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렛 급류 골짜기
(Zered, torrent valley of)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데스-바네아에서 반역한 때부터 38년간 더 방랑한 후 모압의 변경 부근을 지나가던 길에 진을 쳤던 급류 골짜기. (민 21:12; 신 2:13, 14) 일반적으로 이곳은 사해로 흘러드는 최남단 지류인 와디엘하사와 동일시되고 있다. 이 골짜기는 모압과 에돔의 경계를 이루었다. 전체 길이는 56킬로미터에 이르고 사해의 남동쪽 끝으로 들어가는데, 이 골짜기가 시작되는 곳은 사해보다 약 1190미터가 높다. 이 골짜기는 최대 폭이 5-6킬로미터쯤 된다. 거기에는 에돔의 일련의 요새들이 있었다는 형적이 있다. 이 요새들은 와디엘하사 남쪽으로 들어가는 천연 관문을 지키는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