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1914년 이후의 세계

“1914년 이후의 세계” 기사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겠읍니다. (한국어판은 1987년 3월 15일호에서 7월 1일호) 그 기사는 나라들이 살상을 자행하고, 박해하고, 화를 자초해 온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읍니다. 즉 그러한 사건 배후에 있던 사실상의 조종자는 사단 마귀라는 점입니다.

O. P. I., 나이지리아

1914년 이후의 세계에 대한 일련의 기사를 예리한 관심을 가지고 읽었읍니다. 생전 처음으로, 단지 몇개 호에서 우리 세대의 역사에 대한 개괄적인 견해를 갖게 되었읍니다.

E. E., 코트디부아르

붕괴되고 있는 루터교?

어이가 없었읍니다! (“루터교가 붕괴되고 있는 이유” 한국어판은 1987년 9월 15일호) 나는 지금도 독일에 살고 있는 친척과 밀접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읍니다. 나는 40세이며 루터교인입니다. 나의 할아버지는 루터교 교직자였으며 나의 두 누이는 모두 루터교 교직자와 결혼했읍니다. 그 기사에서 나를 어이없게 한 점은 여러분이 나의 믿음과 내 선조의 믿음을 실추시키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너무 도전적입니다! 여러분이 언급한 문제들 중 대부분은 지구상에 있는 거의 모든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나의 매제들, 성서 연구회 교사들—모두 루터교인—과 신학 토론을 수없이 가져 보았읍니다. 그렇지만 흐리멍덩하거나 잡동사니 식, 혹은 그밖에 여러분이 골라 쓴 비방하는 묘사에 조금이라도 부합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읍니다.

R. D. B., 미국

관련된 그 일련의 기사 서두에서는, 묘사된 상황이 독일의 루터 교회에 관하여 다루고 있지만,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 있는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실상을 대변한다는 점을 밝혔읍니다. 프로테스탄트 신학을 “잡동사니”이며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식의 것으로 묘사한 것은 외부 출처에서 인용한 것이며 유럽의 많은 프로테스탄트 대변인들이 일반적으로 시인하고 있는 점입니다. 본지는 온갖 믿음을 가진 독자들이 성서 진리의 빛에 비추어 자신의 믿음을 분석해 보도록 돕고자 하는 진실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 내용을 발행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요한 8:32) 독일의 저명한 루터교 교직자, 디트리히 본회퍼도 그의 설교에서 이렇게 강조했읍니다. “종교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참을 가르쳐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교회]은 가르침의 순수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 ‘심판 날에,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우리에게 “나의 말을 잘 듣고 그것을 지켰느냐?”고 물으실 것이다.’—편집자.

“루터교가 붕괴되고 있는 이유” 기사에 대해 매우 감사합니다. 그 기사는 나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했읍니다. 나의 아버지는 2년 전에 은퇴하기까지 루터교 교직자였고, 어머니는 종교 교육 담당 교사였으며, 나는 18세까지 루터교 교구 목사관의 활동에 여념이 없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러나 불과 열 한두살밖에 되지 않았을 때에도, 대답을 얻지 못한 의문, 위선 및 어느 정도의 체념이 나에게 야릇한 공허감을 주었읍니다. 진리를 찾아 헤맨 끝에, 나는 마침내 내가 어렸을 적에 간절히 찾고자 했던 사람들, 곧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고 그분의 법을 순종하는 사람들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바로 여호와의 증인이었읍니다.

D. B., 독일 연방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