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89 8/15 9-10면
  • 탐욕으로 지은 집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탐욕으로 지은 집
  • 깨어라!—1989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내부자 거래
  • 여피 증후군
  • 증권 시장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깨어라!—1989
  •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현명한 일인가?
    깨어라!—2000
  • 좋은 소식을 전함—비공식 증거를 함으로써
    우리의 왕국 봉사—1991
  • 돈—잔인한 주인
    깨어라!—1988
더 보기
깨어라!—1989
깨89 8/15 9-10면

탐욕으로 지은 집

“탐욕은 건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탐욕을 부리면서도 여전히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어느 경영 대학원 졸업반 학생들에게 행해진 연설의 일부로서, 학생들로부터 폭소와 갈채를 받았다고 한다. (애덤 스미스 저, 「광란의 80년대」[The Roaring ’80s]) 연사는 미국 월 스트리트 증권 시장에서 수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크게 성공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후 오래지 않아, 「포춘」지는 바로 그 사람을 “올해의 사기꾼”으로 선정하였다. 몇달이 못 되어, 그는 교도소에 가게 되었다.

탐욕은, 그 결과를 볼 때, 그다지 건전한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말은 흔히 월 스트리트의 태도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말로 인용된다. 사실은 무엇을 알려 주는가?

우리가 이미 살펴본 월 스트리트 증권 시장의 동향을 고려해 보자. 전광 석화 같은 컴퓨터 거래, 막대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광적인 기업 매수, 산더미처럼 쌓인 빚 등 모든 것이 공통된 맥락, 즉 일확 천금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당장 이익을 얻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캐나다 「매클린스」지의 한 사설은 그 점을 이렇게 강력히 표현하였다. “1980년대의 신흥 부호들은 아무 대가도 치르지 않고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 즉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돈을 벌려고 한다.” 그와 같이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가 그 사회 특유의 범죄를 낳았다는 것이 과연 이상할게 있겠는가? 그 범죄는 다음과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내부자 거래

“도대체 그게 뭡니까?” 본지가 어느 은퇴한 투자 은행가에게 물어 보았다. 그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가장 넓은 의미의 내부자(内部者) 거래란, 전문가는 알지만 일반 투자가들은 모르는 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용하면 유리한 입장에 있게 됩니다.”

그런 행위는 불법이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월 스트리트 증권 시장에서 그것이 너무도 만연하여, 겨우 일년 남짓한 기간 동안, 약 70명의 월 스트리트 증권 시장 실업가들이 체포되었다. 월 스트리트 증권 시장의 문제점들 중 다른 많은 것들처럼, 그것 역시 전세계를 휩쓸어 왔다. 일본에서 내부자 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던 한 사람은 그 사건과 관련된 한 국회의원에게 뇌물을 주려고 하면서, 현금 40,000달러가 든 가방을 가지고 그 국회의원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 장면이 모두 촬영되어 나중에 국영 텔레비전에서 방송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다른 증권 시장들—이를테면, 캐나다의 베이 스트리트, 프랑스의 부르스, 이탈리아의 보르사—도 내부자 거래 추문으로 흔들거렸다. 영국에서 이스라엘까지 뻗어 있는 한 내부자 거래 조직망이 발각되었다. 세계 도처의 증권 시장들은 이런 종류의 속임수를 막기 위한 법을 제정해 놓았지만, 앞서 언급된 은행가가 본지에 말한 바와 같이, 내부자 거래는 “규정을 내리기가 힘들고 단속하기는 더 힘들다. 정교한 안전 장치가 있기는 하지만, 정보는 돈보다 훔치기 쉬운 것이다.”

여피 증후군

증권 시장의 탐욕은 일부 사람들을 범죄로 인도하기도 하였지만, 그것은 더 많은 사람을 물질주의로 인도하였다. 「뉴스위크」지는 바로 월 스트리트 증권 시장이 미국의 탐욕스런 “금전 문화”의 심장부라고 보도하였다. 80년대의 강세 시장은 횡재를 노리는 많은 수의 젊은 졸업생을 매혹시켰다. 그들을 가리켜 속칭 여피(yuppie) 즉 도시의 젊은 전문가(young urban professional)라고 불렀다. 높은 야망과 그에 어울리는 소득으로 유명해진 여피들은, 이상적 소비자, 그야말로 돈쓰는 기계로서 광고인들의 표적이 되었다.

자신을 과거의 여피로 묘사하는, 이전의 월 스트리트 증권 매매업자 한 사람은, 한창 때 월 스트리트 증권 시장에서의 자신의 생활에 관해 본지에 말하였다. 그는 회사에 다닐 때의 사고 방식이 “직장은 인생이다. 그 외의 어떤 것도 그 다음이다”라는 것이었다고 말하였다.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서, 하루 온종일 일한 다음, 퇴근 후에도 밤 늦게까지 고객들과 어울리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는 사람들의 사고 방식을 단적으로 깨닫게 해준 한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한 동료는 그에게, 증권 거래소 입회장에서 심장 마비로 쓰러진 한 중개인을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쓰러진 사람 주위에서 모든 사람이 계속해서 거래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아무 것도 늦추어지지 않았고, 아무 것도 멈추지 않았다.

「뉴욕 타임스」지는, 여피들이 돈을 빌리고 쓰는 방식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의 사고 방식 때문에, 시장 붕괴가 여피들에게 충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많은 여피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과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를 전혀 몰랐다.

[10면 삽입]

많은 여피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과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를 전혀 몰랐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