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에 대항할 새로운 무기
본지 1993년 5월 8일 호(한국어판은 5월 15일 호)에서 보고한 바와 같이, 말라리아가 세계 역병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지난해에, 브라질은 56만 명의 말라리아 환자를 기록하였다”고 「뉴욕 타임스」(1993년 3월 23일)지는 보도하였다. 매년 8000명의 브라질인이 말라리아로 생명을 잃는다. 그런데 콜롬비아의 연구원 마누엘 엘킨 파타로요 박사는 색다른 제품—3회 복용량의 가격이 단지 30센트인 합성 화학 백신—을 개발하였다. “[콜롬비아에서] 코카 콜라 한 병 값보다도 싸다”고 파타로요 박사는 말했다. 지금까지 그 백신은 그것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약 67퍼센트의 경우에 효과적임이 판명되었다. 치사적인 말라리아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것은 말라리아와의 전쟁에서 대단한 진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