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도래하게 될 범죄 없는 세상!
오늘날 세계 상태를 보면, 옳지 않은 일을 하도록 영향을 받기가 매우 쉽다는 사실이 분명해집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불완전하여 옳지 않은 일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열왕 상 8:46; 욥 14:4; 시 51:5) 또한, 사탄 마귀는 하늘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고통을 가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계시 12:7-12.
그로 인해 끔찍한 결과가 있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스코틀랜드에 있는 4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 가운데 3분의 2가 이미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었습니다. 영국 전역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십대 청소년 3명당 거의 1명이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일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거스름돈을 더 받으면 그냥 갖겠다고 시인한 십대 청소년도 과반수나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발행된 「기회와 도둑」(Lʹoccasione e lʹuomo ladro)이라는 책에서는, 사람들이 절도 행위를 하는 이유에 관해 통찰력을 갖게 해줍니다. 그 책에서는, 절도범들은 “자제력이 부족”해서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 일을 뒤로 미루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 책에서 부언한 바에 의하면, 절도범들은 대부분 전문 절도범이 아니라 단지 “상황을 이용하려고 하는 기회주의자들”일 뿐입니다.
흥미롭게도, 그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법을 어기는 것을 꺼리는” 이유에 관해서도 논합니다. 그 책에서 내린 결론에 의하면, 그 이유는 그들이 “법적인 제재를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법을 어기지 않도록 막아 주는 도덕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어디에서 그처럼 적절한 도덕 가치관을 배울 수 있습니까?
필요한 교육
여러 가지 통신 매체를 통해 배우게 되는 것에 관해 고려해 봅시다. 예를 들어, 영화와 텔레비전을 통해 일반적으로 전달되는 메시지는, 폭력과 간음과 학대 행위를 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그처럼 자제력이 약한 것도 놀랄 일이 아닙니다. 그에 반해, 성서에서는 현명하게도 이렇게 가르칩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언 16:32.
오늘날 유행하는 광고를 고려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을 뒤로 미루지 못하는”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말을 반복해서 듣습니다. “지금 구입하시고 대금은 나중에 지불하십시오.” “자신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귀하는 최고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십시오.” 자기를 만족시키는 것은 정상적인 일일 뿐 아니라 합당한 일로 제시됩니다. 하지만 그처럼 자기 중심적인 견해는 다음과 같은 성서의 가르침과 상반됩니다. “단지 여러분 자신의 일에만 개인적 관심을 가지고 계속 살피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일에도 개인적 관심을 가지고 계속 살피십시오.”—빌립보 2:4.
부정직한 사람들은 대부분 기회주의자라는 데 동의하지 않으십니까? 유감스럽게도,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상황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어떤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은 것인지 자문해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 일을 하고도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데만 관심이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덕 가치관이 필요합니다. 도덕 가치관은 사람들이 범죄 행위를 저지르거나 생명의 신성함을 경시하지 않도록, 또한 결혼의 신성함을 범하거나 합당한 행실의 경계선을 넘어가는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해줄 것입니다. 그러한 가치관을 배우지 않는 사람들은, 성서의 말대로 “모든 도덕 감각을 상실”하게 됩니다. (에베소 4:19) 우리는, 바로 그처럼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의 범죄 행위로 인해 범죄 없는 세상에서의 삶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세계가 도래하는 방법
물론, 많은 사람들은 정직하고, 존중심과 사려 깊음을 가지고 동료 인간을 대하며, 법에 저촉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좀 순진한 생각일 것입니다. 의로운 사람인 노아 시대에 살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옳은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옳은 일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폭력으로 가득 차 있었던 그 세상에서 오직 노아와 그의 가족만 불경건한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 하느님의 승인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창조주께서는 세계적인 홍수를 통해 불경건한 사람들을 제거하심으로 잠시나마 범죄 없는 세상을 존재하게 하셨습니다.
홍수 및 불경건한 사람들의 멸망에 관한 성서의 기록이, 흥미 있는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노아의 날에 있었던 일과 같이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누가 17:26; 베드로 둘째 2:5; 3:5-7) 하느님께서는 홍수 전에 있었던 그 폭력적인 세상을 멸망시키신 것처럼, 범죄로 가득 찬 이 세상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사도인 요한이 표현한, 매우 신빙성 있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지나가고 있으며 그 욕망도 그러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머물러 있습니다.” (요한 첫째 2:17) 이 세상이 끝나면서 신세계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인데, 성서는 그 신세계에서 이러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느님]이 [인류와] 함께 거하실 것이며, 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다. 그분은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죽음이 없고, 애통과 부르짖음과 고통도 더는 없을 것이다.”—계시 21:3, 4.
성서는 또한, 그 신세계가 어떻게 도래할 것인지를 묘사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궤휼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 (잠언 2:22) 오직 의로운 사람들만 땅에 남게 됨으로 성서의 이러한 예언이 성취될 것입니다.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시 37:11.
하느님의 신세계에서는 심지어 동물들까지도 폭력적인 기질이 없어질 것입니다. 성서는 이렇게 예언합니다.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이사야 11:6-9; 65:17; 베드로 둘째 3:13.
하느님의 신세계는 가까웠다
좋은 소식은, 그러한 평화로운 상태가 곧 온 땅에 실현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세상 끝이 오기 바로 전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수께서 예언하신 일들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분은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왕국이 왕국을 대적하여 일어날 것이며, 곳곳에 식량 부족과 지진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은 이렇게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의 증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을 것입니다.”—마태 24:7, 12.
예수의 사도였던 한 사람은 또한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 날에 대처하기 어려운 위급한 때가 올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자만하고, 거만하고, 신성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감사하지 않고, 충성스럽지 않고, 본연의 애정이 없고, ··· 자제하지 않고, 사납고, 선을 사랑하지 않고, ··· 하느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쾌락을 사랑[할 것입니다].” (디모데 둘째 3:1-5) 우리가 이 세상의 “마지막 날”에 살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곧 하느님의 의로운 신세계로 대치될 것입니다!
성서 연구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범죄 없는 세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우리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느님의 길로 교훈을 받으라는 초대에 따라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2:3) 그들이 하는 일에 동참하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은 범죄 없는 신세계에서의 생명을 얻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예수께서는 그렇게 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이것은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곧 오직 한 분의 참 하느님이신 당신과 당신이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영원한 복지는, 당신이 하느님의 말씀을 연구한 다음 배운 내용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요한 17:3.
[8, 9면 삽화]
성서는 범죄 없는 신세계에 관해 묘사하며, 우리가 어떻게 그 신세계에서의 삶을 즐길 수 있는지에 관해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