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파87 11/1 3-4면
  • 종교와 미신—벗인가, 적인가?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종교와 미신—벗인가, 적인가?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7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종교는 미신적 두려움을 없애 주는가?
  • 참 종교는 두려움을 없애 준다—어떻게?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7
  • 미신—그토록 끈질기게 이어져 내려오는 이유는?
    깨어라!—1999
  • 미신은 이로운가, 해로운가?
    깨어라!—1981
  • 미신이 당신의 생활을 지배하는가?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2002
더 보기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7
파87 11/1 3-4면

종교와 미신—벗인가, 적인가?

때는 1983년 6월 11일 토요일이었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 부락민들은 각기 집으로 황급히 달려가 천장, 창문, 문들의 틈바구니를 모두 틀어막느라고 야단 법석이었다. 그렇게 허둥거린 이유는 무엇인가? 일식이 시작되었고, 그 부락민들은 일식의 어두움이 집안으로 들어와 재난이 닥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개발 도상 세계의 주민들은 흔히 종교적 열정을 품고 그러한 신앙을 따른다. 그리하여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사람들은 정오에는 햇빛 아래서 걷지 않는데, “정신 이상에 걸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계란을 먹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어린이가 도적이 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의 수를 정확하게 말하지 않는데, “자녀가 많다고 자랑하는 소리를 마녀가 들으면 그 중 하나를 잡아가기” 때문이라고 한다.—「아프리카의 원시 종교」(African Primal Religions).

서양인들은 미신적 두려움을 나타내는 일이라든가 ‘이교적 무지’의 산물과 같은 관습들을 비웃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신앙은 비그리스도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계 곳곳의 사람들 가운데서 찾아볼 수 있다”고 민속학 및 게르만어 교수인 웨이런드 핸드 박사는 말한다. 그와 그의 동료인 탤리 박사는 미국 내에서만도 미신의 사례를 거의 백만 가지나 이미 수집했다.

소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도 자신의 운명을 몹시 알고 싶어한 나머지 가장 오래된 형태의 미신에 속하는 점성술을 찾는다. 아울러 어이없게도, 종교 지도자들마저 미신적 생각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하는 일이 종종 있다. 예를 들면, 1982년 1월 10일 추운 날, 동방 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인 배실리오스는 뉴욕에서 주현절을 기념하는 옥외 미사를 집전하였다. 미사가 끝난 후 그는 황금 십자가를 이스트 강에 던지면서 참관자들에게 말하기를 그 십자가를 처음으로 건지는 사람의 여생에는 행운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뉴욕 포스트」지는 보도한다.

그러면, 그리스도교 신앙과 미신은 조화를 이루며 양립할 수 있는 것인가? 한때 어느 저술가는 “신앙의 무덤 위에서 미신의 꽃이 피어난다”고 기술하였다. 그러하기에, 그리스도교는 미신적 두려움을 물리치며 없애 주기를 기대해야 하지 않겠는가?

종교는 미신적 두려움을 없애 주는가?

참 종교라면 마땅히 그래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제 1세기에 그러했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미신으로 가득 찬 로마 세계 속에서 살고 있었지만, 미신을 거부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사망한 후에, 미신을 포함하여 거짓된 종교 가르침들이 회중 안으로 침투하기 시작하였다. (디모데 전 4:1, 7; 사도 20:30) 「그리스도교 교회사」(A 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라는 책에 따르면, 천궁도 사용 및 기타 미신을 따르는 관습들과 더불어 교직 계급이 출현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러한 민간 관습들에 “그리스도교”라는 표가 붙여졌다.

그러면 오늘날에는 어떠한가? 종교는 여전히 미신적 관습을 허용한다. 수리남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곳에서는 아프리카계로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부적을 달고 다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부적이 악령들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은 매일같이 두려움 속에 살고, 먹으며, 일하고, 잠잔다”고 한 관찰자는 말한다. 세계 전역의 수많은 사람들 역시 죽은 자의 “영들”에 대해 그와 유사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어이없게도, 흔히 종교가 그러한 미신적 생각을 조장해 왔다.

일례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일어난 일을 살펴보자. 그리스도교국의 선교인들이 그들의 신앙을 유포하기 시작했을 때 마다가스카르인들은 그에 호응을 하면서도 자신들의 전통 신앙을 버리려 하지 않았다. 교회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케냐의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은 이렇게 지적한다. “초기 선교인들은 관용과 유연성을 나타내면서 그러한 상황을 용납하였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오늘날 마다가스카르 국민의 절반은 그리스도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면서도, 여전히 죽은 조상의 “영들”을 두려워한다! 그러하기에, 그들은 조상의 유골을 가족 묘에 안치하기 전에 흔히 사제나 교직자를 초대하여 조상의 유골을 축복해 줄 것을 청한다. 그렇다. 종교 지도자들은 미신적 습관을 따름으로 하나님, 마귀 및 죽은 조상들을 달래거나 그들의 비위를 맞추고 매수할 수 있다는 거짓말을 지속시키고 있는 셈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도 그와 동일하다. 이 나라 인구의 77퍼센트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며, 교회 참석률도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수많은 교회 신도들은 죽은 조상에 대한 미신적 두려움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 전통 종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소위 그리스도교 국가라고 하는 많은 나라에서 종교는 단순히 겉치레에 지나지 않는다. 껍데기를 벗겨보면 그 속에는 오래된 미신들이 여전히 살아남아 득실거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참 종교는 미신적 두려움을 없애 준다. 어떻게 말인가? 지식이 그 관건이다. 무엇에 대한 지식인가? 그리고 그 지식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