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파68 9/1 392-397면
  • 생명의 원천으로 가까이 가는 길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생명의 원천으로 가까이 가는 길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8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침입자들과 침략자들
  • 충실한 족장들
  • 성서 제1권—창세기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 유익하다’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동의 본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4
  • 모형적 제사직이 길을 알려준다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8
  • “영원한 목적”에 따른 하나님의 선택
    인간의 유익을 위하여 지금 성공을 거두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
더 보기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8
파68 9/1 392-397면

생명의 원천으로 가까이 가는 길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라].”—사도 17:26, 27.

1. (ㄱ) 아담이 타락한 이래 하나님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무엇을 궁금하게 생각해 왔읍니까? (ㄴ) 여호와께서 인간으로부터 그렇게 먼 것같이 보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첫 조상이 하나님의 동산에서 개척되지 않은 광야로 쫓겨난 이래 위대한 생명의 원천으로 가까이 가는 길이 하나님을 두려워한 남녀들의 마음 가운데 꽉 차 있었읍니다. 경건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이 어떻게 다시 크신 창조주께 가까이 가며 원래 아담이 즐겼던 바와 같은 밀접한 관계를 즐길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여 왔읍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후대에 하나님의 예언자 한 사람이 다음과 같이 피력한 말의 진리를 인식하였던 것입니다. “주[여호와]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는도다].” 에덴의 동쪽 입구에 “화염검(火焰劍)”을 가지고 서 있던 그룹들은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아서 오직 깨끗하고 정결한 피조물만이 하나님께 완전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나게 해 주었읍니다. 모세는 후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상기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전적 헌신을 요구하는, 신세] 하나님이시니라”고 말하였읍니다. 타락한 인간들의 불안정성과 깨끗지 못한 상태는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심판의 파괴적인 불 곧 죽음을 당하기에 합당하였읍니다. 인간이 어떻게 거룩한 우주 주권자의 “영원히 타는 것”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겠읍니까?—하박국 1:13; 창세 3:24; 신명 4:24; 이사야 33:14.

2. 여호와께서는 인간이 자기로부터 격리된 문제에 대하여 무슨 일을 하셨읍니까?

2 사람의 재간에만 맡겨 둔다면 사람은 결코 창조주께 가까이 가는 안전한 길을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그것이 사람의 재간에만 맡겨지지 않았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곤궁에 처한 자기의 피조물들에게 커다란 연민의 정을 나타내시어 종국에 가서 의가 승리할 것을 예언하셨으며, 동시에 인간이 자기와 통신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셨읍니다. 에덴에 “덮는 그룹”이 있었는데, 의심할 것 없이 그는 지상에서 수행되는 깨끗한 숭배의 유익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데 어떤 책임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천사 중개자들을 사용하심으로써 “천사들을 영들로, 그의 사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신다는 풍부한 증거들을 주셨읍니다!—창세 3:15; 에스겔 28:14; 히브리 1:7.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찾는 불완전한 인간들과 통신할 수 있도록 마련하신 어떠한 예들이 있읍니까?

3 예를 들면, 불타는 가시떨기 나무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나서 이스라엘의 치리자가 될 것과 그들을 구출할 것을 명한 것은 천사의 손을 통하여서였읍니다. 그리고 기드온이 하나님으로부터 해방자로서 그리고 사사로서 임명을 받았을 때에도 천사가 불을 내려 기적으로 희생물을 태웠읍니다. 대단히 기이한 아들의 출생을 통지하기 위하여 삼손의 부모에게 나타난 하늘의 사자는 기쁜 소식을 전달한 후에,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는 제단의 불꽃 가운데로 올라갔읍니다. 롯의 시대에 그 지역 도시들이 불로 멸망될 때에 경건한 롯과 그의 딸을 구출한 자는 천사들이었읍니다. 이러한 것들은 경건한 인간들이 하나님과 통신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경우들입니다.

4. 어떠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호와께서는 의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천사들을 사용하셨읍니까?

4 성서의 정확한 기록은 천사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간의 필요와 하나님의 숭배를 돕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읍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에게 전달하고 가르쳤으며(누가 1:19), 그들은 인간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계신 곳에 나아갔으며(마태 18:10), 그들은 이곳 지구상에서 진행되는 하나님의 관심사를 주의깊이 살펴 그 진전 상태를 지존하신 통치자께 보고합니다. (다니엘 10:12-14; 스가랴 1:10) 그리고 그들은 환상 가운데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게, 네 생물의 간단한 상징으로서, 혹은 무수히 많은 집단으로서 하늘들의 하늘 곧 영원하신 왕 앞에 모여 감사의 노래를 드리는 것으로 나타났읍니다. (다니엘 7:10; 계시 4:6-8) 우리는 여호와와 인간 사이에 통신이 완전히 두절되지 않은 데 대하여 여호와께 크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5. 여호와께서는 지상에 있는 인간들 중에 의로운 족장 제도를 승인하셨음을 어떻게 보여 주셨읍니까?

5 야곱은 꿈에 땅에서 하늘에 닿은 거대한 사닥다리가 있고 천사들이 거기를 오르내리는 것을 보았을 때에, 천사들이 죄있는 인간을 하나님의 순수한 공의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가리는 동시에,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야곱은 여호와께서 천사 심부름군들을 통하여 자기의 뜻과 목적을 알려 주셨던 충실한 족장들 중의 한 사람에 불과하였읍니다. 족장들에게 천사들을 접촉시킨 이 사실은, 여호와께서 고대 족장 제도를 승인하셨음과, 그 제도를 통하여 인간이 가족 집단으로 온 땅에 퍼져 번성하도록 하셨다는 점을 확증해 줍니다. 그 제도 하에서는 가족 혹은 부족의 아버지가, 여호와의 공평한 통치와 깨끗한 숭배의 원칙들을 적절하게 지키는 데 책임을 가지고 있는 군왕이며 제사장이었읍니다. 합당한 가족의 머리들은, 군왕과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공평한 처사에 따라 공평을 행하는 일에 있어서, 참 숭배를 보전하고 가족을 위하여 희생을 드리는 데 있어서, 그리고 일반적인 일에 하나님의 대표자로서 가족을 섬기는 데 있어서, 가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중재하는 일에 있어서 주 역활을 하였읍니다.

6. 제사장이라고 번역하는 히브리어 단어에 관련된 기본 사상 몇 가지를 말씀하십시오.

6 우리가 “제사장”이라고 번역한 히브리어 코헨이라는 단어는 그 어원이 확실치 않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코헨이라는 말이 “. . .의 업무를 함, . . . 을 위하여 중보자 역할을 함 등”의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단어는 “제사장”을 뜻하지만, 어떤 곳에서는 “부관, 대신(大臣), 혹은 관리”를 의미합니다. (사무엘 하 8:18; 역대 상 18:17) 이에 대응하는 아랍어 단어는 “접근하다, 가까이 가다, 밀접히 나아가다”를 의미합니다. 그와 관계 있는 바빌로니아어 단어는 “맹세로 신에게 바친, 신에게 선서를 하는”을 의미합니다. 다른 권위자 한 사람은 “제사장 혹은 통솔자라는 말은 군왕이나 왕들, 신에게 성별된 사람이나 사물에 붙여진 칭호였다”고 말합니다. 노아, 셈, 아브라함, 야곱, 욥 및 아므람은 모두 자기의 가족을 충실히 다스리고, 깨끗한 숭배의 유익을 위해 관심을 보였던 고대 족장들입니다. 그러나 성서에서는 그들을 “제사장” 곧 코헨(히브리어) 혹은 히에레우스(희랍어)라고 부르지 않았읍니다.

침입자들과 침략자들

7. 니므롯이 여호와의 뜻에 상반되게 행동한 몇가지 예를 말씀하십시오.

7 그러나 족장으로서의 종교적 머리 직책을 크게 손상시키고 남용하여 거룩하고 사랑이 많으신 창조주를 대표하기에 적합치 못함을 스스로 나타낸 사람들이 있었읍니다. 그들은 그러한 직책을 자신의 개인적 권리를 강화하는 데 사용하였고, 그들은 자기의 명성을 위하여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기념비들을 후대에 남겨 놓았읍니다. 마귀의 본을 따라 동료들의 숭배와 봉사를 하나님으로부터 자기들에게로 돌리려고 안간힘을 다 쓴 옛 사람들 가운데 니므롯이 유명합니다. 그는 장자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정당하게 구스의 다른 아들들에게 속한 권위와 지위를 찬탈하였음이 틀림없읍니다. 그가 족장 제도의 마련을 경멸하였음은 이웃 종족과 부족을 침략하여 정복한 사실과 자기에게 예속된 사람들을 간결하고 용이하게 조종할 수 있는 도시로 조직한 사실에서 볼 수 있읍니다.—창세 10:7-12.

8.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에 관한 어떠한 사실들이 니므롯이 세운 본을 따랐음을 시사합니까?

8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무시하고 니므롯은 종교-정치 독재 조직을 설립하고 스스로 국가의 수반이 되었읍니다. 그의 야망과 그의 후계자들의 야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역사 기록이 있읍니다.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에서는 왕권 신수설(神授説)이 철저하였다. 군주가 자신은 이 신 혹은 저 신에 의하여 그 나라의 통치자로서 지명되었다고 말하였을 때에 그 말은 단순한 무의미한 말이 아니었다. 왕은 지상에 있는 신의 대리자였으며 신의 은총을 누리고 신들의 총애를 받는 대표자였다. 그 이전에는 제사장의 기능이 왕권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아시리아의 고대 왕들은 자신들을 ‘앗수르의 제사장들’이라고 불렀다.”a

9. 이집트의 역사는 거기서 올바른 족장 통치가 실시되지 않았음을 어떻게 보여 주고 있읍니까?

9 후에 여호와께서 탑 건축자들의 언어를 혼잡시키셨을 때 사방으로 퍼져간 모든 종족 중 야망이 높은 사람들은 니므롯의 본을 따랐읍니다. (창세 11:5-8) 바로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읍니다. “이집트에서 왕은 신들과 사람들 사이의 유일한 대표자였다. 제사장직이 발전된 후에도 인류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제물을 바칠 때 제사장들은 중보자가 아니라, 단순히 왕을 대표한 것 뿐이었다. . . . 제사장들은 오로지 왕의 이름으로 희생물을 바치고, 신들에게 나아갔으며, 사람과 신 사이를 중보하였다.”b

10, 11. 다른 나라에서도 니므롯의 본을 볼 수 있읍니까?

10 현재 페루라고 하는 곳에 있었던 고대 잉카 제국에 관하여 학자들은, 그 제국의 통치자들이 지존자 곧 만물의 창조주에 대한 사상이 포함된 이전의 신앙 체계를 자기들의 지위로 대치시켰음을 보여 주는 증거들을 지적하고 있읍니다. 그 제국의 새로운 제도는 “오로지 왕족의 유익만을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그들의 위세와 권위만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그러한 것을 이용하여 그들은 동양의 가장 강력한 군주 국가에서보다도 더 강력하고 더 공고한 세력을 부식하였다.”c “제사직은 복잡한 체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의 수반은 잉카 황제였다. 황제는 너무나 신성하여 그의 아내가 될 만큼 충분히 신성한 사람은 자기 누이뿐이었다. 황제 아래의 주요 지위는 잉카의 왕족들이 점유하였다.”d

11 인도의 역사를 보면 그것도 족장 제도로부터 타락하였음을 알 수 있읍니다. 그들의 지배 계급에 관하여 한 역사가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그들만이 종교 의식을 관장할 자격이 있었고 그들이 없이는 사람과 신들 사이의 통신이 유지될 수 없었다. 브라만은 그 출생시부터 더 거룩한 존재자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은 운명을 타고 나며, 다른 사람들과의 구별은 평생 그의 행동과 습관에 나타나지 않으면 안된다. 그는 모든 계급에 대한 천래(天來)의 주(主)이다.”e

12. 이기적인 통치자들은 자신을 무엇으로 만들었읍니까?

12 이상과 같이 전 세계를 통하여 이기적인 인간들은, 자신들을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라기보다는 방해물로 만들었으며, 자기들의 중재를 통하여서만이, 자기들을 즐겁게 해야만이, 사람이 하늘의 은총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읍니다. 그들은 신비한 종교적 힘을 조종하여 자기 동료들에 대한 강압적인 지배권을 설립하고 유지하였읍니다. 역사책들은 의로운 사자라고 주장하는 군주들 밑에 예속된 신민들 위에 겹겹이 쌓인 잔인성과 비운의 기록으로 가득차 있읍니다.

충실한 족장들

13. 노아가 족장 제사장들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 조건을 달하였는가의 여부를 설명하십시오.

13 이상과는 대조적으로 자기들의 책임을 이행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 축복을 가져 온 충실한 족장들의 기록을 보면 실로 흐뭇합니다! 예로서 노아를 고려해 보십시오. 출생시에 그에 대하여 그가 자기 가족에게 안위를 가져다 주리라는 예언이 있었읍니다. 그 후의 사건들은 그 예언이 참됨을 증명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찾은 사람이었으며 그런만큼 여호와 앞에 커다란 은총을 받았읍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의에 달하려고 애썼으며 니므롯의 악한 길과는 대조적으로 자기 동료 인간들에게 흠없이 대하였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였읍니다. 그는 동 시대 사람들에게 의를 전파함으로써 인류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보인 사람이었읍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비웃음을 당하였지만, 자기 가족만은 자기의 가르침에 응하여 세계적인 재난을 자기와 함께 살아남을 것을 보는 축복을 받았읍니다. 생명을 구해 준 방주에서 나오자 마자 그는 충실하게 제사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여 숭배를 드리고 자기와 가족을 위하여 여호와께 감사의 희생을 드렸읍니다.—베드로 후 2:5; 창세 8:20.

14. 아브라함이 가족의 머리에 관한 여호와의 뜻을 수행하는 데 열렬하였음을 나타내는 몇 가지 사실들을 말씀하십시오.

14 아브라함의 역사를 보면 그가 종교적 책임감을 예리하게 인식하였고 출중한 가장이었음을 알 수 있읍니다. 그는 장자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버지 데라가 죽은 후 자기의 가족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땅으로 인도한 때부터 특히 그러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그가 여행하는 땅을 그의 자손들이 소유하게 되리라는 언약을 확증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희생물을 바치고 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라는 명령을 하셨읍니다. (창세 15:9-18) 그리고 그가 약속의 아들, 곧 하나님의 기적적인 개입으로 그가 노년에 낳은 상속자를 성장시킨 후 그 독자를 희생물로 드리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에, 그가 가족의 제사장으로서 행동하였음을 볼 수 있읍니다. 그는 여행하는 곳마다 여호와의 숭배를 위한 제단들을 세우고 공개적으로 자기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불렀기 때문에 그 당시 가나안 땅 거민들은 참 하나님에 대하여 들을 수 있었읍니다. 그는 또한 자기 가족에게도 지존하신 하나님을 숭앙하고 사랑할 것을 충실하게 가르쳤읍니다. 또한 그가 고모라 성 이웃에 있던 소돔 성의 악한 사람들 가운데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의인들을 위하여 여호와께 탄원하였을 때에 어떻게 중보자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는가도 기억하십시오.—창세 12:8; 13:18; 18:19, 22-32.

15. 멜기세덱은 어떠한 제사장이었읍니까?

15 다음에 멜기세덱의 기록이 있읍니다. 이 사람은 성서에서 족보도 알려 주지 않고 수명의 길이도, 죽은 때도 알려 주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성서에서 “제사장” 특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불리운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 사실로 보아 우리는 그가 살렘 왕국에 참 하나님에 대한 숭배를 충실히 유지시켰으며, 그 주위 이교 가나안 사람들의 추하고 타락한 종교 습관으로부터 분리하였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읍니다. 그는 롯을 구출하여 개선하는 아브라함을 맞아 그를 축복하였읍니다. 그가 여호와의 지시를 받아서 그렇게 하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읍니다. 족장 아브라함도 그의 입장을 인식하였다는 증거로 살렘의 왕-제사장에게, 북쪽 연합군들로부터 탈취한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너그러이 주었읍니다.—창세 14:18-20.

16, 17. 이삭과 야곱의 행로에 있어서 어떠한 것들이 여호와께 기쁨이 되었읍니까?

16 이삭과 야곱도 아브라함의 가르침을 고수하였으며, 각각 당대에 하나님의 기름부음 즉 임명에 충실함을 보여, 결국 약속의 땅을 이어 받을 하나의 씨 곧 거룩한 나라를 준비하고 세우는 데 한 몫을 담당하였읍니다. 그들은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대표자로서 여호와의 지시와 보호를 받았읍니다. 그들에 대하여 성서는 여호와께서 어떻게 그들을 보살펴 주셨는가 알려 주고 있읍니다.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연고로 열왕을 꾸짖어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 하셨도다.” (시 105:14, 15) 또한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굳게 지켜, 탐욕적이고 물질주의적인 가나안 거주자들과는 달리, 그 땅에 일시적인 객으로 거주하였읍니다. 그들은 자기 가족 내에서 참된 숭배를 관장하였으며, 증진시켰읍니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그들이 숭배하는 하나님의 좋은 정신을 항상 반영하였읍니다.

17 야곱은 청년 시절에 “종용한[허물 없는, 신세]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였다고 기록되었읍니다. (창세 25:27) 그는 장자가 아니었지만 여호와의 축복과 은총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동시에 그러한 문제에 대하여 자기 형 에서가 완전히 무관심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가 장자의 권리를 산 점에서 볼 수 있읍니다. 그의 마음 속에는 물질적 유익이, 충실한 이삭의 상속자에게 따르는 귀중한 특권과 책임만큼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읍니다. 야곱은 자기가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여호와께서 항상 자기를 보호해 주신 것을 깊이 감사하고 자기 수입의 십분의 일을 정규적으로 참 숭배의 봉사에 바치겠다고 서약하였읍니다. (창세 28:22) 하나님께서 이 충실한 대표자를 통하여 주신 특별한 선언 가운데서도 그가 임종 직전에 자기 아들들에게 내린 축복의 말은 중요합니다.—창세 49:1-28.

18. 르우벤은 어떻게 하여 장자의 특권을 상실하였으며, 그 결과는 어떠하였읍니까?

18 족장 시대의 습관에 의하면, 그의 맏아들 르우벤이 이스라엘에서 장자권을 상속할 아들이었지만, 르우벤은 자기 아버지의 첩 곧 자기 형제들의 어머니와 간음함으로써 자격을 상실하였읍니다. 그러한 행동을 함으로써 그는 자기 아버지의 가정 내의 신성한 관계를 심히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읍니다. 그러므로 그는 장자권을 가진 자로서 합당한 인도를 하기에 적합하지 못하였읍니다. (창세 49:4) 그리하여 장자로서의 두 배의 몫은 후에 요셉에게 갔고, 통치권은 유다에게 갔고, 제사직은 레위의 집에 돌아갔읍니다. 르우벤의 후손인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 시대에 빼앗긴 통치자로서의 권리를 되찾으려고 하였을 때에 여호와께서는 속히 야곱을 통하여 주신 자기의 말씀을 지지하는 행동을 취하셨읍니다. 이들 르우벤의 후손들은, 자기를 불쾌하게 한 자들은 낮추시고 자기를 기쁘게 한 자들은 높이시는 여호와의 대권(大權)에 도전한 죄로 그들의 생명을 상실하였읍니다.—민수 16장.

19. 욥의 경험에 대한 기록을 보고 우리는 무엇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됩니까?

19 자녀도 잃고 벗도 잃고 극심한 병의 고통을 받으면서 인내와 경건함에 대한 진정한 시험을 받은 욥은, 하나님께 대한 또 하나의 참 숭배자로서 찬란히 빛납니다. 그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자기 하나님을 알렸고, 자기가 당한 무시무시한 타격을 허락한 데 대하여 하나님을 비난하지 않았읍니다. 고대와 현대의 믿음없는 제사장들과는 달리 그는 악을 허락하신 데 대하여 하나님이 그릇되다고 비난하지 않았읍니다. 그는 자기가 번영하던 초기에도 항상 하나님 앞에 자기 자녀들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그들을 위하여 부지런히 제물을 드렸으며, 자기가 직접 말한 바와 같이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염려하였읍니다. (욥 1:5) 그는 반대자들의 비방을 당할 때에도 여호와의 공의와 이름을 높였읍니다. 드디어 그가 병으로부터 회복되고 모든 재난으로부터 구제를 받았을 때에 날카로운 비평자인 동료들의 생명은 욥이 하나님 앞에 그들의 회개에 대한 희생을 받아 달라고 기도한 데 달려 있게 되었읍니다. 욥의 행복한 말년은 그가 제사장으로서 가족의 머리로서 그의 봉사에서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였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됩니다.—욥 42:8, 12.

20. 모세가 하나님의 목적의 충실한 옹호자였음을 증명하는 그의 일생 중의 사실들을 말씀하십시오.

20 모세는 80세라는 많은 나이에 여호와의 천사에 의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예언자, 구원자, 통치자, 중보자 및 제사장 임명을 받았읍니다. (시 99:6) 그의 첫 임명은 그 모형적 나라를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인도해 내는 것이었읍니다. 그는 목이 곧은 동료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와 사이의 중보로서, 여호와께서 감사를 모르고 순종치 않는 백성들에게 파멸적인 타격을 줄 것을 고려하고 계실 때에 누차 그것을 무마시켰읍니다. (출애굽 32:10-14; 민수 14:11-19) 그는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국가적 제사직에 대한 마련이 아직 없었을 때에 그 민족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을 중보하였읍니다. 그는 믿음성이 있는 사자(使者)로서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주신 모든 교훈을 전달하였으며, 그 민족을 하나님의 요구 조건에 응하도록 권고하였읍니다. 그는 그 거대한 천막 사회에서 공의를 집행하는 데 즐거이 자신을 바쳤읍니다. 그는 올바른 숭배를 방어하는 데 열렬하였으며, 참 숭배에 손상을 가하는 자들을 신속히 처리하였읍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책임과 특권들을 받았으면서도 그에 관한 기록을 보면 그가 이기적인 야망이 있었다는 흔적이 전연 없읍니다. 그러한 입장에 있으면서도 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다는 말을 들었읍니다.—출애굽 18:17, 18; 32:32; 민수 12:3.

21. 모세는 어떠한 것들을 택할 수 있었으며, 그는 무엇을 올바로 택하였읍니까?

21 모세가 바로의 궁전에서 애굽의 모든 지혜를 교육받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는 그 나라의 제사장들이 백성을 조종하고 자신들을 치부케 하는 모든 음모를 꾸미고 항상 강압적인 통치자들이 신들의 은총을 받은 자라고 하며 그들을 지지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가 개인적 야망만 가지고 있었다면 애굽에서 부유하고, 권력도 가질 수 있었겠지만, 그는 여호와의 백성과 동조하는 길을 택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영토마저도 받지 못한 백성들에게 분명히 돌려졌을 모욕을 감수하였읍니다. 조롱하던 애굽인들은 자기 앞에 어떠한 일이 닥칠 것이며 그들과 그들의 교만한 땅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전연 깨닫지 못하였읍니다.—히브리 11:24-26.

22. 여호와께서 천사들을 통하여 의를 사랑하는 자들과 계속 통신하셨지만, 무슨 질문들이 해답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 가까이 갈 무슨 희망이 있었읍니까?

22 모세 때까지는, 천사들의 도움으로 창조주와 통신하는 은총을 받은 경우란 경건한 소수의 가족에게 국한되었었읍니다. 이것은 위대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살아 있게 하는 역할을 하였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많은 질문들이 있었읍니다. 불완전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들의 깨끗한 창조주와 화목할 수 있는가? 완전한 천사들이나 충실하기는 해도 불완전하였던 족장들이 제거할 수 없었던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장벽이 앞으로 제거될 것인가? 죄와 사망의 속박이 어떻게 제거될 것인가? 인간 세대는 들풀과 같이 움이 터서는 잠간 살다가 다음에 죽어 버리는 일을 계속할 것인가? 충실한 가족의 머리들은 밤 하늘을 쳐다보고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성을 인식할 때마다 틀림없이 그러한 질문들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하나씩 하나씩 자기의 목적을 밝혀 줄 때까지 참을성있게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종들에게 대홍수, 소돔 땅의 멸망, 애굽 땅으로부터 확실한 구출 등에 대한 소식을 미리 알려 주셨읍니다. 그 사람들은 자기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하나님을 모시고 있었던 것입니다. 분명히 그것은 때가 되면 하나님과의 평화와 생명으로 가까이 가는 길을 하나님께서 밝혀 주실 것이라고 희망할 만한 충분한 기초가 되었읍니다!

[각주]

a 엠. 자스트로우 저,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의 종교」 374면.

b 브이. 페름 편저, 「고대 종교들」 (1750년 판) 37, 283면.

c 「하퍼스 신 월간 잡지」, 1853년 6월호 “고대 페루—그의 백성과 그의 유물들”.

d 브이. 페름 편저, 「고대 종교들」 (1750년 판) 37, 283면.

e 알란 멘지스 저, 「종교사」 337면.

[393면 삽화]

야곱은 꿈에 천사들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통신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았다

[395면 삽화]

노아는 가족을 인도하여 숭배를 드렸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