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
a ‘비통히 여기다’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마음에 고통스러운 혹은 깊은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동사(엠브리마오마이)에서 나온 것이다. 한 성서학자의 주석은 이러하다. “이 동사가 여기서는, 예수께서 깊은 감정에 사로잡힌 나머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으로부터 신음이 나왔음을 의미할 수밖에 없다.” ‘민망히 여기다’로 번역된 표현은 동요를 가리키는 그리스어 단어(타라소)에서 나온 것이다. 한 사전 편찬자에 의하면, 이 단어는 “내적 동요를 일으키다. ··· 큰 고통이나 슬픔을 겪게 하다”를 의미한다. ‘눈물을 흘리다’는 표현은 “눈물이 흘러내리다, 소리 없이 울다”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동사(다크리오)에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