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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설물 역병—이 역병을 알고 있는가?
    깨어라!—1987 | 1월 1일
    • 외설물 역병—이 역병을 알고 있는가?

      우리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슬며시 침투하여 위협하는 역병이 있다. 이미 수많은 사람이 이 역병에 감염되어 있다. 마치 원자로 사고로 인해 생긴, 보이지 않지만 치사적인 방사능 낙진과도 같이, 사람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온전히 깨닫기도 전에 이 역병은 누구에게나 어느새 침투해서 뿌리를 내린다. 그것은 바로 외설물이라는 역병인 것이다.

      이 역병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 역병이 쉽사리 번져 나가고 있다. 이를테면, 이 역병이 대도시에서만 전염되는 질병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와 우리의 가족은 이 역병에 감염되기 쉬울 것이다. 오늘날 이 역병은 작은 마을에도 만연되어 있다. 가정이나 학교, 도서관, 교도소 및 직장에도 침투해 들어가 있다.

      단지 “파렴치한”들만이 우리의 가족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위협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보도된 바에 의하면 보이 스카우트 단장이나 법률가, 배우, 사업가, 교직자 및 심지어는 십대 이전의 어린이들까지도 그러한 일에 관련되었다. 그러한 사람들은 아마 거의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유해한 질병을 전염시키는 매체들은 많다. 잡지나 서적, 영화, TV 및 유선 TV 프로그램, 비디오테이프 및 비디오 게임, 음악 그리고 광고 등이 그것이다. 전화국까지도 매체가 될 수 있다. 소위 “외설물 전화” 서비스를 해주는 전화국도 있다! 성인 영화관, 비디오 상점 및 서점이 우후 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외설 산업계의 신문에서는 한때 “1979년에 ·⁠·⁠· 미국에는 맥도널드 음식점보다 서너 배나 많은 성인용 서점이 있었다”고 자랑스레 말한 적이 있다. 이 역병이 그처럼 만연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은 이 역병이 얼마나 은밀하면서도 거침없이 번졌는지를 증명해 줄 뿐이다.

      물론, 외설물은 20세기만의 전염병은 아니다. 역사 초기부터 음란한 그림이 발견되어 왔다. 고대 문화를 보면 신전에서의 매음 행위나 남근상을 숭배하는 일이 있었다. 로마 제국 시대에, 타락한 폼페이는 외설 문학으로 유명했었다. 외설물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득을 얻기 위해 널리 전염시킴

      우리 시대에 와서 달라진 점은, 이러한 전염시키는 일이 급속히 발전해서 주요 영리 산업이 되었다는 점이다. 외설물 제작자들은 현대 장비를 사용해서, 방대한 물량을 생산하여, 전세계의 시장에 유행병과도 같은 속도로 대량 공급한다. 다음에 나오는 놀랄 만한 수치에 이 점이 나타나 있다.

      캐나다—「새터레인」지는 캐나다에서의 외설물 판매액을 “일년에 약 60억 달러 (5조 4천억원)”로 추산한다. 「캐나다에서의 외설물과 매음 행위」라는 한 보고서는 “일년에 5억 달러(약 4,500억원)”가 그 업계에서 흘러나와서 조직적인 범죄 단체로 들어간다고 알려 준다. 오타와의 경찰서장에 의하면, 해마다 당국에서 적발하는 외설물만해도 2천만 달러(약 180억원)가 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캘리포니아주의 법무부는 그 주의 외설물 산업은 1978년에 “연간 40억 달러(약 3조 6천억원)의 사업” 규모라고 추산하였다. 다른 보고서들은 “10가지 주요 도색 잡지”로 일년에 4억 7천 5백만 달러(약 4,275억원)의 수익금이 있었으며 “성인” 영화관의 운영으로는 일년에 3억 6천 5백만 달러 (약 3,285억원)의 수익금이 있었다고 알려 준다. 뉴욕시의 타임즈 광장에 있는 한 “성인” 서점에서는 하루에 10,000달러 (약 900만원)를 벌 수 있다. 뉴욕시에서 이용되는 외설물 전화 번호 하나만으로도 소속 전화국에 매일 35,000달러 (약 3,150만원)의 수입이 생긴다. 미국의 12개 이상의 주요 도시에서 행해지는 그러한 “서비스”는 각 도시마다 하루에 통화 건수가 평균 50만건에 달한다고 한다!

      일부 외설물은 은밀히 거래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얻기는 어렵다. 하지만 한 소식통에 의하면, 북아메리카의 외설물 판매액은 비디오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일년에 12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약 10조 8천억원에서 45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밖의 나라들—1984년에 일본의 “번성하는 성 산업”은 서점가를 “성적으로 적나라한 십대 소녀용 잡지”로 가득 메웠다. 정부는 신속한 조치를 취해서 서점가에서 그러한 출판물을 수거하였다. 스웨덴의 수백만 달러(수십억원) 규모의 외설 산업계는 한달에 “약 50만부의 노골적인 외설 잡지”를 판다. 인도, 말레이시아 및 불가리아에서는 비디오 외설물이 청소년 층에 미치는 영향을 느끼고 있다. 또한 미국 ‘연합 통신’의 특전에 의하면, 중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외설물이 급증하여 1985년에 그 나라에서는 외설물에 대한 정부의 금지 조치가 있었다고 한다.

      이 역병이 우리 주위 어디에서나 맹위를 떨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우리 가정으로 아주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또는 모퉁이의 어느 구멍 가게에서나 사 볼 수 있는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외설물을 하나의 “역병”으로 부르는 것이 참으로 적절한 표현인가? 외설물이 해롭다는 것이 확증되었는가? 외설물이 우리 자신과 가족에게 실제로 위협이 된다고 정직하게 말할 수 있는가? 엄격한 검열이나 금지 조치가 있게 되면 선택한 것을 읽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의 권리가 제한당하는 것이 아닌가?

  • 외설물 역병—실제로 위협이 되고 있다!
    깨어라!—1987 | 1월 1일
    • 외설물 역병—실제로 위협이 되고 있다!

      아래 나와 있는 내용은 오늘날의 외설물의 한 실례이다. 그 내용이 충격적인가? 그 때문에 속이 메스꺼워지는가? 하지만 그것은 현재 나도는 외설물 중에서 비교적 가볍게 묘사된 내용이 담긴 출판물에서 발췌한 것이다. 아래 인용한 문장이 들어 있는 책들은 대중이 읽기에 무난하다고 여기는 말을 사용한 것일지 모르지만, 독자를 배려하는 뜻에서 본지에서는 그 저속한 말의 일부를 좀더 손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외설물은 항상 있었으니까 걱정할 것이 못된다’고 말한다면, 근년에 와서 내용 면에서 의미 심장한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외설물은 더 이상 나체나 성교 장면에 불과한 것이 아닌 것이다. 요즈음에는 음담, 성도착 행위 및 난폭한 성 폭행과 같은 구역질 나는 것을 토해낸 것이다. 그 가운데에는 이성 및 동성간의 강간, 여성 및 남성간의 동성애, 구강 및 항문 성교, 그룹 섹스, 근친 상간, 수간, 신체적 학대, 사지 절단 및 살인이 있으며, 때로는 십대 미만의 어린이들까지 끌어들인다. 외설물은 무해하며 따라서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일부 견해를 생각할 때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은 중요하다.

      해로운가, 아니면 유익한가?

      외설물의 영향에 관해서는 대체로 두 가지 이론이 있다. 한 가지는 정신 정화 즉 “해방” 개념이다. 이것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외설물이 정상적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성적 욕망이 강한 사람에게 무해한 해방감을 주기 때문에 해롭지 않으며 심지어 유익하기까지 하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런 식으로 주장하는 사람들도 사람이 읽고 보는 것이 분명히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시인하고는 있다. 하지만 그들은 외설물과, 강간이나 그외 형태의 폭력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히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관련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하는, 그에 못지 않은 강력한 발언들이 있다. 이것은 외설물의 울적해지는 영향을 직접 겪지 않으면 안 되었던 사람들인 경험자들의 발언이다. 그들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증명하려면 ‘정확한 과학적인 자료’가 있어야 한다는 그럴듯한 많은 주장을 일축하면서, 다른 이론을 내세운다. 즉 외설물에서 본 것을 모방하는 그리고 모방해온 사람들이 엄연히 있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즈」지에 보낸 한 편지에서, 「폴리스 타임즈」지의 편집 차장은 “외설물이 성적 학대 및 착취로 유도할 수 있는 도덕적 사회적 풍토를 조장한다”는 사실을 경찰직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확신시키는 실례들을 열거하였다. 제시된 몇 가지 실례는 이와 같았다.

      ● “수감중인 캐나다의 강간범들을 조사한 윌리엄 마샬은 ‘여러 가지 형태의 외설물의 영향을 받은 공상은 범죄로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한다. 18명의 강간범 중 10명은 외설물의 영향을 받아서 여자를 강간하였다고 고백하였다.”

      ● “피닉스에 본부를 둔 법률에 의거한 풍기 단속을 지지하는 시민 단체의 설립자 ·⁠·⁠·에 의하면, ‘경찰의 풍기 단속반은 소년에 대한 외설 행위자 중 77퍼센트와 소녀에 대한 외설 행위자 중 87퍼센트가 외설물에 나오는 것을 본떠서 성행위를 시도한 사실을 시인하였다고 보고한다’고 한다.”

      ●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40건이 넘는 어린이 성적 학대 사건에서 경찰 당국의 조사 결과 ·⁠·⁠· 모든 사건에서 외설 사진이 관련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한다.”

      ● “성인과 어린이에 관한 외설물은 ·⁠·⁠· 어린이를 유혹하여서 성범죄로 끌어들이는 데 이용되고 있다. 한 사건에서 6세된 여자 어린이는 자기 아버지가 외설물을 사용해서 자기를 꾀었다고 증언하였다.”

      이에 더하여, 1986년 5월 14일자 「뉴욕 타임즈」지에 의하면, 미국의 법무부에 의해 조직된 외설물 조사 위원회는 1년간의 연구 조사로 “그러한 외설물에 실제로 접하는 것은 그처럼 접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볼 수 있는 성적 폭행이나 강압적인 성행위 혹은 원치 않은 성적 공격과 인과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결론에 이의를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조차도 외설물 가운데서 불필요한 폭력과 어린이를 관련시키는 일은 단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또다시 사실상 그들도 외설물이 사용자에게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셈인 것이다. 사람이 보고 읽는 것과, 생각하고 행하는 것 사이에는 관련이 있다는 것은 틀림없이 자명한 사실이다.

      관련이 있다는 견해에 반대하는 그럴듯한 논리가 있지만,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바로 외설물 제작자는 자기가 외설물을 만드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과 사용자는 그것을 사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이다. 외설물 제작자는 그 목적이 바로 성적 자극을 주기 위한 것임을 시인한다. 따라서 그 결과로 일어나는 수음이나 더욱 심각한 행위에 대해 지각없이 오로지 사용자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의도로 만든 제작물은 소비자를 악용하는 것이다. 그 제작물과 공급자는, 마약과 밀매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우리의 권리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자기 집에 은밀히 간직하고서 읽고 볼 수 있는 권리와, 그러한 외설물을 출판해서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사람들에게서 빼앗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다. 검열의 남용을 염려하는 것이다.

      이러한 염려는 일반적으로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와 같은 자유가 있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을 중상하는 말을 하거나 그러한 내용을 출판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안전과 생명을 위태롭게 할 만한 근거없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외칠 수 없다. 어떠한 인간 정부도 절대적인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권리와 자유를 고려에 넣지 않으면 안 된다.

      “외설물을 모방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는다면, 외설물을 개인적으로 보는 것이 무엇이 나쁜가?” 하고 반문하는 사람들은, 인권의 중요한 부면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근친 상간과 다른 형태의 어린이에 대한 성적 학대에 끌어 들이기 위해 바로 어린 사람들을 유혹하는 데 외설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리고 사진이나 영화에 나타나는 성인과 어린이들이 외설물을 만드는 데 가담하도록 강요당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어떻게 부인할 수 있겠는가?

      더우기, 외설물 제작에 사용되는 사람들이 묶이고, 신체적 학대를 당하며, 사지가 절단되고, 고통스럽고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하도록 강요당할 때 받게 되는 성적 폭행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그리고 일부 어린이들이, 돈벌이가 되는 국제 거래를 위해서 어린이를 성에 이용하는 일당들에게 넘겨지는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듣기 역겹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의 권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른 사람들이 외설물을 “즐길” 권리를 갖기 위해서 치러야 할 대가가 바로 그러한 일이란 말인가? 그러한 일이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행위인가?—마태 7:12.

      한편 검열이 해결책은 못 된다고 많은 사람은 말한다. 한 가지 이유로서, 외설물 제작자를 고발하려면 어느 것이 외설물인지 그 여부를 가려낼 수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법정에서조차 그렇게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명백한 사실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가족이 이러한 외설물 역병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이나 반외설물 단체, 세관원 및 검열관 모두에게는 이 유행병을 억제하거나 근절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무슨 방법이 있는가?

      [5면 네모]

      “세 남자가 한 여인과 12살된 소녀와 할머니를 납치하는 데 성공한 다음, 그들을 실신하도록 구타하고, 그들의 얼굴, 머리, 몸을 걷어찬다. 의식을 잃은 후에, 그들은 강간을 당하고 거듭 구타당한다.”

      ‘여자들이 발가벗기우고 사지가 절단된 채 철조망 울타리에 거꾸로 달려 있고, 한 여자는 [수간을 하도록] 강요당한다.’

      ‘어린 소녀들이[구강 성교와 수간에 말려들고], 8, 9세의 소년들이 ·⁠·⁠· 남색의 희생물이 된다.’

      [6면 네모]

      「뉴스위크」지의 후원으로 미국에서 1985년 3월에 실시한 갤럽 여론 조사는 외설물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미국인이 갖고 있는 흥미있는 견해들을 이와 같이 알려 준다.

      ● 압도적으로 많은, 73퍼센트의 미국인이 노골적인 외설물은 “일부 사람들이 강간이나 성 폭행을 범하도록 유도”한다고 생각하였다.

      ● 단지 34퍼센트만이 외설물은 “성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배출구”를 마련해 준다고 생각하였다.

      ● 대다수인 76퍼센트가 노골적인 외설물은 “일부 사람들이 여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 3분의 2가 넘는 67퍼센트의 사람들이, 외설물이 “결국 공중 도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 주목할 만하게도 63퍼센트에서 73퍼센트까지의 사람들은 성 폭행을 위주로 하는 비디오, 영화 및 잡지에 대해 완전 금지 조치가 마땅히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 외설물 역병—배척하라!
    깨어라!—1987 | 1월 1일
    • 외설물 역병—배척하라!

      탐욕을 부리며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비정상적인 육욕에 빠”진 사람들은 전염성이 강한 내용이 들어 있는 영화, 비디오, 연극, 서적, 잡지 및 음악 등의 외설물 역병이 세상을 휩쓸게 하였다. (유다 7, 공동번역) 따라서 미국의 법무 장관 직속의 외설물 조사 위원회는 단지 16개 상점을 시찰해서, 외설물에 관한 “별개의 잡지 2,325 가지의 제목과 서적 725권 및 필름 2,370가지” 제목의 목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이 “외설물 지지자”들은 다른 사람의 생활에 초래할 수 있는 혼란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무감각하게 사회의 도덕적인 풍토의 질을 떨어뜨리면서 음행, 간음, 근친 상간, 성 매개 질환, 성도착 행위, 이혼, 가정 파탄, 정신에 이상이 있는 어린이 및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상처를 입는 결혼 배우자들과 같은 유행병이 돌게 한다.

      우리는 이러한 역병에서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가? 만일 외설물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외설물 문제는 “육체의 일”을 거의 배척하지 않는, 전염성이 강한 그릇된 태도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더 극성을 부린다. (갈라디아 5:19) 사람들이 정확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모를 때 그리고 그릇된 지식이 정신을 더럽히도록 방치할 때 그러한 문제가 크게 심해진다. 그러므로 외설물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확실한 지식에 바탕을 둔 건전한 태도를 배양함으로써 영성 및 개인의 면역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외설물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성서의 견해를 철저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

      일반화된 그릇된 태도로서 배척해야 할 첫 번째 것은 성 자체에 대한 태도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출산을 목적으로, 또한 부부로서 누리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남녀를 창조하실 때 성적 욕망을 넣어 주셨다. (창세 1:27, 28; 2:18; 마태 19:4-6) 그러므로 성관계를 부부 사이에 서로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단지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러한 태도는 우리가 외설물을 배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린도 전 7:3; 사도 20:35.

      성을 남용하는 것은 성을 설계하신 분에게 모독을 돌리는 것이며, 남용하는 사람은 해를 입게 된다. 시장기를 느끼는 공복감 역시 우리에게 유익과 즐거움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먹거나 불결한 음식을 섭취함으로 남용한다면, 해를 입을 수 있다. 그러므로 탐욕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성을 우상화해서는 안 된다. 그와는 달리, 우리의 “지체들”을 제어해야 한다. 곧 “욕정과 악한 정욕과 탐욕”을 제어해야 한다. “탐욕은 우상 숭배”이다. (고딕체로는 본지에서)—골로새 3:5, 6, 새번역; 에베소 5:5.

      고대의 문화에서 성을 우상화하였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숭배하며 섬겼”다. 그 결과 “수치스러운 욕정”에 빠졌으며, 과도한 욕망이 그들을 더럽혔다. 그래서 “그들 중에 여자는 여자로서의 자연스러운 것을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바꾸고 남자들도 또한 그와 같이 여자와의 자연스러운 관계를 버”렸다.—로마 1:25-27, 새번역.

      여성에 대한 올바른 태도

      오늘날의 많은 외설적인 제공물은 강간이나 성적 모욕 또는 폭행을 당하는 여성에 관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족은 외설물을 여성에게 가하는 비열한 공격으로 보아야 한다. 외설물은, 여성은 학대를 받도록 타고 났으며 심지어 그러한 대우를 받고 싶어하기까지 한다는 그리고 여성은 강간을 당하거나 달리 상처를 입을 때 실제로는 쾌감을 맛본다는, 나쁜 길로 유도하는 생각을 전달한다. 그것은 야비한 거짓말이다.

      품위있는 남성이라면 여성에 대해 그러한 태도를 결코 가질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남성과 여성을 창조하셨다. 여자는 부당한 대우를 받아 마땅한 열등한 존재가 아니라, 남자의 배필이 되는 것이었다. (창세 2:18) 성서는 남자에게 어느 여자의 몸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되며, “늙은 여자를 어미에게 하듯하며 젊은 여자를 일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하라”고 교훈한다. (디모데 전 5:2, 고딕체로는 본지에서) 또한 외설물이 권장하는 성도착 행위를 아내에게 강요하지 말고, “남편들[은]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해야 한다.—에베소 5:28, 29, 고딕체로는 본지에서.

      어린이에 대한 올바른 태도

      해마다 수많은 어린이가, 때로는 아주 어린 꼬마들까지 성적 학대를 받고 있다. 어떤 경우는 이웃 사람이나 친척들로부터, 다른 경우는 친부모나 가족 성원들로부터 근친 상간 행위를 당한다. 외설물은 이러한 성적 학대를 받아들일 만한 일로 권장하는 면에서 큰 역할을 한다. 성적으로 타락한 외설물 제작자들은 점점 더 많은 어린이를 납치하고 강간하며 매음 행위를 시킨다. 순진하고 무방비 상태에 있는 어린이에 대한 얼마나 냉혹한 배신 행위인가!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라고 성서는 말한다. (시 127:3) 어느 가족 성원들이든지 그 기업을 존중하고 그 기업의 근원이 되시는 분에게 존경을 표해야 하며, 자신의 가족에 속하든 속하지 않든 어린이에 대한 불건전한 태도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는 신체 및 감정에 해를 주며 타락시킨다. 그러한 성적 학대로부터 어린이가 유익을 얻는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지독한 거짓말이다.

      그러므로 외설물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거짓말과 그리고 그 외에도, 성, 여자 및 어린이에 대한 악하고 그릇된 주장에 기초한 것이다. 그러한 거짓말을 퍼뜨리므로 생기는 병든 열매들은 그러한 거짓의 아비가 누구인가를 우리에게 알려 준다. (요한 8:44) 이러한 사실을 고려할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깨끗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외설물과 어떠한 관련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다른 위험한 태도들

      외설물을 사용하거나 관용하는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변명을 한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역병이 일으킬 수 있는 해악을 면하고자 한다면, 그러한 변명 가운데 숨어 있는 위험성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외설물을 사용하는 것이 결혼에서의 성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많은 사람은 정반대로 퇴폐적이 되었다. 외설물을 즐겨 보기 때문에, 더 이상 정상적인 성생활을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도색 잡지로 인해 공상에 빠진 한 남편은 처음에는 자기 아내에게 성도착 행위를 강요하더니 나중에는 양성애에 빠졌다. 그의 아내는 이와 같이 호소하는 투로 묻는다. “남편이 저에게서가 아니라 잡지로부터 성적인 만족을 얻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또한 다른 아내는 자기 남편이 TV에서 방영하는 외설물을 보면서 밤을 꼬박 새우면서도, ‘정상적인 성관계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어떤 경우에는, 남편이 영화나 잡지에서 본 성도착 행위를 하려고 고집하였을 때 결혼 생활이 파괴되었다.

      ‘가벼운 외설물을 조금 맛보는 것은 아무에게도 해롭지 않다’ 그러한 말은 ‘가벼운 마약을 조금 사용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해롭지 않다’고 말하는 것 만큼이나 기만적이다. 한 임상 심리학자는 이처럼 설명한다. “내가 알게 된 것은, 사람에게는 더욱더 비정상적인 음란한 내용 ·⁠·⁠· ‘강한 자극’을 주는 더욱 노골적인 내용을 보고 접하기를 점점 더 원하는 상승 요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말에 동의하면서, 더욱 자극적이고 적나라한 외설물을 찾는 현재의 추세를 지적한다.

      ‘일부 수준급의 성 잡지에는 흥미있는 화제를 다룬, 표현이 고상한 기사들이 있다. 단지 그러한 기사를 읽고 우수한 사진을 감상하기만 한다면, 해롭지 않다.’ 그러나 건강에 좋은 식품을 구하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질 이유가 무엇인가? 또한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실제로 위험에 처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태 5:28) 광택이 나는 종이에 일급으로 복사된 우수한 사진에 대해서는, 쓰레기통에 금을 입힌다고 해서 그 내용물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외설물 중독에서 벗어나는 일

      하지만 외설물에 심취되어서 그것을 포기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앞서 인용했던 그 심리학자는 또한 이처럼 말하였다. “외설물에 중독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 사람은 ·⁠·⁠· ‘중독’이 되어 ·⁠·⁠· 자꾸만 더 많이 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벗어날 수 있다.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명백한 첫 단계는 정신에 더러운 것 자체를 주입하는 일을 중단하고, 오염의 근원을 잘라버리는 것이다. (마태 5:29, 30) 그렇다. 공상에 빠지도록 유인할 만한 모든 것을 없애야 한다. 당신은 고대의 남근상이 집에 있다면 그것을 묵인하겠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성숭배의 현대적 표현을 집안에 있게 놔둘 이유가 무엇인가?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와의 깨끗한 관계를 위협하는 것은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신속히 처분하였다.—사도 19:19.

      그리고, 다른 중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독된 사람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으며 참으로 단념하고 싶다고 겸손히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 다음에는 자격을 갖춘 사람의 도움을 진지하게 구해야 한다. 전 항에서 언급했던 그리스도인들은 아주 기꺼이 당시의 장성한 신자들의 도움을 구하였다. (사도 19:18) 우리 자신의 성실한 기도와 동료 영적 형제들의 기도는 다른 데서 구할 수 없는 힘의 근원이 될 것이다.—야고보 5:13-16.

      진리의 깨끗한 물로 정신을 말끔히 씻어 버린 다음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나타내는 순수한 가르침으로 계속 정신을 가득 채운다면, 정신에 떠오르는 불건전한 영상들이 점차 희미해져 갈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정신에 영상이 생생하게 떠올라 또다시 영향을 받기 쉬운 기억 회로가 지워지게 될 것이다.—로마 12:2; 에베소 4:17-24.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외설물을 보는 습관을 끊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또다시 그 습관에 말려들지 않도록 보호해 줄 것이다. 외설물은 현대적 성숭배에 관한 소식이다. 그것이 나타내는 모든 것은 하나님과 의에 반대된다. 철저히 배척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치 역병과도 같이 외설물을 멀리해야 한다!

      외설물이란 사람들이 외설물의 필요가 충족되거나 외설물에 싫증을 느끼면, 자연히 치유될 일시적인 것이므로 그것을 대수롭게 여길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불결한 것을 다루는 방법이 되겠는가? 우리가 새는 오물통을 수선하려 한다면, 그 새는 사실을 무시하고, 어떤 식으로든지 저절로 수리될 것을 기대하면서 오물통이 흘러넘치게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은 바로 그 당사자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모든 사람이 그러한 외설물로 동일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만일 우리가 그러한 외설물의 의도나 그것을 보는 이유가 건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우리의 복지에 위협이 되는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양심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역병을 배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서에 예언되었듯이, 외설물 역병은 우리 시대의 무너져가는 도덕관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디모데 후 3:1-6) 역사와 경험은, 법과 법규에도 불구하고 외설물을 갖기 원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소비시킬 방법을 찾아낸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그와 같이 여성들이 외설물 제작자와 중독자들로부터 착취와 학대를 당하는 것을 심히 개탄하면서도 동시에 외설물에 대한 전면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여권 신장론자들이 있다. 여권 신장론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에로물”에 관해서는 호의적으로 말하는데, 그 에로물이란 그들이 “서로 원하고, 서로 합의해서 관계를 맺은 두 사람 사이의 성적 표현”이라고 부르는 것을 가리킨다. 또한 남자 동성애자들도 “피해자 없는” 동성애 외설물을 그들 나름대로 만들어서 볼 권리를 그들을 위해서 보유하기를 원한다.—베드로 후 2:18, 19.

      만일 우리가 “육체를 위하여 심”고 있는 이러저러한 사람들의 자기를 합리화하는 변명에 귀를 기울인다면, 외설물인 것과 아닌 것, 에로물과 예술에 대한 철학적인 궤변의 미로에 빠져 우리가 곧 방황하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갈라디아 6:8) 사람들이 외설물을 무엇이라고 부르든, 성적인 자극을 주기 위해서 성서에서 부자연스럽고 음란한 것으로 일컫는 것, 이를테면 음행, 간음, 동성애, 수간, 근친 상간, 강간과 같은 것이 묘사되어 있다면, 그러한 일은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그러한 일이 보기에 적합한 일이 아님을 안다.—에베소 5:3-5; 히브리 13:4; 고린도 전 6:9-11; 레위 18:6-30.

      앞서 언급된 모든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외설물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일에 포함된다는 사실이 분명해 진다. 외설물은 동물같은 성적 욕망에 빠지게 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 임하나니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 ·⁠·⁠·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에베소 5:6-15.

      그렇다. 외설물이 곧 성숭배의 매개물임을 깨달음으로써 외설물 역병을 성공적으로 배척해야 한다. 외설물 및 그것의 속임수, 불결함, 우상 숭배를 완강히 거부해야 한다.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참 그리스도인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정욕과 욕망, 새번역]을 [형주]에 못박”은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할 것이다. (갈라디아 5:16-24, 신세 참조.) 외설물 역병에 굴복하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은 생명을 의미할 것이다.—요한 1서 2:15-17.

      [10면 네모]

      “뉴욕 법학 대학원 교수인 어니스트 밴 덴 헤이그가 지적했듯이, ‘외설물이 실제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성서로부터 카를 마르크스나 히틀러의 「나의 투쟁」(Mein Kampf)에 이르기까지—서적은, 모든 지식의 매체가 그렇듯,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패밀리 서클」지

      [9면 삽화]

      외설 서적을 탐독할 때 부부들이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데 방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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