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왕국 전도인들:

우리 모두는 1976 봉사년도 중 한국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읍니다. 한국에서는 매월 평균 31,393명의 전도인들이 야외에서 봉사하였으며, 이것은 이전 봉사년도에 비해 7퍼센트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증가를 기뻐합니다. 또한 우리는 연초에 새로 나온 세 부의 소책자로 인하여 대중에게 100,000부 정도의 소책자를 전하였읍니다.

그러나, 1976년 8월에 보고한 29,999명의 전도인 수는 1975년 8월에 달성한 신기록인 32,693명에 비해 2,694명이 적은 수입니다. 또한 정규 파이오니아 수도 봉사년도 초에는 2,519명이었는데 1976년 8월에는 단지 1,655명이 녹명되어 있을 뿐입니다. 작년 평균 임시 파이오니아 수는 777명인데 반해 그전 해에는 평균 1,240명이었읍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형제들이 야외에서 열심히 일하였고 6,915,064시간을 바쳐서 훌륭하게 증거 활동을 한 것을 칭찬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해에 비해 1,683,042시간이 적은 것입니다. 지난 해의 가정 성서 연구 평균 수는 25,504건인데 반해 그 전해에는 매월 32,567건이었읍니다. 관심이 가는 또 한 가지 점으로 지난 해에는 침례받은 사람도 그 전해보다 4,127명이 적었읍니다. 작년도의 활동이 왜 이처럼 감소되었읍니까?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궁금한 문제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관련되어 있읍니다. 낡은 제도는 계속해서 예수께서 예언하신 여러 가지 문제들로 가득 차 있으며(누가 21:25, 26), 이 때문에 여러 가지 압력이 참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태가 발생하든지 간에 우리 모두는 첫째로 여호와의 증인들이며, 그러므로 계속 성실을 유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파할 의무가 있읍니다. (고린도 전 9:16) 그 일을 수행한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영적 낙원에서 우리와 함께 연합하게 되는 즐거운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아마 1977년에는 우리 모두 자신에게 좀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며, 여호와의 봉사를 위하여 더 많은 시간을 바치고, 야외 봉사에서 우리의 형제들과 이웃을 열심히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금년 여름 거룩한 봉사 대회에서 받은 훌륭한 교훈을 기억하고 여호와의 봉사에 온 영혼을 바쳐 일하도록 합시다.

여러분의 형제들인,

한국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