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아
(Senaah)
기원전 537년에 3000명이 넘는 “스나아 자손”은 스룹바벨과 함께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왔다. (라 2:1, 2, 35; 느 7:38) 스나아는 하스나아와 같은 이름일 수 있는데, 하스나아라는 이름에는 히브리어 정관사 하(스)가 들어 있다.—느 3:3.
에스라 2장과 느헤미야 7장에 나오는 이름들은 많은 경우 인명이라기보다는 지명인 것 같으며, 따라서 일부 학자들은 스나아가 예리코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유세비우스와 히에로니무스(제롬)는 그곳에 “마그달센나” 망대가 있었다고 말한다. (「오노마스티콘」, 154, 16, 17) 스나아는 예리코에서 북북동쪽으로 11킬로미터쯤 떨어진 히르베트알베이유다트(호르바트엘베이다트)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