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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을 수놓는 아름다운 것
  • 깨어라!—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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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8
깨88 12/1 15-18면

공중을 수놓는 아름다운 것

가늘고 부드러운 머리결을 산들바람에 흩날리면서, 작은 소녀가 “노획물”—아름답고 우아한 나비 한 마리—을 얻으려고 쫓아간다. 나비는 소녀와 함께 귀여운 놀이에 어울려서 이꽃 저꽃으로 사뿐사뿐 옮겨 앉는다. 그리고, 마치 놀리기라도 하듯이, 나비는 오므린 자그마한 두손이 자기를 막 잡으려는 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문득, 우리의 작은 친구에게는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잡힐 듯 말 듯 달아나는 나비를 수선스럽게 뒤쫓는 대신, 나비가 예쁜 야생화에 앉아 쉬고 있는 동안에 살금살금 다가가는 것이다. 소녀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하느님의 오색 찬란한 창조물 가운데 하나의 놀라운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는 상을 얻는다.

우리도 소녀와 함께 나비를 살펴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날개 달린 이 걸작품에 대한 우리 자신의 인식 역시 깊어질 것이다.

가까이 보라

몸의 기본적 세 부분이 보이는가? (18면 참조.) 우선, 곤봉 모양의 독특한 더듬이 한쌍이 달려 있는 머리가 있다. 이 더듬이는 후각과 촉각 그리고 아마 청각 보조 역할까지 한다. 더듬이는 나비가 좋아하는 먹이나 짝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우리는 총천연색으로 전경을 볼 수 있는 두개의 커다란 겹눈을 유의하게 된다. 대롱 같은 것이 돌돌 말려서 머리 밑에 오므라져 있는 모습이 보이는가? 이 기다란 혀 모양의 것을 입이라고 부른다. 나비는 그것을 길게 뻗으면서, 꽃에서 달콤한 꿀을 빨아 먹거나 그 밖의 좋아하는 먹이를 맛볼 수 있게 된다.

몸의 중간 부분을 가슴이라고 부른다. 네개의 아름다운 날개가 여기에 붙어 있다. 우리가 보는 영롱한 색채와 복잡 미묘한 무늬는 실제로 날개 표면의 작은 구멍 하나하나에 박혀 있는 수백개의 미세한 비늘 조각에 의해서 형성된다. 이 유색의 판에는 공기가 들어 있는데, 공기는 날개의 무게를 가볍게 하고 온도 조절을 위한 훌륭한 절연체의 역할을 한다.

가슴에는 세쌍의 다리도 붙어 있다. 다리에는 많은 나비가 소리에 반응을 나타내는 데 도움을 주는 강모가 있다.

나비의 성충은 또한 발에 ‘미뢰’(味蕾)를 가지고 있다. 연구원들은 나비의 발이 달콤한 물체에 닿으면 말렸던 혀가 자동적으로 풀리면서 먹을 준비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북 아메리카 왕나비는 발에 인간의 혀보다 2,000배나 민감한 미각 기관을 갖고 있다!

몸의 주요 부분 중 마지막은 배로서, 소화기 계통과 생식 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배의 마디를 가까이 살펴보면, 나비가 호흡을 하는 작은 구멍들이 보일 것이다. 이 구멍들을 숨문이라고 부른다.

변화의 명수

우리가 관찰하고 있는 꽃에 앉은 나비가 언제나 그토록 우아하거나 기품있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나비는 상당히 급하고 극적인 형태의 변화를 겪었다. 이런 성장 과정을 완전 변태라고 부른다.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여러 단계를 거치는 동안 대폭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나비의 종류에 따라서, 식물의 잎에 낳아 놓은 자그마한 알에서 생명이 시작되는데, 유충—혹은 더 잘 알려진 이름으로 애벌레라고 한다—은 알에서 부화되면서 그 잎을 먹는다. 어떤 알들은 단지 삼일 만에 애벌레가 되기도 한다. 가을에 낳은 알들은 겨울을 지내고 나서야 부화될 것이다.

일단 자기 집인 알껍질에서 나오면, 굶주린 애벌레는 빈 껍질을 먹어 치우기 시작한다. 다음에는 숙주 식물에게 주의를 돌린다. 이 작은 생물은 실질적으로 먹이를 먹는 기계와 다름 없는데, 앞으로의 궁핍할 날들을 견뎌 내기에 충분한 양식을 저장하기 위해 게걸스럽게 먹어대기 때문이다. 나비 전문가들은 만일 2.7킬로그램의 인간 아기가 애벌레와 같은 비율로 몸무게가 늘어난다면, 2주일 후에는 몸무게가 8톤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애벌레가 왕성한 식욕을 채움에 따라, 몸이 팽창하는 것이 불가피해져서 실제로 껍질보다도 커진다. 애벌레는 특유의 방법으로 껍질을 찢고 벗어버리는 일을 네다섯번 한 후에 성장의 세번째 단계—번데기 단계—로 들어갈 것이다.

가장 매혹적인 애벌레의 허물벗기는 다 자란 유충이 명주로 된 생명줄로 몸을 어떤 표면에 고정시키면서 시작된다. 대부분의 서커스 곡예사들이 경탄할 만한 공중 묘기를 벌이면서, 애벌레는 겉껍질을 벗어 버리고 밑에 있는 번데기 껍질을 드러낸다. 게걸스럽게 먹어대던 모든 식사가 중지된다. 번데기는 이제 활동하지 않거나 심지어 죽은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안에서는 유충을 아름다운 나비로 변화시킬 놀라운 변형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호르몬에 의해 대부분의 유충의 기관이 분해되면서, 그 결과로 생긴 액체와 물질이 재배열되어 번데기 안에서 성충을 형성한다.

따뜻한 기온과 적절한 일조 시간 및 습기는 안에 들어 있는 성장한 나비에게 밖으로 나올 합당한 때를 알린다. 날개 달린 아름다운 곤충이 자유롭게 되려고 몸부림침에 따라 번데기가 찢어지면서 틈이 벌어지는데, 대략 90초에서 5분 정도 걸린다. 갓 나온 나비는 아무래도 첫 무대에 어색한 것같이 보인다. 비좁은 숙소에 있었기 때문에 날개가 젖은 채로 구겨져 있다. 그래서, 나비는 자기가 나온 그 자리에 꼭 달라붙은 채로 체액을 날개 맥으로 보내면서 날개가 펴지고 굳어지게 한다. 나비의 수명은 3일에서 8개월 혹은 1년까지 가기도 한다.

나비를 찾아서

독자가 만일 미국의 메마른 남서부 사막 지대로 여행한다면, 펠더갈고리나비(안토카리스 케투라)를 보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나비는 그렇게 불리한 기후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한해 중에, 자기가 원하는 먹이 식물을 생장시켜 주기에 충분한 비가 내리는 이른 봄의 몇달 동안만 날아다닌다. 참을성 많은 번데기들은 적절한 습기가 있을 때를 기다려서, 5년이나 6년까지 부화를 연기하기도 한다.

이런 사막에는 다른 모양의 나비도 있는데, 바로 왕팔랑나비(메가티무스 콜로라덴시스)다. 이 커다란 나비는 땅딸막한 몸통에 비교적 작은 삼각형의 날개를 갖고 있어서, 나는 모습이 어색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속지 말라. 곤충 세계의 제트기라고 할 수 있는 이 나비는 시속 96킬로미터의 속력으로 나는, 지상에서 가장 빠른 나비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미국)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찬 바람 몰아치는 정상으로 여행한다면, 내한성 이발다북극나비(오이네이스 이발다)를 발견할 것이다. 그 나비는 해발 3,000 내지 4,000미터의 고지에서 9개월이나 10개월씩 계속되는 겨울을 견뎌 낸다. 어떻게 생존하는가? 과학자들은 그 애벌레가 자체의 “부동액”을 생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마도 유럽의 왕부전나비(마쿨리네아 아리온) 및 그 나비의 개미와의 협동 관계를 관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일 것이다. 여러 번 허물벗기를 한 후에, 특정한 종류의 개미들에게 발견되면, 개미들은 애벌레의 등에 있는 “꿀샘”을 어루만져서 달콤한 액체가 나오게 한다. 개미들은 애벌레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자기들의 보금자리로 데리고 가서, 달콤한 “감로”(甘露)를 얻는 대가로 개미 유충들을 애벌레의 먹이로 준다. 마침내, 애벌레는 번데기 단계로 들어가고, 3주일 후에 나비가 되어 나온다.

나비의 세계 내에서 우리는 크기, 날개 모양, 색상 및 무늬가 엄청나게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반대가 사실인 경우도 있다. 어떤 종들은 서로가 너무 닮아서 오로지 전문가만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다. 독이 있는 몇몇 종류는, 조심스러운 새들과 다른 약탈자들이 그런 나비를 잡아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독이 없지만 비슷하게 생긴 나비들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가장 작은 것으로 알려진 나비 표본은 북 아메리카의 피그미부전나비(브레피디움 엑실리스)로서, 날개 길이가 1센티미터도 안 된다. 가장 큰 것은 남태평양의 알렉산드라여왕버드윙나비(오르니톱테라 알렉산드라이)로서, 날개를 편 길이가 28센티미터나 되기도 한다.

약 10,000 내지 20,000종의 서로 다른 나비들이 이 행성의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나비들은 북 아프리카 사막의 지독한 열기와 용감히 맞서는가 하면, 해발 6,000미터의 현기증 나는 히말라야 산맥을 오르고, 중동 및 캘리포니아, 죽음의 계곡에서는 해면 아래로 30미터가 넘는 낮은 지대에서 살기도 하며, 남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열대 우림을 날아다니는가 하면, 험난한 대서양 연안을 순찰하고, 심지어는 북극권 너머 혹한의 툰드라에서 생존하기도 한다.

처음에 우리가 살펴보던 나비는 현란한 색채를 발하면서, 다시 공중을 날아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친구와 함께 여호와의 수많은 아름다운 창조물 중에 하나를 잠시 구경함으로 인해, 우리는 보다 부요해진 느낌을 갖는다.

[16, 17면 삽화]

여덟날개칼리코레스나비

[자료 제공]

A.Kerstitch

버드윙나비

[자료 제공]

A.Kerstitch

율리시스산호랑나비

[자료 제공]

A.Kerstitch

펠더갈고리나비

순황색나비

제주왕나비

[18면 삽화]

순청색구리나비

더듬이

머리

가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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