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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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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9
파69 10/1 454-456면

독자로부터의 질문

● 사무엘 하 24장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다윗’ 왕이 인구조사를 한 것은 왜 죄였읍니까?—미국의 독자로부터.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그 이유를 확실히 모릅니다. 왜냐 하면 성서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조금 생각해 보면, 여호와께서 이 문제를 처리하신 방법이 결코 부당하거나 잔인하지 않았음을 이해할 수 있읍니다.

그 기록은 이러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저희를 치시려고 ‘다윗’을 감동시키사[그 때에 어떤 자가 그들을 적대하여 ‘다윗’을 선동시켜, 신세]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왕이 이에 곁에 있는 군대 장관 ‘요압’에게 이르되 . . . 인구를 조사하여 그 도수를 내게 알게 하라 ‘요압’이 왕에게 고하되 이 백성은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배나 더 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장관들을 재촉한지라 . . . ‘다윗’이 인구 수를 조사한 후에 그 마음에 자책하고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 . . 하니라.”—사무엘 하 24:1-10.

인구 조사를 하거나 호적등록 하는 일은 ‘이스라엘’에게 금지된 일이 아니었읍니다. 애굽에서 나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따라 조사”할 것에 관해 말씀하셨읍니다. 계수 중에 드는 자는 군복무를 할 수 있는 모든 남자들이었으며, 성막 봉사를 위하여 인두세를 거두었읍니다. (출애굽 30:11-16; 민수 1:1-3)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또 한번 인구 조사를 하였읍니다.—민수 26:1-4.

성서 주석가들은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여 여호와께서 ‘다윗’의 인구조사를 죄로 간주하신데 대해 여러 가지 이유를 들고 있읍니다. 혹자는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여 그 때 인두세를 걷지 않았기 때문에 죄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왕이 자기 군대의 크기에 관계없이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지 않고 군인 수를 알아보려고 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중요성과 영광을 자랑하기 위한 자만심에서 인구조사를 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우리는 ‘다윗’의 인구조사가 왜 죄였는지를 모릅니다. 그가 한 일은 분명히 잘못이었읍니다. 왜냐 하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한 것은 ‘사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역대 상 21:1) 일신의 정욕과 야망을 위해서는 불의한 일도 불사하던 ‘요압’까지도 ‘다윗’의 인구조사가 잘못임을 인정하였읍니다. 성서에 의하면 “‘요압’이 왕의 명령을 밉게 여”겼읍니다. (역대 상 21:6) 오늘날 우리는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없으나 ‘다윗’과 동시대의 사람들이 이 행동을 지극히 잘못된 행동으로 생각하였다면, 그들이 그렇게 생각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심지어 ‘다윗’까지도 인구조사를 마친 후에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죄를 범하였나이다” 하고 고백한 사실을 기억하십시오.—사무엘 하 24:10.

여호와께서는 이 죄에 대한 형벌로 사흘간 온역을 보내서 ‘이스라엘’인 70,000명이 죽임을 당하였읍니다. (사무엘 하 24:12-16) 이 형벌은 부당하였읍니까? 70,000명의 무죄한 백성이 왕의 잘못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였읍니까? 성서는 우리 모두가 죽기에 합당한 죄인들임을 알려 줍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과분하신 친절의 덕택입니다. (로마 3:23; 6:23; 애가 3:22, 23) 그러므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생명에 대한 특별한 “권리”를 가지지 못한 것 뿐입니다. 부가적으로 생각해 볼 때, 그 70,000명이 역사기록에는 나와있지 않는 모종의 중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누가 확신할 수 있읍니까?

잠시 멈추어 여호와께서 과거에 인간을 대하신 방법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가인’이 ‘아벨’을 죽일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다가 그 다음에 그를 추방시키셨읍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가인’에게 그가 품고 있는 생각이 잘못임을 경고하셨읍니다. (창세 4:2-16) 여호와께서는 ‘소돔’ 성의 악인들을 멸망시키기 전에 무죄한 사람들이 피할 길을 미리 마련해 주셨읍니다. (창세 19:12-25)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형벌을 내리시기 전에 미리 자기 종들과 예언자들을 보내서 그들의 악행에 대한 경고를 하셨읍니다.—예레미야 7:25, 26.

이러한 여러 가지 증거들로 볼 때, 여호와께서는 선한 성품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분을 “사유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다고 말한 것은 합당하였읍니다. (느헤미야 9:17) 이 모든 일을 하시는데 있어서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엘리후’의 말과 같이 행동하셨읍니다.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느니라].”—신명 32:4; 욥 34:12.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까지도 ‘다윗’의 인구 조사가 왜 죄였는지, 왜 그 결과로 온역을 당하였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하나님께서 불완전한 인간들을 대해 오신 여러 가지 사례들로 보아 하나님의 행동이 확실히 의롭고 공평하였다고 시인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읍니다.

● 요한 복음 20:23은 어떤 인간이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까?—미국의 독자로부터.

우선 우리가 여기서 고려하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범죄 즉 도둑질이나 거짓말, 성적 부도덕 등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율법 중 하나를 범하는 경우임에 유의하십시오. 때때로 어떤 사람들은 무례한 행동이나 말질을 함으로써 그리스도인에게 “죄”를 짓습니다. 또는 다른 방법으로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인에게 죄를 저지릅니다. 성서는 그런 경우에 용서해 주라고 촉구합니다. (에베소 4:32; 베드로 전 4:8) 그러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지은 심각한 범죄는 어떠합니까?

예수께서 부활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에 요한복음 20:23에 있는 말씀을 하셨읍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내실 것을 말씀하시고 멀지 않아 성령을 받을 것을 암시하신 다음에 이 말씀을 하셨읍니다.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한 20:21-23.

이 귀절만을 보면 사도들이 죄를 용서할 수 있었던 것같이 보일지 모르나, 우리는 성서의 다른 부분의 증거를 무시할 수 없읍니다. 우리는 신사적인 ‘뵈레아’ 사람들과 같이 “성경을 상고”하여 사실이 어떠한지 알아보아야 합니다.—사도 17:11.

‘다윗’ 왕이 범죄하였을 때 그는 누구에게 용서를 구하였읍니까? 그 당시에는 하나님의 임명을 받고 성막에서 일하는 ‘유대’인 제사장들이 있었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이렇게 기록하였읍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 . . 주 [하나님]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 예수께서 오셨을 때는 사정이 달라졌읍니까?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읍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 . .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태 6:9, 12) 그리고 그러한 식으로 예수의 제자들도 이 문제를 이해하였읍니다. 그들은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수 있는 분이 어떤 인간이 아니고 하나님이심을 알았읍니다.—요한 1서 1:9.

그러면 죄사함과 관련된 요한복음 20:23의 예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어떠하였읍니까? 예수께서 그보다 먼저 하신 말씀이 이 문제에 빛을 던져 줍니다. 마태복음 18:15-17에서 예수께서는 영적 형제가 어떤 사람에게 범죄하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설명하셨읍니다. 마지막 단계는 회중의 영적 연로자들에게 그 문제를 말하라는 것이었읍니다. (야고보 5:14, 15) 만일 범죄한 사람이 그의 심각한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회중에서 추방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의 죄를 용서할 것인지 그대로 둘 것인지는 어떤 인간이 결정할 문제였읍니까? 아닙니다. 그들이 할 일은 단순히 이미 하늘에서 행하여진 것으로 단정할 수 있는 바에 일치하게 행동하는 것이었읍니다. 어떻게 그들은 이것을 알았읍니까?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 가운데 이 문제에 관하여 계시하신 것을 보고 알았읍니다.—디모데 후 3:16, 17.

이것은 예수께서 그 다음에 하신 말씀으로 보아 명백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는 매어져 있는 것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는 풀려져 있는 것일 것이다.” (마태 18:18, 「신 미표준역 성서」, 또한 「신세계역」, 「로도함역」, 그리고 ‘C. B. 윌리암스’의 「신약」을 보라.) 어떤 성서 번역판은 이 귀절을 땅에서 결정된 다음에야 하늘에서도 행동을 취하는 것처럼 번역되었으나 저명한 성서 번역자 ‘로버트 영’ 씨는 이 귀절을 문자적으로 “[이미] 매어져 있는 것일 것이다”로 해야 한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서 어떤 그리스도인이 거짓말을 해서 회중의 연로자들이 이 문제로 그와 모임을 가졌을 때 그가 그의 부정직한 행로를 회개하기를 거부했다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밝혀진 하나님의 견해를 그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회개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이사야 55:7)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고의적이 아닌 범죄자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고의적인 그리고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민수 15:22-31) 이 점을 염두에 두고 회중의 대표자들은 사실과 범죄자의 태도를 근거로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견해를 성서로부터 알고 있기 때문에 범죄한 사람을 회중에서 추방할 것인지의 결정은 하나님께서 이미 하늘에서 결정한 대로라야 할 것입니다.

제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이 마태복음 18:18과 요한복음 20:23을 이상과 같이 이해하였다는 것은 고린도 전서 5장을 볼 때 분명합니다. ‘고린도’ 회중에는 고의적이고 회개하지 않는 범죄자가 있었읍니다. 회중의 연로자들이나 심지어 사도 ‘바울’이라도 개인적으로 ‘그의 죄를 용서’하거나, ‘그의 죄를 그대로 둘’ 수 있었읍니까?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회개하지 않는 범죄자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안 이상 하나님께서 분명히 그의 죄를 ‘그대로 두’셨고 그를 용서하지 않으셨음을 모두에게 공개하면서 그를 회중에서 추방하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마태복음 18:18과 요한복음 20:23은 사도들에게 직접 말한 것처럼 보이지만 각 회중에서 영적으로 장성한 연로자들이 예수의 말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은 ‘바울’이 ‘고린도’인들에게 보낸 편지로써 뚜렷해집니다. 또한 ‘버가모’와 ‘두아디라’ 회중에 보낸 서한을 보아서라도 알 수 있읍니다. (계시 2:12-16; 20-24) 그리스도께서는 행악자들을 내쫓지 않음으로써 하늘에서 이미 매어진 것을 땅에서 매지 않는 그러한 회중을 책망하셨읍니다.

그러나 범죄자가 회개를 하는 경우에는 회중을 대신하여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은 그를 회중에 머물러 두거나, 제명처분되었던 사람을 다시 용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그 후에 ‘고린도’에서 일어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용서하실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에게 그를 회중 안으로 받아드릴 것을 역설하였읍니다. (고린도 후 2:6-8) 그렇다고 그들 자신들이 그의 죄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었읍니다. 여호와께서만이 그렇게 하실 수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원칙과 일치하게 행동함으로써 그의 죄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용서하셨다고 단정할 수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20:23은 참됩니다.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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