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방법으로 자녀를 훈련시키는 데서 오는 보상
“여러분, 아버지들이시여, 여러분의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그들을 징계와 여호와의 정신적 단속으로 양육하십시오.” (에베소 6:4, 신세) 이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경건한 방법으로 자녀를 훈련시키는 책임을 맡긴 것은 주로 아버지, 즉 가장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아버지가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에 따라 생활할 때, 전체 가족은 서로 더욱 친밀해지고 강화된다. 그러나 남편이 믿지 않는 사람일 때 그리스도인 아내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어머니는 자녀를 훈련시키는 일에 있어서 자기의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녀들이 아버지로부터 멀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어머니는 기회들을 잘 선용하여 자녀들에게 창조주와 그분의 특성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남편이 승인하지 않더라도 어머니에게는 여전히 가능한 정도로까지 자녀를 훈련시킬 의무가 있다. 성서는 이렇게 말한다.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그리고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잠언 6:20; 10:1) 장래에 자녀들이 어리석게 행동하게 되는 수치를 피하려면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영적인 문제들에 있어서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고대의 본
고대의 믿음을 가진 여인들이 성경적인 훈련을 베푼 것은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디모데’는 어머니 ‘유니게’와 아마 외조모 ‘로이스’의 노력으로 유아 때부터 “성경”을 알게 되었다. 성서는 ‘디모데’의 믿지 않는 ‘헬라’인 아버지가, ‘유니게’가 아들에게 그런 훈련을 베푸는 것을, 승인하였는지 혹은 반대하였는지 언급하지 않는다. 어찌되었든, ‘유니게’는 자기의 책임을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유니게’의 노력은 좋은 열매를 맺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였다. (사도 16:1, 2; 디모데 후 1:5; 3:15) ‘디모데’를 언급하면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편지하였다. “나와 같은 심정을 가지고 여러분의 형편을 진심으로 염려해 줄 사람은 ‘디모데’밖에 아무도 없읍니다. 모두들 자기 일에만 관심이 있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는 무관심합니다. 그러나 ‘디모데’의 사람됨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읍니다. 그는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듯이 나를 섬기며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일해 왔읍니다.” (빌립보 2:20-22, 새번역) ‘유니게’는 자기 아들을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의 회중을 섬기는 데 그처럼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큰 행복을 느꼈을 것임에 틀림없다. 열심히 노력한 데 대한 얼마나 훌륭한 보상인가?
자녀를 가르치는 일에서의 현대적인 성공
현대에도 비슷한 축복을 받은 그리스도인 여자들이 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려는 노력에 대해 남편의 반대를 받는 한 ‘아프리카’인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자녀들과 성서 연구를 계속하였읍니다. 보통은 연구를 숲 속에서 하였읍니다. 집에서 하지 않으면 안될 때는 한 아이는 파수를 보기 위해 문에 앉아 있곤 하였읍니다. 여러 해를 그렇게 하였읍니다. 매일 나는 여호와께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곤 하였읍니다.”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그 부인은 계속 이렇게 이야기한다. “여호와께서는 참으로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읍니다. 내 딸은 결혼하였고 사위는 그들이 연합하고 있는 회중에서 장로로 봉사하고 있읍니다.” 그 부인의 아들들도 성경과 일치하게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부인은 이렇게 결론짓는다. “우리 가족 연구는 확실히 축복을 받았읍니다. 나는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데 대해 여호와께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그리스도인 아내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학교 시간이 끝난 다음부터 믿지 않는 남편이 직장에서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 사이에, 두 딸과 연구할 시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읍니다. 평소에도 나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그리스도인 행실과 집회에서 들은 것들을 이야기해 주곤 하였읍니다. 지금 나는 그 노력의 성과로 기뻐하고 있읍니다. 딸 중에 한 아이는 봉사의 종과 결혼하였고, 다른 한 아이도 잘하고 있읍니다. 참으로 여호와께서는 나의 기도에 응답하셨읍니다.”
분명히 여호와께서 우리의 노력을 축복하시므로 기도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활기찬 활동을 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녀를 훈련시키는 데 드는 시간과 수고로 인해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영의 도움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누가 13:24; 빌립보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