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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심시키는 압력을 극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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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심시키는 압력을 극복함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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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0
파70 3/1 116-119면

낙심시키는 압력을 극복함

당신은 낙심할 때가 있는가? 그렇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일 저런 일로 낙심시키는 압력을 느낄 때가 있다. 더우기 그러한 우울한 감정은 새삼스런 것도 아니다.

혹시 당신은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는 것과 같은 아주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을 시작하였을지 모른다. 혹은 새롭고 더 나은 인생 행로로 그리스도인 전도 봉사의 생활을 시작하였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아무런 방해가 없을 것이며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일이 생겼다. 낙심시키는 어떤 압력이 있게 된 것이다.

물론 때로는 우리 자신에게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아프거나 신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지쳐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낙심하기가 쉽다. 반대로 건강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사람은 문제를 낙관적으로 생각한다.

낙심시키는 압력이 우리 내부에서 느껴지긴 하지만 대개는 외적 요소가 개재된다. 우리가 시련을 겪을 때나 실패감 혹은 어떤 일에 대한 절망을 경험할 때 그러하다. 낙심할 때는 일시 동안 낙관, 용기 그리고 희망을 잃는다. 소위 “저기압”이 된다. 우리는 낙심시키는 압력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직장의 동료, 친척, 이전의 친구로부터의 압력

흔히 종교에 관하여 경멸적인 말을 자주 하는 직장 동료로부터 압력을 받는다. 그들은 왜 그러한 말을 하는가? 하나님의 의로운 원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기 전에 당신은 그러한 동료들과 어울려서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였을지 모른다. 그 때 그들은 당신의 종교에 대하여 경멸적인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당신이 “저희와 함께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저희가 이상히 여겨 비방”한다. (베드로 전 4:3, 4) 만일 그러한 경멸적인 말을, 동료들에게 당신의 그리스도인 행실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기회로 이용한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때때로 이러한 말을 들어도 한 귀로 흘려버려야 할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유지하는 데는 담대함이 요구된다.

극복해야 할 또 다른 압박의 형태는 당신의 종교와 여호와를 섬기려는 당신의 노력을 가족이 멸시하는 것이다. 혹은 친척이 당신의 신앙을 비평할지 모른다. 이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에 아주 어려운 시험이 될 수 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경고하셨다.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태 10:35, 36.

당신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당신은 당신의 생활에서 어느 것이 더 강한 띠이며 어느 쪽이 지배적인지를 보여야 할 시험을 받는 것이다. 그것은 친척에 대한 당신의 태도인가?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관한 당신의 태도인가? 이러한 압력에 굴복하는 것은 당신에게도, 당신의 친척에게도 유익이 없고 오히려 당신이 여호와의 종일 때 가정에서 가질 수 있는 선한 영향력마저 없어지게 된다. (고린도 전 7:16) 당신은 이런 어려운 환경하에서 하나님의 영의 열매를 나타냄으로,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너희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기억함으로 이 압력을 극복할 수 있다.—누가 21:19; 시 27:10; 마가 10:29, 30.

당신은 최근에 왕국회관에서 여호와의 증인들과 교제를 시작하였는가? 친척이나 이전의 친구들로부터 당신의 새로운 친구들에 대하여 경멸적인 말을 들을 준비를 하고 참을 준비를 하라. 그들이 흥분해서 “뭐라구? 왜 하필이면 여호와의 증인과 사귀니? 딴 건 내가 말리지 않지만 그것만은 말려야겠다!” 하고 말한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라. 사람들이 그러한 말을 한다고 하여 낙심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동일하게 천 구백년 전에 사람들은 예수의 말씀을 귀담아 들은 사람들을 낙심시키려고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아무도 중요 인물이 아니었다!] 그를 믿는 이가 있느냐?” 담대하라. ‘니고데모’와 같이 말하라.—요한 7:47-51; 고린도 전 1:26-29.

냉담

호별 방문 전도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또한 어떤 그리스도인 전도인들에게 낙심시키는 압력이 될 수 있다. 어떤 곳에서는 전도인이 여러 시간 동안 호별로 방문하지만 별 반응을 볼 수 없고 몇몇 집에서는 겨우 문에서 한두마디 하는 것이 고작이고 대개는 쌀쌀하고 냉담한 태도를 만나며 어떤 집에서는 모욕을 당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그의 전도 봉사가 보람이 없는가? 그는 전파하라는 창조주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그 분을 기쁘시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듣든지 거절하든지 증거하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며, 몇몇 사람들은 들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구원을 확실케 하는 것이다. 결코 그의 봉사는 보람없는 것이 아니다!—마태 24:14; 에스겔 2:5; 디모데 전 4:16.

모든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을 들은 것이 아니다. 그의 고향 사람들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스도인 전도인은 예수보다 크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한 것처럼 대우한다면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마태 10:24, 25) ‘노아’가 40년 내지 50년 전파했지만 그의 가족 외에는 아무도 방주에 들어가지 않았다. ‘모세’는 ‘바로’에게 여러 차례 나아갔다. ‘바로’가 참 숭배에 가담하리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여호와께 순종하여 그렇게 한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실 때 ‘내가 너에게 전파 임명으로 좋은 구역을 주었다’고 하시지 않고 ‘네가 전파할 때에 사람들이 너를 대항하여 싸울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낙심하지 말라. 당신이 여호와께 의뢰한다면, 그 분께서는 ‘예레미야’와 함께 하신 것처럼 당신과 함께 하실 것이다.—예레미야 1:19.

말하는 능력

자신의 말하는 능력과, 말하는 데 보다 재능이 있는 다른 사람의 능력과 비교해 보고는 낙심하는 사람이 있다. 혹은 어떤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전도 구역에 사는 지식인들을 자기같은 사람이 감히 만날 수 있겠는가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언어 능력이 아무리 빈약해도 그의 방문을 받는 사람들보다 어떤 면으로는 나음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 하면 그들은 우리 시대를 위한 창조주의 목적에 관하여는 한 마디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만에서 최근에 글을 깨친 연로한 그리스도인 전도인은 얼마 전에 호별 방문에서 기본 교리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할 수가 없어서 매우 낙심하였었다. 그는 어떻게 실망을 극복하였는가? 그는 그리스도인 동료의 도움이 되는 제안을 따랐다. 그는 더욱 철저히 공부하고 ‘아미’어로 된 새로운 성서 연구 보조 서적의 도움으로 집에서 가르치는 기술을 습득하였다. 얼마 뒤 그는 말할 수 없이 즐겁고 격려적인 경험을 하였다. 그는 같은 종족에 속한 신학생을 만나 삼위일체 교리에 관하여 토론하였다. 이번에 전도인은 삼위일체 등 여러 교리에 관하여 반대를 극복하도록 가족을 가르치면서 배운 것을 사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관심을 보이지만 나중에는 떨어져 나갈 것을 예상하는 것이 좋다. 마태 13:3-9에 있는 예수의 비유가 예언하였듯이 모든 씨가 다 자라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이는 박해로 인하여 속히 넘어지고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나 그들의 친척이나 동료들 때문에 사람을 두려워하여 굴복한다. 또 어떤 이들은 유흥이나 물직주의적 추구에 “너무 바빠” 막혔다. 여호와의 전도 봉사자들은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지금 그들이 “지키어 인내로 결실”한다면 그들에게 여호와의 축복이 임할 것이다.—누가 8:15.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낙심시키는가?

우리가 낙심할 때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리스도인 형제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생각할 때 참 그리스도인들은 낙심시키는 언행을 삼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땅히 칭찬받을 사람이 칭찬을 받지 못하면 낙심으로 인도하는 압력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초대를 받은 손님이 친구에게 “자네 부인은 요리솜씨가 훌륭하군” 하고 칭찬하였다. 그러자 그는 “그건 사실이지만 나는 내 처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네” 하고 말하였다. 손님은 그 가정의 분위기가 식구들끼리 감사하는 말과 칭찬하는 말이 오고가는 가정만큼 즐겁지 않음을 알아차렸다.—잠언 31:28.

남편들과 자녀들도 받아 마땅한 칭찬을 받으면 더 잘한다. 칭찬은 인생이라는 기계장치를 더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기름과 같다. 자녀를 자주 징계한 어머니는 어느날 딸이 특히 착하게 행동하는 것을 주목하였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그날 밤 딸이 흐느껴 우는 소리를 들었다. 어린 딸은 흐느껴 울면서 “오늘 나는 참 착했지?” 하고 묻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그 질문이 급소를 찌르는 것 같이 느꼈다. 그 아이는 그날 순종하려고 애를 썼지만 칭찬 한 마디 없이 어머니는 딸에게 잠이나 자라고 하였던 것이다. 그 아이는 낙심하였다.

낙심시키는 압력은 그릇 인도된 친구들이나 그리스도인 형제들의 선의의 말로부터 올 수도 있다.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봉사에서 그가 받을 고통을 알리실 때에 성실한 ‘베드로’는 극력 반대하였지만 예수께서는 그 압력을 물리치시고 감상적인 ‘베드로’에게 호된 책망을 하셨다.—마태 16:21-23.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서 최근에 지역 감독자로서 그리스도인 회중을 방문하는 장성되고 경험이 많은 선교인이 크게 필요하게 되었다. 한 자격있는 형제가 이 임명을 받아들일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이 임명은 얼마의 위험과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수반하는 것이었다. 일부 동료들은 이러한 난관을 강조하였다. 그들의 말은 확실히 낙심시키는 압력이요 격려가 아니었다. 그는 봉사의 특권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에 영향을 받을 것인가? 그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고려하고 봉사의 임명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는 지금 이 분야의 봉사에서 헤일 수 없이 많은 기쁨과 축복을 경험하고 있다.

만일 당신이 비슷한 환경에 처하게 되면 당신을 위한 여호와의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하고 낙심시키려는 사람들에게 ‘바울’과 같이 대답하라.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가 어찌하여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주 예수의 이름으로 결박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을 각오하였노라.”—사도 21:12-14.

그러므로 낙심시키는 압력의 근원이 되지 말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데살로니가 전 5:14.

당신은 압력을 극복할 수 있다

당신을 낙심시키는 압력을 극복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극복하셨다.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은 것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오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여러분에게 본을 남겨 놓으셨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지으신 일이 없고 그의 입에서는 아무런 거짓을 찾아볼 수 없었읍니다. 그는 욕을 당하셨으나 욕으로 갚지 않으시고 고난을 당하셨으나 위협하시지 않고 공의로 심판하는 분에게 다 맡기셨읍니다.”—베드로 전 2:21-23, 새번역.

그렇다. 당신은 압력을 극복할 수 있다. ‘예레미야’는 극복하였다. 어떻게? 그는 기도를 통하여 그의 생각을 여호와께 집중하였다. 그리고 더욱 분발하여 여호와의 봉사에서 열성스러운 활동을 하였다.—예레미야 20:11, 13.

당신은 ‘바울’과 같이 압력을 극복할 수 있다. 그는 “답답한 일 ··· 핍박 ··· 거꾸러뜨림 ··· 죽음에 넘기움”을 당해도,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도 그는 “비천한 자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의뢰하였다. (고린도 후 4:8-11; 7:5, 6) 이러한 충성스런 본들로부터 의로운 행로를 가도록 격려를 받으라.

만일 직장의 동료나 친척이나 친구들이 계속 반대하고 냉담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예수께서 예언하신 것을 기억하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두 남자가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함께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누가 17:34, 35) 당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려둠”을 당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데려감”을 받고 싶을 것이다. 즉 하나님께 은총받는 사람 그리고 구원의 길에 서게 되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견해를 유지하라. 그러면 어려운 환경하에서도 인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동료 신자들과 교제하라. 그리스도인 회중 집회에서 격려를 주고 받으라. 그들의 좋은 보고와 경험은 당신에게 격려가 될 것이다. 성서를 읽으라. 성서에서 “권면의 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히브리 13:22) 영적 양식을 섭취하지 않고 하루라도 허송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여호수아 1:8) 모든 위안의 하나님 여호와께 향하라. 그분께 의뢰하라. 다른 사람들에게 줌으로 더 큰 행복을 찾으라. 포기하지 말라. 낙심케하는 압박을 극복할 결심을 하라. 여호와의 도움으로 당신은 극복할 수 있으며 극복할 것이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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