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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의 양은 그분의 음성을 듣는다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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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2
파92 9/1 23면

왕국 선포자의 보고

예수의 양은 그분의 음성을 듣는다

전파 활동이 전세계 방방곡곡으로 확장됨에 따라, 여호와께서는 천사들을 통하여 자신의 종들을 양 같은 사람들에게로 인도하신다. 양 같은 사람들은 예수의 음성을 들으며,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면서 그분을 섬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예수께서는 요한 복음 10:27, 28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라.]”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예수의 음성을 어떻게 듣게 되었는지 유의해 보자.

여호와의 증인 한 사람이 병든 아버지를 검진하러 온 의사에게 「우리는 지상 낙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 및 「청소년기—보람있게 사용해야 할 시기」 책을 한 부씩 주었다.

그 의사는 프로테스탄트교인으로서 증인을 몹시 반대하는 사람이었지만, 그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성서로 성구들을 대조해 보았다. 가톨릭교인이자 역시 의사인 그의 아내는 「청소년기」 책을 여러 번 읽었다. 자신을 위해 특별히 나온 책 같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1914년의 의미에 대한 성서에 기초한 협회의 해설에 두 사람 다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남편은 자기에게 책을 준 증인에게 연락을 취하였다. 증인은 그에게 「생명—그 기원은 무엇인가? 진화인가, 창조인가?」를 주고, 부부의 질문에 대답해 주기 위해 방문할 마련을 하였다. 방문 결과 부부 및 세 자녀와 정기적인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성서를 이해하는 데 있어 급속히 발전하였다.

첫 연구를 하고 나서 전 가족이 왕국회관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고, 얼마 안 있어 신권 전도 학교에 등록하였다. 자녀들의 행실이 크게 향상되었다. 성서 연구를 통해 생일과 기타 종교 축일을 기념하는 것이 그리스도교에 위배되는 것임을 알게 되자, 그들은 그런 관습을 지키는 일을 그만두었다. 성서 연구에서 수혈 문제가 아직 논의되지 않았는데도 남편은 자신의 피를 친척에게 주는 것을 거절하였다. 얼마 안 있어 그의 옷장에서 가라데 도복이 사라졌다. 도복을 양복점에 보내서 자녀들의 옷으로 만들게 한 것이다. 점성술에 관한 잡지 및 서적들을 모두 불태웠다. 연구를 시작한 지 단 삼 개월 만에 그 부부는 각기 자기 교회에서 탈퇴하고 전파 활동에 참여하려는 열망을 표시하였다. 지금은 침례받은 전파자들이다.

□ 타이의 한 여자가 진리를 찾고 있었다. 그는 불교인이면서도 자기 종교에 심취해 본 적이 없었다. 위선과 탐욕을 너무나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가 못마땅하게 여기는 관습들이 여러 가지 있었다. 그 모든 것에 염증을 느끼게 되었다.

그 때 어느 이웃 사람이 그리스도교를 알아보라고 권하면서 그를 오순절 교회로 데리고 나갔다. 그러나 예배 도중에 참석자 전원이 큰소리로 기도하는 떠들썩한 소리 때문에, 교회를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다. 그 이후로 다시는 그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그후에는 로마 가톨릭 교회에 다녀 보았다. 그러나 여러 번 참석해 보자 또다시 위선, 탐욕, 사제들의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에 대해 알게 되었다. 환멸을 느낀 그는 다니는 것을 중지하였다. 사제는 그가 그만둔 이유가 궁금하였다. 이유를 알고 나서 사제는 비웃듯이 이렇게 말하였다. “정말 엄격한 사람들 가운데 끼고 싶으면 여호와의 증인이나 찾아가시죠.” 그는 “그들이 어디에 있나요?” 하고 물었다. 사제는 “급수장 근처에 있을거요”라고 대답하였다. 다음날 증인들을 찾아보았지만 헛수고였다. 그는 실망했으면서도 여호와의 증인에 관하여 계속 생각하였다.

어느 날 그는 이웃 사람이 또 다른 이웃에게 “곧 여호와의 증인이 되고 말겠군!” 하고 비웃듯이 말하는 것을 엿듣게 되었다. 그 말을 듣고 그 이웃 사람에게 달려가서 “이 근처에 여호와의 증인이 와 있나요?” 하고 물었다. 대답은 이러하였다. “그럼요. 집집으로 전도하는 사람들이 근처에 올 거에요. 깨끗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보고 그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지요.” 그는 당장 증인들을 찾아 나섰다. 처음에는 찾을 수 없었지만 집으로 돌아오다가 단정한 옷차림을 한 두 여자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다가가서 여호와의 증인이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는 이렇게 간청하였다. “우리 집에도 오세요. 두 분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성서 연구가 시작되었고, 식구들의 반대와 조롱에도 불구하고 이 아주머니는 집회에 참석하고 친척들에게 증거하기 시작하였다.

참으로 예수께서는 자신의 양을 아시며 그들이 의로운 신세계로 생존해 들어가도록 자신의 조직으로 모으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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