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창조된 것인가, 우연의 산물인가?
우주가 창조되었는가, 아니면 우연히 생겨났는가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뉴캐슬 대학교의 이론 물리학 교수인 폴 데이비스는 그의 저서, 「하느님과 신(新) 물리학」(God and the New Physics)에서 생각을 크게 자극하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말한다.
“만일 우주가 단순히 우연에 의한 것이라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질서가 우주에 조금이라도 존재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 ··· 질서가 없지 않음이 분명하므로, 우주의 실상은 전적으로 무질서한 극미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용 가능한 무수한 상태로부터 여하튼 ‘선택’된 것이라는 결론을 피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만일 도무지 불가사의한 최초의 상태가 선택된 것이라면, 그것을 ‘선택’한 선택자 혹은 설계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사실, 건축자가 자신의 목적에 맞는 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설계도와 자재를 선택하는 것처럼, 여호와라는 이름을 가지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셨다. (시 83:18; 계시 4:11) 사실상, 데이비스 교수가 내린 결론은 히브리서 3:4에 있는 사도 바울의 이러한 말을 생각나게 한다.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13면 사진 자료 제공]
NASA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