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다
독일에서 발행되는 ‘유대’인 신문 「알게마이네 위디쉬 보헨짜이퉁」지는 최근에 ‘J. T. 랏대이’ 교수와 회견하였는데, 그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성서 귀절들의 어학상의 분석”을 한 사람이다. 일부 성서 학자들은 ‘모세’가 5경을 혼자 다 썼다는 것을 오랫동안 부인해 왔다. 그러나 ‘컴퓨터’ 분석은 창세기가 “한명의 저자에 의해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큼”을 밝혀 주었다. ‘컴퓨터’ 추산에 의하면 그 가능성은 82‘퍼센트’였다. “82‘퍼센트’란 높은 것인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랏대이’ 교수의 대답은 ‘모세’가 필자일 가능성은 다른 필자들의 책들에 대한 비슷한 분석 결과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 그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 “유감스럽게도 전문가들은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매우 어려워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그것을 저항하였다. 그것도 이해할 만한 일이다. 자기가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동화되어 있고, 어릴 적부터 믿어 왔고, 수십년 동안 몸소 가르쳐 온 어떤 학설을 내 버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한 태도는 사도 ‘바울’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이해하게 도와준다.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심이라.” 겸손한 사람들은, 자기의 동료들이 어리석다고 생각할지라도 기꺼이 시정을 받는다.—고린도 전 1:2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