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호별 방문 기술
마드리드 신문 「엘 파이스」에 의하면, 가톨릭 사제와 주교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실망감에 압도된 나머지, 사제직을 떠나거나 조기 퇴임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알려진 이유 가운데는 강요된 독신 생활의 외로움이 있다. 주교들은 다른 종교 집단의 성장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한 추기경은, 신학생들이 “여호와의 증인이 하듯이 집집으로 가서 사람들을 설득하여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이게 할 수 있도록 호별 방문 기술”을 그들에게 가르칠 것을 제안했다고 「엘 파이스」지는 지적했다. 그 신문에 따르면, 그 추기경은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도 호별 전파 활동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는 것이다.
병든 건물 경고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병든 건물 증후군이 충분히 입증되었는데, 사람들이 병에 걸리기 전에 어떻게 그 문제를 찾아낼 수 있는가? (「깰 때이다」 1988년 11월 15일 호 30면과 12월 15일 호 29면 참조) 식물을 사용해서 찾아낼 수 있다고 다트머스 대학교의 두 교수는 말한다. 오염 물질은 그 화학 성분이 사람을 병들게 하기 전에 눈에 띄게 식물을 병들게 할 수 있어서, 조기 경보 장치가 될 수 있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상당수의 식물은 사람에게 두통이 나게 하고 현기증을 일으키며 기타 병든 건물 증상이 생기게 하는 화학 성분에 노출될 때 오그라들면서 죽어 가는 잎사귀들이 보이거나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된다. 식물은 매우 민감한데다 계기보다 값이 훨씬 싸다고 그들은 덧붙인다.
개머리판을 쳐서 배트를 만듦
「파이낸셜 메일」지에 따르면, 1990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상당한 국방비 삭감을 발표했다. “군사 분석가들은 내년 방위비 예산이 적어도 10억 랜드[4억 달러]가 넘게 깎일 것으로 내다본다”고 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잡지는 말했다. 무기 산업계는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상업 제품 생산 회사들과 제휴했다. 한 무기 공장은 “나무로 된 소총 개머리판을 만드는 데 사용하던 기계 장치를 개조하여 최고품 크리켓 배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요하네스버그 신문 「스타」는 보도한다. 그 크리켓 배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기 여름 스포츠에 사용되는데 한 최우수 크리켓 선수가 시험하여 품질을 인정하였다.
줄어드는 나비
유럽에는 약 380종의 나비가 알려져 있는데, 그중 약 3분의 1은 유럽 대륙에만 있는 종류다. 「유러피언」지의 한 보도는 “거의 모두가 ··· 엄청나게 줄어들었고 몇몇 종류는 멸종 위기에 있다”고 지적한다. 피해를 입은 나라는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및 영국이다. 원인이 무엇인가? 특히 유럽 공동체의 발전으로 농업 생산 활동이 촉진되어 야생 생물의 서식지가 파괴된 것이다. 초원의 개간, 늪의 배수, 살충제의 광범위한 사용, 생울타리의 파괴 그리고 목초지의 관리 부실이 상황을 악화시켰다.
청소년 범죄자들
일본 법무성에서 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조사를 받거나 체포된 모든 용의자의 57.4퍼센트가 청소년[이다]”라고 「데일리 요미우리」지는 보도한다. 청소년 범죄자의 평균 연령은 10년에 걸쳐 해마다 낮아졌다. 그 신문은 이렇게 덧붙인다. “그 연구에 따르면, 비행 청소년의 70퍼센트가 넘는 수가 13세와 15세 사이에 첫 범행을 저질렀다. 적어도 두 번 구금된 비행 청소년 중 대부분은 10세 전에 첫 범행을 저질렀다.” 그 연구는 일본의 비행 청소년 대다수의 부모가 적절한 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비행 청소년은 “의미 있는 방법으로 의사 소통을 할 능력이 현저하게 없”는 가정에서 나온다.
몽고어 성서
세계에서 몽고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제 성서의 일부를 모국어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영국 학자 존 기벤스가 18년 걸려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 번역을 완성한 것이다. 기벤스 씨에 의하면 “몽고어는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신약 성서를 받는 공식 국어”라고 「아시아 매거진」은 보도한다. 그러나 성서를 믿는 사람 수는 “몽고 인민 공화국에 살고 있는 220만 인구 가운데 12명이 넘지 않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그 잡지는 덧붙인다. 영국의 한 성서 협회는 세계 고전으로서 성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가톨릭의 불일치
프랑스 가톨릭의 견해에 대한 최근 전국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가톨릭교인 대다수(57퍼센트)가 도덕 문제에 관한 교회의 공식 가르침에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고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는 보도한다. 부부간의 정절, 출산 조절, 낙태 및 인공 수정에 관한 질문을 받자, 60퍼센트가 이런 부면에 있어서 교회는 어떠한 규칙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다. 그 조사에서는 프랑스 가톨릭교인의 정확히 69퍼센트가 원칙적으로 혼전 성관계를 찬성한다고 말하고 있음을 알려 준다. 이에 더하여, 49퍼센트는 가톨릭 사제에게 요구되는 독신주의를 없애는 데 찬성한다고 말했으며, 51퍼센트는 여자들에게 사제직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흥미롭게도, 8퍼센트만이 가톨릭 교회가 여전히 그리스도 예수의 가르침에 충실하다고 생각했다.
사단 의식
“있을 수 없는 일로서 오랫동안 무시해 오던 사단 의식에 관한 보도가 점증하고 있으며 우려할 만하게도 지속적이다”라고 캐나다의 「글로브 앤드 메일」지는 보도한다. 그러한 보고에는 성 오용, 인육을 먹는 일 그리고 인간 제물이 포함되어 있다. 인간 제물의 희생자들은 북아메리카에서 매년 행방 불명으로 보고되는 5만 명의 떠돌이와 집 없는 사람으로부터 끌어댄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인간 제물로 사용할 목적으로 아기를 기르고 은닉한다는 주장도 있다. 「글로브 앤드 메일」지는 캐나다에서는 “2000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출두하여 사단 숭배에서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인다.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캐나다 일부 지역의 경찰국에서는 자체 교육 과정 안에 사단주의를 특별히 다루고 있다. 관리들은 “사단주의가 청소년의 마음을 끄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건강에 좋은 지방질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일본의 해안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심장병 발생률이 내륙 주민들 가운데서보다 더 낮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유가 무엇인가? 「아시아위크」지는 해산물이 많은 식사가 “몇 가지 흔한 관상 동맥 위험 요인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고 보도한다. 특히 연어와 송어에는 오메가-3으로 알려진 다불포화 지방이 풍부히 들어 있다. 이러한 종류의 지방질은 트리글리세리드의 수준을 낮추어 “혈액의 ‘점착성’ 즉 응고하여 관상 동맥을 폐쇄시킬 수도 있는 경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아시아위크」지는 지적했다. 오메가-3은 심지어 관절염, 유방암, 신장 이상 그리고 편두통 같은 다른 질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일등 나무 킬러
뮌헨 신문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의하면, 독일의 삼림이 악화되고 있다. 독일 삼림 면적의 약 56퍼센트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나무에 피해가 커서 언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였는데, 언덕에 깊이 내린 뿌리는 사태와 표토 침식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쥐트도이체 차이퉁」지는, 독일에서 차량 배기량이 많기 때문에, “자연 보호론자들은 연방 정부에 ‘일등 나무 킬러’인 자동차에 대해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다시 요구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가정에서 배우는 일
미국의 수십만의 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보다는 가정에서 가르치고 있다. 일부 추산에 따르면, 50만 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가르침을 받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는 보도한다. “공립 학교에서의 마약과 범죄 그리고 교사의 질 저하에 관해” 염려하는 부모 가운데 이러한 선택이 파급되고 있다. 「타임스」지에 따르면, 교육자들은 이런 아이들이 “의도는 좋지만 자격이 없는 부모에 방치”되어 있다고 말한다. 전국 가정 학교 연합회 여대변인은 “가정 학습이 모두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라고 시인했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덧붙였다. “그러나 공립 학교도 마찬가집니다.”
성당 보존 위기
영국 국교회는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토지 소유주지만, 그 많은 성당을 유지하는 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맨체스터 「가디언 위클리」지에 의하면, “일반 대중은 훌륭하기는 하지만 허물어져 가는 이 기념물들을 여러 해 동안 지원하는 일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는 표증이 있다.” 일부 교회 관리는 교회 구내에 레스토랑을 개점하거나 그곳의 기존 선물 상점을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요크에서는 교회 관리들이 그곳 상점들의 임대료를 배로 올렸다. 그러한 노력은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크고 작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전임 캔터베리 대주교 로버트 런시 박사는 최근 영국 정부에 교회를 위한 재정적 도움을 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일리의 대성당은 간단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거기서는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