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호와의 증인—콜롬비아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독특한 나라다. 화산이 널려 있는 이 나라의 해안을 대서양과 태평양이 양쪽에서 감싸고 있다. 해안선과 평야에 나타나는 저지대의 열대성 더위에서부터 눈으로 덮인 안데스 산맥 봉우리들에 나타나는 고지대의 추위에 이르기까지 기후가 다양하다.a
콜롬비아는 금과 에메랄드로 유명하지만, 가장 귀중한 자산은 사람들이다. 오늘날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영적 집을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고 계시다. 아름답고 보배로운 숭배자들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 여호와의 영적 집으로 모여들고 있다.—학개 2:7.
회사 경영진이 감동받다
1992년 11월 1일 일요일, 보고타에서 북서쪽으로 42킬로미터 떨어진 파카타티바에 있는 워치 타워 협회의 새로운 지부 사무실과 인쇄 시설의 봉헌식이 있었다. 방문객들은 지부를 견학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 방문객은 자기가 일하는 공장으로 돌아가, ‘능률과 질서와 직원들의 사기가 뛰어난’ 조직을 방문하여 관찰해 보도록 흥분이 가시지 않은 어조로 회사 간부들에게 강력히 권하였다. 곧 이은 견학에서 경영진은 대단한 관심을 보였으며, 여러 가지 질문도 하였다.
이 경영진은 부장들과 과장들과 부서 담당자들—사실상 전 직원—도 견학하도록 보내기를 원하였다. 그들은 1300명 전 종업원이 그 능률적인 조직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매주 15명에서 25명의 직원이 견학하게끔 계획하였다.
이제까지 수백 명의 직원이 지부 시설을 견학하고 「여호와의 증인—그 이름을 지닌 조직」 비디오를 시청하였다. 그들은 조직의 방대함과 왕국 전파 활동의 세계적인 규모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협회에서 사용하는 고도의 과학 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많은 사람이 떠나면서 마치 ‘낙원을 떠나 무질서한 세상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모든 부류의 사람에게 진리가 이르다
모든 부류의 사람에게 좋은 소식이 이르고 있다. (디모데 전 2:3, 4) 예를 들어, 이전에 헤비 메탈 록 밴드의 작곡가이자 리더였던 사람이 성서 진리를 받아들여 생활을 변화하고 즉시 정규 파이오니아가 되었다. 후에 그는 봉사의 종으로 임명되었다. 정부 전복 단체에 속하였던 몇 사람이 여호와의 왕국에 신뢰와 희망을 두는 법을 배워 알게 되었다. 현재 그들은 평화로운 신세계에 관한 소식을 전파하는 데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약 중독자나 밀매업자들도 진리를 의지하게 되었다. 5년 동안이나 정글에서 마약 작물 농장과 코카인 제조소를 경영해 온 한 젊은이가 그 생활을 청산하고 현재 증인이 되었다. 그는 성서 원칙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서 행복을 발견하였다.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 암살범들이 진지하게 성서 연구를 한 결과 마음이 감동되어, 여호와께서 자기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종으로 받아들여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그렇다. 참으로 모든 부류의 사람이 왕국 소식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처럼 콜롬비아에서도,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그분의 집을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고 계시다.
[각주]
a 부가적인 자료는 「1994 여호와의 증인의 달력」 참조.
[8면 네모]
나라 분석표
1993 봉사 연도
전도인 최고 수: 60,854명
비율: 증인 1명당 558명
기념식 참석자 수: 249,271명
평균 파이오니아 수: 8,487명
평균 성서 연구 수: 100,927건
침례받은 자 수: 5,183명
회중 수: 751개
지부 사무실: 파카타티바
[9면 삽화]
1956년의 지부 사무실 요원과 선교인들
[9면 삽화]
공중에서 본 지부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