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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방 신학이 나에게 적합하지 않은 이유
  • 깨어라!—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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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9
깨89 1/1 8-11면

해방 신학이 나에게 적합하지 않은 이유

“아, 가난한 사람들, 억눌린 사람들이여,

왜 그저 서 있기만 하는가?

인류 세상은 변화되어야 한다!

일어나, 그대들의 고통을 끝내라!”

나를 해방 신학 운동에 매혹되게 만든 것은 바로, 우리가 부르던 위와 같은 합창에 나타난 것과 같이, 변화에 대한 약속이다. 그러면 세상의 변화에 대한 나의 희망은 타당한 것이었는가?

가톨릭 신자로 양육받은 어린 시절

가톨릭 신자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나는 “교회 안에서” 자랐다. 나는 미사중에 사제를 돕는 복사(服事) 클럽에 가입하였다. 17세 때는, 클럽 회장으로 뽑혔으며, 그로 인해 사제들과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었다. 사제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그들이 읽는 것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특히 호소력이 있었던 것은 인류가 마침내 압제로부터 벗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해방 신학에 대한 책들이었다.

더욱 많이 읽고 많이 들을수록,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배우고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교구에 기초 공동체라고 불리는 것이 형성되었을 때, 행복해 하였다. 기초 공동체란 가난한 사람들에게 “목자의 돌봄”과 더불어 교육을 베풀고 정치적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하는 집단이다. 브라질에만, 약 70,000 군데의 기초 공동체가 있다.

이들 공동체의 목적은 지식 있는 가톨릭 신자들을 조직하여 교훈 전달의 중앙부를 이루고 군중 대회를 여는 데 있다. 나는 항의를 위한 포스터와 깃발을 기안하고 인쇄하며, 우리 집단의 성원들을 다른 공동체에서 갖는 특별 미사 및 항의 행진에 동원하는 일을 하였다.

기초 공동체에서 일함

벨렘에 있는 우리 중앙부의 일부 사람은, 집에 가려면 판자 길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낮은 습지에서 살았다. 시에서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변상을 해주면서, 집들을 강제 철거해서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려고 계획하였다. 나는 지시를 받아 사람들이 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설득하면서, 사람들이 확고하게 맞선다면 시에서 포기하고 사람들의 소유지를 개량하도록 마련할 것이라는 사제의 말을 사람들에게 일깨워주었다. 그 결과, 일부 사람은 이주하기를 거부하였다. 그러나 소방관들이 호스로 물을 쏘아 대어 사람들을 집에서 쫓아내는 광경을 보는 것은 너무도 서글픈 일이었다! 나는 우리 중앙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공동체로 옮겼다.

그 무렵에 토지 문제에 대한 분쟁이 일어나서, 13명의 무단 거주자와 두명의 프랑스 사제가 체포되었다. 무단 거주자와 사제들은 모두 벨렘으로 옮겨져서 재판을 기다리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그들을 체포하는 것이 불공정한 일로 보였다. 그래서 벨렘에 있는 모든 기초 공동체가 연합해서 경찰서 앞에서 평화적인 항의를 벌이기로 합의하였다. 어느 날 밤에는 누이와 할머니까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번갈아 가면서 합세하였다. 우리는 조별로 교대하면서, 하루 24시간 내내 항의하였으며, 체포된 사람들이 재판을 받기 위해서 브라질리아로 가고 나서야 끝이 났다.

재판 전날 밤에는 철야 시위가 계획되었다. 하지만, 그 계획은 군 부대가 도착하자 취소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자그마한 성삼위일체 교회 옆의 다른 장소로 옮겨서 시위를 하였다. 기동대가 최루탄을 쏘면서 다가오자, 우리는 모두 교회 안으로 몰려들어 갔다.

교회 안에는 거의 2,000명에 달하는 사람으로 가득 들어 찼으며, 밖에는 1,200명의 병력이 있었다. 소란의 와중에서, 나는 이런 점이 궁금하였다. ‘이들은 하느님의 백성인가? 분명 그럴 것이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요한 15:20.

저녁 무렵이 되자, 하루 종일 아무 것도 먹지 못했기 때문에, 모두는 배가 고팠다. 어느 주교가 도착하여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물이나 전기가 전혀 없기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밤중에 저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할지는 하느님만이 아십니다.’

그러자 한 저명한 변호사가 말하였다. ‘동지 여러분, 우리는 민주 국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저들은 우리에게 아무 일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곳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많은 논란 끝에, 집단의 지도자들은 우리들이 떠나야 한다고 결정하였다. 경찰은 우리가 평화롭게 돌아가도록 허락하였다.

의문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

중앙부에서 활동을 계속하는 동안, 나는 1974년에 할머니가 주신 「위대하신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음」 책을 사용해서 우리 집단의 어린이들을 가르치기로 했다. 그 책에서는 선한 행실, 권위에 대한 순종 및 형상을 사용하지 말 것을 알려 주었다. 그러면 성서에 근거한 이 가르침들과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로 인해 나는 공동체에서 탈퇴하게 되었다. 머리 속에는 대답을 필요로 하는 의문이 많이 있었다. 예를 들면, 해방 신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참 백성이라면, 왜 그들은 예수의 높은 도덕 표준을 따르지 않는가? 또한,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사용해서 압제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출하셨는데, 왜 일부 정치가는 권좌에 오른 뒤 그들이 해방시켜 줄 것으로 생각되는, 압제받는 사람들을 망각하는가?

여섯달 후에, 한 여자가 우리 집을 방문해서 하나님의 왕국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여호와의 증인의 선교인이었다. 간략한 대화를 나눈 후에, 여자는 「청소년기—보람있게 사용해야 할 시기」 책을 전해 주었다. 얼마 후에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왕국회관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 보라는 초대를 받았다. 집에 돌아온 다음에, 왕국회관 집회와 내가 중앙부에서 참석했던 집회 사이의 차이점을 생각해 보았다. 왕국회관에는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음탕한 농담을 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그 무렵 가톨릭 교회에서 주최한 “믿음과 정치”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그곳에서는, 믿음과 정치는 한개의 동전의 양면이라고 설명하였다. 믿음이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정치에 참여해야 하며, 단순히 정부의 지시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나는 한 동지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렇게 한다면 사도 바울이 나타나서 모든 것을 없애고 말텐데”라고, 그는 말하였다.

“데메트리우스, 무슨 뜻이오?”라고, 내가 질문하였다.

그가 대답하였다.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거요. 안 들은 것으로 해두시오.”

그러나 나는 이해하고 싶었으며, 그저 잊고 싶지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과 보다 진지하게 성서 연구를 해서 답을 발견해 보기로 결심하였다.

해방 신학과 성서

왕국회관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연사는 로마서 13:1, 2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 성구에서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다’라고 알려준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데메트리우스가 말한 것이 바로 이것이로구나! 사도 바울은 그러한 말로 해방 신학이 옹호하는 모든 것을 없애고 마는구나. 그리스도인이 정부 당국자들을 반대하는 것은 그릇된 일이다.’

나는 또한 성서에서 인류를 압제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참다운 해결책—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왕,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스리는 하나님의 왕국 정부—을 제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호와의 증인만이 이 왕국 정부를 전파하기 때문에, 나도 그들과 함께 전파하는 일에 가담하기로 결심하였다. 나는 곧바로 침례를 받고, 파이오니아 즉 여호와의 증인의 전 시간 봉사자가 되었으며, 1985년 8월 이래 특별 파이오니아로 봉사해 왔다. 나중에 파이오니아와 결혼하여, 지금은 함께 전 시간 봉사를 하고 있다.

‘사람을 자유케 하는 진리’를 배운 것과 다른 사람이 거짓 이념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특권을 누리는 것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께 깊이 감사한다. (요한 8:32) 내가 도와준 사람들 중에는 누이 및 할머니와 더불어, 가톨릭 중앙부에서 나와 함께 일했던 두명의 동료가 있다. 나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지금은 해방 신학이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이 아닌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아틸라 몬테이루 카르네이루의 체험담.

[9면 삽화]

나는 벨렘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였다

[10면 삽화]

아내와 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참다운 해방의 소식을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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