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동차—피신처인가, 덫인가?
“거의 모든 재난이 발생한 뒤, 구조 대원들이 발견하게 되는 희생자들은 그들이 차 안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밖으로 나올 것인지를 알았더라면 생존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FEMA(미 연방 비상 사태 관리국)는 경고한다. 그렇다. 그릇된 결정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독자는 재난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다음 문제의 답을 알아맞혀 보고, 아래에 나오는 해답과 비교해 보라.
1. 지진
□ 차 안에 머문다
□ 차 밖으로 나간다
2. 폭풍
□ 차 안에 머문다
□ 차 밖으로 나간다
3. 폭설
□ 차 안에 머문다
□ 차 밖으로 나간다
4. 홍수
□ 차 안에 머문다
□ 차 밖으로 나간다
해답:
1. 지진: 차 안에 머문다.
비록 차의 현가 장치 때문에 차가 심하게 흔들릴지라도 보통 차 안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주위에 건물이나 육교나 전선이 없다면 말이다.
2. 폭풍: 차 밖으로 나간다.
폭풍이 휘몰아칠 때는 차 안이 가장 위험한 곳인 것 같다. 그러나 가까운 곳에 안전한 피신처가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FEMA는 이렇게 말한다.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도랑과 같은 움푹 들어간 곳에 바짝 엎드리라.”
3. 폭설: 차 안에 머문다.
갈 만한 거리에 안전한 피난처가 보이지 않는다면,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책이다. 온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잠시 동안 차의 엔진을 켜 놓을 수 있다. 그러나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지 않도록 창문을 약간 열어 놓으라. 구조원이 식별할 수 있는 표시로 실내등을 켜 놓으라.
4. 홍수: 차 밖으로 나간다.
“홍수로 차가 꼼짝할 수 없게 되면, 즉시 차 밖으로 나와서 높은 지대로 이동하라. 홍수가 계속 불어날지 모르며, 차를 어느 순간에라도 휩쓸어 갈 수 있다”라고 FEMA는 경고한다. 모험을 하려 들지 말라. 물이 보기보다 더 깊을 수 있으며, 수위가 급속히 오를 수 있다.
FEMA는 이 내용을 자동차 사물함에 넣고 다닐 것을 권한다. 그리고 모든 상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권고한다. “가장 중요한 법칙은 당황하지 말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