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놓지 말라
1 「1988 연감」의 보고는 세계 전역에 있는 여호와의 백성의 세계적인 영적 번영을 생각할 때 우리에게 크게 즐거워할 이유를 준다. 아울러 그 보고는 아직도 “주의 일에 더욱 힘”써야 함을 보여 준다.—고린도 전 15:58.
2 한국에는 1986년도에 임명되지 않은 구역이 395개 있었다. 하지만, 작년에 대도시의 회중들이 먼 곳에 있는 임명되지 않은 구역을 임명받아 봉사함으로 1987년 12월 1일 현재는 310개가 남게 되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명하신 한국의 구역을 철저히 봉사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직도 남아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회중에 임명된 영구 구역 중 자주 봉사되지 않는 구역을 돌기 위해 노력을 증가시킴
3 대도시의 여러 회중들이 수백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작은 면들을 회중의 영구 구역으로 임명받아 봉사함으로써, 꽤 여러 개의 새로운 회중이 구성된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 그러나 단순히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잠간 가서 잡지나 서적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구역을 충분히 발전시킬 수는 없다. 그러한 구역을 좀더 자주 돌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만일 회중에서 영구 구역으로 임명받은 구역 중 일부가 자주 봉사되지 않거나 자주 돌봐지지 않는 구역이 있다면, 그러한 구역 중 하나를 개인 구역 임명으로 회중 장로의 회에 신청할 수 있다. 회중은 그러한 신청을 통해서 회중의 영구 구역 중 자주 봉사되지 않는 지역을 돌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그에 더하여, 그러한 회중의 장로들은 거의 봉사되지 않는 구역을 돌기 위한 적절한 집단 마련을 할 수 있다. 전도인들은 점심 도시락을 지참하여 회중의 먼 구역에서 온종일 봉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금년도에 그러한 구역들을 가능한 한 많이 돌 목표를 갖지 않겠는가?
5 만일 모든 구역을 정기적으로 돌고 있는 회중이라면, 임시 마련으로 다른 지역에 있는 회중의 영구 구역 중 잘 돌봐지지 않는 구역을 도와서 그 회중 구역을 돌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난 봉사년도에 그렇게 한 회중은 재방문과 성서 연구가 많이 생겼다. 그러한 도움을 받은 한 회중의 주임 감독자의 말에 의하면, 14명의 전도인이 “회중의 한달 간의 몫을 열흘 동안에 해냈다”고 한다. 당신도 금년도에 그러한 식으로 도울 수 있는가?
6 1987년 봉사년도에는 전국의 많은 회중들이 임명되지 않은 구역을 여름 기간 중 임시로 봉사함으로 일선 지구의 출입 금지 구역과 도서 지역 24개의 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봉사하였다. 이것은 훌륭한 봉사였으며, 가외의 자기 희생 정신을 나타낸 형제들에게 칭찬하는 바이다. 또한 많은 회중들이 임명되지 않은 구역에서 3, 4개월 봉사하고 난 후, 협회에 구역을 반환하는 대신에 회중의 영구 구역으로 신청하였다. 그렇게 가져간 “면” 수가 85개에 달하였다. 따라서 금년에도 1988년 1월 1일자의 서신에 따라서, 임명되지 않은 구역을 즉시 협회에 신청하여 주기 바란다. 아직도 임명되지 않은 격지 구역이 전국에 310개 면이 남아 있다.
7 끝으로, 더 크게 필요한 지역에서 봉사할 계획을 하는 봉사자들이 있다. 그러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봉사자라면 회중 장로들과 함께 그 문제를 상의해 보도록 권한다. 또한 「우리의 왕국 봉사」 1985년 4월호 1, 2면의 기사를 살펴볼 것이다.
왕국의 씨를 뿌리는 일에 참여함
8 구역을 도는 면에서 회중을 돕거나, 임명되지 않은 구역에서 봉사하기를 원하는 봉사자는 누구나 그 문제에 관한 1988년 1월 1일자 협회의 편지를 검토해야 한다.
9 우리에게는 증가된 활동의 쟁기를 손에 잡고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누가 9:62) 우리는 더 큰 증가가 어디로부터 올 것인지를 모른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도 11:6) 그러므로 빌립처럼, 우리 자신을 자진적으로 여호와의 손과 그분의 조직에 도구로서 맡기고, 끝이 오기 전에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왕국의 씨를 뿌릴 준비를 하자.—사도 8:26, 27; 마태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