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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기 환자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
  • 깨어라!—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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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1
깨91 11/1 4-6면

말기 환자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

최근 들어, 세계 도처에서 사람들이 죽음과 죽음을 맞는 과정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과거에 의사들은 죽음을 일부 환자들을 돌보는 직무의 불가피한 종말—편안하게 흔히 집에서 맞이하는 종말로 받아들였다.

보다 최근에 의료인들은 의료 기술과 치료에 역점을 두면서 죽음을 실패 혹은 패배로 여기게 되었다. 그러므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죽음을 막는 것이 의료 행위의 첫째가는 목표가 되었다. 이런 변화로 인해 사람들을 이전보다 훨씬 오래 살게 하는 완전히 새로운 의료 기술이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의료 기술이 여러 나라에서 상당히 진보해 왔다. 그렇지만 그것은 심각한 염려 거리들도 초래하였다. 한 의사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한때 의학의 본질적 요소였던 귀중한 특성 곧 인도주의를 잃었다. 기계 장치, 효율성, 정밀성이 사람의 마음에서 인간에 대한 따뜻함, 연민, 동정심, 관심을 몰아냈다. 의학은 이제 냉랭한 학문이며, 그 매력은 옛일이 되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은 기계적인 의사로부터 거의 위안을 얻을 수 없다.”

이것은 일개인의 의견일 뿐이며, 의료계에 대한 보편적인 비난이 아님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는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기계에 의존해서 연명하기를 두려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차츰 다른 견해가 제시되기 시작하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들이 감정이 없는 의료 기술에 예속되는 일 없이 품위 있고 자연스럽게 죽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견해였다. 최근에 「타임」 잡지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4분의 3 이상이 말기 환자에게 연명 치료를 중단할 권한이 의사에게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 조사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였다. “일단 죽음이 불가피함을 인정하면, [사람들은] 실험실 유리관 속의 표본처럼 집중 치료실의 즐비한 기계들에 속박되는 일 없이 품위 있게 죽기를 원한다.” 독자도 동의하는가? 이 문제에 관한 독자의 견해와 비교하면 어떠한가?

제시된 해결책

사람들의 문화 혹은 사회적 배경에 따라 죽음과 죽음을 맞는 과정이라는 문제를 대하는 방식이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많은 나라 사람들은 갈수록 회생 불능 환자의 곤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윤리학자들과 의사들 및 일반 대중은 그런 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치료책을 조정하려는 노력을 증진시켜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토된 여러 조처 중에, 일부 병원들에서 가장 널리 시행된 방침은 “소생 처치 중단”(Do Not Resuscitate) 즉 DNR 방침이다. 이 방침에 무엇이 관련되어 있는지 아는가? 환자의 가족과 그리고 될 수 있는 대로 환자와도 광범하게 논의한 후, 구체적인 사전 계획들을 수립하며, 이 계획들을 환자 진료 기록부에 기재한다. 이것은 회생 불능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경우, 환자를 소생시키려는 노력에 무슨 제한을 부과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거의 누구나 인정하듯이, 그런 어려운 결정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환자는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는가?”하는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흔히 환자가 의식 불명이거나 그 밖의 어떤 이유로 충분한 설명에 근거하여 직접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경우 심각한 문제가 제기된다. 이로 인해 소위 생전 유효 유언(living will)이라는 문서가 생겼다. 이 문서는 사람들이 임종 무렵에 원하는 치료법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런 유언장은 이런 내용으로 기술될 수 있다.

“본인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죽음을 초래할 불치 상태 혹은 회복 불능 상태에 처할 경우, 연명 조처를 취하여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상태가 말기이고 치료에 관한 결정에 본인이 참여할 수 없을 경우, 죽어 가는 과정을 연장시킬 뿐이며 고통을 덜거나 해소하는 데 필요하지 않은 조처를 취하지 않기를 혹은 중단하기를 담당 의사에게 당부합니다.” 그런 유언장에는 본인이 말기 상태에서 사용하기를 원하는 혹은 원하지 않는 치료법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도 있다.

그런 생전 유효 유언은 모든 상황에서 법적 구속력이 있지는 않을지라도 여러 곳에서 인정된다. 미국에서 약 500만 명이 의료상의 생전 유효 유언장을 썼다. 미국의 여러 권위자들은 이 유언장이야말로 환자의 소원이 분명히 존중받고 그대로 이행되게 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형태의 치료 혹은 간호?

말기 환자를 실제로 돌보는 것은 어떠한가? 아마 가장 의미 깊은 새로운 방법은 갈수록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호스피스라는 구상일 것이다. “호스피스”란 무엇인가?

이 경우에 호스피스는 장소나 건물을 뜻하기보다는, 실제적인 말기 환자 간호 방침 혹은 프로그램을 가리킨다. 이 용어는 순례자들의 휴식처를 뜻하는 중세 프랑스어 단어에서 유래하였다. 호스피스는 말기 환자가—될 수 있으면 자기 집에서—편안하게 지내며 비교적 고통이 없게 하기 위해 일하는 (의사, 간호사, 자원 봉사자) 팀 접근 방식에 중점을 둔다.

일부 호스피스들이 병원 안에 있지만, 별도로 있는 곳들이 많다. 대부분은 방문하는 간호사, 영양사, 교역자, 척주 지압 요법사와 같은 공동체 자원을 십분 활용한다. 호스피스 간호는 특별한 치료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동정심에 역점을 둔다. 그것은 환자의 질병에 대한 적극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괴로움에 대한 적극 치료에 초점을 맞춘다. 한 의사는 그 점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호스피스는 빈약하거나 없거나 값싼 간호가 아니다. 그것은 완전히 색다른 간호다.”

이런 개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런 방식은 사랑하는 사람이 말기 상태인 것으로 진단받을 경우, 본인과 그리고 어쩌면 담당 의사와도 함께 논의해야 할 문제일 것 같은가?

독자가 사는 지역에서 현재 호스피스 간호를 이용할 수 없을지라도 앞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호스피스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호스피스 간호는 시초에 의료상의 반체제 운동으로 여겨졌다가, 차차 의료상의 주류를 이루었으며, 현재는 말기 환자를 위한 용인된 대체 요법으로 여겨진다. 호스피스는 자체 기술을 통해, 특히 진통제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의료상의 주목할 만한 진보에 기여하였다.

글로리아 워스 박사는 「뉴잉글랜드 의학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기고한 글에서 그의 언니가 호스피스에서 죽은 것을 이렇게 묘사하였다. “의약품, 음식, 음료가 언니에게 강요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언니는 자유롭게 먹고 마시고 ·⁠·⁠· 원하는 대로 약품을 취했다. ·⁠·⁠· 그런데 호스피스와 관련하여 가장 좋은 점은 언니 버지니아의 죽음에 대해 기억할 때 의외로 마음이 푸근하고 행복하다는 점이다. 집중 치료실에서 죽은 사람에 대해 기억할 때 과연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을까?”

[5면 삽입]

“의학은 이제 냉랭한 학문이며, 그 매력은 옛일이 되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은 기계적인 의사로부터 거의 위안을 얻을 수 없다”

[6면 삽입]

호스피스는 환자의 질병 자체에 대한 적극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괴로움에 대한 적극 치료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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