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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를 위한 예언적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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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를 위한 예언적 본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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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0
파70 1/15 37-43면

우리 시대를 위한 예언적 본

“나는 여호와니 ··· 내가 새 일을 고하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이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이사야 42:8, 9.

1. 여호와께서는 예언을 성취시키실 때에 어떠한 배려를 하십니까?

여호와는 참 예언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는 자신의 예언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우주 내에서 반역을 일소할 웅대한 목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고대의 한 예언자는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 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고 말하였읍니다. (아모스 3:7) 현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사전에 통고받을 것을 확신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은 그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구원할 행동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디모데 전 4:16.

2, 3. (ㄱ) 고대의 사건들이 예언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무엇이 확실히 해 줍니까? (ㄴ) 여호수아 1장부터 6장을 읽었을 때, 당신이 가장 감명을 받은 점은 무엇이었읍니까?

2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입니다. (디모데 후 3:16) 성서는 두 ‘씨들’ 사이에 장기간 논쟁의 대상이 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예언들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역사를 통하여 감독하신 여러 가지 극적 사건들도 포함하고 있읍니다. 이러한 사건들 중 대다수는 오늘날 우리에게 경고가 됩니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고린도 전 10:11) 고대에 연출된 이러한 사건들 중 얼마는 하나님께서 적들에 대하여 어떻게 승리를 거두실 것이며,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개선행진에 참여하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려 줍니다.

3 그러한 사건의 하나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 연출한 사건입니다. 당신은 여호수아 1장부터 6장 사이에서 이 기록을 읽을 수 있읍니다. 당신의 성서를 펴서 읽어본다면, 이 극적 사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대의명분을 열심히 옹호함

4. ‘여호수아’의 어떠한 점이 오늘날 우리에게 관심거리가 됩니까?

4 먼저 ‘여호수아’의 배경을 조금 살펴봅시다. 성서 기록에 의하면, 이 일이 있기 약 40년 전에, ‘갈렙’과 함께 ‘여호수아’는 당시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라가서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심히 아름다운 땅”을 소유하자고 촉구하였읍니다. ‘이스라엘’의 그 세대는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광야에서 쇠멸하였으나 ‘여호수아’는 생존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세대를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리고 갈 지도자로 ‘여호수아’를 임명하였읍니다. 그 때 그의 나이는 80세였읍니다! 이 점에 있어서 ‘여호수아’는 오늘날 아직도 하나님의 봉사를 인도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한 본이 되고 있는 연로한 여러 충실한 파이오니아들과 꼭 같았읍니다.—민수 14:6-9; 신명 31:7, 8.

5. (ㄱ) ‘여호수아’는 어떠한 성품을 가졌읍니까? (ㄴ) 우리는 어떻게 ‘여호수아’와 같이 강해질 수 있읍니까?

5 ‘여호수아’는 투사였는데, 오늘날 우리도 투사가 되어야 합니다. 즉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휘두르는 훈련을 받은 신권적 전사가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 6:11-18) ‘여호수아’는 임명을 완수하는데 기민하였고 담대하였고 철저하였읍니다. 우리도 마땅히 그러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여호수아’가 가진 동일한 힘의 원천을 가지고 있읍니다. 우리는 여호수아 1:7-9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과거의 ‘여호수아’와 같이 청종하여야 합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6. 우리는 어떻게 ‘여호수아’ 보다 더 큰 열심을 배양할 수 있읍니까?

6 ‘여호수아’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서의 처음 다섯권뿐이며, 아마 「욥기」가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60권이나 더 되는 영감받은 책을 가지고 있읍니다. 모든 예언서, 시편, 예수의 제자들의 기록을 가지고 있읍니다. 우리가 현재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볼 때, 우리는 ‘여호수아’가 한 일보다 더 큰 일을 수행할 자격을 갖추게 될지도 모릅니다. (야고보 1:25; 요한 14:12) 우리의 열심은 ‘여호수아’의 열심보다 더 강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성경을 부지런히 낭독하고 연구하여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면, 우리는 항상 여호와의 대의명분을 열심히 옹호하게 될 것입니다.

신권적 전투를 위하여 조직함

7. (ㄱ) 이 사건은 언제 성취를 보기 시작하였으며, 왜 영적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축복을 받았읍니까? (ㄴ) ‘여호수아’는 왜 예수를 적절히 전영하였읍니까?

7 여호와께서는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읍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 대하여 요지부동한 믿음을 가졌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여호수아’를 신뢰하여,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하고 말하였읍니다. (여호수아 1:16)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영적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하나님의 왕국을 증거하기 위하여 재조직 되었을 때, 그들도 동일한 충성심을 표시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더 큰 ‘여호수아’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들에게 축복을 내리셨읍니다. 적절하게도 “예수”란 이름은 ‘히브리’어 “여호수아”에 상응한 희랍어이며, 이 두가지 이름은 모두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8. ‘가나안’ 땅과 ‘여리고’ 성은 무엇을 상징하며, 어떠한 면으로 그렇습니까?

8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하여 두 명을 파견하면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고 말하였읍니다. (여호수아 2:1) “가나안”이란 말은 “미천한”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읍니다. ‘가나안’ 땅은 ‘사단’ 조직의 땅, 즉 저주받은 지상의 ‘사단’의 “씨”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정복의 제일 목표인 이교 ‘여리고’ 성은 그리스도교국을 우두머리로 한 “큰 바벨론”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큰 바벨론”을 하나님께서 현 사물의 제도에 대한 심판을 집행하기 시작하실 때에 ‘불로 완전히 사를 것’입니다.—계시 17:5, 16, 18.

9. ‘가나안’을 정탐한 것은 어떻게 성취되었읍니까?

9 두 정탐군은 몰래 ‘여리고’ 성에 잠입하여, ‘라합’의 집으로 직행하여, 그곳에 머물렀읍니다. 그리로 가는 길에 그들은 ‘가나안’과 ‘여리고’의 정세를 잘 파악할 수 있었읍니다. 마찬가지로 여호와의 증인들도 그들의 현대 신권적 전투를 시작할 때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통하여 ‘사단’이 이 지상에 큰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조직 내에서 거짓 종교가 가장 부패한 요소라는 것과 ‘사단’의 이 보이는 “씨”들이 우선적으로 멸망당할 것을 인식합니다.

10. (ㄱ) ‘라합’은 누구를 상징합니까? (ㄴ) ‘라합’이 거짓 종교와 분리되어 있었음을 무엇이 표시해 줍니까?

10 그러나 ‘라합’은 누구를 상징합니까? ‘라합’이란 이름은 “넓다, 광활하다”는 의미 외에 “자유롭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읍니다. 이 말은 그가 ‘가나안’의 악귀적 종교의 속박으로부터 자유케 된 사람이었음을 암시합니다. 또한 그는 그 당시 기생노릇을 청산하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더라면, 여호와께서 정탐군들을 그의 집으로 인도하셨을리가 만무합니다. (신명 23:17, 18) ‘라합’은 “큰 바벨론”에서 나오고 또, 그 조직으로부터 멸시를 받는 반열을 대표합니다. 이 반열은 그리스도의 형제들에게 친절을 보임으로써 마태 25:34-40에 나오는 예수의 예언을 성취시키는 양같은 자들의 반열입니다. 이들은 “큰 무리”로서 ‘라합’과 같이 여호와의 광대한 업적을 듣고, 그분만이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게 된 사람들입니다.—여호수아 2:11; 계시 7:9, 10.

11. (ㄱ) 정탐군들은 ‘라합’의 집에서 무엇을 하였으며, 이것은 무엇을 전영합니까? (ㄴ) 하나님의 말씀은 어떠한 이유로 ‘라합’을 칭찬합니까?

11 이 정탐군들이 ‘라합’과 잡담하며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 확실합니다. 그들이 ‘라합’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쳐 줄 얼마나 흉륭한 기회였읍니까! 오늘날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증인들도 지상에서 멸시받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시간을 바치며, 이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들은 이렇게 함으로 예수의 본을 따르고 있읍니다. (마태 21:31; 11:19) ‘라합’은 분명히 길쌈을 부지런히 하는 근면한 여자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다른 종류의 일을 하여 자기의 믿음을 증명하고자 애썼읍니다. 즉 그는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고자 하였읍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은 그를 칭찬합니다.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이니냐?”—야고보 2:24, 25; 여호수아 2:6, 12, 13.

12. (ㄱ) “큰 무리”는 ‘라합’에 의하여 전영된 대로 어떻게 오늘날 행동합니까? (ㄴ) “붉은 줄”은 무엇을 대표합니까?

12 이 위험한 “마지막 날”에 “큰 무리”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의 기름부음받은 남은 자들과 협동하여야 하며, 그래야만 보호를 받을 수 있읍니다. 또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긴급한 책임을 가지고 있읍니다. 이것은 ‘라합’이 정탐군들을 숨겨주고 그들을 산속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을 구하기 위하여 노력한 사실이 잘 전영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었읍니다! ‘라합’은 자기 집 창문에서 줄로 두 정탐군들을 내려 주었는데, 이 “붉은 줄”은 정탐군들이 ‘라합’에게 창문에 매달아 두라고 한 동일한 줄일 것입니다. 그의 집안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그 “붉은 줄”의 보호를 받을 것이나, 집 밖에 나가는 자들은 죽을 것이며, 그 책임은 그들 스스로 질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첫 유월절에 피의 표시를 한 집의 장자를 보호하신 사실과 과실로 살인한 자가 도피성에 들어가면 처형을 받지 않았던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붉은 줄”은 “큰 무리”의 구원을 위한 오늘날의 하나님의 마련을 지적하는 데 이 마련의 중심이 되는 것은 예수의 희생입니다. (히브리 9:19, 28) “큰 바벨론”에서 나온 사람들은 반드시 이 마련 아래 거하여야 합니다.

13. ‘라합’은 헌신의 어떠한 봉사를 하였으며, 이것은 왜 예언적입니까?

13 정탐군들이 돌아간 다음, ‘라합’은 자기 가족을 구하기 위하여 배전의 노력을 가울였을 것입니다. 비‘이스라엘’인이었던 ‘라합’은 오늘날 영적 ‘이스라엘’의 기름부음받은 남은 자들과 협동하여 전세계적인 성서 교육 사업에 종사하는 “큰 무리”와 마찬가지로, 여호와께 개인적으로 헌신을 해야만 하였을 것입니다. 아마 당신도 “큰 무리”의 한 사람일지 모르며, 당신의 가족 중 몇 사람을 가정 성서 연구를 통하여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였을 것입니다. 혹은 당신은 영적 의미로 당신의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이 될 사람들과 연구를 하여, 장차 올 사물의 제도에서 영원히 살 소망을 가지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마가 10:30) 그리스도를 통하여 여호와께 헌신한 사람들은 모두 예수의 희생의 피에 기초한 믿음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과거에 “붉은 줄”이 ‘라합’과 그의 가족에게 구원을 의미하였던 것과 꼭 같이, 이것은 당신의 생명을 의미합니다!—여호수아 2:17-21; 요한 1서 1:7.

물을 가름

14, 15. (ㄱ) ‘여호수아’는 어떻게 믿음을 전시하였읍니까? (ㄴ) 어떠한 기적이 일어났으며,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였읍니까?

14 그러면, 정탐군과 함께 ‘여호수아’의 진영으로 가 봅시다! 때는 ‘요단’ 강이 한창 범람할 때였으므로 ‘가나안’족은 ‘여호수아’가 도강을 시도하는 것을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하였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믿었읍니다. 여호와는 언약궤에 의하여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해 계셨읍니다. 오늘날의 많은 충실한 파이오니아들과 같이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수백만의 ‘이스라엘’ 민족을 ‘요단’ 강으로 인솔하여 나갔읍니다. 다음날, 제사장들이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메고 ‘요단’ 강으로 전진하였읍니다. 제사장들의 발이 물 속에 닿자마자 ‘바로 그 순간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읍니다! “곧 위에서부터 흘러 내리던 물이 그”치고, 염해로 내려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졌읍니다.—여호수아 3:1, 13, 15-17.

15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계신다는 그 얼마나 놀라운 증거입니까! 오늘날에도 비슷한 증거가 있읍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 수와 악행에 있어서 홍수와 같이 범람하는 시기에, 여호와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들 사이로 담대하게 파고 들어갑니다. 왕국 소식은 의로운 성품을 가진 “위”의 물과 ‘아마겟돈’의 멸망으로 휩쓸려 내려가는 자들을 확연히 갈라 놓았읍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는 동안,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던 것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증인들은 다른 많은 사람들이 구원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고 있읍니다.—여호수아 3:14-17; 고린도 전 15:58.

16. 그때 ‘여호수아’는 어떠한 기념비를 세웠으며, 이것은 현대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읍니까?

16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기적을 대단히 중요시하였읍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의 장래 세대들에게 증거로 삼기 위하여 ‘요단’ 가운데서 큰 돌 열 두개를 취하여 ‘길갈’에 쌓아두었읍니다. 그는 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다른 돌 열 두개를 세워 놓았읍니다. 그 이후로 ‘요단’ 강물은 이 증거의 돌들을 스쳐서 흘러내렸을 것이 분명합니다. 마찬가지로, 현대 인류의 물은 1919년 이래 전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심판의 선포를 무시할 수 없읍니다. 당신은 현재 이러한 증거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지 않습니까? “이는 땅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의 능하심을 알게 하며 너희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려 하심”입니다.—여호수아 4:14-24.

17. ‘가나안’ 족속의 상태가 전영해 주듯이, 오늘날 세상 상태는 어떠합니까?

17 그러나 ‘가나안’ 족속은 여호와의 기적을 보고 개심하였읍니까? 개심은커녕, “마음이 녹았”다면, 또 다시 굳어져서 이전보다 더 단단해졌읍니다. 레위기 18:3, 21-27과 신명기 18:9-12에 묘사된 “가나안” 족속과 그들의 행위를 보면, 그들이 너무나 타락하였기 때문에 여호와께 회개하고 돌아올 수 없을 정도였읍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영의 능력을 알고도 회개하려고 하지 않았읍니다. 오로지 그들을 멸절시킴으로써만 그 땅이 깨끗해질 수 있었읍니다. 오늘날도 “온 세상은 악한 자안에 처”해 있으며, 점점 더 부도덕의 구렁텅이로 빠져 들어가고 있읍니다.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은 가까왔읍니다! ‘사단’의 전체 조직은 반드시 일소되어야 합니다.—여호수아 5:1; 요한 1서 5:19; 베드로 후 3:7.

18. 고대와 현대에 어떠한 면으로 깨끗하게 될 필요가 있었읍니까?

18 약속의 땅을 소유하기 위한 전쟁이 임박하였읍니다! 그러나 우선 하나님의 백성부터 깨끗해져야 하였읍니다. 광야에서 출생한 ‘이스라엘’의 새 세대는 아직 할례를 받지 않았읍니다. 이러한 상태는 수치거리였읍니다. 그러므로 ‘애굽의 수치를 굴러가게 하기 위하여’ 모든 남자는 ‘길갈’에서 할례를 받았읍니다. (여호수아 5:9) 현대에도 여호와의 백성은 ‘영으로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하였는데, 이 가운데는 ‘사단’의 세상의 오염으로부터 완전히 깨끗해지고 여호와의 봉사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당신은 현재 순결한 마음으로 여호와를 부지런히 섬기는 헌신한 사람입니까?—로마 2:29.

19. ‘여리고’를 공격하기 전까지 일어난 사건들은 어떠한 예언적 의미를 지니고 있읍니까?

19 약속의 땅에서 첫 유월절을 축하하였을 때 그 즐거움은 얼마나 컸을 것입니까!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그 땅의 소산물을 먹게 되었으므로, 40년간 내린 기적의 ‘만나’가 그쳤읍니다. 현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의 희생을 언제나 인식하는 여호와의 백성들은 진보하여 좀 더 단단한 영적 음식을 섭취하게 되었고,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읍니다. 그들은 영적 전쟁에 대비하여 강화되었읍니다. ‘로고스’ 즉 “말씀”(요한 1:1)이었을 것이 분명한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이 때 나타나서 ‘여호수아’에게 힘을 준 것처럼, 오늘날 여호와의 백성은 하나님의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그들과 함께 계셔서 신권적 전쟁을 진두지휘하고 계시다는 확증을 얻게 되어 그들의 힘은 배가 되었읍니다.—여호수아 5:14, 15.

20. ‘여호수아’는 어떠한 전략을 채택하였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0 그러나 이제 성벽이 견고하고 성문이 “굳게 닫”혀있는 ‘여리고’로 주의를 돌려봅시다. 불에 그슬린 채로 남아있는 유적을 보면, 이 성이 난공불락의 성이었음을 가히 짐작할 수 있읍니다. 인간 군대의 힘만으로는 이 성을 속공하여 점령할 수 없었읍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이상한 전략을 채택하였읍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전사는 행진하라는 것이 그 명령이었읍니다. 엿새 동안은 하루에 한 번씩 성 주위를 행진하고, 제사장들은 나팔과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고 같이 행진하면서 계속적으로 양각나팔을 불었읍니다. 실로 이상한 전략입니다. ‘여리고’ 성을 지키는 자들이 얼마나 비웃고 조롱하였겠읍니까!—여호수아 6:6-9.

21. ‘이스라엘’의 담대한 행진은 오늘날 어떻게 성취를 봅니까?

21 ‘이스라엘’ 민족이 그 커다란 성 주위를 신권적 질서에 따라 도는데는 용기가 필요하였읍니다. 오늘날도 여호와의 증인들이 멸망의 소식을 가지고 큰 ‘바벨론’ 주위와 그 강력한 요새인 그리스도교국 주위를 행진하는데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조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확신을 가지고 구역을 돌고 돌지 않으면 안됩니다. 심판의 소식은 하나님의 소식이며, 그 소식은 ‘사단’의 거짓 종교 조직이 “전폐”될 것을 명확하게 선포합니다.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의 순결하고 참된 숭배를 앙양하는 “거룩한 씨”만이 남을 것입니다.—이사야 6:11-13.

22.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명령에 순종한 것은 무엇을 전영합니까?

22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읍니다.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찌니라.” (여호수아 6:10) 현대에도 여호와의 증인들은 하나님의 설립된 왕국에 관한 “이 기쁜 소식”을 열심히 선포하기는 하지만, 그리스도교국의 완강한 반대자들과 서로 고함을 치며 싸우거나 논쟁하지 않습니다. 현재 “큰 구덩이”가 이들과 하나님의 참 숭배자들을 구분하고 있읍니다. (누가 16:26) 물론 정직한 마음을 가진 개개인들이 아직도 ‘바벨론’ 종교 내에 남아있을 수 있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라합’과 그 가족처럼 행동하여야 하며, 그것도 신속히 행동하여야 합니다.—스바냐 2:3.

행진의 최절정

23. (ㄱ) 일곱째 날은 왜 보통 날과 달랐읍니까? (ㄴ) 여호와의 증인들은 시대의 의미에 대하여 어떠한 반응을 보이며, 어떠한 확신을 가집니까?

23 행진할 일곱째 날이 왔읍니다. 이 날은 그동안 행진을 많이 하였으니 “잠을 자거나” 쉴 날이었읍니까? 결코 그렇지 않았읍니다! 엿새 동안 휴식할 날이 없었으며, 이 일곱째 날도 안식일이 아니었읍니다. 이 날 그들은 “새벽에 일찌기 일어나서” 행진하였읍니다. 이번에는 하루에 일곱번 돌아야 하였읍니다! 이 마지막 날에 그들은 지금까지 돈 것을 합친 횟수보다 더 많이 돌아야 하였읍니다! (여호수아 6:15) 인간 역사의 6천년의 끝이 되기 7년도 남지 못한 오늘날, 그리고 모든 예언적 증거로 보아 그리스도교국의 그 오만한 기초가 뒤흔들릴 것이 분명한 오늘날, 우리가 일곱번, 아니 그 이상 우리의 구역을 열심히 돌지 말아야 할 이유가 어디 있겠읍니까? 때는 짧으며, 소식은 전파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손을 내려뜨리우거나 무릎을 약하게 할 때가 아닙니다. (스바냐 3:16, 17; 이사야 35:3, 4) 우리가 하나님의 봉사에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칠 때, 우리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가운데 계셔서 우리에게 힘주실 것을 확신할 수 있읍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의 진군하는 군대 가운데 언약궤를 통하여 임재해 계셨던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최후의 행진이 속도를 더함에 따라 우리에게 더 큰 힘을 부어주실 것입니다.—이사야 40:28.

24. 우리는 “일곱째 날”의 강화된 활동에 어떠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읍니까?

24 이 마지막 행진에서 ‘나팔을 부는데’ 사용되는 대도구는 「파수대」와 「깨어라!」 잡지입니다. 이 두 잡지는 지상의 모든 주요 언어로 매달 각각 두호씩 발행되며 두 잡지는 한 호에 11,400,000부 이상 배부되고 있읍니다. 당신은 끝이 가까와 옴에 따라 이 잡지들을 배부하는 일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합니까? 또한 여러분은 기본 교과서인 성서와 더불어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진리」와 기타 연구 서적을 활용함으로 ‘라합’과 같이 당신의 연구사업을 부지런히 확장시키고 있읍니까? ‘라합’은 일곱째 날에 ‘이스라엘’이 행진을 더욱 더 많이 하는 것을 곧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라합’은 자기 가족을 모두 자기 집으로 모아들이는 일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거짓 종교 위에 임박한 멸망의 징조를 식별할 때, ‘라합’과 같이 우리의 모든 가족 성원들 및 장차 하나님의 지상 가족의 일부가 될 다른 사람들을 모아들이는 일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에베소 3:14-16.

25. 승리 행진의 최절정은 무엇이며, 우리는 오늘날 무엇을 확신할 수 있읍니까?

25 ‘라합’의 가족은 집안에 모였읍니다. “일곱번째” 행군이 마쳤을 때, 양각 나팔 소리는 최고로 고조되었읍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하고 명령하였읍니다. (여호수아 6:16) 백성들이 “크게 소리질러 외”쳤을 때, ‘여리고’ 성벽은 무너졌읍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군은 성내로 진입하여 사람들과 동물을 멸절시켰읍니다. ‘라합’과 그의 가족들만이 살육 당하지 않고 구원받았읍니다. 이 사건이 장차 성취될 때, 그 최후의 승리의 외침이 어떠한 형태가 될는지 아직 알 수 없읍니다. 또한 우리는 그 때가 언제일는지도 알 수 없읍니다. (마태 24:36-39) 그러나 우리는 최후의 절정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성서 진리를 온유한 자에게 가르치는 사업이 번성하고 증가할 것을 확신할 수 있읍니다. 그 때 하나님의 백성이 그 웅대한 승리의 외침에 참여하고, 현대 거짓 종교의 요새가 영원히 무너지는 것을 목격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이겠읍니까! ‘여리고’와 같이 거짓 종교 조직은 영원히 저주받을 것입니다.—여호수아 6:20, 26; 열왕 상 16:34.

26. 오늘날 “큰 무리”는 어떠한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어떻게 전영되었읍니까?

26 그러나 생존자들은, 과거 “붉은 줄”을 믿음으로 ‘여리고’의 멸망에서 생존한 사람들처럼,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의 은혜를 힘입어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그들은 고대 ‘라합’과 그의 가족이 잘 전영한 바와 같이 계속 하나님의 은총받는 백성으로 ‘거할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 아비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탐지하려고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었더라.” 현대 심판기에 전파하고 가르치는 대사업에 그리스도의 형제와 남은 자들과 협동하는 “큰 무리”는 모두 여호와로부터 동일한 은총을 받을 것입니다.—여호수아 6:25.

27.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 성품을 전시하여야 하며, “큰 무리”는 ‘라합’과 같이 어떠한 축복을 즐길 수 있읍니까?

27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과 ‘라합’과 그의 가족이 그 중대한 시기에 나타냈던 동일한 참 믿음을 우리도 전시하도록 합시다! 강한 믿음과 순종은 보상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칠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 (히브리 11:30, 31) 그리고 ‘라합’은 또한 더 큰 보상을 받았는데, 두 명의 정탐군 중 한 사람이었을 ‘살몬’과 결혼하여, 약속된 씨의 육적 계보를 이은 ‘보아스’를 낳았읍니다. 오늘날 ‘라합’과 같이 믿음을 가지고 섬기는 자들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씨”의 일부로 불리움을 받은 사람들과 영적으로 교제할 웅장한 특권을 받고 있읍니다.—갈라디아 3:26-29.

28. 현재 참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긴급한 특권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전망이 있읍니까?

2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명성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여호수아 6:27) 여호와께서는 “씨”인 그리스도 예수께서 그리스도교국을 포함한 “큰 바벨론”을 전복시키고, ‘사단’의 ‘가나안’ 같은 나머지 “씨” 혹은 조직을 멸망시키심으로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을 입증할 때, 여호와는 항상 그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오늘날 지상에 있는 참 그리스도인들은 ‘사단’의 종자들에게 임할 명백한 재난을 선포하고, 정직한 사람들을 보호와 구원의 길로 인도할 긴급한 특권을 받은데 대하여 감사하고 있읍니다. 현대 ‘여리고’를 마지막으로 “일곱번” 도는 이 때에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힘주시기를 기원합니다!

[42면 삽화]

‘여리고’ 성벽은 무너졌다. ‘라합’과 그의 가족만이 “붉은 줄”을 믿었기 때문에 생존하였다. 오늘날 당신도 그 동일한 믿음을 표시하여 생존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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