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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37성경전서 개역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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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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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연구 노트—18장신세계역 성경 (연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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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이라고 당신이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심으로 자신이 왕임을 분명히 밝히신다. (마 27:11. 마 26:25, 64 연구 노트 비교) 하지만 예수의 말씀은 빌라도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였다. 그분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으므로 로마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요 18:33-36.
진리: 예수께서는 일반적인 의미의 진리가 아니라 하느님의 목적과 관련된 진리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하느님의 목적에서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은 “다윗의 자손”인 예수가 대제사장이자 하느님의 왕국의 통치자가 되는 것이다. (마 1:1) 예수께서는 자신이 인류 세상에 와서 땅에서 살면서 봉사의 직무를 수행하는 주된 이유가 왕국에 관한 진리를 선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천사들은 예수께서 태어나시기 전에, 그리고 그분이 다윗이 태어난 도시인 유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을 때 그와 비슷한 소식을 선포했다.—눅 1:32, 33; 2:10-14.
증거하기: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서 “증거하다; 증언하다”로 번역되는 그리스어(마르티레오)와 “증언; 증인”(마르티리아; 마르티스)으로 번역되는 그리스어는 폭넓은 의미를 지닌다. 어근이 같은 이 단어들은 직접 경험한 일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을 증언한다는 기본 의미를 담고 있지만 “선포하다; 확증하다; 호의적으로 말하다”라는 의미도 전달할 수 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믿고 있는 진리를 증언하고 선포하셨을 뿐 아니라, 아버지의 예언과 약속이 진리임을 옹호하는 방식으로 사셨다. (고후 1:20) 왕국과 그 통치자인 메시아와 관련된 하느님의 목적은 세세한 점까지 예언되어 있었다. 희생적인 죽음으로 끝난 예수의 지상 행로 전체는 율법 계약에 들어 있는 그림자 즉 모형을 포함하여 그분에 관한 모든 예언을 성취시켰다. (골 2:16, 17; 히 10:1) 따라서 예수께서는 말과 행동으로 ‘진리를 증거하셨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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