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방언을 말하는가?

“어느날, 나는 바로 여기 내 거실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었지요. 갑자기 엄청난 억제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읍니다. 나는 영어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하였는데, 다른 언어로 바뀌었지요. 그것은 황홀한 경험이었읍니다.”—‘텍사스’의 한 여자 침례교도.

“그 때 내 혀가 붙잡히는 것 같았읍니다. 그리고 즉시 나는 아무 것도, 전혀 아무 것도 몰랐읍니다. 그러나 나는 이 충동이 말하게 하는 것을 느꼈읍니다. 나는 말을 멈추고 싶었지만, 내 혀는 이런 충동에 따라 움직였읍니다. ·⁠·⁠· 다음 순간 내가 말하는 것은 들리는데 그 의미는 이해할 수 없었읍니다. 그러나 내 혀가 계속 말하게 하는 것을 느꼈읍니다.”—‘멕시코’의 사도 회중의 한 남자 회원.

“그것은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표현합니다.”—‘미시간’ 주(미국)의 한 ‘가톨릭’ 남자 신도.

이 사람들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가? 방언(方言) 또는 ‘글로소라리아’a를 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일이십년 동안, 문자적으로 수백만의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방언이라는 기적의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선물”은 “전통적인” 오순절 교회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카리스마’b 운동에 참여하는 모든 교파, 즉 ‘로마 가톨릭’, 침례교, 감리교, ‘루터’교 및 장로교에서도 볼 수 있다. 「오늘의 그리스도교」(Christianity Today)지 ‘갤럽’ 조사에 따르면 오순절 또는 ‘카리스마’적 교인이라고 생각하는 2,900만 미국 성인 가운데 약 500만 명이 방언의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대개 그 “선물”은 이해할 수 없는 어귀를 무아경 가운데 쏟아 놓는 것으로 나타난다. 외부인들에게는 그것이 무의미한 말로 들릴지 모르지만, 성실한 오순절 교인 또는 ‘카리스마’적 교인들에게는 방언을 말하는 한 사람이 묘사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인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놀라운 경험이다.” 왜 많은 사람들이 방언의 선물을 그렇게 중요시하는가?

‘펠리시타즈 D. 굳멘’ 여사는 그의 저서 「방언을 말하는 일」(Speaking in Tongues)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로 그것은 그 사람 안에 성령이 임해 있음을 알려 준다. ·⁠·⁠· 둘째로, 방언을 말하는 것은 성령의 임함으로 인하여 영감받은, 기도의 한 가지 형태로 간주된다.”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성실한 사람에게 있어서, 그 선물은 그가 하나님의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이다. 아마 그는 자신의 어휘가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데 불충분하다고 느낄지 모른다. 그러므로, 방언은 “비이성적이고 비인식적인 말의 형태”로 “더욱 효과적으로 기도하게 해주는 영의 선물”로 간주된다고 ‘캐나다 온타리오’ ‘맥크매스터’ 신학 대학의 체계 신학 부교수 ‘클라크 H. 피노크’는 말한다.

그러면, 과연 방언의 선물은 ‘사람 안에 성령이 임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인가?’ 우리는 하나님께 “더 효과적으로 기도”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하여 그 선물을 구해야 하는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