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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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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4
깨94 2/15 4-6면

부모에게 필요한 것을 헤아림

연로해지는 부모를 실제로 도우려면 부모에게 필요한 것과 부모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런 것을 알지 않으면, 좋은 의도일지언정, 부모에게 필요하지 않고 부모가 원하지도 않는 것을 마련해 드리고 섬길 수 있는데, 이렇더라도 부모는 달갑지 않은 내색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부모 자녀 관계는 어설픈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자녀뿐 아니라 부모도 공연히 압박을 느낄 수 있다.

부모가 실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한 여인은 언젠가 부모를 자기 집으로 모셔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 서둘러 부모를 모셔 들였다. 뒤늦게서야 부모가 본래 살던 집에서 충분히 생활할 수 있었으며, 더 행복했을 것임을 깨닫는다!

한 아들은 부모를 모셔 온 뒤 이렇게 말한다. “여기서는 생활비에 신경 쓰실 것 없습니다! 이제까지 제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한걸요!” 하지만, 이 때문에 부모는 너무 신세를 진다고 느낀다. 결국 부모는 아들에게 어떤 면으로든 생활비를 보태는 것이 마음 편하겠다는 말을 한다.

한 가족은 연로해지는 부모가 편안하게 지내고 힘든 일을 하지 않게 하려고 소소한 일까지 다 시중 든다. 나중에 알고 보니, 부모는 더 많은 일을 손수 하기를 원한다.

위에 언급한 각 경우에 섬긴 일은 부모에게 필요한 것도, 부모가 원하는 것도 아니었다. 잘해 보려는 아들이나 딸이 지나친 의무감 때문에 행동하는 경우 혹은 부모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 쉽사리 그런 일이 일어난다. 이런 일 때문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공연히 압박을 느낄 것을 생각해 보라. 물론 해결하는 길은 부모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과 부모가 실제로 원하는 것을 헤아리는 것이다.

실제로 부모를 지금 당장 집으로 모실 필요가 있는가? 그것을 부모가 원하기라도 하는가? 일부 연로한 사람들이 되도록이면 자녀와 따로 살기를 원한다는 것을 안다면 놀랄 자녀가 있을 것이다. 노부모는 조금 불편해도 그냥 자기 집에서 따로 사는 것이 더 좋지만, 자녀의 호의를 무시한다는 인상을 줄까 봐 자녀에게 사실대로 말하기를 꺼릴 것이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며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지만 자녀에게 의지하려고 하는가? 그렇지 않다. 부모는 자기 힘으로 일하기를 더 좋아할 것이다.

아마 언젠가는 부모를 집으로 모셔야 할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그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면,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부모가 따로 사는 것을 더 좋아한다면, 모셔야 할 때까지 그렇게 사시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집안일을 어느 정도 조절하거나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하면, 부모가 본집에서 계속 지낼 수 있지 않겠는가? 부모는 일상 생활의 결정을 직접 내리면서, 본집에서 더 마음 편하게 지낼 것이다.

어머니를 시중 드는 한 여인은 너무 성급하게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 온 것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가 안쓰러워 우리 집으로 모셨습니다. 그런 뒤 어머니는 22년이나 더 사셨지요. 어머니는 사시던 집을 팔지 않고 계속 거기서 지내실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어떤 조처를 취할지를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아야겠더군요. 그런 결정은 일단 하고 나면 다시 돌이키기 어려우니까요.”—비교 마태 6:34.

‘그렇지만, 부모가 본집에서 살다가 무슨 일이라도 당하면 어쩌는가? 어머니나 아버지가 넘어져서 다치기라도 하면, 결코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하고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이렇게 염려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텐데, 부모의 기력이 쇠해서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실제로 있을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부모를 염려하는 것인지, 자기 자신을 염려하는 것인지 즉 부당한 죄책감을 면하기 위해 염려하는 것인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또한 부모가 본집에 있을 때, 더 바람직한 삶을 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자녀와 노부모」(You and Your Aging Parents) 책에서 이디스 M. 스턴과 메이벌 로스 박사는 이렇게 기술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노인은 다른 어느 곳보다 자기 집에 있을 때 더 젊고 실제로 더 활기 찬 상태를 유지한다. 간단히 말해서, 노쇠해 가는 시기를 편하게 보내게 하려는 수많은 잘못된 노력은 노쇠를 재촉할 뿐이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부모가 따로 생활하도록 돕고, 부모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을 보살피고 봉양해야 한다. 또한 부모에게 필요한 것이 늘어나거나 줄어들기도 하기 때문에 수시로 다시 헤아려 보고 조절해야 한다.

민감하라

부모의 건강과 형편을 생각할 때, 집으로 모셔 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여길지 모른다. 그런 경우, 부모가 되도록이면 많은 일을 직접 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여느 연령층에 속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부모 역시 자신의 사생활, 자신의 활동 계획, 자신의 벗이 있기를 바랄 것이다. 이것은 건전한 것일 수 있다. 확대 가족으로서 함께 활동하는 것이 즐겁겠지만, 일부 활동은 자녀들과만 하고, 부모 역시 자신의 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시중 드는 일을 하는 한 사람은, “부모가 각별히 아끼는, 정든 가구나 사진을 결코 치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슬기롭게 조언하였다.

부모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을 알아내려고 한다면, 부모에게 이야기하라. 부모의 관심거리에 귀기울이고, 부모가 하려고 하는 말을 민감하게 알아차려야 한다. 부모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과 해드릴 수 없는 것을 설명해야, 부모는 잘못된 기대를 하여 섭섭해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시중 드는 일을 하는 한 사람은 이렇게 권하였다. “모든 가족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불편한 감정과 응어리진 노여움이 자리 잡지 않도록 자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두고두고 지켜야 하는 어떤 약속(“월요일 오후마다 전화할께요”; “주말마다 모시고 바람 쐬러 나갈께요”)을 할 경우, 얼마 동안 그렇게 할 것인지를 그리고 어느 정도나 지켜질지 두고 봐야겠다는 것을 부모에게 분명히 해 두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런 약속이 그다지 실용적이 아닐 경우, 자연스럽게 재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고려한 요소 중 어떤 것도 부모에게 합당한 공경과 지원을 하지 않을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 이 문제에 대한 창조주의 견해는 분명하다. 성인 자녀는 부모를 존경하고 돌보며 지원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독선적인 바리새인들이 성경을 왜곡하여 부모를 등한히 하는 구실로 삼은 것을 정죄하셨다. 잠언 30:17은 부모를 존경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품고 계신 혐오감을 이렇게 실감 나게 묘사한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참조 마가 7:9-13; 디모데 전 5:4, 8.

부모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때, 새로운 압력에 직면하기도 할 것이다. 그런 압력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이어지는 기사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5면 삽화]

어버이는 가족뿐 아니라 벗들과도 자유로이 어울리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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