱 심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가톨릭 신자들은 믿음 및 도덕률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 분열되어 있다. 믿음 혹은 신앙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일 즉 지옥불, 연옥, 원죄 및 심지어 삼위일체와 같은 가톨릭의 공식 교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일도 가톨릭 교회 내부에서 더 이상 불가침의 영역에 속하는 일이 아니다. “가톨릭 교회의 맏딸”이라고 일컬어지는 프랑스에서 행한 최근의 여론 조사가 보여준 바에 따르면, 회견에 응한 프랑스 가톨릭 신자의 71퍼센트가 사후 생명에 대해서 의문을 표명하였고, 58퍼센트가 지옥의 존재를 부정하였으며, 54퍼센트가 연옥을 믿지 않는다고 하였고, 34퍼센트가 삼위일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물론,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가톨릭 교회 성원들 다수가 이러한 교리를 열렬히 믿고 있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 점은 가톨릭 신자들이 믿음의 문제에 있어서 분열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할 따름이다.

“주요 쟁점은 로마에 대한 순종이다.”

도덕률과 관련하여, 가톨릭 신자들은 혼전 성관계, 간음 및 동성애와 같은 문제들에 있어서 심하게 분열되어 있다. 일부 교직자와 심지어는 어떤 신학자들까지 포함하여, 많은 진실한 가톨릭 신자들은, 교회 성원들이 지니고 있는 방임주의적인 태도를 보고 심한 충격을 받는다. 훌륭한 도덕 표준을 지닌 가톨릭 신자들은 교황이 성적 부도덕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는 사실로부터 위안을 얻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점점 더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그와 같은 문제에 대한 교황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는 불안한 진실을 강조할 뿐이지 않은가?

런던의 「업저버」지는 최근 이렇게 기술하였다. “교황과 그의 많은 양떼 사이의 긴장 관계는 낙태, 인공 수태 조절, 여성의 사제직 허용 및 이혼한 가톨릭 신자의 영성체 의식 참여 등의 문제에 대한 널리 알려진 의견 불일치로 표현되었다. 그 저변에 깔려있는 주요 쟁점은 로마에 대한 순종이다.”

전국(미국) 가톨릭 주교 협의회, 전임 회장인 제임스 멀론 주교는 “로마 교황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미국 가톨릭 교회 내의 점증하는 위험스런 반감 요소들”에 대해서 경고하였다. 그는 “이견,” “분리” 및 “점증하는 반목”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반면에, 전통주의 가톨릭 신자들은 그들이 기대하는 만큼 교황이 엄격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황에 대해 공개적인 반역을 자행하고 있다. 이러한 반란에서 앞장선 인물은 프랑스의 한 가톨릭 대주교이다. 그는 로마 가톨릭 교회를 더더욱 분열시킨 운동을 창도하였다. 다음 기사는 그 점을 설명할 것이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