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왕국 증가” 지역 대회
데살로니가 회중에 편지하면서, 사도 바울은 동료 신자들에게 자신과 자신의 동료 일군들을 위해 “주[여호와]의 말씀이 ··· 어디에나 속히 퍼져 영광을 받게”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청하였다. (데살로니가 후 3:1, 새번역) 제1세기 그리스도인들처럼, 우리도 성서 진리가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계속 영향을 주어 그들이 감동을 받아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늘날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단의 영향을 벗어나, 여호와의 신권 조직에서 피난처를 발견하였다. 우리는 지난 봉사 연도 중에 그러한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161,896명이나 침례받은 것에 대해 기뻐한다. 그리고 1983년에 있었던 기념식에는 6,767,707명이나 참석했다! 참으로 감동적이 아닌가! 그렇다. 현 제도가 종결되기 전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축복하시어 더욱 증가하게 해주실 것임을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이사야 60:22) 그러므로 1984년 지역 대회 주제가 “왕국 증가”라는 사실은 참으로 적절하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숭배를 드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였다. 그러한 모임을 갖는 동안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에 관해 좀더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점은 신명기 31:12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말씀에 반영된다. “백성의 남녀와 유치[를] ··· 모으고 그들로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라.]” 우리가 대회를 가지는 목적도 동일하다. 우리는 여호와에 관해 잘 듣고 배우기를 원한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여호와의 숭배자들인 우리는 다른 관심자들과 더불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왕국 증가” 지역 대회를 열렬히 기대하는 것이다.
참석하는 데에는 시간과 비용이 들 것이다. 그러나 훨씬 더 가치있는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에베소 5:15-17) 분명히 많은 전도인들은 과거의 대회들에 대한 즐거운 추억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그러한 기회들을 특징지워 주었던 사랑과 연합을 회상할 것이다. 다시 한번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할 기회를 온전히 이용하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일 것이다. (히브리 10:24, 25) 주의 깊이 계획하면서, 꼭 참석하려고 결심한다면 지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찬양을 드리는 증가하는 무리와 함께 모이게 해주는 이 기회를 맛보게 해줄 것이다.
4일 전부 참석하라: 목요일 오후 1:30에 시작하는 회기에서부터 일요일 오후에 마치는 기도를 하기까지, (서울 “가” 대회는 일요일 오후 1:30부터 수요일 오후까지; 서울 “다” 대회는 토요일 오후 1:30부터 화요일 오후까지; 서울 “라” 대회는 수요일 오후 1:30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제공하는 신권 식사를 한 부분도 놓치지 말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업무 계획을 어느 정도 조정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지만,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노력을 풍성히 축복해 주시리라고 확신할 수 있다. 여호와께 믿음을 두고 4일 전부 참석할 마련을 할 것이다.
각 회기에 일찍 도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동료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모일 때에 있게 되는 “서로 격려”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로마 1:12, 새번역) 주의 깊이 계획하고 예상한다면, 회기가 시작하기 전에 도착하게 해줄 것이며, 따라서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는 일이 없게 해줄 것이다. 섭섭한 일이지만, 습관적으로 늦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실례가 되는 행동이며, 영적인 것들에 대해 합당한 존경심이 없음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물론 때때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게 하는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사랑과 배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매일 충분히 일찍 출발하게 해줄 것이며, 그렇게 해서 우리는 프로그램의 어느 부분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5월 「왕국 봉사」 1면에는 “왕국 증가” 지역 대회의 개최 장소, 일자 및 임명된 순회구들을 설명하였다. 사정에 의하여 마산 대회가 취소되고, 대신 부산에서 열리게 되었다. 다시 한번 마련된 대회를 아래에 알린다.
서울 “가” 대회:
일자: 7/22-25 장소: 잠실 학생 체육관
대회 본부: 150-03 서울 구로구 시흥 3동 947-3 (25통 1반) 여호와의 증인의 대회 회관 김창엽 방, 박흥신
참석 순회구: 제 1, 2, 4, 5, 8가, 25가(단양, 매포, 제천 제외)
서울 “나” 대회:
일자: 7/26-29 장소: 잠실 학생 체육관
대회 본부: 서울 “가” 대회와 같음.
참석 순회구: 제 3, 6, 7, 17, 19, 22.
서울 “다” 대회:
일자: 7/21-24 장소: 서울 시흥 대회 회관
대회 본부: 150-03 서울 구로구 시흥 3동 947-3 (25통 1반) 여호와의 증인의 대회 회관 김창엽 방, 이군성
참석 순회구: 제 27나, 27가(시흥 남, 동, 북, 서부 회중만)
서울 “라” 대회:
일자: 7/25-28 장소: 서울 시흥 대회 회관
대회 본부: 서울 “다” 대회와 같음.
참석 순회구: 제 20가, 27가(시흥 남, 동, 북, 서부 회중 제외)
광주 대회:
일자: 7/26-29 장소: 광주 실내 체육관
대회 본부: 500 광주시 서구 농성동 628-40 (7통 3반) 김만석 방, 김창률
참석 순회구: 제 14가(연무 제외), 14나, 15, 16, 23, 21(충남 및 이리, 군산, 대야, 옥구 제외)
대전 대회:
일자: 8/2-5 장소: 대전 충무 체육관
대회 본부: 300 대전시 중구 석교동 96-3 (15통 1반) 김익수 방, 오유근
참석 순회구: 제 8나, 9, 10, 14가(연무만), 20나, 21(충남 및 이리, 군산, 대야, 옥구만), 25가(단양, 매포, 제천만), 25나, 26나(대구 제외)
부산 대회:
일자: 8/2-5 장소: 부산 구덕 육상 경기장
대회 본부: 607 부산시 동래구 금사동 530번지 대회 회관 내, 최병우
참석 순회구: 제 11, 12, 13, 18, 24, 26가, 26나(대구만), 28.
우리는 여러분의 순회구가 임명된 대회에 참석하는 면에서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는 바이다. 협회는 주의 깊이 계획하고 노력을 기울여 충분한 좌석, 서적, 식품 등이 모두에게 마련되도록 배려하였다. 어떤 사람들이, 사전에 계획된 휴가 일자를 변경시킬 수 없다거나 다른 지역에 사는 친척들을 도울 필요가 있다거나 하는 등의 정상을 참작할 만한 상황에 마주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만일 일치된 노력을 기울여 주어진 제안에 협조한다면, 훌륭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며, 혼잡해지는 일을 막게 될 것이다. 특히 서울과 광주 대회장은 대단히 협소할 것이므로 임명된 회중만 참석하도록 강력히 권한다.
서울의 27 및 20가 순회구는 시흥 대회 회관 대회에 참석하도록 임명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주요 연설은 잠실 학생 체육관 대회에서 연설할 동일한 연사가 하루씩 일찍 할 것이며 대회 조직 또한 동일하게 마련하여 여러분의 편의를 위한 충분한 식품 및 기타 마련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시흥 순회 대회 회관에 참석하도록 임명된 순회구의 형제들은 이 지시에 철저히 순종해 주기 바란다.
참석해야 할 이유: 매년 우리는 지역 대회에 참석할 것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열렬히 기다린다. 그러나 이 모임이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잘] 듣고 학식이 더할”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잠언 1:5, 신세 참조) 우리는 또한 많이 모인 우리 형제들과 함께 하는 데서 즐거움을 발견하며, 옛 정을 돈독히 하며, 경험담들을 주고 받는다. 그러나 우리가 참석한 주된 목적이 여호와께서 주시는 교훈을 받기 위함임을 결코 잊지 않도록 하자.—에스겔 34:14, 15.
우리가 대회에서 경청하는 태도가 개선되었다는 몇 가지 긍정적인 보고들을 받았다. 한 대회 도시에서는 다음과 같은 보고가 들어 왔다. “모두가 조용히 앉아 잘 듣고 있었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에는 실제로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았다.” 그 나라에 있는 한 도시에서는 대회 참석자들을 가리켜 이렇게 묘사하였다. “매우 정중하고 예의 바른 청중이었으며, 요청에 따라 자기 자리로 갔으며, 열심히 주의를 기울였다. ··· 형제들이 대회의 목적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이 명백하였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이러한 평을 보내왔다. “청중이 경청하는 태도는 뛰어난 것이었다. ··· 개회 연설은 그들이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데 훌륭한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모든 경우가 다 그랬던 것은 아니다. 한 경기장 직원이 우리 청소년 형제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자네는 프로그램을 존중하는 것 같지 않군. 계속 여기서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 눈에 띄니 말이야.’ 그러므로 아직도 우리는 우리가 매년 대회를 참석하는 기본적 이유에 관해 어느 정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의 집에 만찬 초대를 받았으며, 진수 성찬을 대접받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 집에 가면서 여러분은 분명히 맛있는 요리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열렬히 기대하고 있다. 그 집에 도착해서 들어가자마자, 여러분은 음식은 무시하고 집안과 집 주위를 구경하는 데만 정신을 팔고, 음식은 거의 먹지 않으면서, 먹는다 할지라도, 다른 손님들과 잡담하고 있을 것인가? 참으로 무분별하고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그러한 태도는, 모든 선한 것들의 수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대해 오신 연례 영적 잔치에 대해 일부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긴 시간 앉아서 계속 흘러나오는 성경적 교훈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 피곤하거나,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자녀들을 돌보아야 할지 모른다. 때때로 다른 소음이나 방해 요소들로 인해 연단으로부터 나오는 내용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다른 생각이나 염려로 정신을 방황하게 할 위험도 있다.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정신을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잘 듣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조언하셨다. “너희는 조심해서 [잘] 들으라.” (누가 8:18, 새번역, 신세 참조) 이렇게 하는 데는 노력과 자제가 요구된다. 어떤 사람들은 회기 중에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데 몰두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여호와의 마련에 대해 무례함을 보이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 여호와께서는 욥에게 교훈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귀를 기울여 내게 들으라. 잠잠하라.” (욥 33:31, 33) 그러므로 마찬가지로, 대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을 때 이 동일한 교훈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 내용이 어떤 식으로든 「파수대」에 모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는, 너무 열심히 정신을 집중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 어떤 연설들은 나중에 「파수대」에 인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연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연설이 제공될 때 주의깊이 잘 듣고 적절한 내용을 필기함으로써 주의를 집중하지 않는다면, 귀중한 내용을 놓치게 될 것이다. 어떤 특정한 연설에는 새로운 내용이 들어 있지 않을지 모르지만, 다른 각도에서 성경적인 생각을 제시해 줄 것이다. 또는 그 내용이 특정한 성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다듬어 주고 잘 알고 있는 어떤 제목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
선택적으로 필기를 한다면, 우리가 그 내용을 간직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필기한 내용을 나중에 참조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러하다. 따라서, 노우트를 가지고 와서 사용하기를 원할 것이다. 대회 프로그램 후면에 있는 여백은 제공되는 모든 내용을 적기에 충분하지 않다.
「인간 행동」이라는 잡지에 실린 한 기사에서는 뉴우 멕시코 대학에서 실시한, 필기의 가치를 확증해 주는 한 실험에 관해 기술한다. 두명의 연구가들이 83명의 학생들에게 강의를 잘 들으라고 요청했다. 일부 학생들은 강의를 필기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강의가 끝나고 나서 강사가 필기해 놓은 노우트를 받았다. 세번째 집단은 필기된 내용을 전혀 갖지 않았다. 10분간 복습한 후 시험을 쳤다. 자기가 필기한 학생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땄다. 필기를 하면 정신이 계속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며 그 내용을 정신과 마음에 더 깊이 새기게 된다. 필기를 하면 방해 요소들을 차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신권 전도 학교 지침서」 제 5과 서두에서는 이러한 중요한 말을 해준다. “여호와의 봉사자로서의 당신의 진보는 당신이 어떻게 듣는가에 크게 달려 있다.” 지식을 얻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잘 듣는 것은 하나의 기술, 곧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정신 차리고 잘 듣는 사람 곧 생각깊은 주의를 기울이며 듣는 사람이 되고자 연습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이 사는 지역에서 곧 시작할 4일간의 “왕국 증가” 지역 대회로부터 최선의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참석하기 위해서는 아마 시간과 비용이 모두 들 것이므로, 주어지는 모든 내용을 열심히 잘 들음으로써 여러분이 투자한 것으로부터 최대한의 유익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한 행실: 일반 사람들의 그것과 대조를 이루는 동료 증인들의 행실로 인해 때때로 좋은 인상을 받아오지 않았는가? 줄을 서서 기다릴 때 나타나는 그들의 친절함과 참을성, 왕래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고려, 그들의 옷차림과 몸차림에서 반영되는 정숙함과 단정함, 부모와 다른 연로자들에게 보이는 진정한 존경심, 청소년들을 사랑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훈련시키는 점, 또는 봉사받은 것에 대해 친절하게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들이 그러하였을 것이다. 그렇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두드러진다. 그리고 지난 해, 대회 때 우리가 나타낸 행실에 대해 호의적인 평들을 많이 하였다. 한 대규모 종합 경기장 건너편에 사는 한 주민은 여호와의 증인이 개최하는 모임들과 여러 다른 행사들과의 차이점에 주목하였다. 지저분한 쓰레기와 교통 혼잡이 어떻게 록 음악회를 특징지었는지에 대해 말한 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체육관에서 열리는 거의 모든 행사들이 문제거리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지 않은 유일한 행사는 여호와의 증인의 대회였읍니다.” 한 다른 경기장의 총 지배인은 자진해서 이런 말을 했다. “이 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수많은 형태와 규모의 모든 군중들 가운데서, 여러분의 집단이 단연 가장 깨끗했고, 가장 훌륭하게 행동하였으며, 가장 협조적이었읍니다.” 그 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대회 때에 우리 형제 자매들이 보인 협조와 배려의 영에 대해 이야기한다. 관찰자들로부터 그러한 훌륭한 칭찬을 받는 것은 기쁜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으로서, 우리의 행실은 우리의 그리스도인 훈련에 대해 좋은 점들을 반영해 주며, 하나님의 이름에 영예를 돌린다.—베드로 전 1:15, 16.
그렇지만, 개선이 필요한 몇 가지 부면들을 여기서 언급하지 않는다면 부주의하게 될 것이다. 여관이나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의 행실 문제가 그 중 하나이다.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행실이나 자녀들의 행실에 좀더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는 보고를 받고 있다. 어떤 지배인들은 어린이들과 십대들이 시끄럽고 제멋대로 행동하며, 다른 시설들을 사용할 때 부모의 감독을 받지 않고 있다고 여전히 불평한다. 게다가 어떤 형제들은 방에서 취사하는 것과 관련된 규칙들을 어겼다. 일부 여관 주인들은 우리에게 그들의 시설물들을 이런 식으로 함부로 쓰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방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좋지 않은 냄새가 오랫동안 나기 때문에 그후 수일 또는 수주일 동안 방들을 빌려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취사하는 것을 특별히 허락하지 않는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배인 측과 온전히 협조하기 위해 진정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분명히 우리는 여호와의 백성에 대해 좋지 않은 견해를 남기고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대회장에서든지, 여관이나 호텔에서 머무를 때에든지, 우리는 항상 의로운 표준을 반영해야 한다.
여기서 옷차림과 몸차림에 관해서도 몇 가지 생각해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흔히 우리가 지역 대회장으로 택한 건물들은 보통 운동 경기나 오락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우리는 훨씬 더 고상한 목적 곧 여호와를 숭배하고 그분을 섬기는 더 나은 방법들을 배우기 위해서 그곳에 모인 것이다. 종종 사람은 자기가 옷 입은 방식에 따라 행동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야유회나 소풍을 갈 때처럼 간편하게 입는다면, 그것이 우리의 행동과 경청하는 태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농후하지 않은가? 어떤 대회에서는 일부 참석자들의 옷차림과 몸차림이 지존자를 숭배하는 고상한 목적으로 모인 데서 보게 되리라고 기대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보고하였다. 깨끗함, 옷차림과 몸차림에 대한 문제들을 다루는 훌륭한 성경적 교훈을 「우리의 봉사의 직무」 책 130, 131, 135, 136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는 항상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고린도 전 10:31) 그 외의 생각나게 하는 것들을 알아 보기 위해 1981년 6월호 「우리의 왕국 봉사」 삽입물을 복습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계속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또 다른 부면은 지나치게 자리를 잡아 놓는 일이다. 여러 가지 해결책으로 이 문제를 다루어 왔지만, 기본적인 그리스도인 특성인 사랑을 대치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사랑은 우리가 노약자나 다른 모든 사람들의 필요를 무시하는 일이 없게 해줄 것이다. (누가 6:31) 또한 예기치 않은 상황이 생겨, 대회에 예상보다 많이 참석하여 초만원을 이루는 때가 있다. 일부 사람들이 어느 정도 부주의하거나 무분별한 행동을 할 때마다,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우리가 모인 진정한 목적에서 빗나가게 한다. 안내인들이 빈 자리에서 개인 소지품을 치우도록 지시를 받을 때, 여러분은 불쾌하게 여기거나 화를 내는 반응을 보이는가?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하는 것은 우리의 그리스도인 성품이 어느 정도나 발전했는가를 나타내 줄 수 있다.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사람들이 대회에 많이 참석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질 만한 강력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베드로 전 2:12; 마태 18:6.
우리는 여러 지방에서 유모차를 공개 모임 장소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통지를 받았다. 방화 규칙은 복도나 통로에 그러한 것들을 세워 놓는 것을 금지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혼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유모차는 아기에게만이 아니라 그것에 걸려 넘어질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위험하다. 그러나 유아용 의자는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부모 옆 좌석에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 있어서 여러분의 협조를 감사히 여길 것이다.
야외 봉사 마련: 야외 봉사는 오랫동안 여름 대회의 특징이 되어 왔다. 1922년 시다포인트 대회에서는 야외에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봉사의 날”을 따로 정해 놓았다. 금년에도 역시 모두가 봉사에 참여할 계획을 세우도록 격려하는 바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를 따로 정해 놓았다. (서울 “가” 대회는 월요일, 서울 “다” 대회는 일요일, 서울 “라” 대회는 목요일) 여러분은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 프로그램이 오후 3시 경에 마치도록 계획되었다. 대회 도시를 잘 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구역 카드를 얻어 봉사할 수 있는 분들은 금요일 오후 회기가 시작하기 전에 야외 봉사부에 가서 구역 카드를 구하거나 구역 카드를 가진 집단에 속해 있어야 한다. 집단 인솔자가 구역 카드를 받을 때에 그 구역에 가는 길을 알아 두어서 금요일 오후에 그 구역을 찾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도 실용적인 지혜를 보이는 것이 될 것이다. 대회 도시의 지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마련된 봉사 인도자를 따라가기를 원한다면, 프로그램이 끝나는 오후 3시에 즉시 광고로 지정된 곳에 나가서 구역까지 안내받을 것이다. 잡지, 서적 및 다른 필요한 공급품을 여러분의 회중에서 사가지고 가야 할 것이다.
자진 봉사: “이 대회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미숙한 자진자들과 함께 여러분이 그렇게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 말은 작년에 한 경기장 부지배인이 자기가 사는 도시에서 열린 대회가 끝날 때 한 말이다. 물론 우리가 자진 봉사를 하는 이유는 우리 형제들을 섬기고 대회가 성공리에 마치도록 돕기 위함이다. 어떤 사람들은 지난 날 심지어 대회 회기 중에도 일을 했기 때문에 자진 봉사자들이 프로그램을 많이 놓쳤음을 기억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 여러 부서들은 자진 봉사자들이 틀림없이 프로그램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을 들을 수 있게 조직되었다.
이제 대회의 어느 부서에선가 몇 시간 동안 돕고자 자진 봉사할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아마 한 가족으로서 아니면 회중의 다른 성원들과 함께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자진 봉사자들은 적어도 만 16세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부모나 다른 책임있는 성인 자진 봉사자와 동반해야 한다. 과거와 같이, 대회 부서들은 지방적으로 미리미리 형제들이 자진 봉사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그러나 식품 봉사부, 청소 및 안내 등의 큰 부서에서는 더 많은 자진 봉사자들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때가 되면, 여러분의 회중 대회 조정자는 부가적으로 필요한 자진 봉사자들을 요청받게 될 것이며 그는 회중에게 그 필요를 알려 줄 것이다.
필요한 식품: 우리의 신체적 필요를 돌보기 위해 특별한 마련을 하고 있다. 근년에 지역 대회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것과 비슷한 식품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는 마련이 있을 것이다. 우리를 섬기고자 열심히 일하는 우리 형제 자매들의 사랑에 찬 수고에 대해 감사하지 않는가?
장로의 회: 장로의 회는 대회 조정자로 장로 중 누가 일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대회 조정자로 지난 해에 일해 온 장로가 계속 일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봉사회 때 이 삽입물 및 기타 대회에 관한 기사를 대회 조정자가 다루도록 마련한다면, 좋을 것이다. 다른 모든 장로들은 대회 조정자와 온전히 협조하고 대회에 관계되는 내용을 다룰 때, 즉각적이고 열정적으로 다루어지도록 제안을 할 것이다.
우리 형제들 그리고 관심자들과 함께 모여 “왕국 증가” 지역 대회에서 여호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얻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일 것이다. 여러분은 금년에 참석할 수만명의 참석자들 가운데 낄 것인가? 여기에 나오는 내용이 여러분의 계획을 확정짓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여호와께서는 왕국 봉사를 가속화하고 계시며,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이들 양 같은 자들이 장성으로 나아가도록 돕기를 간절히 바라야 한다. “왕국 증가” 대회는 이 중요한 일을 위해 우리에게 자격을 더 잘 구비시켜 줄 것이며, 또 한편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시켜 줄 것이다. “주[여호와]의 말씀이 ··· 어디에나 속히 퍼져 영광을 받게” 되어 모든 것이 그분께 찬양이 되도록 기도하자.—데살로니가 후 3:1, 새번역.
[6면 네모]
지역 대회 유의 사항들
숙박: 대회 도시에 친척이나 벗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숙소를 마련할 수 있다면 숙박 신청을 하지 말라. 반면 숙박 신청을 한다면, 임명된 숙소를 받아들이라. 왕국회관이나 무료 숙소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유료 숙소가 임명될 것이다. 만일 유료 숙소가 임명된 사람이 예기치 못한 이유로 그 숙박 임명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는 즉시 대회 숙박부에 연락하라. 숙박 신청서가 각 회중에 도착하면 각자가 작성할 때, 참석할 대회 도시명을 숙박 신청서에 명시할 것이다. 작성한 것을 대회 조정자에게 주면, 그는 신청자가 참석할 대회 도시별로 구분하여 각 대회 본부로 늦어도 6월 20일까지는 우송할 것이다. 숙박 신청서는 6월 「왕국 봉사」와 함께 각 회중에 보내게 될 것이다.
침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침례 지원자들을 위한 연설이 토요일 오전에 있게 될 것이다. (서울 “가”는 화요일, 서울 “다”는 월요일, 서울 “라”는 금요일) 물침례로 자신의 헌신을 상징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대회 전에 회중 장로들과 질문들을 복습했어야 한다. 침례받을 계획을 하는 사람들 각자는 주임 감독자가 발행하는 침례 자격증 및 단정한 물옷과 수건을 가지고 와야 한다.
프로그램 시간: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우리가 좌석에 앉아 있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며 감사를 나타내는 길이 된다. 대부분의 대회에서 프로그램은 목요일 오후(서울 “가”, “다”, “라”의 경우는 첫날)에는 1:30에, 금요일(서울 “가”, “다”, “라”의 경우는 둘째날)에는 오전 9:30에, 토요일과 일요일(서울 “가”, “다”, “라”의 경우는 세째 및 네째날)에는 9:40에 시작할 것이다. 회기가 마치기 전에 떠날 계획을 하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훌륭한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 될 것이다. 목요일 오후(서울 “가”, “다”, “라”의 경우는 첫날)에는 마치는 노래와 기도가 5:10에 있게 될 것이다. 금요일(서울 “가”, “다”, “라”의 경우는 둘째날)에는 오후 3시에 마치는 노래와 기도를 한 후에 야외 봉사에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오후를 따로 떼어 놓게 될 것이다. 토요일 (서울 “가”, “다”, “라”의 경우는 세째날)에는 마치는 노래와 기도가 오후 5시에, 일요일(서울 “가”, “다”, “라”의 경우는 마지막 날)에는 오후 4:10에 계획되었다.
벧엘 모임: 한국에 살며, 벧엘 봉사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에서 만 35세 사이의 헌신하고 건강한 형제들을 위한 모임이 있을 것이다. 대회 도시에서 이 모임이 열리는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것이다.
파이오니아 신분증: 모든 정규 및 특별 파이오니아들, 여행하는 감독자들 그리고 벧엘 봉사자들은 「워치 타워 증명 및 임명장」 카아드(S-202)를 대회에 가지고 와야 한다. 자기가 참석하는 지역 대회 개최시까지 녹명된 지 6개월이 되는 사람들은 「워치 타워 증명 및 임명장」 카아드를 제시하면 그 한 대회에서만 무료 식품권을 받을 수 있다. 카아드를 현금처럼 주의하여 간수하여야 한다. 대회장에서는 재발급받을 수 없다. 파이오니아들은 발표물들을 무료로 받을 때에나 파이오니아율로 서적을 받을 때, 단지 서적부에서 「워치 타워 증명 및 임명장」 카아드를 제시하고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슴표: 이 가슴표는 대회를 광고하며, 참석자들 중에서 우리 형제 자매들을 쉽게 식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회장에서, 또한 대회장까지 왕복할 때에도 특별히 도안된 가슴표를 달기 바란다. 가슴표는 훌륭한 식별 수단일 뿐만 아니라, 여행할 때에 종종 훌륭한 증거를 하게 한다. 대회장에서는 구할 수 없을 것이므로 이 가슴표는 회중을 통해서 구해야 한다. 가슴표는 개당 5원이며 케이스는 개당 60원이다. (가슴표는 이미 협회에서 회중으로 발송했지만, 케이스는 회중에서 주문해야 한다.)
주의: 자동차로 참석한다면, 어디에 주차하든지 항상 자동차를 잠가야 하며 결코 자동차 안에 보이는 물건이 있게 해서는 안 된다. 가능하다면 소유물을 자동차 트렁크 안에 넣고 잠가 놓아야 한다. 또한 커다란 모임을 노리는 도둑이나 소매치기들을 경계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데에는 대회장에서 지키는 사람 없이 자리에 귀중품을 놓아 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 또한, 자매들이 굽이 높은 구두를 신으면 계단이나 경사진 곳에서 넘어질 위험성이 더 크다고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