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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95 6/15 28-31면
  •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의 독신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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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의 독신 생활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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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5
파95 6/15 28-31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의 독신 생활

“나는 스물다섯 살 때 결혼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서부 아프리카에 사는 축스는 말하였다. “염두에 둔 아가씨가 있었는데, 그 아가씨도 나에게 관심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나의 아버지와 형은 무직이었고, 남동생들과 누이들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식구들 모두가 가족 부양자로 나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부모마저 병이 들어, 치료비를 내기 위해 돈을 더 벌어야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인 축스는 아내를 부양하지 못하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디모데 첫째 5:8에 나오는 바울의 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확실히, 어떤 사람이 자기에게 속한 사람들, 특히 자기 집안 식구들을 부양하지 않는다면, 그는 믿음을 부인한 사람이며, 믿음이 없는 사람보다 더 나쁩니다.”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축스는 계속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결코 돈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결혼 계획은 거듭거듭 연기될 수밖에 없었지요. 마침내 그 아가씨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어떤 사람이 자기 아버지에게 접근해 와 자기와 결혼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승낙하였습니다. 그 아가씨의 편지가 온 지 며칠 후, 그 가족은 약혼식을 하였습니다.”

축스처럼 경제 형편이 좋지 않아 결혼 계획이 깨지거나 연기된 그리스도인 남자들이 많이 있다. 많은 나라는 초(超)인플레 상황에 있다. 예를 들어, 중앙 아프리카의 한 나라에서는 한 해 동안에 물가가 8319퍼센트나 치솟았다! 일부 나라에서는 직업을 구하기가 힘들다. 또한 보수가 너무 형편없어 아내와 자식들은 고사하고 자기 자신을 부양하기도 힘든 경우가 허다하다. 나이지리아의 한 젊은이는, 어떤 공장에서 제시한 전 시간 직업의 봉급이 한 달에 겨우 17달러—한 달 출퇴근 버스 요금도 못 되는 액수—였다고 한탄하였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결혼 계획의 좌절을 겪는 독신 그리스도인 여성들도 많이 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일부 독신 남자들은 그러한 상황을 보고서, 그러한 상황에서 결혼하면 아내뿐 아니라 아내의 가족까지 부양할 만큼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결혼을 망설인다. 대학 졸업생인 아이오는 자신과 어머니, 남동생들과 여동생들을 부양하느라 애쓰고 있다. “나도 결혼하고 싶지만, 사람들이 와서 내게 딸린 식구가 많은 걸 보고는 도망간답니다”라고 그는 한탄한다.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신 그리스도인들은 친족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결혼해서 자녀를 낳으라는 압력을 받는 입장에 있다. 어떤 때는 이러한 압력이 조롱의 형태로 온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는 성인에게 인사할 때 그의 배우자와 자녀의 안부를 묻는 것이 관례이다. 이따금 그런 인사가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을 조롱하는 데 사용된다. 40대 후반인 존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궂게 굴며 ‘부인은 어떠신가?’ 하고 말하면, ‘오고 있는 중일세’ 하고 대답하지요. 실은, 부양도 못하는 데 어떻게 아내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존이나 그와 같은 처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처한 상황이 요루바 속담에 이처럼 요약되어 있다. “빨리 결혼하는 것은 자랑할 일이 아니다. 식비 마련이 어려우니까.”

자기의 처지를 최대한 활용함

이루어지지 않는 어떤 일을 갈망할 때 고통을 당하기가 참으로 쉽다. 잠언 13:12은 이렇게 말한다. “소망이 더디 이루게 되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몹시 결혼하고 싶은데 그럴 만한 경제적인 능력이 없을 때 아마도 그런 느낌이 들 것이다. 사도 바울이 “정욕으로 타오르는” 사람으로 묘사한 사람과 같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고린도 첫째 7:9.

극복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자기 처지를 인내하면서 심지어 기쁨을 발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결혼하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소망이 더디 이루어져 생기는 실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성서 원칙을 제시하셨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사도 20:35.

자기 가족과 회중 내의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선한 일을 함으로써 이 말씀을 적용할 수 있다. 아마 그리스도인 봉사의 직무에서 활동을 증가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비이기적으로 주는 일에 온전히 몰두한다면, ‘마음이 굳게 정해지고 자기의 뜻을 제어할 힘이 있’게 되기도 한다.—고린도 첫째 7:37.

또 다른 독신인, 사도 바울은 도움이 되는 이러한 조언을 기록하였다. “여러분이 어떻게 걷는지 계속 엄밀히 살펴서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처럼 되십시오. 그리고 자기를 위하여 적절한 시간을 사십시오. 시대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에베소 5:15, 16) 많은 독신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로 여호와께 더 가까이 가고, 하느님의 말씀을 연구하며, 그리스도인 집회에 참석하는 데 시간을 사용함으로 “자기 영혼에 새 힘”을 얻어 왔다. (마태 11:28-30) 당신도 그렇게 한다면 경제적 곤경에 더욱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또한 당신이 한층 더 훌륭한 영성을 나타내는 데 도움이 되어, 마침내 결혼했을 때 더 훌륭한 남편이나 아내가 되게 해줄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그분을 섬기는 사람들 모두를 돌보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그분은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와 어려움을 아신다. 하늘에 계신 사랑이 많으신 우리 아버지께서는 또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영적·감정적 양면으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도 아신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참을성 있게 그분의 말씀의 원칙을 적용한다면 그분이 적절한 때에 어려움을 없애 주시고 우리에게 영원히 유익이 되는 방법으로 우리의 욕구와 소원을 만족시켜 주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성서는 이렇게 보증한다. “여호와께서 ·⁠·⁠· 정직히[“흠 없이”]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라].”—시 84:11, 「신세」 참조.

사물의 긍정적인 면을 봄

또한 독신으로 지내는 데에 분명히 유리한 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록하였다. “자기의 동정을 결혼에 내주는 사람도 잘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결혼에 내주지 않는 사람은 더 잘하는 것입니다.”—고린도 첫째 7:38.

독신 생활이 결혼 생활보다 왜 “더 잘하는” 것인가? 바울은 이렇게 설명하였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의 승인을 얻을까 하고 주의 일을 염려합니다. 그러나 결혼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의 승인을 얻을까 하고 세상의 일을 염려합니다. 그래서 그는 나뉘어 있습니다. 더욱이, 결혼하지 않은 여자와 처녀는 자기의 몸과 영을 모두 거룩하게 하려고 주의 일을 염려합니다. 그러나 결혼한 여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남편의 승인을 얻을까 하고 세상의 일을 염려합니다.”—고린도 첫째 7:32-34.

다시 말하면, 결혼한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배우자의 필요와 호불호에 대하여 염려하게 된다. 그러나 독신 그리스도인은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좀더 몰두할 수 있다. 기혼자와 비교해 볼 때, 독신 그리스도인은 “헷갈림이 없이 한결같이 주를 시중드는 일”을 하기에 더 좋은 입장에 있다.—고린도 첫째 7:35.

바울은 독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헷갈림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 문제로 짐을 지고 있다면, 봉사의 직무에서 어쩔 수 없이 헷갈리게 하는 일이 많다고 느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혼자보다는 보통 미혼자에게 하느님을 섬길 개인적 자유가 더 많다.

사도 바울은 독신을 더 나은 행로로 추천하지만, 결혼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렇게 썼다. “당신이 결혼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경고하였다. “[결혼]하는 사람들은 육체에 환난이 있을 것입니다.”—고린도 첫째 7:28.

무슨 뜻으로 한 말인가? 결혼을 하면 염려할 일들이 생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에는, 그러한 환난 가운데 아버지로서 아내와 자식들을 부양하는 염려가 포함될 수 있다. 또한 병 때문에 가족에게 경제적·감정적으로 짐이 더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처지를 좋아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결혼해서 자식들을 부양할 책임을 졌을 경우보다는 그래도 나은 입장에 있을지 모른다. 현재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일시적인 것이며, 하느님의 새 제도가 오면—그리고 어떤 것은 그보다 먼저—없어질 것이다.—비교 시 145:16.

당신은 봉사의 직무를 확장할 수 있는가?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은 경제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 시간 봉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축스는 문구류를 사고팔아 가족을 부양하였다. 그의 결혼 계획이 실패한 것과 거의 동시에, 그는 워치 타워 협회 지부에서 임시 건축 일을 하라는 초대장을 받았다. 돈에 대한 염려 때문에 형은 가지 말라고 말렸다. 하지만 축스는 여호와께서 자신의 문구업이 자리 잡히도록 도와 오셨기 때문에 자기가 왕국 권익을 첫째로 두고 하느님의 공급 능력을 신뢰해야 한다고 추리하였다. (마태 6:25-34) 뿐만 아니라, 그는 단지 3개월간 일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였다.

축스는 초대를 받아들이고 형에게 사업을 인계하였다. 6년이 지난 지금, 축스는 여전히 전 시간 봉사를 하고 있고, 그리스도인 회중의 장로이며, 경제적으로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자신이 겪어 온 인생의 우여곡절을 유감으로 여기는가? 축스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원할 때 결혼하지 못해서 속상했습니다. 그러나 일이 더할 나위 없이 잘 풀려 왔습니다. 그 때 결혼해서 가족을 가졌더라면 아마 누리지 못했을 여러 가지 봉사의 기쁨과 특권을 체험했습니다.”

장래에 대한 안전책

어려운 때에 많은 사람은 장래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보호책으로 결혼에서 안전을 찾는다. 부채가 있는 일부 국가들은 노인들에게 거의 혹은 전혀 도움을 베풀지 않는다. 따라서 부모들은 노년에 흔히 자기 가족, 특히 자녀들에게 의존해서 부양을 받으려 한다. 그래서 독신 남녀들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처지인데도 종종 결혼해서 자녀를 두라는 압력을 받는다.

그러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것이 안전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일부 세상 자녀들은 연로한 부모를 돌보려고 하지 않으며, 그럴 능력이 없는 자녀도 있는가 하면 부모보다 먼저 죽는 자녀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음과 같은 하느님의 약속을 염두에 두고 일차적으로 다른 곳에서 안전을 찾는다.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않겠고 결코 너를 버리지 않겠다.”—히브리 13:5.

여호와를 전 시간 섬기기 위해 결혼을 미루어 온 사람들은 버림받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나는 32세의 독신이다. 그는 지난 9년간 나이지리아에서 정규 파이오니아로 일해 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여호와를 신뢰하였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자신의 종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보증하십니다. 나는 그분의 약속을 확신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나를 영적·물질적 양면으로 돌보아 주십니다. 그분은 관대한 아버지이심을 증명해 오셨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증인들을 더 필요로 하는 곳에서 파이오니아를 하기 위해 이사하였습니다. 문화 시설이 거의 없었지만 그런 대로 사는 법을 익혔습니다. 발진티푸스로 입원했을 때는 이전 회중의 형제들이 나를 도와 주기 위하여 모여들었습니다.

나는 전 시간 봉사에 매우 만족합니다. 우주의 창조주와 그리고 전세계의 수많은 형제 자매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웅대한 특권으로 여깁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그들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때문에 좌절하고 실망하는 것을 봅니다. 나의 경우, 인생은 의미 심장합니다. 나는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봅니다. 나는 여호와와의 가까운 관계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최상의 해결책임을 알고 있습니다.”

몹시 결혼하고 싶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결혼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 용기를 내야 한다! 자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비슷한 시련을 여호와의 도움으로 인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선한 일을 하는 데 몰두하고 자기 자신의 영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자기 처지를 최대한 활용하라. 하느님께 가까이 가라. 그분은 당신을 진정으로 돌보시는 분이므로 당신을 도와 주실 것이다.—베드로 첫째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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