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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에 관해 알려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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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0
깨90 12/15 4-7면

인종에 관해 알려진 사실

약 500년 전에 유럽인들은 배를 타고 지구를 탐험하면서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하고 궁금해 하였다. 바다로 걸어 들어가서 한 손으로 배를 부술 수 있는 거인에 대한 전설이 있었다. 불꽃을 내뿜는, 머리가 개 모양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탐험자들은 전설 속의 “비사교적인 사람” 곧 날고기를 먹으며 큼직하게 불쑥 나온 입술로 햇빛을 가리는 사람들을 만날 것인가? 혹은 그들은 입이 없고 사과 냄새만 맡고 사는 사람들을 만날 것인가? 그런가 하면 날개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귀를 가진 사람들 혹은 큼직한 외발에 그 발의 그늘 아래 누워 있다고 하는 사람들에 관하여는 어떠한가?

사람들은 바다를 항해하고 산을 넘고 밀림을 헤쳐 나아가고 사막을 건너갔지만 어디서도 그처럼 이상한 인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탐험자들은 자기들과 매우 흡사한 사람들을 발견하고서 놀랐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이렇게 썼다. “이 섬들[서인도 제도]에서 아직 나는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과 같은, 인간 모습의 괴물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와는 반대로 이곳의 전 주민 사이에서도 훌륭한 외모가 높이 평가된다. ·⁠·⁠· 그러므로 나는 어떤 괴물도 그리고 ·⁠·⁠· 인간의 살을 먹는 ·⁠·⁠· 종족 외의 어떤 괴물에 대한 보고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 사람들은 여느 사람들 못지않게 결코 기형이 아니었다.”

인류를 분류하다

그러므로 세계를 탐험한 일로 인해 인간의 다양성은 우화와 신화의 영역에서 제거되었다. 민족들이 관찰되고 연구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학자들은 인류를 분류하려고 하였다.

1735년에 스웨덴의 식물학자 카를 폰 린네는 「자연의 체계」(Systema Naturae)를 발행하였다. 이 책은 사람을 “지혜 있는 인간”을 뜻하는 호모 사피엔스로 칭하였는데, 이 용어는 종(種)에 붙여진 학명 중에서 가장 우둔하고 터무니없는 정의일 것이라고 한 필자는 말하였다! 린네는 인류를 다섯 그룹으로 구분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아프리카인: 흑인, 둔하고 해이함, 두발은 검고 곱슬곱슬함, 비단 같은 살결, 납작한 코, 두툼한 입술, 교활하고 게으르며 태만함, 몸에 기름을 바름, 변덕스러운 기질에 좌우됨.

아메리카인: 피부는 구릿빛, 성마르고 체구는 꼿꼿함, 두발은 검고 곧고 숱이 많음, 넓은 콧구멍, 우락부락한 얼굴, 턱수염은 별로 없음, 완고하고 자유 분방함, 몸에 가느다란 붉은 색 줄을 칠해 놓음, 관습에 규제를 받음.

아시아인: 음울하고 융통성이 없음, 두발은 검으며, 거무스름한 눈, 접근하기 어렵고 거만하고 탐욕스러움, 옷을 헐렁하게 입음, 의견에 좌우됨.

유럽인: 백인, 쾌활하고 체구는 건장함, 두발은 황색·갈색에 흐르듯이 드리워짐, 푸른 눈, 온화하고 예리하고 창의력이 있음,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음, 법에 좌우됨.

야만인: 네 발로 다님, 말을 못함, 체모가 많음.

유의할 만한 점으로, 린네는 인류를 유전적으로 얻게 되는 특성(피부색, 두발 모양 등)에 따라 구분하면서 또한 편파적인 성품 평가를 하였다. 린네는 유럽인이 “온화하고 예리하고 창의력이 있”다고 단언한 반면, 아시아인은 “접근하기 어렵고 거만하고 탐욕”스러우며 아프리카인은 “교활하고 게으르고 태만”하다고 묘사하였다!

하지만 린네의 말은 옳지 않다. 그러한 성품상의 특성은 현대 인종 분류에서 감히 들어설 자리가 없다. 과학상의 연구 결과는 인간 집단마다 동일하게 갖가지 기질이 있고 지능 정도도 비슷함을 밝혀 주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어느 인종에 속한 사람에게서든지 동일하게 긍정적 특성과 부정적 특성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현대 분류법은 종종 인류를 순전히 신체상의 차이를 근거로 이렇게 세 그룹으로 분류한다. (1) 코카서스 인종, 피부가 희고 두발은 직모(直毛) 혹은 파상모(波狀毛); (2) 몽고 인종, 피부가 황색이며 눈가에 몽고 주름이 있음; (3) 니그로 인종, 피부가 검고 두발은 축모(縮毛).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러한 분류 중 하나에 꼭 맞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남부의 산족과 코이코이족은 피부가 구릿빛이고 고수머리에 얼굴 모양은 몽고 인종과 같다. 일부 인디언족은 피부가 검지만 얼굴 모양은 코카서스 인종과 같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은 피부는 검지만 고수머리에 금발인 경우가 흔히 있다. 일부 몽고인의 눈은 코카서스 인종과 같다. 명확한 구분선은 결코 없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여러 인류학자들은 인류를 분류하려는 노력을 포기하면서 “인종”이라는 용어에 과학상의 의미나 가치가 전혀 없다고 단언한다.

유네스코 선언문

인종에 관해 가장 권위 있는 과학적 선언문은 유네스코(UNESCO: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에 의해 함께 모인 일단의 전문가들이 제정한 것일 것이다. 인류학자, 동물학자, 의사, 해부학자 및 그 외의 사람들로 구성된 국제 위원회는 1950년, 1951년, 1964년, 1967년에 열린 모임에서 인종에 관한 네 가지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하였다. 마지막 성명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점을 강조하였다.

A. “오늘날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은 같은 종에 속하며 같은 계주[系株]의 후예다.” 이 점은 한층 더 탁월한 권위에 의해 확증된다. 성서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아담]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니라.]”—사도 17:26.

유네스코 성명서는 이렇게 계속 말한다.

B. “인류를 ‘인종’으로 구분하는 것은 어느 정도는 관례에 따른 것이고 어느 정도는 독단적인 것으로서 어찌되었든 간에 전혀 차등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다. ·⁠·⁠·

C. “현재의 생물학 지식은, 문화적 업적을 유전상의 잠재력 차이로 돌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여러 민족간의 업적의 차이는 오로지 문화 역사에 기인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오늘날 세계의 모든 민족은 어떤 수준의 문명이든 획득할 수 있는 생물학적 잠재력을 동등하게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악인 인종주의

그러므로 어느 인종이 본래부터 더 탁월하다거나 다른 인종을 지배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을 만한 근거는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언제나 그러한 사실과 일치하게 행동해 온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노예 무역을 생각해 보자.

유럽의 여러 민족들은 식민 제국을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토착민을 착취하는 데서 경제적으로 이득을 보았다. 그러나 이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을 빚었다.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은 자기 집에서 끌려 나갔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졌으며, 사슬에 묶였고, 채찍질을 당했으며, 낙인 찍혔고, 짐승처럼 팔렸으며, 죽는 날까지 돈 한푼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일해야 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주장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한다고 하는 민족들이 어떻게 그런 일을 도덕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겠는가?—누가 10:27.

그들이 택한 해결책은 피해자들의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것이었다. 한 인류학자는 1840년대에 바로 그 점을 이렇게 추리하였다.

“만일 흑인과 오스트레일리아인이 우리와 대등한 사람이 아니거나 우리와 한 종족이 아니라 열등한 부류의 존재라면 그리고 ·⁠·⁠· 그리스도교계 도덕의 토대를 이루는 적극적 명령 중 어느 것에 비추어서라도 그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심사 숙고하지 않는다면, 우리와 그들 부족과의 관계는 우리와 오랑우탄의 한 품종 사이에 있을 것으로 상상할 수 있는 관계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백인이 인간 이하의 존재라는 사상을 지지할 만한 것을 찾는 사람들은 다윈의 진화론을 붙들고 늘어졌다. 그런 사람들은 식민지 민족들이 진화 사다리에서 백인보다 하위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일부 사람들은 비백인이 또 다른 진화 과정의 산물이며 온전한 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그런가 하면 자신들의 인종주의 견해를 지지하기 위하여 성구를 왜곡하면서 성서를 인용한 사람들도 있다.

물론 많은 사람은 이러한 사고 방식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예 제도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폐지되었다. 그러나 인종 차별, 편견, 인종주의는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만 인종으로 여겨지는 민족 그룹들에 대해 계속 존재해 왔으며 횡행해 왔다. 한 동물학 교수는 이렇게 말하였다. “누구라도 자신의 환상에 부합되는 인종을 만들 권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정치인들, 특별한 변론가들 및 평범한 모험가들은 인종 분류에 가담해 왔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론과 편견에 대해 ‘과학적’ 권위의 색채를 풍기려고 그럴듯한 인종 명칭을 고안하였다.”

나치 독일의 인종주의 정책은 으뜸가는 예다. 아돌프 히틀러가 아리아인을 칭송하였지만 생물학적으로는 그처럼 칭송할 만한 인종이라는 것이 전혀 없으며 있어 본 적도 없다. 스웨덴에는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유대인이 있으며, 에티오피아에는 피부가 검은 유대인이 있으며, 중국에는 몽고 인종계 유대인이 있다. 그런데도 유대인과 그 외의 사람들은 인종주의 정책에 희생당했다. 그 정책으로 인해 강제 수용소, 가스실 및 600만 명의 유대인을 비롯하여 폴란드와 소련의 슬라브계인들과 같은 그 외의 여러 민족에 속한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하는 일이 초래되었다.

[5면 삽입]

과학상의 연구 결과는 인간 집단마다 동일하게 다양한 지능이 있음을 밝혀 주었다

[6면 삽입]

‘정치인들, 특별한 변론가들 및 평범한 모험가들은 자신들의 지론과 편견에 대해 “과학적” 권위의 색채를 풍기려고 그럴듯한 인종 명칭을 고안하였다’

[7면 삽화]

이러한 광고문들이 알려 주듯이, 아프리카인들은 소처럼 광고되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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