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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2
깨92 6/1 4-5면

가족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그 다음은 술이 술을 마시고, 결국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동양 속담.

늪지대의 가장자리를 따라 걷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갑자기 땅이 꺼진다. 순간 수렁에 빠진다. 빠져 나오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깊이 빠져 들어간다.

바로 이런 식으로 알코올 중독은 가족 전체를 수렁에 빠뜨린다. 공동 의존자인 아내는 사력을 다해 알코올 중독자를 변화시키려고 투쟁한다. 사랑이 동기가 되어 남편을 위협하지만, 남편은 여전히 술을 마신다. 술병을 감추면 더 많이 사온다. 돈을 감추면 친구에게 빌린다. 가족과 생명에 대한 사랑 심지어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 호소해도 소용이 없다. 노력하면 할수록 가족 전체가 알코올 중독의 수렁에 더 깊이 빠져 들어간다. 알코올 중독자를 돕기 위해, 가족 성원은 먼저 알코올 중독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가족들은 일부 “해결책”이 왜 거의 틀림없이 실패하는지를 알아야 하며, 어떤 방법이 실제로 효과 있는지를 배워 알아야 한다.

알코올 중독은 단순한 술 취함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술에 탐닉하고 술 마시는 양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음주 질환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질환이 치유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알코올 중독은 평생 금주 프로그램으로 저지할 수 있다.—비교 마태 5:29.

알코올 중독자의 상황은 어떤 면으로는 당뇨병 환자의 상황에 비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당분을 멀리함으로써 몸에 협조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알코올 중독자는 음주에 대한 몸의 반응을 바꿀 수는 없지만, 완전히 금주함으로써 자신의 질환에 맞추어 노력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알코올 중독자는 현실을 부인하기 때문에 사리 판단을 못한다. ‘나는 그렇게 나쁜 상태가 아니야.’ ‘가족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없어요.’ ‘우리 사장 같은 사람 밑에서 일하면서 술 안 마실 사람이 어디 있겠소?’ 흔히 정당화하는 말이 매우 그럴듯하게 들리기 때문에, 온 가족이 그런 부인 과정에 가담할지 모른다. ‘아버지는 일과를 마칠 때면 기분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단다.’ ‘아버지는 약주를 드셔야 해. 어머니의 끝없는 잔소리를 견뎌야 하니까.’ 가족은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라는 것을 절대 비밀로 한다. “이것은 그들이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런 가정에는 거짓말, 변명, 비밀이 다반사다”라고 수전 포워드 박사는 설명한다.

가족 성원이 먼저 수렁에서 빠져 나오기 전에는 알코올 중독자를 수렁에서 끌어낼 수 없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알코올 중독자이지 내가 아녜요!’ 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당신의 감정과 행동은 알코올 중독자의 행동에 어느 정도로 얽매여 있는가? 알코올 중독자의 행동 때문에 당신이 화를 내거나 걱정하거나 낙담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는 얼마나 자주 있는가? 보다 중요한 활동을 해야 하는 때인데도 알코올 중독자를 돌보느라 집에 있어야 하는 때는 몇 차례나 되는가? 알코올 중독자가 아닌 가족 성원들이 자신의 생활을 향상시키려고 조처를 취할 때, 알코올 중독자도 따라올 것이다.

책임 전가하는 말을 받아 주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잘해 준다면, 술을 마시지 않을텐데’라고 알코올 중독자가 말할지 모른다. “알코올 중독자는 당신이 그런 말을 곧이듣게 하여 음주에 대한 책임을 당신에게 떠넘기기를 바란다”고 상담가 토비 라이스 드루스는 말한다. 그런 말에 말려들지 않아야 한다. 알코올 중독자는 술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부인하는 말을 믿어 주는 사람들에게도 의존한다. 그러므로 가족 성원들은 본의 아니게 알코올 중독자가 계속 술을 마시게 부추길 수 있다.

화를 내는 것에 관한 성서의 이러한 잠언은 알코올 중독자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결과를 떠맡게 하라. 그를 한 번 고난에서 건져 주면, 또다시 건져 주어야 할 것이다.” (잠언 19:19, 「오늘날의 영어 역본」) 그렇다. 알코올 중독자로 하여금 고용주에게 전화를 걸고, 스스로 침대에서 일어나며, 자신이 토한 것을 치우게 해야 한다. 알코올 중독자를 위해 그런 일을 해주는 가족은 중독자가 술을 계속 마시다가 죽게 하는 것일 뿐이다.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족 성원이 스스로 수렁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어렵거나 심지어 불가능할지 모른다. 가족은 지원이 필요하다. 알코올 중독자가 나타내는 현실을 부인하는 태도를 지지하지 않으면서 가족이 자기 입장을 고집하게 방관하지 않는 벗들을 굳게 의지하라.

알코올 중독자가 도움을 받기로 동의한다면 크게 기뻐할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회복 과정의 시작일 뿐이다. 술에 대한 신체적 의존증은 며칠 동안 해독시키면 저지될 수 있다. 그러나 심리적 의존증은 극복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5면 네모]

알코올 중독자의 특징

탐닉: 알코올 중독자는 술 마실 때를 애타게 기다린다. 술을 마시지 않을 때는 술에 대해 생각한다.

제어력 상실: 아무리 단단히 결심해도, 본의 아니게 술을 마시기 일쑤다.

굳어진 태도: 알코올 중독자가 내세우는 방침(“혼자서는 절대로 마시지 않는다”, “근무중에는 결코 마시지 않는다”, 등등)은 실제 방침 곧 “내가 술 마시는 것을 아무 것도 방해할 수 없다”는 방침을 위장하는 것에 불과하다.

내성(耐性):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 특이한 역량은 축복이 아니라 흔히 알코올 중독의 초기 징후다.

나쁜 결과: 정상적인 습관은 가정, 직장, 신체 건강을 망치지 않지만, 알코올 중독은 그런 결과를 초래한다.—잠언 23:29-35.

부인(否認): 알코올 중독자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핑계를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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