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런 항공술

● 전서구(傳書鳩)가 낯선 지역을 수백 ‘킬로미터’나 여행하여 자기의 목적지에 제대로 도착하는 사실은 오랫 동안 사람들을 의아하게 하였다. 해를 기준으로 하여 방향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전서구는 먼저 자기 집에 대한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알아야 한다.

1974년 12월호 「사이언티픽 어메리컨」지는 그 문제가 얼마나 복잡한가를 설명하였다. “전서구는 정확한 시간 감각 곧 내부적 시계가 있어야 하며, 그 시계가 해를 기준으로 방향을 정확히 결정하려면 공중의 해의 위치와 연관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 잡지에서는 설명하였다. 그래도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구름이 끼어 해가 보이지 않는 때에도 전서구는 집을 찾아오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결론짓기를, “해가 비칠 때에는 해를 이용하지만 해가 없을 때에는 다른 것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사용한다”고 하였다. 다른 것이란 무엇인가? 실험에 의하면, 지자기에 대한 전서구의 감각, 그리고 대기압의 미소한 변화도 감지하는 민감성인 것같다. 여러 해 동안의 연구 결과 완전한 해답은 무엇인가? “전서구가 어떻게 비행을 하는지에 대한 완전한 설명은 아직도 신비이다”고 그 기사에서는 말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신비스러운 것은 사람들이 그 감탄스런 비행 능력을 진화론적 우연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분명히 전지하신 창조주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