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진상
경고의 표징
지난해 12월,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6.9로 측정된 지진이 소련의 아르메니아 공화국을 강타하여 황폐시켰다. “소련 역사상 최악의 사태 중 하나”라고 하는 그 지진으로 인해 약 25,0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약 500,000명이 집을 잃었다. 지진으로 인해 아르메니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인구 290,000명의 레니나칸의 3분의 2가 파괴되었으며, 주민이 30,000명 가량인 스피타크 읍도 완파되었다. 그보다 작은 여러 마을도 그 지진으로 인해 황폐되었다. 여러 나라의 구조 작업반이 적어도 5,400명의 생존자를 잡석더미에서 끌어냈으며, 소련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의 수는 13,000명에 달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대부분의 지진의 지질학적 근본 원인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긴 하지만, 지진이 일어날 때를 정확하게 예보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언하신, 그분의 보이지 않는 “임재”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을 특징짓는 “표징”을 잘 알고 있는 교육받은 성서 연구생들에게는, 금세기에 자주 일어나는 파괴적인 지진이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께서 그러한 지진 사건의 원인을 설명하시지는 않았지만, 복합적 “표징”의 일부로서 ‘처처에 지진’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셨기 때문이다.—마태 24:3, 신세, 7.
“세계 정부”
온실 효과 및 부상하는 다른 환경 재난과 싸우는 유일한 길은 세계 정부라고, 저명한 지리학자이며 기후 변화 전문가인 케니스 헤어 박사는 말한다. 인류가 자연에 치명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헤어는 경고했다. 지구는 단지 핵 참사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생태상의 오용에 의해서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캐나다의 신문 「캘거리 헤럴드」는 보도한다. 헤어는, 매년 30억 톤의 탄소가 자동차 배기관 및 공장 굴뚝에서 대기로 방출된다고 주장한다. 컴퓨터에 의한 연구 결과, 비록 빠른 속도의 경제 성장이 없다 하더라도 2075년까지는 이산화탄소 수준이 두배가 될 것으로 밝혀졌다. 헤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세계적 문제를 야기시켜 왔으며” 세계적 규모로 환경을 조절하지 않는다면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다.”
헤어 박사의 제안은 대단히 논리적이다. 하지만 인간은 언젠가 경제 성장을 조절하고, 무공해 에너지원을 개발하며, 인류가 세계적 환경 관리 프로그램에 착수하도록 납득시키는 등의 일을 할 수 있는 세계 정부가 설립될 것을 기대할 수 있는가?
도저히 기대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분명히 알려 준다.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예레미야 10:23)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화의 군왕”(신세)으로서, 공의와 의로 통치하는 세계 정부를 다스리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하늘 통치권 아래서, 인류는 환경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다.—이사야 9:6, 7; 11:9; 다니엘 2:44.
나쁜 충고
자녀가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은 나쁜 일인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캐나다, 온타리오의 겔프 대학교 발달 심리학 교수인 레온 쿠친스키는 주장한다. 사실상, 「토론토 스타」지는, 쿠친스키가 70명의 어머니와 그들의 자녀에 대하여 연구한 후, “자녀가 부모에게 불순종하기 위하여 이용하는 수법은 자녀의 사회적 발달에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한다. 그 기사에 따르면, 자녀가 듣는 것을 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부모는 절망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쿠친스키의 말에 의하면 그러한 행동은 정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교수는,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려 하지 않는 것은 독립과 장성의 표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녀가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이 장성의 표시는 아니다. 그와는 반대로, 현명한 왕 솔로몬은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다고 기록했다. (잠언 22:15) 일부 사람들은 자녀의 불순종이 긍정적인 결과를 산출한다고 결론짓기까지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와 일치하지 않다. 여러 세기 전에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록하였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로새 3:20) 현명한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을 자녀 훈련의 권위자로서 바라볼 것이다.—잠언 19:18;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