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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전의 뒷면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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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6
파66 7/15 263-264면

동전의 뒷면

동전에는 앞면과 뒷면, 즉 양면이 있는 법이다. 그것은 마치 머리와 꼬리처럼 서로 반대편에 위치하여 있다. 사실상 『머리』는 흔히 『꼬리』의 존재를 암시하므로 성서는 이처럼 말하고 있다. 『머리는 장로와 곧 존귀한 자요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이사야 9:15) 마찬가지로 꼭대기는 바닥의 존재를 암시하며, 안은 밖을, 서쪽은 동쪽을, 이와 같이 상반되는 쪽의 존재를 암시한다.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원칙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보는 견해에 따라서는, 자산은 채무를 암시한다. 예를 들면, 은행의 연말 결산서에는 반드시 자산과 채무와의 잔고가 나타나 있다. 그의 자산 중에는 굉장히 많은 액수에 달하는 예금액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금한 사람이 예금액을 다시 요구할 경우, 그 돈은 실제로 예금자의 소유이며 은행에서는 그것을 사용한 데 대한 이윤까지도 함께 지불해야 하므로 예금액은 동시에 부채도 된다.

동전에는 뒷면이 있다는 이 원칙은 다른 곳에도 적용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들어 있는 많은 계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관계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어떤 의무를 지우는 계명들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한편의 사람들에게 의무를 지워서 다른 편의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 모든 계명은 유익을 받는 편에게는 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유익에는 거의 예외 없이 유익받는 측에게 암암리에 의무 곧 채무를 지운다. 그 이유는 주로,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해주기를 원하는 대로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야 한다는 법칙 때문이다.—누가 6:31.

예를 들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남편은 가족의 머리이며, 아내는 남편의 몸과 같다. 따라서 아내는 모든 면에서 남편에게 복종하여야 한다. (에베소 5:23, 24) 그렇다고 남편이 좋아해서는 안된다. 왜 안되는가? 왜냐 하면 거기에는 암암리에 의무, 말하자면 빚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아내를 자기와 같이 사랑하고, 돌보고, 아끼고, 먹이고, 입히고, 거할 집을 마련하여 주고, 해로부터 보호하여 줄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남편의 머리 직분 때문에, 아내가 그에게 복종하기 때문에 남편에게 들어온 자산에는 부채 즉 의무 다시 말하여 동전의 뒷면이 결코 적지 않다. 그러므로 남편은 마땅히 겸손한 머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라고 남편들에게 한 계명에 관하여도 그 점은 마찬가지이다. (에베소 5:25) 남편이 자기를 남편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해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아내가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남편에게 마땅히 하여야 할 협조를 하고 있는가? 나는 남편 자신의 몸처럼 그에게 복종하는가? 하고 자문해 볼 것이다. 분명히 그의 몸은 항상 불평하거나 바가지를 긁지는 않을 것이다. 성서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잠언 21:9) 그러므로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남편에 대한 성서의 계명으로 말미암은 아내의 자산 즉 유익에는 자기의 머리와 온전히 협조하라는 아내에 대한 의무가 내포되어 있다. 물론 이렇게 한다면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기가 훨씬 용이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상대편에서 의무를 소홀히하면 내편에서 소홀히해도 그것이 정당화 된다고 생각해서는 결코 안된다. 결코 그렇지 않다! 상대편에서 어떻게 하든지 관계없이 의무는 의무이다. 다만 공평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면에서 볼 때, 쌍방이 다 자기의 맡은 바를 해야할 뿐이다.

동전의 뒷면의 원칙은 성서에서 말하는 이성간의 올바른 행동에 관한 계명에도 적용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주 내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인간 성품을 더 잘 이해하고 계시는 분의 영감을 받은 것이므로, 그 문제에 대하여도 극히 지혜롭고 건전한 충고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인 회중 내의 남자들에게 『젊은 여자를 일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고 말한다. 그것은 또한 남자가 여자에게 정욕을 느낄 정도로 여자를 계속 쳐다보면 그의 마음에 간통을 범하는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디모데 전 5:2; 마태 5:28.

사실 모든 여인들은 그리스도인 회중 내에서는 안전과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계명들은 젊은 여인들에 대하여 자산 즉 유익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익에도 역시 의무 즉 빚이 따른다. 무슨 의무가 따르는가? 그들이 남자들의 자매처럼 행동하고 그렇게 옷차림을 해야 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지나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인 여인들에게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라고 충고하였다.—디모데 전 2:9.

동전의 뒷면의 원칙은 특히 권위와 복종이 수반되는 모든 관계에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는 학생들에 대한 직접적인 의무는, 선생의 편에서도 학생들의 주의를 이끌 만큼 기술과 열정을 가지고 가르쳐야 한다는 암시적인 의무가 따른다. 그러나 이미 논한 바처럼 상대편이 어떻게 하든 관계없이 자기의 의무는 의무이다. 학생들이 주의를 하든 말든 선생은 최선을 다해야 하며, 선생이 기술과 열정이 부족할지라도 학생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스도인 회중에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회중 성원들에게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계명이 있다. 그러나 이 계명에는, 인도하는 자들이 자기가 갚아야 할 것처럼 회계를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순종하기가 지나친 짐이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야 한다는 암암리의 의무가 따른다.—히브리 13:17.

동전에는 뒷면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에게 이로운 것같이 보이는 계명에는 언제나 암암리에 의무가 수반된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감정 이입을 나타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하면, 더 잘 이해할 것이며 더 협조하고 더 잘 조화되고 순조롭게 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남도 이 의무를 이행하도록 돕는 한 가지 방법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남이 우리에게 해 주기를 원하는 대로 남에게 해 주라는 원칙에 순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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