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 관해 쓴 사람들

그림에 남자들이 나오지요?— 그들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베드로, 야고보, 유다, 바울이에요. 이 사람들은 모두 예수와 같은 시대에 살았어요. 그리고 예수에 관해 썼어요. 그들에 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해요.

그들 중 세 명은 예수와 함께 봉사한 사도였어요. 그 세 사도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요?— 마태와 요한과 베드로이지요. 사도들인 마태와 요한은 예수를 아주 잘 알고 있었고 예수의 생애에 관한 책을 각자 한 권씩 썼어요. 사도 요한은 계시록이라는 책도 썼고 요한 첫째, 요한 둘째, 요한 셋째라는 세 통의 편지도 썼지요. 사도 베드로는 성서에 나오는 두 통의 편지를 썼어요. 베드로 첫째와 베드로 둘째라는 편지이지요. 둘째 편지에서 베드로는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하신 말씀을 기록했어요. 여호와께서는 예수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이는 내 아들이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림에 나오는 다른 남자들도 자신들이 쓴 책에서 예수에 관해 알려 주지요. 그중 한 사람은 마가예요. 마가는 예수께서 체포당하실 때 그곳에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그때 일어난 일을 모두 보았던 것 같아요. 또 한 사람은 누가이지요. 누가는 의사였고 아마 예수께서 돌아가신 뒤에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거예요.

성서를 쓴 사람들로서 그림에 나오는 다른 두 명은 예수의 동생이에요. 그들의 이름을 알고 있나요?— 야고보와 유다예요. 그들은 처음에는 예수를 믿지 않았어요. 예수가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하기까지 했지요. 하지만 나중에는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어요.

성서를 쓴 사람으로서 그림에 보이는 나머지 한 명은 바울이에요.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그의 이름은 사울이었지요.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했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아주 못되게 굴었어요. 바울이 무엇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어 했는지 알고 있나요?— 어느 날 바울은 길을 가던 중 갑자기 누군가가 하늘에서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바로 예수의 목소리였지요! 예수께서는 바울에게 이렇게 물으셨어요. ‘너는 왜 나를 믿는 사람들에게 그토록 못된 짓을 하느냐?’ 그 후 바울은 달라졌어요.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지요. 바울은 로마서부터 히브리서까지 총 열네 권의 성서 책을 기록했어요.

우리는 날마다 성서를 읽어요. 그렇지 않나요?— 성서를 읽으면 예수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지요. 예수에 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