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종교와 전쟁 1994년 10월 22일 호(한국어판은 1994년 11월 1일 호)에 실린 “종교가 전쟁에서 편을 들 때” 표제하의 일련의 기사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세르비아인들이 크로아티아에서 학살되던 때를 경험하였지만,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 때 일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 경험 때문에 혼란스럽고 비극적인 현 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민족 집단의 분열과 적대감을 심화시킨 종교의 역할과 무자비한 시도들에 대해 귀지가 밝혀 준 방법은 참으로 훌륭하였다고 생각합니다.
M. K., 미국
저는 “우리는 히틀러의 전쟁을 지원하지 않았다” 기사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잘 쓰여진 기사여서, 울음을 터뜨릴 뻔하였습니다. 저는 15세인데, 학교에서 혹은 전파 활동을 하다가 어떠한 사소한 박해에 직면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음을 알게 되어 격려를 받았습니다.
A. M., 미국
볼파르트 가족이 겪었던 시련들에 대해 읽고 눈물을 감출 수가 없더군요. 그들이 겪은 시련들에 비하면 제가 겪는 사소한 낙담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기사를 통해, 이 제도가 그 끝에 다가갈수록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도 유사한 반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계속 견디도록 격려를 받았습니다.
M. S., 미국
구호 노력 저는 르완다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들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르완다 비극의 희생자들을 돌봄” 기사(한국어판은 1995년 1월 1일 호)를 읽고, 이제 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견디며 생활하고 있는지 다소 알게 되었습니다. 그 기사는 르완다에서 많은 사람이 사망하였다고 전하였습니다. 이런 소식이 있음에도 기분이 좀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된 것은, 낙원에서 그들을 만나리라는 희망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르완다에 있는 동료인 믿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J. D., 일본
잘 나타나지 않는 이리 여호와의 창조물에 대해 여러 가지 교육적이고 때로는 즐거움을 주는 기사들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니스 루푸스에 관한 “잘 나타나지 않는 동물—미움도 받고 사랑도 받다” 기사(한국어판은 1994년 9월 15일 호)는 대단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 첫 면에 나오는 그림 속의 동물은 이리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작은 것 같습니다.
S. W., 독일
독자의 이러한 예리한 관찰에 대해 감사하는 바입니다. 실루엣으로 그려진 그 모습이 실제로는 이리가 아니라 코요테의 사진에 근거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수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편집자.
사탄 숭배 저는 귀지의 “사탄 숭배의 유혹”이라는 일련의 기사(한국어판은 1994년 10월 1일 호) 전반에 걸쳐 흐르는 헤비 메탈 음악에 대한 고정 관념과 개괄적인 개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고정 관념에 들어맞는 밴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귀지는 헤비 메탈 음악의 다른 긍정적인 면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C. C., 미국
사실 모든 헤비 메탈 음악이 직접적으로 사탄 숭배를 조장하는 것은 아닐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주류를 이루는 헤비 메탈 밴드들까지 무례한 차림새와 행동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음악이 마약이나 폭력과 오랫동안 관련을 맺어 왔다는 사실 역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본지는 독자들에게 어떤 형태이든 이런 음악에 연루되는 일에 대해 경고할 의무를 느꼈던 것입니다.—편집자.
귀지가 기술한 것은 모두 정확하였습니다. 저희 맏딸은 그리스도인으로 양육받았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점점 반항적이 되더군요. 저희는 딸아이가 헤비 메탈 음악을 듣는 아이들과 어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딸아이는 헤비 메탈 테이프를 감춰 두고는 밤에 헤드폰을 끼고 그 노래들을 듣곤 하였습니다. 일부 가사는 사탄을 찬미하는 것이었습니다! 후에 저희는 딸아이의 방 여기저기에 사탄의 상징물들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결국 딸아이는 집을 나갔으며 여태껏 영적으로 죽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헤비 메탈 음악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D. B.,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