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모든 거민들에게 전파함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바로 이틀 전에 한가지 예언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이 사물의 제도의 종말이 되기 바로 직전 그의 재림시에 이루어지기로 예정되어 있읍니다. 다른 예언들도 있지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이 천국의 기쁜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땅의 모든 거민들에게 전파될 것이다.』—마태 24:14, 신세.

당신의 주의를 잠간 예수의 이 말씀에 집중해 봅시다. 이 예언을 성취 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하겠는지 고려해 봅시다. 이에 따른 시간과 힘과 돈과 인력과 여기에 수반하는 조직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전도인들의 봉사와 결심과 담대함이 필요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읍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수십억만의 거민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을 전파한다는 것은 얼마나 굉장한 사업입니까!

그러나 예수께서 이러한 왕국 전파가 행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이 세대의 전례없는 사건들은 그 예언 성취의 때가 지금이라고 단정해 주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깁니다. 그 일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고 있읍니다. 1963년 5월 1일호 『성경에 기초한 왕국 증인들의 사회』 기사에서 보셨겠지만 성경이 지시하는 대로 왕국 전파를 수행하고 있는 그 조직의 세계적인 운영을 보심으로써 크게 유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현재의 본부

제 일세기 그리스도인 회중의 본부가 「예루살렘」에 있었듯이 오늘날의 본부도 세계적 왕국 전파 사업을 지휘하기 의하여 사업상 「뉴욕」시 「부루클린」에 위치하고 있읍니다. 「맨해털」교나 「부루클린」교를 건너서 「부루클린」에 들어서면 「크림」색으로 칠했으며 녹색으로 단장한 두개의 큰 건물을 보게 되는 데 그 둘 사이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읍니다. 세계에서 운송에 가장 편리하고 매일 수천명이 구경할 수 있는 이 이상적인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여호와의 증인들의 인쇄 공장 본부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는 성경, 잡지, 대책등을 매일 수십만부씩 찍어내고 있읍니다.

걸어서 불과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유명한 「뉴욕」 만을 내려다 보며, 「맨해턴」 하류 지대에 서 있는 마천루에서 바로 강 건너면에 네모진 탑을 이고 있는 두채의 매혹적인 12층의 붉은 벽돌 건물이 눈에 띕니다. 이것이 「왈취타워 협회」의 국제적 본부이자 직원들과 「길리아드 왈취타워 성서 학교 학생들의 숙소입니다. 이 성경 학교와 세계적 전파 사업을 지휘하는 사무소와 협회의 미국 지부가 다 이 건물안에 있읍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예언하신 세계적 왕국 전과와 관련하여 여기서 하고 있는 일은 정확히 말해서 무엇이겠읍니까? 함께 「왈취타워」 본부를 방문하여 직접 구경해 보십시다.

「베델」 방문

「콜럼비아 하이쓰」 근처 산뜻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두개의 거대한 본부 건물올 보자 방문객은 우선 그 규모에 놀랍니다. 탑들은 각각 높이가 100「피트」 이상으로 이 도시의 아름다운 두 구역을 굽어보며 서 있읍니다. 그러기에 한방에 두명씩 해서 950명을 편안히 수용시킨다고 놀랄 것은 없읍니다. 이 둘 중 새로 지은 건물 입구에 다다르자면 단철로 된 정문을 들어가서 색색의 꽃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125「피트」를 걸어갑니다. 이 곳을 「베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 이름이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 「베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가 여호와의 증인들의 임명받은 전도인들입니다. 이들도 세계 도처에 있는 90만명 이상의 동료 전도인들과 다름 없이 하나님의 왕국올 모든 거민에게 전파하는데 예리한 관심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런 까닭에 이들 각자는 전파 사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베델」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특권으로 생각합니다. 이들은 식주와 한달 용돈으로 14불의 수당을 받는 외에는 아무런 물질적 보수 없이 자진적으로 일하고 있읍니다.

12년 전에는 사업을 돌보는데 355명 만이 필요하였으나 지금은 33개의 국적을 가진 654명이 이 가족의 식구들입니다. 게다가 52개국에서 온 103명의 「길리아드」 학생들도 여기서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학급이 등록됩니다. 정말 한 국제 가족입니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연합과 사랑은 얼마나 훌륭합니까! 전 세계에 널려있는 여호와의 증인들도 그렇거니와 이 가족이 어쩌면 이렇게 평화롭고 연합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들의 일상 생활 일과를 구경하도록 합시다.

아침 6시 30분에 두 건물을 울리는 종 소리가 가족들을 깨웁니다. 그리고 7시가 되기 몇분 전에 그들은 방에서 쏟아져 나와 지하로 내려가는 길을 채우게 됩니다. 지하에는 750명을 능히 수용할 수 있는 두 개의 넓은 식당이 있읍니다. 새로 지은 건물에 사는 식구들은 거리 밑 넓은 지하도를 거쳐서 식당에 가게 됩니다. 정각 7시에 협회장이 부재시에는 부협회상이 「여호와의 증인들의 연감」에서 일용할 성귀를 낭독시킵니다. 그리고는 미리 통고 받은 몇 사람은 그 성귀에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도록 호명을 받읍니다. 지명 받은 각자는 사전에 상당한 준비를 해가지고 오게 되며 그 가치있는 해설은 확성기를 통하여 두개의 식당에 들리게 됩니다. 이 가족의 각자에게 성귀 해설의 차례가 몇주일에 한번씩 돌아오게 되며 결론에 가서 협회장의 말이 부가됩니다. 그 다음 기도를 먼저하고 아침 식사를 합니다. 20분 내지 30분간 이렇게 매일 아침 영적으로 숙고 함으로써 하나님의 의로운 율법을 마음과 정신에 새기게 되며 그날 온 종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격려를 받읍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세계적인 전파 사업을 권하는 것도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케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실제적인 유익을 얻는 것입니다.

15분 내지 20분후 아침 식사가 기도와 함께 끝나고 식구들은 모두 본부와 공장에서 맡은 일을 하러가며 학생들은 행길 건너 새 건물 이층에 있는 교실로 갑니다. 아침 8시까지는 인쇄기가 돌고 타자기들은 찰칵 거리며 가정부들은 자리 손질과 집안 청소에 분주하게 됩니다.

공장 방문

당신은 아마 공장으로 향한 420명의 전도인들이 무엇을 하는가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공장 건물 가까이 가 보면 하나는 9층이고 또 하나는 13층인데 시내의 두 구획을 차지하고 있읍니다. 이 두 공장에 사람들을 다 배치 하려면 적어도 그 정도의 인원은 가져야 겠구나 하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읍니다. 실로 이 공장 면적은 354,000평방「피트」에 달합니다. 세계적인 왕국 전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이 공장은 필수적입니다.

새 공장 13층에는 「파수대」와 「깨어라!」 잡지 구독자 주소를 찍은 1,500,000개 이상의 양철 형판들이 있어서 예약자들의 명부가 정리되어 있읍니다. 여기서 또 십육대의 백아 철판기가 양철 형판에 찍어내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6층 인쇄실에 내려오면, 여기에서 다리를 놓아 길 건너 공장과 연결되어 있는데, 인쇄실에는 두대의 평판 인쇄기와 16대의 큰 윤전 인쇄기가 있고 이중에 3대는 각각 1분간에 거의 500부의 잡지를 돌려냅니다. 이 인쇄기들의 절반은 왕국 전도인들이 사용하는 성경 인쇄물의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지난 6년 동안에 구입한 것들입니다.

1961년에는 수백만부의 소책자들 뿐 아니라, 「파수대」와 「깨어라!」 115,111,230부, 성경과 큰책 5,567,364부를 인쇄하였읍니다. 「부루클린」에서는 전부 128개 말로 인쇄합니다. 세계 여러 곳에 있는 「왙취타워」 인쇄 공장에서는 1961년에 34가지의 다른 언어로써 69,000,000부의 잡지를 더 만들어 냈읍니다. 이것은 왕국 전도인들이 사용하기 위하여 하루에 50만부의 잡지가 쏟아져 나온 셈이 됩니다.

공장을 구경하는 동안 신문사보다 더 큰 규모로 되어 있는 주소 식자기 22대가 여러분의 흥미를 끌었을 것입니다. 이 기계들은 그 많은 인쇄물을 위하여 금속활자를 짜는데 사용됩니다. 연판부에서는 윤전기에다 인쇄하기 위한 꾸부러진 연판을 금속 활자판으로부터 만들어 냅니다. 두개의 큰 「닉켈」통에서는 이 연판에다 「닉켈」을 입혀서 닳지 않고 100만부 이상의 잡지를 인쇄하게 됩니다. 공장 시설을 돌아보는 동안 13개의 좀더 작은 평판 인쇄기와 보통 인쇄기를 볼 수가 있는데 이 기계에서는 해마다 1억4천백만매의 강연 쪽지와 무수한 각종 인쇄물올 찍어냅니다.

제본실을 빼놓아서는 안되겠읍니다. 책골에 헝겊을 불이는 기계를 통하여 포장을 씌우는 포장기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참 묘합니다. 이런 제본기 3대를 가지고 하루에 평균 30,000권의 책과 성경을 제본합니다. 1961년 신 세계 역 성경이 완성된 이래 제본기에서 2,300,000권 이상의 신 세계 역 성경이 제본되었읍니다.

아마 「잉크」만드는 방도 보게 될 것이지만, 기계 공장과 목공소도 못지 않게 재미 있읍니다. 사실입니다, 「왙취타워 협회」는 1년에 100「톤」 이상의 「잉크」를 50가지 색으로 자가 생산합니다. 「페인트」로 공장 건물의 안팎을 단장하기 위하여 지난 해에 2,500「갈론」 이상을 제조하였읍니다. 80「톤」을 풀이며 아교가 또한 여기서 제조되어 책과 성경을 제본하고 잡지를 싸는데 사용됩니다.

이 「베델」 가정에 비치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옷장과 책장과 책상울 현대적 목공소에서 전부 만들어 내고 있읍니다. 공장을 구경하면서 본 잡지 싸는 기계나 면지 불이는 기계와 같은 여러 가지 기계들은 기계 공장에서 일하는 전도인이 고안해서 제작한 것입니다. 이 부서에서는 메년 수만불씩 절약합니다. 그 절약한 돈은 사업을 위하여 직접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거대한 그리스도인 가족과 함께 점심식사를 즐기기 위하여 「베델」 본부에 돌아올 때면 온 땅에 왕국의 소식이 전파된다는 예수의 예언을 엄숙히 성취시키고 있는 조직이 여기 있구나 하고 인식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왙취타워 협회」의 농장들

식당에 앉아 있는 동안 수 백명의 시장한 일군들을 먹이기 위하여 산더미 같이 쌓인 음식을 보고 놀랄지 모르겠읍니다. 여하간 닭고기를 한끼 차려 놓려면, 140마리를 잡아야 되고 꽤 큰 식용우 한마리 정도의 분량을 이 큰 가족이 두번 앉았다 이러나면 다 없어집니다. 이들의 식료품 대부분이 「왈취타워 협회」가 경영하는 두개의 농장에서 나온다는 사실에는 흥미를 느낄만도 합니다. 그중 하나는 서부 「뉴저어지」주 70「마일」 떨어진 산지 농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 하나는 북부 「뉴욕」주 255「마일」에 위치한 「이다카」 근방의 왕국 농장이라고 부릅니다. 「베델」에서 일하는 형제들의 물질적 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전도 인 가족들이 각 농장에서 일하고 있읍니다.

학교가 왕국 전파를 확장시키다

왕국 농장에는 천국 전도 학교가 있으며 미국 전역에 걸쳐 증인들의 특별 대표자들과 회중 감독자들이 성경 연구와 특별 훈련을 한달 동안 받고 있읍니다. 1957년 3월에 이 학교가 시작 된 후 2,281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밟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천국 전도 학교가 실시되고 있읍니다. 「부루클린」「베델」에 아름다운 교실 및 10,000권의 장서인 도서실을 가진 「길리아드」학교와 이 천국 전도 학교의 차이는 무엇인가 하고 이상히 여길지도 모릅니다.

제 2차 대전 중 「왙취타워 협회」장은 왕국 소식을 먼나라에까지 미치도록 하기위하여 선교인들을 훈련할 학교를 착상했읍니다. 이 계획은 이사진의 열렬한 찬성을 얻어 1943년 2월에 「길리아드」 학교가 왕국 농장에서 개교되었읍니다. 95개국에서 온 3,638명의 학생들이 5개월 간의 과정을 마치고 각각 100여 나라로 배치된 다음 이 학교는 1961년 「부루클린」 본부로 이사하였읍니다. 이들은 배치받은 각 나라에 가서 전파사업을 개척하였으며 얼마가 지나는 동안에 실로 수천명의 동료 봉사자들이 생겼읍니다.

「부루클린」에 있는 「길리아드」학교의 과정이 현재는 10개월로 되어 있으며 여러 나라에 세워진 전도인들의 큰 조직을 돌보기 위한 장성된 전도인들을 이곳에서 훈련합니다. 이렇게 하여 세계적인 여호와의 증인들의 조직이 본부가 따르고 있는 성경 및 본과 일치해서 지휘를 받고 있읍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에게 각종 인쇄하는 실무교육과 경험을 시키고 있으며 이들이 여러 나라로 돌아가서 그곳 공장을 효과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세계 만방 187개 나라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하나의 연합된 소식을 전하고 있읍니다. 이 전파 사업의 확장과 그 수행 방법이 역시 흥미 있읍니다. 왜냐 하면, 똑같은 소식올 전할지라도 민족들의 풍속이 다르고 이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방식이 전연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우라시아」

전쟁으로 황폐된 「유럽」은 한동안 왕국을 전파하기에 알맞는 비옥한 밭이 되어 왔읍니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뿌리 깊은 이교 전통에 얽매어 성경 진리를 받기가 곤란한 관계로 발전이 늦어졌읍니다. 1942년 전쟁 중에도 「유럽」의 13개국에서 22,796명과 「아시아」의 6개국에서 406명의 증인들이 있을 뿐이었지만10년 후에는 43개국에서 연합한 총수가 거의 7배인 161,141명으로 늘었읍니다. 그후 「유럽」과 「아시아」에서 전도인 수는 배로 증가하여 349,000이 넘고 철의 장막과 자유 진영에서 활동적으로 일하고 있읍니다.

철의 장막 배후의 10개국에서는 120,000명이 하나님의 왕국 소식 전파에 바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업을 하다가 감금당하고 죽어갔읍니다. 이번 「길리아드」 학교에 참석한 학생들 가운데 4명이 그러한 경험자들인데 이들이 형무소에서 보낸 해수는 합계 25년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계속해서 공부하고 전도하였읍니다.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좀 들어보십시오. 『형무소 안 마당에서 매일 15분씩 행진하는 동안 간수가 보이지 않는 쪽에 다다를 때마다 우리는 옆 죄수에게 속삭이곤 하였읍니다. 발각되는 날이 면 3주일간 격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파 사업이 수행되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그런 방법을 썼던 것입니다. 사실 간수들에게 우리 형제들은 문제거리었읍니다. 우리를 한방에 두면 온 종일 같이 공부할 것이고 따로 따로 두면 가능한 한 모두에게 전파하려할 것이라는 것을 그들이 잘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부 「유럽」에 있어서의 전파 사업은 철의 장막에서와 같은 제한을 받지 않고 훌륭히 증가하고 있읍니다. 주민들과 당국자들은 증인들의 사업을 퍽 잘 알게 됨에 따라 전하는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도시에서 증인들의 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전란 뒤 「네덜란드」에서는 증인들을 의심하고 미워하였읍니다. 그러나 지금 증인들의 사업에 관하여 신문은 호평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 방송국은 증인들을 초청하여 조직과 믿음에 관해서 방송하게 하고 있읍니다.

「유럽」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인쇄물은 그들 여러 나라에서 인쇄됩니다. 1961년 대영제국의 최고 전도인 수는 49,000명이 넘고 18,500,000부 이상의 「파수대」와 「깨어라!」를 새 공장에서 인쇄하였읍니다. 서독에서는 70,000명 이상이 전파하고 있으며 「비스바아덴」 근처의 삼림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지대에 큰 「베델」 가정과 넓은 공장이 있읍니다. 지난해에는 19,000,000부의 독일어 「파수대」와 「깨어라!」가 인쇄되었읍니다. 공장들이 「덴마아크」, 「스웨덴」, 「핀란드」, 「스위스」, 등지에도 있어서 해마다 여러 가지 「유럽」말로 된 수백만부의 성경 잡지를 만들어 냅니다.

「아시아」에서의 전파 사업은 「유럽」만큼 광범위하지 않아도 몇몇 지역에서는 훌륭히 발전하고 있읍니다. 이들 동방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에 관하여 말한다는 것은 「유럽」 사람들과는 전연 경우가 다릅니다. 일본, 한국 등지에서 일하다온 전도인들의 말을 들어 보면 상당히 재미 있읍니다. 그쪽 사람들은 공손하고 예의가 있다고 합니다. 대개의 가정을 찾으면 방으로 인도되어 연설할 수가 있는데 들어갈 때 의례히 문턱에서 신을 벗어야 하고 들어가면 마루 위 방석에 앉게 된답니다.

「아시아」 사람들은 배우고 싶어하며 토론은 대개가 좋아합니다. 인쇄물을 전하면 잘 받기는 하는데 여러 세기에 걸친 오래된 종교 전통 하에서 그들을 결속하고 있는 가족적 유대가 너무 강해서 때때로 가족 테두리를 이탈하여서 진리를 위하여 투쟁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러나 수가 점점 증가하듯이 그들이 그렇게 할 때면 진리는 그들의 생애를 개선하는 놀라운 효력이 있으며 결과로 열렬한 전파자들이 됩니다. 한국의 증인들 중 약 7「퍼센트」가 매달 100시간 이상 전도하는 전시간 전도인이며 4,200명 중 1,000명 이상이 전 시간 봉사자의 경험을 가지고 있읍니다.

인도에서는 전파 사업에 대한 반옹이 좀 늦기는 하지만 2,000명의 전도인과 함께 관심 가진 새로운 사람들은 예상 외의 열성을 보이고 있읍니다. 최근 그곳에서 온 편지에는 진리를 받은 몇개의 대 가족들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었읍니다. 『그들은 왕국 회관을 직접 지었으며 열심이고 또 진리에 굳게 뭉쳐 있읍니다. 그 많은 어린아이들도 혼자 힘으로 연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담대하게 효과적으로 하며 그 애들이 성귀를 다루는 솜씨는 아주 훌륭합니다 . . .

『어떤 구역은 거리 관계상 여행할 때에 곤란한 문제가 있읍니다. 아침 10시까지 구역에 닿으려면 적어도 아침 7시 30분에는 출발해야 되며 강의 2, 3척 작은 배를 타고 4, 5「마일」 노를 저어가서, 3, 4「마일」 걸어 벌판과 밀림 지대를 지나서는 또 「버스」를 타고 3「마일」을 가야 구역에 닿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기쁜 소식의 전파를 분담하고자 결심했읍니다.

「아프리카」

아마 「아프리카」에서처럼 여호와의 증인들의 전파 사업이 굉장한 효과를 거둔 대륙도 없을 것입니다. 증인이 된 이들 집단은 이교의 미신, 신앙, 관습등을 집어치우고 일부 일처제에 성실하라는 성경의 요구를 포함하여 높은 도덕적 표준에 순응합니다. 이 「아프리카」인들이 진리를 이해하게 되자 자극을 받아 유능한 전도인이 됨에 따라서 전도인수는 10년간 7배로 많아져 1942년의 10,070명에서 1952년에 72,228명이 되었읍니다. 그 후 또 배로 증가하여 아름다운 소식의 전도인들이 134,000명이 넘고 있읍니다.

정부 관리들과 고용주들은 증인이 된 「아프리카」인들의 변화에 대단히 놀라고 있읍니다. 변화된 이들은 가장 믿음직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군들이 되었으며 왕국 회관에서 실시하는 문맹퇴치 교육의 덕택으로 이들 중 대부분이 글을 깨우쳤읍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사실은 이곳의 거대한 대회입니다. 여러 족속에서 온 30,000명의 여호와의 증인들이 여기의 온화한 우정 속에 함께 모인 것입니다. 어떻게 이 대회가 완료될 것인가 하고 직접 보러왔던 정부 관리들은 경탄했을 뿐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마을 전체가 증인이 되었기 때문에 전도하려면 부득이 다른 곳으로 여행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렇게 전파 사업이 현저하게 확장됨에 따라 북부 「로데이자」에서는 81명에 왕국 전도인 1명 꼴이고 「니야사란드」는 194명에 1명, 남부 「로데이자」에서는 245명에 1명의 비율로 존재합니다. 3년 전에 큰 「베델」 가정과 공장이 남「아프리카」의 「요하안네스 버어그」에 신축되었는데 여기서 년간 「아프리카」인의 아홉가지 말로 「파수대」와 「깨어라!」가 200만부 이상 인쇄됩니다. 영적인 점에서 「아프리카」를 아직도 『암흑 대륙』이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오해입니다.

바다 섬들에서도

왕국 소식은 대서양과 「카리브」해, 지중해 그리고 태평양에 널리 산재하고 있는 섬들에까지 들어갔읍니다.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뉴우지일란드」를 포함하여 이들 여러 섬에서 왕국의 기쁜 소식은 따뜻한 환영을 받고 있읍니다. 1942년에는 9개 섬에서 단지 5,570명의 왕국 전파자들이 있 었는데 10년 후에는 27개 섬에서 44,111명이 되었읍니다. 현재는 그 두배인 8,900명이 60개의 섬과 군도에서 소식을 전하고 있읍니다.

「솔로몬」 군도에서 최근 받은 편지를 보면 왕국의 기쁜 소식이 가끔 굉장한 환영을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느 마을 사람들은 기독교국 선교사들이 퍼뜨린 종교에 불만을 품고 일어났읍니다. 이들은 워낙 종교에 관심이 깊었기 때문에 증인들의 사업에 관한 소문을 듣고 대표를 수도인 「호니아라」로 보냈 읍니다. 이 대표자들은 낙관적인 보고를 가지고 돌아왔읍니다. 사실 그들 중 한 사람은 너무 감동되어 증인들이 오기 전에 왕국 회관을 지어놓고 기다렸읍니다.

드디어 왕국 전도인 4명이 도착하였을 때 원주민들 450명이 공개 강연을 들으러 모여 왔읍니다. 그리고 나서 전도인들은 다음 주부터 글가르치기 운동을 지휘하기 위하여 계획을 짰읍니다. 강습에는 150명이 참석하였읍니다. 아침 6시 30분에 시작해서 밤중이 지나기까지 강습반은 연달아 실시 되었읍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느냐구요? 『끝내 말을 들을 것 같지 않던 선생들과 목사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마음을 돌려 진리를 위하여 결심하기까지 납득시키느라고 얼마나 많이 변론과 토론을 하였는지 이 한통의 편지에는 이루 다 쓸 수가 없읍니다. 20개 이상의 교회들은 간판을 왕국 회관이라고 갈아 불이고 28개의 마을들은 받은 아홉가지 연설을 배우고 있었읍니다. 모두가 열심인데 20「파운드」를 저에게 주면서 칠판과 분필을 사다 달라고 부탁하였읍니다. 전에 강습반에서 가르치던 선생들과 목사들은 지금 전도하며 연설을 가지고 글을 가르칩니다. 이들은 종교 의식을 다 버리고 우리가 하는대로 하려고 애쓰고 있읍니다.』 왕국 소식이 먼 섬에까지 전해진다고 한대로 정말 그렇게 되었읍니다.

남 「아메리카」

수백년간 「로마 가톨릭」 통치 하에 있던 남미 대륙 사람들은 대개가 글을 모릅니다. 사생아들은 수두룩하고 합의결혼은 예사입니다. 이런 주위 환경 가운데 1942년에 807명의 전도인과 함께 왕국 전파는 천천히 시작되었읍니다. 1952년까지 11,795명이 되었고 현재 남미 여러 나라에서 45,000명이 바삐 일하고 있읍니다. 최근 몇년간 이곳에서 증인들의 사업은 널리 보급되어 남미 모든 나라에서 일반의 주의를 모으고 있읍니다.

예를 들면, 「브라질」의 남쪽에 있는 「상 파울로」시와 시외에 70개의 회중에 5,500명의 전도인들이 있읍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1,500,000명에게 왕국 소식은 「테레비죤」을 통하여 알려집니다.

지난 1월 이곳 「상 파울로」에서 열릴 대회를 정부 관리들은 환영했을 뿐 아니라 대회에 관계된 모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 주었읍니다. 「라디오」, 「텔레비」 3,900행의 「뉴스」난을 통하여 대회는 잘 광고 되었읍니다. 일반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브라질」에는 전도인이 30,000명도 채 못 되는데 놀랍게도 48,000명이 나와 공개 강연을 들었읍니다.

북 「아메리카」

세계적 전파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협회 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이 북 「아메리카」주에서는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멕시코우」 중미 등지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읍니다. 전도인 수는 1945년 75,589명에서 1952년에서는 168,752명, 지금은 345,000명 이상이 「알레스카」에서 「파나마」까지 왕국 소식을 전하고 있읍니다.

전 세계에 있는 950,000명 이상의 전도인들은 매주 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여 각 집에서 성경을 토론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본을 따라, 또 그가 말씀하신 예언대로 『땅의 모든 거민들에게』 이 왕국의 기쁜 소식은 전과되고 있읍니다. 이 일은 아무렇게나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고 가장 긴급하게 행하여지고 있읍니다. 왜냐 하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왕국의 기쁜 소식이 전파된 뒤에는 「아마겟돈」 전쟁에서 이 악한 사물의 제도는 끝나기 때문입니다.—마태 24:14, 신세, 계시 16:16.

헌신한 남녀 노소 수십만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에 감동되어 어떠한 장애에 부닥치면 개의치 않고 이 중요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해마다 수만 명이 더 가담하고 있읍니다. 지금이 기회야 말로 당신이 여호와와 그 왕국을 편들 때이며, 신 세계의 영원한 축복을 받을 행렬에 들어설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