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자주 비행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복사선
미국 교통부에서 실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행기 여행자가 지상에 있는 사람보다 별과 태양으로부터 오는 우주 복사에 더 많이 노출된다. 비행기 승무원, 매우 자주 장거리 비행을 하는 사람 및 임신부는 위험한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그 보고서는 말한다. 비행기가 더 높이 날아 극지방에 더 가까워질수록, 특히 태양에 의해 폭풍이 생기는 동안에는 복사량이 더 많아진다. 그렇지만 미국 환경 보호청의 A. B. 울배스트 박사는 「뉴욕 타임스」지에다 뉴욕과 아테네 간을 비행할 때 1회 복사량으로 인해 암에 걸릴 위험률은 “세상에서 직면하는 여러 종류의 위험률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에게 중요한 것?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12세부터 24세까지의 2,000명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들이 무슨 문제들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관한 설문 조사가 있었다. 그 결과로, 청소년에게는 가정 생활이 단연 가장 중요한 문제였으며, 다른 모든 것보다 훨씬 앞자리를 차지하였다.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지에 따르면, 청소년은 또한 일반적으로 자신의 장래와 사회의 장래에 관해 염려를 나타냈다. 그 밖에 상위에 속하는 문제로는 교육과 훈련, 평화, 수입 및 건강에 관한 것이 있었다. 그러나 정치와 종교 문제는 그 목록에서 훨씬 하위에 있었다.
“가정 내 이혼”
일본에서 지난 20년 동안에 중년 부부 사이의 이혼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혼 상담가 마도카 요리코의 설명으로는, 전형적으로, 아내는 결혼 생활 30년 후에 느닷없이 이혼을 요구하며, 남편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격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데일리 요미우리」지에 따르면, 많은 여자들은 이혼한 여자의 고난을 당하기보다는 “가정 내 이혼”을 택하고 있다. 다시 말해, 남편은 위층에서 살고 아내는 자녀와 함께 아래층에서 산다.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남편과 만나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회적 신분, 경제적 안정 및 외형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얼마 동안인가? 법원에서 60세 이상의 사람에게 승인한 이혼 건수는 1983년과 1988년 사이에 42.3퍼센트나 뛰어올랐는데, 이혼을 요구한 남편과 아내의 수는 같았다.
치명적인 조류 무역
야생 조류의 무역으로 인해 해마다 수많은 새들이 죽어가는데, 추산에 의하면 그 수는 일억 마리에 달한다. 산 채로 팔리는 새 한 마리당 최소한 난폭하게 잡힌 5마리의 새가 죽게 마련이라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퍼스낼러티」지는 주장한다. 특이한 새를 잡기 위하여, 일부 상인들은 둥지가 있는 나무를 베어, 추락하고도 용케 살아 남은 새끼들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새 떼에게 납알을 쏘아서 날개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땅에 떨어진 것들을 잡는다. 그런 다음에 하는 일로는 그러한 새들을 계속 살아 있도록 해서 먼 지역으로 공수하는 것인데, 그곳에 도착한 후에 보면 새들은 흔히 죽어 있다. 그렇게 하는 일에는 얼마만한 이득이 생길 수 있는가? 「퍼스낼러티」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매매된 새들의 수는 줄잡아 일 년에 약 5백만 마리로 추산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밀매된 엄청난 수의 새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 새 애호가들과 수집가들은 탐나기는 하지만 보호 대상이 된 종(種)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250,000달러까지 지불한다.”
세계적 기후 협정
어려운 협상 끝에, 159개 UN 회원국 전체가 지구의 기후를 안정시키는 데 관한 협정의 초안을 작성하기로 만장 일치로 합의하였다. 그들은 1992년에 브라질에서 만나서 대기가 더워지는 현상을 막고 경제 발전이 환경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거기서 합의는 끝나고, 아직도 해결되어야 할 까다로운 문제가 많다. 저널리스트 폴 루이스에 따르면, 개발 도상국들은 환경에 대한 산업화된 세계의 우려를 경제적 양보를 얻어 낼 기회로 본다. 개발 도상국들은 자기들의 협조에 대한 보답으로, 부채 경감과 수출품에 대한 더 높은 가격 책정과 더불어 환경상 안전한 새로운 과학 기술을 이용할 기회를 원한다. 만약 온실 효과로 바다의 수면이 극적으로 높아진다면 다가오는 세기에 10억여 명—세계 인구의 약 5분의 1—이 난민이 될 것이라고 국제 연합은 경고해 왔다.
부패해 가는 문서
독일 연방 공화국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에 있는 주립 문서국에 소장된 문서 중 약 70퍼센트가 부패될 우려가 있다. 주 장관에 따르면, 부패의 근본 원인은 종이에 있다. 19세기 이래, 공업적으로 생산된 종이에는 부패를 일으키는, 산성화하는 요소가 들어 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지는, 소장품 중 26퍼센트는 이미 정도가 다양하게 누렇게 변했다고 보도한다. 재래식 보존 및 복구 방법은 부분적인 해결책에 지나지 않는다.
건강 비망록
◻ 자주 먹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고 토론토 대학교의 연구가들은 말한다. 똑같은 양에 똑같은 음식을 먹되 하루에 세끼를 먹는 것이 아니라 한 시간 간격으로 17끼니로 나눠 먹었을 때, 실험 대상이 된 일단의 남자들은 평균적으로 LDL(“악성”) 콜레스테롤이 13.5퍼센트, 전체 혈액 콜레스테롤이 8.5퍼센트 또한 혈액 인슐린이 29퍼센트 감소되는 반응을 나타냈다. 하루에 한 번 많은 식사를 하는 경우는 가장 나쁜 식사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지 결점을 들면, 보통 가벼운 식사를 할 경우, 칼로리를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 「미국 의학 협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임신을 시도하는 동안 또한 임신이 된 지 적어도 6주 동안 약국에서 판매하는 엽산이 함유된 종합 비타민을 복용한 여자의 경우 신경관에 결함이 있는 아기가 태어날 가능성이 뚜렷이 줄어든다. 신경관 결함은 마비, 정신 발육 지연 및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사는 암에 걸릴 위험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압도적인 증거가 현재 있다”고 「뉴 사이언티스트」지는 지적한다. 이런 방법으로 섭취한 비타민들이 “몸 세포 속에서 일어나는 유해한 반응과 싸움으로써 비타민 결핍증을 막는 효과를 발휘한다.” 연구가들은 말하기를 야채를 더 많이 먹을수록,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적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다면, 혈류 속에서 산화 반응이 일어나 뇌졸중, 심장병 및 백내장과 같은 병에 걸릴 수 있다.
개가 색깔을 알아볼 수 있는가?
개에게는 색깔을 볼 수 있는 제한된 감각이 있다고 산타바르바라(온두라스)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가들은 결론 내린다. 1년 간에 걸친 연구 끝에 과학자들은, 개는 컬러 스펙트럼의 양끝에 있는 색깔 즉 빨간색 및 파란색을 분간할 수 있지만, 노란색, 초록색 및 주황색 간의 차이는 분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수혈에 대한 재고
개발 도상국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빈혈증에 걸린 어린, 말라리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수혈을 이용하는 일이 점증하고 있다. 예를 들어, 1986년에 자이르의 킨샤사에 있는 마마 예모 병원에서 16,352건의 그러한 수혈이 있었다. 하지만 1987년에는, 수혈 건수가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런던에 본부를 둔 「패너스콥」지의 보도에 의하면, 마마 예모 병원의 의사들이 말라리아 때문에 수혈을 받은 일단의 어린이 중 13퍼센트가 AIDS를 전염시키는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다음에, 동 병원의 의료진은 “빈혈증에 걸린 어린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수혈”을 하는 병원의 방침을 바꾸었다. 그 대신에, 킨샤사 병원에 입원한 일부 어린 환자들에게는 혈액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철분을 보충해 주었다. 「패너스콥」지의 보도에 의하면, 그 방법을 실시함으로써, “수혈 건수가 4,531건으로 73퍼센트 가량 줄어들었으며, 또한 단 한 명의 어린이도 생명을 잃지 않았다.”
쓰라린 결과
1970년대에 많은 독일 남성들이 불임법을 택하였다. 그러한 남성들은 “성적 자유의 물결”에 휘말려 들었다고 「마인 포스트」지는 보도한다. 함부르크 에펜도르프 대학 병원의 W. 슐체 교수는 너무 쉽게 그러한 수술을 택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불임 수술을 받은 남자 중에는 이제 와서 복원 수술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어간다. 하지만, 10퍼센트의 경우는 수정 능력의 복원이 더는 불가능하다. 더구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불임 상태를 성공적으로 복원시킬 가능성은 점점 더 희박해진다.
영양가가 많은 샌드위치
자녀가 학교 도시락으로 피넛 버터를 바른 빵만을 먹을 경우, 부모가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 출신의 한 영양사인 엘러너 브라운리지는 “피넛 버터와 빵은 단백질이 풍부한 이상적인 짝이기 때문에 피넛 버터 샌드위치”에는 이상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여러 가지 재료 ··· 이를테면, 잘게 썬 사과, 건포도, 살구, 대추야자, 얇게 썬 바나나, 심지어 콜슬로 곧 잘게 썬 양배추 샐러드 등으로 피넛 버터의 맛과 영양을 풍부”하게 하기란 간단한 문제라고 덧붙인다. 어린 학생들은 평소에 먹는 것과 같은 도시락에서 편안감을 갖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밴쿠버 선」지는, “빵을 쿠키 찍는 원판을 이용해서 모양 있게 잘라 주거나 도시락 통에 쪽지를 끼워 두는 일과 같은 몇 가지 뜻밖의 것을 포함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