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信經)들 가운데에서의 삼위일체의 발전
아마 오늘날 교회에 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이 삼위일체 교리를 발전시켰다고 믿을 것이다. 그러나 ‘이. 와쉬번 홉킨스’ 교수는 그의 저서 「종교의 기원과 진화」 336면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삼위일체 교리가 예수와 ‘바울’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하여튼 그들은 이 교리에 관하여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삼위일체를 정의하는 신경을 공식화하지 않았다.
“삼위일체”라는 단어가 성경에 한번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또한 “아버지, 아들 및 성령인 한 하나님” 혹은 “아버지와 한 본질”이라는 표현들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없다. 반대로 성서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계시 3:14; 고린도 전 11:3) 그래서 「신 ‘가톨릭’ 백과 사전」은 삼위일체를 이렇게 말한다: “이미 본 바와 같이 그것은 전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14권, 304면.
초기의 교직자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음
‘한 하나님 안에 세 위’의 개념은 예수와 그의 사도들이 죽고 나서 즉시 발전된 것도 아니다. 이 사실은 감독교인이며, 교회사 교수인 ‘제임스. 아더. 뮬러’에 의해서도 밝혀졌다. 그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공식화된 삼위일체 교리의 이러한 결여는 2세기의 신학적 사상을 반영한다. 서기 150년 경에 집필된 ‘주스틴 마터’의 저서에서 아들의 이전 존재가 강조되고 있지만, 아버지와의 관계에 있어서 그는 둘째 지위에 있는 분으로서 언급되어 있다.”—「신경과 충성」 9면.
심지어 2세기 말기에 이르러서도 저명한 교직자 ‘이레네우스’는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동등하지 않고 하나님보다 낮다고 말했다.—「이단을 대항하는 ‘이레네우스’」 2편, 28장, 8항 참조.
그래서 삼위일체는 초기 교직자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다. 실로 ‘한 하나님 안에 세 위’의 개념이 인간들에 의해 마침내 공식화되어 교회에 소개된 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으신지 약 400여년 후이다.
사도 신경
“그러나 사도들 자신들이 그 사도 신경을 작성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이 신경은 삼위일체를 가르치지 않는가?” 하고 어떤 사람은 반문할지도 모른다.
열두 사도들이 이 신경을 작성하였다고 여러 세기 동안 가르쳐 왔고 또 그렇게 진실하게 믿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이 참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실지로 “사도 신경”은 수백년 후에 살던 사람들에 의해 고안되었음이 증명되었다.
「그리스도교국의 믿음」이라는 ‘비. 에이. 게리쉬’에 의해 편집된 신경과 신앙 고백의 근원이 되는 책은 이렇게 진술한다. “사도들의 명칭을 지닌 이 신경은 사도들 자신에 의해 작성되었기는 커녕 그들의 시대로부터 최소한 500년 이후에 나타났다.” 다음과 같은 사도 신경을 검토해 보라.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하여 음부에 나리신지 삼일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여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부터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그리스도의 교회와 성도가 서로 사괴이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당신은 여기에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및 성신이 “한 하나님”이라고 한 말이 없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도 신경이 공식화되던 수년 동안 그리스도의 본성에 관하여 커다란 논란이 있었다. 그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정확하게 무엇인가? 그는 더 작았고 하나님보다 낮고 하나님과 다른 개체였는가, 혹은 예수가 하나님 자신이었는가?
‘니케아’ 신경
4세기 경에 젊은 ‘아다나시아’ 부주교를 포함해서, 일부 교직자들은 예수와 하나님은 한 분이고 같은 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리우스’ 장로와 같은 사람들은, 예수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그의 아버지보다 낮다는 성서의 입장에 고착했다. 기원 325년에 ‘로마’ 황제 ‘콘스탄틴’에 의해 소집된 교회 회의가, 이 문제를 결정짓기 위하여 소‘아시아’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 이교도였던 ‘콘스탄틴’ 황제는 ‘아다나시우스’ 편을 들었다. 그래서, ‘아리우스’에 의해 표현된 의견은 성서에 견고히 기초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단이라고 공표되었다.
이렇게 해서 그리스도는 시작이 있고 아버지와 같은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항하는 연장으로 사용할 신경을 설계하기 위해 ‘말과 신랄한 어법으로 실험하는 일’이 계속되었다. 원래의 형태에 있어서 ‘니케아’ 신경은 분명히 ‘아리우스’의 입장과 투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선언으로 끝맺었는데 이 부분은 후에 신경 본문에서 삭제되었다.
“그러나 그가 없었던 때가 있었다고 하거나, 그가 출생하기 전에는 없었다고 하거나, 없는 가운데서 만들어졌다고 하거나, 하나님의 아들은 다른 본질 혹은 요소라고 하거나, 창조되었다고 하거나 변하거나 변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사도적인 ‘가톨릭’ 교회는 파문[저주]하는 바이다.”
또한 주목할만한 것은 ‘니케아’에서 작성된 원래의 신경이 성신에 개성을 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기원 381년 ‘콘스탄티노플’ 회의에서 만들어졌다고 믿어지는, 나중에 부가된 것은 개성을 부여했다. 기원 325년에 ‘니케아’에서 작성된 신경은 나중에 변경되어 ‘니케아 신경’으로 역사에 들어 오게 되었다. ‘니케아’ 신경은 다음과 같다.
“저는 유일무이하시고 전능하시며 천지와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 유일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온 우주에 앞서 나셨고 참 신이시며 참 빛이시며 참 신 가운데 신이시며 하나님에게서 나셨고 창조함을 받지 않으셨고 성부 하나님과 같은 본질이시며 그로 말미암아 모든 만물이 창조되었고 모든 인간들과 우리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고 성신으로써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인간으로 나셨고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읍니다. 그는 고통을 받으시고 장사함을 받으셨으나 제 삼일째 되는 날 성서에 기록된 말씀에 따라 다시 살아 나셨고 하늘에 올라 가시사 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셨으며 장차 산 자와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인데 그의 나라는 영원 무궁합니다. 저는 성령을 믿습니다. 그는 주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며 성부와 성자에서 생기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그에게 관하여 이미 예언자들이 말씀하셨읍니다. 저는 유일하고 거룩한 그리스도와 사도의 교회를 믿으며 죄사함을 위한 유일한 세례를 인정하며 죽음에서의 부활을 고대하며 장차 오는 영원한 나라의 생명을 믿습니다. 아멘.”
‘니케아’ 신경을 주의깊이 읽어 보면, 거기에도 삼위일체가 온전히 정의되어 있지 않음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흥미있는 점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본질이라고 확언하고 있고, 성령이 “주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지만, 이 셋이 “한 하나님”이라고 말하여지지는 않았다. 아직도 더 그 이상의 말과 신랄한 어법으로 실험하는 일이 있어야 했다.
‘아다나시아’ 신경
삼위일체가 결정적으로 정의된 것은 ‘아다나시아 신경’에서였다. 당신도 생각나듯이, ‘아다나시우스’는 ‘니케아’ 신경에 진술된 그 견해를 현저하게 지지한 젊은 부주교였다. 그러면 그가 그의 이름을 지닌 이 신경을 작성했는가?
수세기 동안 그렇게 생각되어 왔었다. 그러나 그것은 참되지 않다는 것이 명확히 증명되었다. 「그리스도교국의 믿음」 61면은 이렇게 말한다: “그 신경이 ‘아다나시우스’의 것이라는 주장이 거짓임이 17세기 ‘네델란드’ 학자 ‘지. 제이. 보스’에 의해 폭로되었다. 내부적 증거를 근거로 살펴 볼 때, 이 문서는 주후 381년과 428년 사이의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그 신경이 그렇게 초기의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 사실, 수백년 후까지 이 신경을 현재의 내용대로 언급한 것이 없다! 그래서 ‘죤 제이. 모먼트’는 신경에 관한 그의 저서에서 아주 노골적으로 이렇게 기술한다: “그것이 나타났을 때는 ‘아다나시우스’가 죽은지 약 500년 후였다.” (「우리는 믿는다」 118면) ‘아다나시아’ 신경이 삼위일체를 어떻게 정의했는지 관찰하여 보라.
“. . . 삼위로써 일체이시고 일체 가운데 삼위이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 삼위를 혼동하거나 한 본질을 분리함 없이 성부의 한 위가 계시고 성자의 다른 한 위가 계십니다.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다 하나이시며 그의 영광도 같으며 그의 주권도 동일하게 영원합니다. 성부께서 계신 것같이 성자도 그러하오며 성령도 그렇습니다. 곧 성부께서 창조함 받지 않은 것같이 성자도 창조함 받지 않았으며 성령도 창조함 받지 않았읍니다. 성부께서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신 것같이 성자도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시고 성령도 이해할 수 없읍니다. 성부께서 영원한 것 같이 성자도 영원하시며 성령도 영원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 영원한 분들이 아니며 한 영원한 분이십니다. 세 창조함 받지 않은 분이나 세 이해할 수 없는 분이 아니며 한 창조함 받지 않은 분이며 한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이와 같이 성부도 전능하시고 성자도 전능하시고 성령도 전능하십니다. 그러나 세 전능자가 아니라 한 전능자이십니다. 이와 같이 성부도 신이시며 성자도 신이시며 성령도 신이십니다. 그러나 그들의 세 주가 아니시며 한 주이십니다. 우리들이 그리스도교의 진리에 의하여 삼위의 각 위가 신이시며 주이심을 인정 안할 수 없는 것같이 세 신 세 주가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정통 종교에 의하여 금지되었읍니다.
“성부는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곧 창조함 받지도 않고 나지도 않았읍니다. 성자는 성부께서만 낳으며 만들어졌거나 창조된 것이 아니고 낳은 것입니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서 생겼으며 만들어졌거나 창조되었거나 낳은 것이 아니고 생긴 것입니다. 그런고로 한 성부이며 세 성부가 아니며 한 성자이며 세 성자가 아니며 한 성령이며 세 성령이 아니십니다. 그리고 이 삼위에 있어서 어느 한 위가 다른 한 위보다 크거나 적을 수도 없읍니다. 삼위의 전부가 동일하게 영원하시며 같이 동등하심으로써 상술한 것과 같이 모든 것에 있어서 삼위로서의 일체와 일체로서의 삼위가 예배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구원을 받으려는 이는 삼위일체에 관하여 이와 같이 믿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 . .”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지 수백년 후에, 삼위일체 교리가 마침내 공식화되었다. 신학자 ‘엔 레로이 노퀴스트’의 말로 하면, 사람들은 말과 신랄한 어법으로 실험해 보다가, 마침내 그들은 삼위일체에 있어서 세 위의 관계를 “이것을 믿지 않는 한 당신은 참 신도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정의하였다.
그래서 이런 방법으로 대부분의 교회에서 지금 신봉하는 하나님에 관한 개념이 공식화되었다.
광범위한 채택
아마, 심지어 당신은, 당신의 교회가 실제로 이러한 신경을 승인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나님에 관하여 그들이 제의한 혼동된 개념을 교구민들에게 가르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왔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이 교회가 그 신경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다. 반대로 거의 모든 교회가 아직 하나님에 관하여 그들의 혼란된 개념을 견지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가 그렇다는 것이 「가톨릭 백과 사전」에서 “삼위일체”라는 제목 아래 분명히 명기되어 있다. ‘아다나시아’ 신경의 일부분을 인용한 후에 그것은 이렇게 언명한다. “이것을, 교회는 가르친다.”
또한 영국 국교회도 사도 신경, ‘니케아’ 신경, ‘아다나시아’ 신경을 인정한다. ‘프로테스탄트’ 감독교회가 “기본 교리면에서 . . . 영국 국교회를 추종할 것”이라고 언명한 것으로 보아, 감독교회도 이 교리를 신봉한다.
또한 ‘루터’교도 이 신경들을 채택하고 있다. 미국의 ‘루터’교 율령, 제 2조, 4항은 이러하다. “이 교회는 교회 신앙의 참된 선언으로서 사도 신경과 ‘니케아’ 신경 그리고 ‘아다나시아’ 신경을 받아들인다. 비슷하게 그리스도의 연합 교회의 율령도 이렇게 말한다: “그것은 고대의 신경들 가운데 나타난 역사적 교회의 믿음을 그 자신의 것으로 단언한다. . . .”
장로교도 ‘니케아’ 신경을 인정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감리교파들도 인정한다. 이러한 종교들은 공식적으로 삼위일체의 개념을 견지하고 있다. 침례교는 일반적으로 신경들에 동의하지 않지만, 미국 침례교 총회 부사무총장은 ‘아다나시아’ 신경에 관하여 이렇게 말했다: “나는 대부분의 미국 침례교인들이 그것의 내용에 사실상의 동의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스도교국의 어떤 교회들이 공식적으로 신경들을 시인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교회는 여러 신경들에 의해 발전된 삼위일체 교리를 지지한다. 그래서 ‘존 제이. 모멘트’는 그의 저서인 「우리는 믿는다」에서 ‘아다나시아’ 신경에 관하여 이렇게 썼다. “그것의 판에 박힌 정의는 정설의 표준으로서 ‘프로테스탄트’ 교회에 의식적으로 포용되는 일이 계속되어 왔다.”
비성경적인 개념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이 “한 하나님 안에 세 위”의 개념에 정식으로 반대한다. 성경은 하나님은 “만세의 왕”이며, 처음과 나중이 없는 분이라고 말한다. (디모데 전 1:17; 시 90:2) 그러나 성경은 그의 영원하신 아버지와 다르게, 예수가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고 말한다. (계시 3:14) 예수와 하나님이 한 분이고 같거나 동등하지 않다는 그 이상의 증거를 예수께서 죽은 자로부터 부활되신 후에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이셨다는 사실에서 볼 수 있다. 만일, 높여지기 전에, 예수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셨다면 그는 더 이상 높여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그를 하나님보다 높게 만들기 때문이다. 삼위일체 교리가 일세기의 그리스도에 의해 가르쳐치지 않았다는 것이 얼마나 분명한가!
성서의 가르침은 분명하다. 여호와는 “만물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계시 4:11) 예수 그리스도는 전능하신 하나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누가 1:35) 그리고 성령은 위가 아니라 사람들이 충만하게 되어질 수 있는 하나님의 활동력이다. (사도 2:4) 분명히 교회가 이러한 성서의 진리를 가르쳐 오지 않았기 때문에, 만일 당신의 창조주를 기쁘게 하기를 원한다면 이러한 종교 조직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계시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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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도인 ‘로마’ 황제 ‘콘스탄틴’은 기원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삼위일체 교리가 들어있는 ‘니케아’ 신경을 거기에서 채택하도록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