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숭배가 도전을 받고 있다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내 백성[이] . . . 구원을 얻을 것이라.”—다니엘 12:1.

1. 어떠한 시대가 1914년에 시작하였으며, 그 문제에 대한 대답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읍니까?

1914년은 중대한 시발점이었읍니다. 두개의 세계 대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던 여러 제국과 왕국의 몰락, 국제 공산주의의 흥기, 국제 연맹과 그 후신인 국제 연합이 제창한 평화 시도, 외계(外界), 미사일 및 핵 시대의 도래! 현재와 같은 대변혁의 시대는 1914년에 시작한 것입니다. 현대 인류는 인류의 생존 그 자체를 위협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읍니다. 이러한 폭발적 사태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 대답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 보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2, 3. (ㄱ) “환난”기는 어떻게 시작합니까? (ㄴ) 곡은 누구이며, 그는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공격하러 옵니까?

² 위에 인용한 다니엘의 예언에 의하면, 이러한 “환난”기(期)는 천사장 미가엘이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일어설 때에 시작합니다. 그런데, 계시록 12장 7절부터 9절에서는, 이 동일한 미가엘 즉 왕으로 즉위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어서시고 적군의 괴수인 사단을 하늘로부터 이 땅 부근으로 쫓아 내리우시는 것을 묘사합니다. 그래서 사단은 분노한 악귀들의 군왕인 곡의 역할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현재 이 땅에서 가지고 있는 참 숭배의 영역에 대해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목적으로 자기에게 아직까지 주어져 있는 제한된 영계인 마곡 땅으로부터 질풍같이 나옵니다. 곡과 그의 악귀 도당, 및 그들이 소집한, 핵무기로 무장한 땅의 열국들의 혼성군(軍)은 하나님의 참 숭배자들, 즉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을 전멸시키는 데 성공할 것입니까? 하나님 자신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³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네가 네 고토 극한 북방에서 많은 백성 곧 다 말을 탄 큰 떼와 능한 군대와 함께 오되 구름이 땅에 덮임 같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치러 오리라 곡아 끝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로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니라.”—에스겔 38:14-16.

4. 1914년 이래의 사건들이 어떻게 전영되어 있읍니까?

⁴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곡으로 인하여 자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십니까? 기원전 8세기에 유다의 히스기야 왕 시대에 발생하였던 사건은, 히스기야보다 더 크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기원 1914년에 하나님의 천국의 왕이 되신 후에 일어날 현대의 사건을 예시합니다.

위협을 대처하기 위하여 준비함

5, 6. (ㄱ) 산헤립의 진격을 설명하십시오. (ㄴ) 여호와께서는 어떠한 보증을 주셨으며, 그것은 왜 오늘날도 관심을 이끄는 것입니까?

⁵ 앗수르 군대들이 진격 중이었읍니다. 국가주의로 인한 분쟁이 잦았던 고대 세계에서 외양으로 볼 때는 그 진격의 목적은 산헤립 왕이, 당시 세계 지배국으로서 그와 자웅을 다투던 애굽을 공격하려는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유다의 도성들은 그의 진격선 내에 있었읍니다. 전체주의 국가의 진격 앞에 성이 하나씩 둘씩 무너졌읍니다. 이사야 10:28-32은 이얏 성에서부터 놉 성까지 성을 차례로 정복하고, 이제 예루살렘 성벽이 보이는 데까지 쳐들어 온 이 무시무시한 진격을 묘사하여, “그가 . . . 딸 시온 산 곧 예루살렘 산을 향하여 그 손을 흔들리로다”라고 말하였읍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실망하고 있읍니까? 아닙니다. 왜냐 하면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다음과 같은 놀라운 보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⁶ “시온에 거한 나의 백성들아 앗수르 사람이 애굽을 본받아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찌라도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불구에 네게는 분을 그치고 노를 옮겨 그들을 멸하리라.” (이사야 10:24, 25) 현대의 국가주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우리도 역시 이 예언적 보증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7, 8. (ㄱ) 어떠한 음모로써, 사단은 회복된 남은 자들에게 진격하였읍니까? (ㄴ) 어떠한 예언과 일치하게, 여호와의 증인들은 공격을 대처할 준비를 하는 일에 힘썼읍니까?

⁷ 그러면 왜? 현대에 와서, 통치하시는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1919년에, 여호와의 증인의 기름부음받은 자들을 그들의 신권적 숭배의 땅으로 회복시키시자마자, 사단은 그들을 압박하기 위하여 사악한 적대 행위를 감행하기 시작하였읍니다. 비록 독일계 “북방 왕”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시기는 하였지만, 그는 재빨리 세계 지배를 장악하고 이 땅에서 참 숭배를 일소하려는 악마적인 새로운 음모에 주동 인물이 되었읍니다. (계시 13:3)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역사는 나치—파시스트—가톨릭 주축국의 흥기를 알려 주는데, 그들은 애굽의 “남방 왕”으로 상징된 민주주의 국가들을 전복하려고 시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열성적인 여호와의 증인들의 소집단에 대해서도 진격하였읍니다.

⁸ 참 하나님의 숭배자들은 하나님의 다른 예언자가 한 말이 성취될 것을 믿었읍니다.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그리스도]가 우리를 그에게서 건져 내리라.” 그리하여 그들은 “그를 치”기 위하여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키려고 전도 봉사에서 열심히 일하였읍니다. 즉 숭배를 인도할 충분한 헌신한 감독자들과 더 많은 감독자들을 얻기 위해서였읍니다. (미가 5:1, 5, 6) 더 나아가, 1938년까지, 전 세계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회중은 신권 구조를 온전히 회복하였읍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여호와의 과분하신 친절로 말미암아, 앗수르의 여하한 공격도 저항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읍니다.

9. 히스기야는 어떻게 즉각적 위협을 방지하였으며, 이 사실은 오늘날 어떠한 중대성을 지닐 수 있읍니까?

⁹ 히스기야 시대의 침략에 관하여 “히스기야 왕 십 사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취하”였다고 기록은 알려 줍니다. 즉각적인 위협을 방지하기 위하여, 히스기야는 산헤립에게 조공을 바치는 데 동의하였읍니다. 그는 조공 비용을 충당키 위하여, 심지어 금을 입힌 여호와의 성전 문과 문기둥을 잘라 주기까지 하였읍니다. (열왕 하 18:13-16, 신세) 틀림없이 이것은 히스기야의 신권적 전략에 의거한 것이었읍니다. 그 목적은 시간적 여유를 얻고, 적군과의 전투에서 유리한 입장을 갖기 위함이었읍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여호와의 증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참 숭배의 권리를 보존하기 위하여, 조심성있게 처신할 필요가 있읍니다. 국가주의 색채가 대단히 짙은 국가에서는 공개적 호별 방문이나 잡지 증거가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백성은 이 분야의 봉사의 문을 적에게 주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연한 증거, 공원에서의 증거, 재방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과의 연구를 통하여, 그들은 여호와께 대한 그들의 고귀한 봉사를 계속합니다. 흔히 신변의 커다란 위험을 무릅쓰고도 그렇게 합니다.

10, 11. (ㄱ) 히스기야는 어떠한 다른 현명한 단계를 취하였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읍니까? (ㄴ) 그 성취에 있어서, 남은 자들은 오늘날 어떻게 행동합니까?

¹⁰ 그러나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성(城)과 숭배의 전을 보존하기 위하여 또 하나의 현명한 단계를 취하였읍니다. “히스기야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그 방백들과 용사들로 더불어 의논하고 성 밖에 모든 물 근원을 막고자 하매 저희가 돕더라 이에 백성이 많이 모여 모든 물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이르되 어찌 앗수르 왕들로 와서 많은 물을 얻게 하리요?” (역대 하 32:1-4) 그래서 그들은 이 귀중한 물들이 성내로 들어오도록 만들었읍니다.—열왕 하 20:20.

¹¹ 비슷한 방법으로, 이 땅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대표하는 여호와의 증인의 기름부음받은 남은 자들은 1919년에 참 숭배 활동을 재개한 이후, 그들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아들을 통하여 마련하시는 왕국 진리의 공급에 주의를 돌렸읍니다. 이 생기를 주는 진리의 물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고의적으로 적대하는 자들을 이롭게 하려고 흐르는 것이 아닙니다. 적이 간섭하지 못하도록 막지 않으면 안됩니다. 남은 자들은 세계 도처에 인쇄 공장을 건축하고, 공개적으로 혹은 비밀히 인쇄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그들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할 것으로 예언된 사명을 성취하고 있읍니다. 즉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집안 식구 모두가 “때를 따라” 영적 마련을 얻고 있는가를 보살핍니다. 심지어 경찰국가 내에서 혹심한 반대를 받으면서도 그러한 사명을 성취하고 있읍니다.—마태 24:45-47.

12, 13. (ㄱ) 히스기야가 세력을 낸 것은 무엇을 상징하였읍니까? (ㄴ) 왜 여호와의 종들은 지금 기뻐할 것입니까?

¹² “히스기야는 세력을 내어 퇴락한 성을 중수하되 망대까지 높이 쌓고 또 외성을 쌓고,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케 하고 병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었읍니다. (역대 하 32:5) 그 성취로서,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영적 전쟁을 위하여 여호와의 증인의 조직을 보강하셨고, 수세기 동안 그리스도교국의 배도 행위로 인하여, 또한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그들이 담대하게 전파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생긴 틈을 메꾸어 주셨읍니다. 더욱이, 왕은 그의 추종자에게 “믿음의 방패”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으며, 그들이 신권적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활력을 주셨읍니다.—에베소 6:16, 17.

¹³ 이러한 영적 무장과 풍부한 진리의 공급품을 가진 남은 자와 그들의 동료 숭배자들은 실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히스기야 시대에 여호와의 성전에서 노래하던 고라의 자손들과 같이 기뻐할 것입니다.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시 46:4, 5) 고대에나 오늘날에나 동일하게 참된 말씀입니다!

14, 15. (ㄱ) 다음에 때에 알맞는 어떠한 격려를 주었읍니까? (ㄴ) 오늘날 어떠한 비슷한 마련이 있었으며, 그 결과는 어떠하였읍니까?

¹⁴ 이제 히스기야는 백성을 모아놓고 “말로 위로하여 가로되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 좇는 온무리로 인하여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는 자는 저와 함께하는 자보다 크니 저와 함께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하는 자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인하여 안심하니라.” (역대 하 32:6-8) 그 모임은 대단히 격려를 준 웅장한 대회였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의 대회에서와 같이, 그 때의 유대인들은 격려의 충고를 명심하였을 것이며, “몸을 죽”이기 밖에 못하는 자들의 국가주의적 위협에 직면해서 담대하라는 격려를 받았읍니다.—마태 10:28.

¹⁵ 현대의 나치—파시스트—가톨릭 주축국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여호와께서는 지상에 있는 그의 통로를 통하여 때에 알맞는 격려를 계속 해주셨읍니다. 1933년 11월 1일호 「파수대」(영)는 “그들을 두려워 말라”는 제목으로 가장 힘을 주는 기사를 발표하였읍니다. 또, 독일과 기타의 전체주의 국가에 사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집단 수용소에 투옥되고 고문을 당하자, 「파수대」(영)지는 1934년 10월, 11월, 12월 호에서 다니엘의 예언에 관한 기사를 발표함으로써 그들이 박해의 “풀무” 속에서 인내하고, “사자 굴”을 살아남도록 강화시켰읍니다. 전체주의 국가의 국가주의 물결은 그들의 그리스도인 성실을 깨뜨리기에 무력하였읍니다. 3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무력합니다.

이목을 끈 문제

16. (ㄱ) 이제 유다는 어떠한 상태에 처하였읍니까? (ㄴ) 오늘날 사단의 선전 배후에는 어떠한 악귀적 목적이 있읍니까?

¹⁶ 그러나 이제 산헤립은 유다의 많은 성들을 공략하였읍니다. 그는 예루살렘 남서부 약 4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최후의 전초(前哨) 지점인 라기스를 치기 위하여 진을 쳤읍니다. 그는 “그 온 군대를 거느리고” 왔읍니다. (역대 하 32:9) 현대에도 마찬가지로, 사단 마귀는 여호와의 숭배의 땅을 침략하였읍니다. 그리고 그는 “온 천하 임금들”을 모아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을 치고,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인 할—마겟돈에서 사단 편에 가담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사단은 악귀적 선전 공세를 취하였읍니다. 이 선전은 사단 자신인 용의 입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짐승[짐승과 같은 이 땅의 정치 제도]의 입과 거짓 선지자[발언권이 큰 영미제국]의 입에서”도 나옵니다. (계시 16:13, 14, 16) 위기에 처한 국가주의적 정부들, 및 분열된 유엔과 기타 기구들을 지지하는 이 모든 소음은, 실제로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설립된 여호와의 왕국을 반대하는 선전인 것입니다.

17. 현대의 랍사게는 선전으로써 여호와의 증인과 어떻게 접촉하려고 합니까?

¹⁷ 그런데, 사단의 선전 목적의 또 한 가지는 하나님의 숭배의 장소에서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이 땅의 사람들을 붕괴시키고 위협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산헤립이 막강한 군대와 함께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를 보내어, 예루살렘에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조롱한 사실이 잘 전영했읍니다! “술 관원장”이란 의미의 칭호같이 보이는 이름을 가진 랍사게는 그 집단의 대변자로서 유대인들에게, 앗수르의 선전을 퍼부을 위임을 받은 자였읍니다. 요세퍼스에 의하면, 그는 배교한 유대인이며, “유대인의 언어”를 말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랍사게와 같이, 오늘날 사단의 술 관원들도 위협하는 말로써 여호와의 증인들과 접촉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그 결과로 하나님께 대한 여호와의 증인들의 성실성이 흔들리기를 바랍니다.

18. 제2차 세계 대전 기간중의 선전의 결과로 어떠한 적대 행위가 있었으며, 그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하였읍니까?

¹⁸ 이것은 험악하였던 1930년대 말과 1940년대 초에 해당합니다. 그때 그리스도교국의 교직자들을 포함한 사단의 선전가들은 여호와의 증인들에 대한 증오를 백열화(白熱化) 시켰읍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증인들이 나치당의 국장(國章)이나 혹은 그 나라의 국가주의의 상징물을 숭배할 것을 요구하였읍니다. 독재주의 치하에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투옥당하고 살해되었읍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들은 폭도들의 공격을 받았고, 그들의 집과 집회 장소는 산산 조각으로 부서졌고, 그들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퇴학당하였읍니다. 이 모든 것은 국가주의적 선전의 결과로 인한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현대의 “랍사게”는 하나님의 증인들의 성실성을 깨뜨리지 못하였읍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봉사를 열성적으로 계속하였읍니다. 그 결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 해인 1939년에 봉사 보고를 낸 전도인이 71,509명이었는데, 전쟁이 끝난 해인 1945년에는 141,606명으로 증가하였읍니다.

19, 20. (ㄱ) 랍사게는 어떻게 여호와를 조롱하는 투로 말하였읍니까? (ㄴ) 그 성취에 있어서, 그의 자랑은 어떻게 일부 진실되며, 일부 거짓됩니까?

¹⁹ 랍사게는 참 하나님, 여호와를 조롱하는 투로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예루살렘에 에워싸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하거니와 이 어찌 너희로 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 함이 아니냐 . . . 나의 열조가 진멸한 열국의 그 모든 신 중에 누가 능히 그 백성을 내 손에서 건져내었기에 너희 하나님이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그런즉 이와같이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꾀임을 받지 말라 저를 믿지도 말라 아무 백성이나 아무 나라의 신도 능히 그 백성을 나의 손과 나의 열조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나니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겠느냐?”—역대 하 32:10-15.

²⁰ 그 성취에 있어서도 이 땅의 백성들의 신들과 종교들은 그들을 국가주의의 피해로부터 막아 주지 못하였으니, 그의 말이 맞습니다! 위기에 처하였을 때는, 가톨릭교인, 프로테스탄트교인, 유대교인, 불교도, 기타 교도들은 모두 국가주의적 전쟁 작전과 관련을 맺습니다. 그러나 참 그리스도인들, 즉 여호와와 및 그가 힘주신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영적 유대인들은 그러한 모독적 위협을 받고 놀라지 않습니다. 인내심깊게 그들은 여호와를 의뢰합니다.

21, 22. (ㄱ) 다음으로 산헤립은 어떠한 유혹적 제의를 하였읍니까? (ㄴ) 백성들은 어떻게 반응하였으며,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선례가 됩니까?

²¹ 앗수르 왕은 타협하는 대가로 상당한 보상을 주겠다고 유혹적인 제의를 하였읍니다.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 내가 장차 와서 너희를 한 지방으로 옮기리니 그곳은 너희 본토와 같은 지방 곧 곡식과 포도주가 있는 지방이요 떡과 포도원이 있는 지방이요 기름 나는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히스기야가 너희를 면려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듣지 말라.” 이스라엘의 인근 국가들도 정복당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열왕 하 18:31-36.

²² 마찬가지로,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은 사단의 선전가들과 다투거나 토론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들은 히스기야의 본과 그의 훌륭한 조상인 다윗 왕의 본을 따릅니다. 다윗 왕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시 39:1.

23. 현대의 여호와의 증인들은 산헤립 같은 제의를 어떻게 물리쳤읍니까?

²³ 앗수르의 그러한 제의는 독일의 집단 수용소에 감금되어 있던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나치 당원들이 한 제의와 비슷합니다. 이 그리스도인들을 나치당의 “하나님”에게 찬양을 돌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년 동안 감금한 후, 그들은 이들에게 자유를 제의하였읍니다. 단 조건은 그들의 신앙을 부인하는 각서에 서명하라는 것이었읍니다. 그들의 대답은 어떠하였읍니까? 목격 증인의 한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만약 그들이 그들의 신앙을 부인하기만 하였다면, 그 즉석에서 석방될 수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그들은 저항을 그치지 않았읍니다. 심지어 서책과 소책자를 수용소 내에 성공적으로 반입하기까지 하였읍니다. 그러한 책 때문에 그들 중 몇 명은 교수형을 당하였읍니다.”a 죽음의 위협까지도 무릅쓰고, 그들은 참 숭배를 고수하였으며, 최고 주권자이시며 부활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성실을 지켰읍니다.

24. (ㄱ) 히스기야는 왜 번민하였으며, 그는 어떻게 행동하였읍니까? (ㄴ) 히스기야가 예언자 이사야에게 문의한 것은 오늘날의 무엇을 전영합니까?

²⁴ 히스기야는 랍사게의 말을 듣고 대단히 번민하였읍니다. 그 이유는 “몸을 죽”일 수 있는 자들에 대한 혹은 포악한 앗수르인들이 그와 그의 동포 유대인들에게 가할 잔인한 고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읍니까? 결코 그렇지 않았읍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이름에 대한 야비한 비방 때문에 번민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즉시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읍니다. 그는 하나님의 숭배의 장소에서 여호와와 교통하려고 하였읍니다. (열왕 하 19:1) 오늘날도, 히스기야보다 더 크신 그리스도 아래서 봉사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기름부음받은 남은 자들과 그들의 동료들은 성전 숭배자들로서 하나님을 열성적으로 섬기고 함께 교제함으로써, 이 환난기에 힘과 위로를 받고 있읍니다. 더욱이 그들은 이 땅에 있는 예수의 기름부음받은 추종자들로 된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조직으로부터 올바른 행동을 문의합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여호와의 이름이 포함된 위기에 처한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통신로인 충실한 예언자 이사야에게 충고를 구하였읍니다.—열왕 하 19:2.

25, 26. (ㄱ)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난의 날에’ 무엇에 대하여 ‘힘이 없’읍니까? (ㄴ) 그러나 이사야는 어떠한 보증을 하였읍니까?

²⁵ 겸손하게 베옷을 입고, 히스기야의 궁내 대신들과 제사장중 장로들은 이사야에게 나아가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곤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가 임산하였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랍사게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저의 말을 들으셨을찌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을 인하여 꾸짖으실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열왕 하 19:3, 4) 그들 자신의 힘으로 볼 것 같으면, 여호와의 백성들은 국가주의의 위협을 생존하기에는 너무나 무력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힘은 어떠합니까? 이사야는 이 점에 관하여 어떠한 보증을 하였읍니까?

²⁶ “이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고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바 나를 능욕하는 말을 인하여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한 영을 저의 속에 두어 저로 풍문을 듣고 그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 본국에서 저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열왕 하 19:5-7.

27. 국가주의적 왕들과 사단의 조직의 멸망에 있어서, 예언은 어떻게 성취될 것입니까?

²⁷ 바로 여기서, 산헤립이 마침내는 비참한 패배를 당할 것이라는 확실한 보증이 주어졌읍니다! 그리고 오늘날,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예언의 말씀을 통하여, 사단과 그의 무장한 도당이 마침내 분쇄될 것을, 자기에게 성실을 지키는 증인들에게 보증하십니다. 국가주의적 “북방 왕”에 관해서는,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로 번민케 하”리라고 예언되어 있읍니다. 그 소문은 여호와와 그의 왕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이 땅에 있는 기름부음받은 증인들이 전하는 것입니다. 이 소문에 화가 난 이 “왕”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진노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여호와께서는 행동하실 것입니다! 전체주의적 “북방 왕”은 멸망될 것입니다. 그때 그를 “도와 줄 자가 없”을 것입니다. “남방 왕”도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질 것입니다. (다니엘 2:44, 45; 8:25) 사단의 전체 지상의 조직은 “불 붙는 못에 던지”울 것입니다. 즉 영원히 멸망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 여호와의 보증입니까!—계시 19:20.

28. 여호와께서는 어떤 마련을 하셨으며, 그의 증인들은 국가주의의 도전에 어떻게 답변했읍니까?

²⁸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의 먹구름이 위협할 때에 여호와의 증인들이 직면하였던 위기에 대하여는 어떠합니까? 이제 국가주의는 민주주의 국가와 전체주의 국가 모두에서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때를 따라 양식”을 백성들에게 주셔서 그들을 강화시키셨읍니다. 「파수대」지(영) 1939년 11월 1일호에 나온 “중립” 기사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제2차 세계 대전의 국가주의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타협의 행로를 취하도록 도움을 주었읍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우연히 다른 나라에 살게 된 그들의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살해해야 된다는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읍니다. 비방과 투옥을 당하고 심지어 죽는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리스도인 중립을 고수하였읍니다. 그리하여 모든 국가적 장벽을 초월한 ‘그들 사이의 사랑’을 전시하였읍니다. 그들은 현대 산헤립의 “세상에 속하지 않”았음을 증명하였읍니다. 성서 원칙을 위한 그들의 단호한 입장 그 자체가 선전가들에 대한 완전한 답변이 되었읍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영광을 받았읍니다!—요한 13:34, 35; 17:14.

29. (ㄱ) 그 사건과 같이, 여호와의 증인들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났을 때에 어떠한 일시적 구조를 받았읍니까? (ㄴ) 그러나 우리는 왜 곤난을 더 받을 것을 기대하여야 합니까?

²⁹ 기록상으로 보면, 산헤립은 즉시 랍사게의 자랑스러운 도전대로 실행하지 않았읍니다. 아마 그 이유는 남쪽 애굽의 통치자인 디라가가 일시적으로 역공세를 취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민주주의 국가가 전체주의 국가의 “강물”을 삼킨 것과 잘 부합됩니다. 그 강물은 이 땅에서 여호와의 여자같은 조직을 대표하는 기름부음받은 남은 자들을 삼키려는 근본 의도 하에서 사단이 내뿜은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났을 때에 얻은 이 구조는 기껏해야 일시적인 것입니다. 마곡의 곡은 아직도 풀려 있읍니다! 예언은 그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계시 12:15-17) 그 최종 결말은 어떻게 날 것입니까? 다음 기사에서 살펴보기로 합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