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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의 AIDS 얼마나 심한가?
  • 깨어라!—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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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2
깨92 8/15 3-4면

아프리카의 AIDS 얼마나 심한가?

「깰 때이다」 아프리카 통신원 기

독자도 예보를 들었을 것이다.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예보였다. 아프리카 대륙의 수백만 명이 AIDS에 걸릴 것이고, 인체의 면역계가 붕괴되어 몸에 저항력이 없으므로 끔찍한 여러 질병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며, 14세기에 유럽을 강타한 선(腺)페스트의 경우처럼 전례 없는 규모로 사망과 파멸이 초래될 것이라는 예보였다.

그런 다음 잠시 뜸한가 싶더니 다시 대중 매체는 온통 에이즈 보도 투성이였고, 대중은 운명의 날에 관한 충격적인 예보에 지치게 되었다. 에이즈가 정말 그렇게 심해졌는가? 정확히 말해서, AIDS 유행병이 실제로 아프리카에 어느 정도나 퍼져 있는가?

“앞으로 규모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AIDS 연구가 앙드레 스피에 박사는 말한다. 그렇지만 그는 낙관하는 것이 아니다. “그 숫자는 엄청나게 늘어 사회 전체를 심하게 파멸시킬 것이다.” 그와 비슷하게 1988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 AIDS 회의에서 라스 칼링스 박사는 “불과 한두 해 안에 ·⁠·⁠· 놀랄 정도의 사망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그런 예측을 한 지 “한두 해”가 더 지나갔다. 현재 심상치 않게도 그런 예측 중 상당 부분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통계 수치에 불과하던 것이 실제로 시체 수가 되고 있다. 그리고 더 심한 상태가 다가오고 있다.

죽은 사람과 죽어 가는 사람

사망과 파멸의 규모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여러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과학 잡지 「자연」(Nature)에 실린 최근 보도는 “특정 도심 지역들에서 현재 AIDS가 성인 사망의 첫째가는 원인이며 유아 사망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한다. 아프리카의 한 도시에서 사제들은 AIDS와 관련하여 사망한 수많은 사람들의 장례식을 주재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91년 10월에, 영연방 정부들의 수뇌들은 짐바브웨, 하라레에 모였을 때, 아프리카의 AIDS에 대해 불길한 전갈문을 받았다. 당시 아프리카 일부 나라들의 모든 병원 병실의 50 내지 80퍼센트를 AIDS 환자가 차지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심하게 영향을 받은 우간다에 관해 AIDS 전문가 스탠 휴스턴 박사는 우간다에서 지난 15년간 벌어진 내란 전 기간에 걸쳐 살해당한 사람 수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이 이미 AIDS로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의사들과 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 결과들 역시 그에 못지않게 심상치 않다. 수개월 동안 그 도시에서 최대 규모의 시체 공시장 두 곳의 모든 시체를 부검하였다.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그 내용을 보도한 「사이언스」지는 아비장의 성인 남자들 중에서 AIDS가 “첫째가는 사망 원인”으로 판명되었음을 밝혔다. 인용된 숫자는 “HIV[인간 면역 결핍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실제 사망자 수보다 적게 잡은 수일 것”이라고 그 잡지는 덧붙인다.

질병이 세계적으로 퍼지는 것을 살피는 WHO(세계 보건 기구)조차 그것이 빙산의 일각일 뿐임을 인정한다. 「뉴 사이언티스트」지에 따르면, WHO는 “아프리카 동부와 중앙의 여러 나라들이 AIDS 사례의 10분의 1정도만 보도하였다고 단언한다. ·⁠·⁠· 관리가 부실하기 때문에 보고가 온전하지 않고 부정확하다.”

잠복해 있는 감염

AIDS의 한 가지 무서운 점은 AIDS가 충분히 발전하여 신체 증상이 실제로 나타나기 전에 감염되어 있는 기간이 길다는 점이다. 치사적인 HIV는 보균자의 몸에 무려 10년까지 숨어 있을 수 있다. 보균자도 건강해 보이거나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환자는 질병 검사를 받지 않는 한, 그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는지 결코 모른다! 이렇게 감염되었으면서도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 때문에, AIDS가 알 수 없는 사이에 널리 퍼지고 있는 것이다.

HIV 감염 비율 검사는 이 치사적 역병이 현재 아프리카를 어느 정도나 강타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 실정」(African Affairs)지는 이렇게 설명한다.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빅토리아 호 인근 지역은 ·⁠·⁠· 위험도가 낮거나 보통으로 여겨지는 성인들의 경우인 10 내지 18퍼센트부터 여러 상대와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의 경우인 67퍼센트에 이르기까지 ·⁠·⁠· [HIV]가 상당히 만연해 있음을 보고한다.” 이와 비슷하게 「자연」지는 “1984년 이래 일반 성인 인구 가운데 감염률이 꾸준히 증가하여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은 도심지의 경우 20-30퍼센트에 달하였다”고 추산하였다. 생각해 보자. 10년 만에 성인 인구의 거의 3분의 1이 사형 선고를 받은 셈이다!

정부와 지도자들은, 한때는 AIDS가 퍼진 규모에 대해 밝히기를 꺼렸으나 이제는 이 소름끼치는 유행병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프리카의 한 전임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이 에이즈로 죽자 AIDS 퇴치 운동을 지지하고 나섰다. 최근에 다른 정부의 한 지도자는 자국에 HIV 감염자가 50만 명이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불치병에 걸린 줄도 모르고 난잡한 성행위로 그 역병을 퍼뜨리고 있었다.

“여기서 일어난 일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오”

HIV에 감염된 사람들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기 때문에 결국 극도로 병약하여 죽는 사람의 수가 극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로 인해 그들은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남길 것이다. AIDS가 맹위를 떨치는 우간다-탄자니아 국경 지대에서 59세 된 카믈루아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 1987년 이래 그는 자녀와 손자녀 중 11명을 장사 지냈다. 그들 모두 AIDS로 죽은 것이다. 이 재난으로 몹시 상심한 그는 이렇게 울부짖는다. “이 원통한 사정을 세상에 알려 주시오. 여기서 일어난 일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오.”

AIDS가 바로 이런 식으로 퍼지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카믈루아에게 일어난 일이 세계의 다른 여러 지역에도 위협이 된다. ‘하지만 왜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에게 불행과 고통이 그토록 많은가?’ 하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3면 삽입]

일부 개발 도상국들의 경우, “1993년이 되면 AIDS가 단연 으뜸가는 사망 원인이 될 것이다.”—「월드 투데이」,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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