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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점점 더 우려되는 이유
    깨어라!—1989 | 5월 1일
    • 폭력—점점 더 우려되는 이유

      「깰 때이다」 영국 통신원 기

      독자는 일종의 “출입 금지” 지역에 살고 있는가? 그곳은 공익 사업 종사자들—의사, 간호원 및 심지어 경찰관—이 혼자서 들어가기를 두려워하는, 도시의 일부 지역을 말한다. 공식적으로는, 영국에 그러한 이름으로 불리는 지역이 하나도 없지만, 그와 같은 지역이 덜 감정적인 이름인 ‘곤란 지역’으로 불린다. 그리고 일부 권위자들은 런던에만도 그러한 지역이 70여 군데 있으며, 그 나라의 다른 도시들에는 더 많이 있다고 말한다.

      영국의 내무장관은 이러한 말로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우리 사회의 평화는 외국의 위협에 의해서가 아니라 허다한 동료 시민의 폭력 성향에 의해 침식되고 있다.”

      영국(최근 12개월 동안 폭력 범죄가 17퍼센트 증가함)이 수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다른 여러 곳의 범죄율은 그보다 높다. 작년 첫 9개월 사이에, 뉴욕 시의 지하철에서만도 10,607건의 폭력 범죄—살인, 강간, 강도 및 폭행—가 저질러졌다! 그러나 연구가 마이클 프랫 박사는 “런던의 거리들도 뉴욕처럼 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뉴욕이 최악의 범죄 도시는 아니다. 1987년에, 일인당 폭력 범죄를 당할 가능성이 뉴욕의 경우보다 더 높았던 곳으로 보고된 미국의 주요 여덟개 도시 가운데에는 애틀랜타,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및 시카고가 있다. 어느 곳에서나, 폭력은 점점 더 우려할 일이 되고 있는 듯하다. 정신과 의사인 토머스 라데키는 ‘대부분의 서방 국가에서 지난 20년간에 걸쳐 폭력 증가율이 200퍼센트 내지 500퍼센트나 되었다’고 논평했다.

      폭력 범죄는 다른 곳에서도 증가해 왔다. 예를 들어, 동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얼마 전에 400명의 소 도둑이 약 190명의 성인 남녀와 어린이를 무차별 살해한 후, 무정하게도 시체를 내버려 두어 대머리수리와 하이에나가 먹게 하였다.

      소련에서는, 축구 폭력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그와 비슷하게, 중국 사회주의 윤리 진흥 중앙 위원회는 ‘축구 시합중의 말다툼, 주먹 싸움 및 심지어 살상 행위’를 소리 높여 반대했다. 위원회는 이렇게 한탄했다. ‘스포츠 열광자들, 특히 젊은 사람들은 교양인이 되도록 교육받지 않으면 안 된다.’

      분명히, 폭력 범죄는 점점 더 우려할 일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범죄로 제기되는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무슨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가?

  • 폭력—그 도전에 대처하고 있는가?
    깨어라!—1989 | 5월 1일
    • 폭력—그 도전에 대처하고 있는가?

      영국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상당수는 학령기 청소년이 저지르는 것이다. 영국, 셰필드의 한 교사는, 학교에서 1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반을 가르쳤는데 반에서 단지 3명만 전과 기록이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 지금은 유치원 어린이조차 교실 폭력에 연루된다.

      “보육원 직원들이 원아들로부터 심한 공격을 당하는 것을 보면, 다른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무서운 것을 상상할 수 있다”라고, 요크셔의 한 여교사는 말했다. 여교사는 이렇게 부언했다. “초등 학교 어린이가 그런 종류의 상해를 가할 수 있다면, 우리가 무슨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그들이 중등 학생이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면 어린이에게 그처럼 폭력적인 경향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TV와 영화의 역할

      폭력적이며 병적인 잔인성을 띤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를 시청하는 어린이가 늘고 있으며, 많은 권위자는 그것이 폭력의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0세와 11세 된 약 1,500명의 어린이의 시청 습관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검열국은 어린이가 보았던 모든 영화의 절반을 부적당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어린이의 3분의 1은 폭력 장면을 특별히 즐겼다고 말했다.

      한 어린이는 “소녀가 아빠의 목을 자른 다음 머리를 생일 케익으로 먹는 부분이 좋았”다고 설명하였다. 또 다른 영화에 관해서, 한 어린이는 “외계인이 여인의 머리를 먹고서 계속 트림하는 장면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린이는 “그들이 여인을 난도질하자 여인에게서 흰 체액이 모두 뿜어져 나온 장면이 좋았”다고 말했다.

      연구가들은 어린이와 성인이 모두, 그러한 유형의 내용을 시청한 결과로 폭력 성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가들은 또한 자녀를 통해 전달되는 강한 사회적 압력에 위협당하거나 속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그런 영화의 시청을 허락한다고 말했다.

      영국 독립 방송 공사는 폭력을 특징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의 영향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시청자의 6퍼센트인 2백만명의 시청자는, 범죄 프로그램을 시청한 후에는 자신이 “상당히 폭력적”임을 때때로 느낀다고 말했다. 런던의 「타임스」지는 그 연구 결과를 보고하면서, 어린이들은 화면의 폭력이 현실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며 살인은 “일상사”라는 인상을 받는다고 기술했다. 그토록 많은 어린이가 폭력에 익숙해 있으며 스스로 폭력을 범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 조금이라도 이상할 게 있겠는가?

      학교와 부모

      폭력의 증가에 대한 큰 책임을, 학교가 도덕적 가치관을 가르치는 데 실패한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 영국에서 두명의 도심지 교사가 마련한 한 보고서는 그러한 실패에 관해 이렇게 알려 준다. “그것은 비극적 상황이며 우리 사회에서 폭력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큰 몫을 차지한다.” 그러나 어린이에게 도덕적 가치관을 심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교사를 탓하는 것이 공평한 일인가?

      영국 전국 교장 연합회의 한 보고서는 이렇게 대답한다. “학교 및 사회 내의 행동 표준이 저하되고 있지만 학교가 청소년을 통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어린이의 기질은 입학하기 오래 전에 이미 형성되기 때문에, 그 보고서는 ‘교사가 어린이의 기질을 변화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고 기술했다.

      포츠머스 시립 소년 학교의 교감인 로이 머드도 그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단지 몇 시간만 학생들을 만나는 교사들로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옳고 그른 것의 차이를 가르치지 않는 한 수업 내용에 도의심을 부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부모가 자녀의 생애 초기에 건전한 도덕적 행실의 기초를 다져 놓아야 한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폭력의 점증 현상이 역전되려면, 학교가 아니라 부모가 일차적으로 자녀에게 도덕적 가치관을 가르치는 일에 관여해야 한다. 하지만, 부모도 학교도 폭력의 도전에 대처하지 않고 있으며, 혹은 적어도 그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법 집행은 어떠한가?

      법 집행관들은 그 도전에 대처하고 있는가? 남 아메리카의 콜롬비아에서, 62명의 판사가 코카인 밀매상으로부터 뇌물을 받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암살당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군에서는 1987년에 마약 갱에 의해 387명이 살해되는 일을 법 집행으로 막을 수 없었다. 그러한 여러 곳의 법 집행 당국은, 특히 마약 때문에 주체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면 그들이 도전에 대처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세계적으로 법과 질서가 붕괴되었기 때문이다. 그레이트브리튼, 서리 주 경찰국장 브라이언 헤이스는 이렇게 설명한다. “과거에는 경찰관이 한 집단에게 가라고 하면 그들은 그렇게 했다. 오늘날에는 경찰관이 공격을 당한다.” 런던의 「선데이 타임스」지는 사회가 종종 “가치관을 뒤집어 놓아, 경찰관이 범인으로 몰리고 위법자가 영웅으로 간주된다”고 지적한다.

      에든버러 대학교의 범죄학 강사 리처드 킨지는 이렇게 말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교도소에 수감되는 사람이 유럽의 다른 어떤 국가의 경우보다 많으며 남부 [잉글랜드]의 경우보다 두배 반이 많다.” 그 결과는 어떠한가? 1988년에 글래스고의 스트레스클라이드 경찰관들은 12개월의 기간에 폭력 범죄가 20퍼센트 증가하였음을 보고했다. 킨지는 얼굴을 찌푸리며 “우리가 보아온 대로 스코틀랜드에서는 감방문 열쇠가 소용없음이 증명되었다”고 결론짓는다.

      속수 무책의 도전

      영국의 「간호 타임스」(Nursing Times)지의 한 사설에서는 폭력의 도전에 대처하지 못하는 것을 설명했다. 그 사설은 “신규 간호원에게 그들이 위험한 직업에 가담하는 것이라는 점—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기술했다. 건강 안전 위원회의 연구 결과는 간호원들이 “전반적으로 주민에 비해 여러 배 더 많은 회수의 폭력과 위협”에 직면한다는 점을 밝혀 준다고, 그 사설은 계속 알려 준다.

      간호원이 일하기 가장 위험한 곳 가운데 A&E(사고 응급 처치실)—영국에서는 그렇게 부름—가 있다. 그곳은 병원의 여느 부서들이 문을 닫는 주말에 특히 폭력 장소가 될 수 있다. 본지는 이전에 간호원이었던 사람과 회견하였는데 그는 런던의 한 A&E에서의 일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병원은 마약 중독자가 많이 있는 장소에 위치해 있었으며, 우리는 그들을 위해 따로 지정된 응급 치료 병동의 특정 구역을 담당했다. 그곳에서 마약 중독자들은 다른 환자들로부터 떨어져 잠을 자면서 마약 과용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이따금 그들은 의식을 회복하면서 매우 폭력적이 되곤 하였다. 그것은 두려운 생각이 들게 하는 경험이었다.

      “패싸움에서 심한 부상을 입고도 A&E에서 계속 싸우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을 보았다. 간호 직원들은 너무나도 흔히 폭력을 갑자기 당할 수 있다. 내가 간호직을 시작했을 때는, 간호원 복장이 일종의 보호 역할을 해주는 듯했지만—오늘날에는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는 폭력으로 인해 방어 태세를 취하게 되었다. “지금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등의 말이 점점 더 흔히 쓰인다. 부모들은 자녀를 지켜보면서 자녀가 시야에서 벗어나도록 허용하기를 꺼린다. 여자들은 노상 강도와 강간을 당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속에서 생활한다. 연로한 사람들은 방책을 둘러쳐 놓고 집안에만 있다. 어느 모로 보나, 서글픈 상황이다.

      그러한 상황은 다음과 같은 매우 중요한 질문을 하게 한다. 폭력에 직면할 때 어떻게 할 수 있는가?

      [5면 삽화]

      텔레비전 폭력은 실제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

  • 폭력—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깨어라!—1989 | 5월 1일
    • 폭력—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영국 내무부는 최근에 “통제 및 제지”라고 불린 새로운 형태의 교도소 업무 훈련을 창안했다. 훈련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제목으로 분류된다.

      ◼ 협동하여 개인을 통제하고 제지하는 일

      ◼ 교도관의 단독 피신 기법

      ◼ 폭동과 같은 단합된 공격을 다루는 일

      내무부의 한 대변인은 그 과정이 “공격 형태의 비무장 격투로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상황을 통제하고 완화하기 위한 다른 모든 대안과 수단을 먼저 시도해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달리 말해서, ‘대결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은 어느 정도나 효용성이 있는가?

      자기 방어술은 어떠한가?

      호신술이 종종 옹호되고 있기는 하지만, 범죄자에 대한 자기 방어로서 호신술을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택할 만한 일로 지지되지 않는다. 「폭력—단속 직업 지침서」(Violence—A Guide for the Caring Professions)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복잡한 자기 방어술을 가르치는 일은 대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훈련의 주목표가 예방책으로 생각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러한 기술이 흔히 비실용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 더우기 그러한 방법의 응용 범위는 좁고 어수선한 공간과 같은 환경으로 한정될지 모르며 훈련생은 공격당할 위험이 있는 직업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는 것보다 훈련중에 훨씬 더 큰 해와 부상을 입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영국 유도 협회의 국가 코치인 로버트 클라크는 「자기 방어 행위」(Self Defence in Action)에서 이렇게 말한다. “처음으로 배우는 것 모두가 그렇듯이, 그것[호신술]에는 그 동작이 제 2의 천성처럼 되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나올 수 있게 되기에 앞서서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공격을 받는 사람은 어떤 동작을 취해야 하는지를 생각할 만한 시간이 도무지 없을 것이다.”

      1986년에 런던에서 일반 직업에 종사하다가 불가사의하게 실종된 25세 된 여자를 추모하여 설립된 자선 단체인, 수지 램플러 트러스트에서도 자기 방어술을 단지 최후 수단으로 추천한다.

      호신술이 예기치 않은 폭력 행위를 물리칠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니라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노상 강도에 대처함

      노상 강도에 대처하는 비결은 자신을 공격받기 쉬운 상태에 두지 않는 것이다. 잉글랜드, 리즈의 한 경위는 이렇게 지적했다. “노상 강도짓은 기회를 노리는 사람이 하는 일이며, 바로 그 점이 기억해야 할 점이다.” 따라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안전하지 않은 지역에 있게 되었다면, 계속 경계해야 한다. 노상 강도에게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는다는 성서 원칙과 일치하게 행동해야 한다.—잠언 22:3.

      앞길을 두루 살피며 이따금 뒤를 돌아보는 것이 좋다. 한 구획에 들어가기 전에—위험을 예상하여—미리 대비해야 한다. 어두워진 후에는 혼자 다니는 일을 삼가하려고 해야 한다. 집회 장소에 있다면, 기다렸다가 친구와 함께 귀가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모든 문이 잠겼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문이 잠겨 있지 않으면, 신호 대기시에 범죄자가 쉽사리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칼이나 총을 소지한 누군가를 갑자기 맞닥뜨리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생명이 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생명보다 더 가치있는 소유물은 없다. 따라서 공격자가 돈을 원한다면, 주는 것이 좋다. 위험한 지역에 사는 일부 사람은 ‘노상 강도용 돈’—노상 강도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지갑이나 손가방에 넣은 약간의 돈—을 가지고 다닌다.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확고하고도 일상적인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좋다. 그 사람의 눈을 바라보고, 그 사람의 시선을 놓치지 않으려고 해야 한다. 모욕이나 협박에 대해 같은 식으로 대응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다음과 같은 성서의 교훈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느니라.]”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라.]” (잠언 15:1; 디모데 후 2:24) 사과할 일이 실제로는 전혀 없더라도 기꺼이 사과하는 것이 좋다.

      강간과 가정 안전

      레이 와이어는 「여자, 남자 그리고 강간」(Women, Men and Rape)에서 이렇게 기술한다. “많은 강간범은 여자를 강간하는 것이 매우 쉽다는 점에 대해 놀란다. 여자가 놀라서 꼼짝하지 않는 것은 저항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해석되며 보통 범죄자가 공격을 계속한 것에 대한 구실이 된다.” 그러므로 결코 묵묵히 따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순순히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강간당하지 않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비록 싸움에 강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강력한 무기—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가능한 한 크게 비명을 질러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성서의 충고와 일치한 것이다. (신명 22:23-27) 외딴 공원 지역으로 끌려간 한 십대는 힘껏 고함치며 저항했다. 그러자 공격자는 깜짝 놀라면서 달아났다. 비명을 지르면 가해자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며, 그 틈에 빠져나갈 기회를 얻거나 다른 사람이 도우러 오도록 경보하는 것이 될 것이다.a

      영국에서, 대부분의 강간 사건은 실내에서 발생하며, 여자의 집에서 공격이 행해지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도둑질을 하다가 그러한 공격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집을 가능한 한 안전한 상태에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점에 있어서, 어떻게 할 수 있는가?

      튼튼한 창문 걸쇠를 사용하고 문에는 이중 걸이 자물쇠를 사용하여 들어올 수 있는 모든 곳을 안전하게 해야 한다. 그러한 자물쇠를 사용할 경우, 집을 떠날 때는 열쇠를 사용하여 걸쇠를 돌려 잠그고 집안에 있을 때도 걸쇠를 돌려 잠가야 한다. 그에 더하여, 도어 체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장치는 문틀과 걸쇠가 체인을 단단히 붙들어 주는 정도만큼만 튼튼할 뿐임을 기억해야 한다.

      또 다른 현명한 예방 조치는 모든 방문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이다. 방문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폭력은 감소하고 있지 않다. 참으로, 세계 전역으로부터의 통계는 폭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밝혀 준다. 우리가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분별있는 일이지만, 그것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해결책은 과연 무엇인가?

      [각주]

      a 강간 문제에 대해 상세히 고려한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면, 「깰 때이다」 1986년 8월 1일호, 1984년 5월 15일호 및 「깨어라!」 1980년 11월호 참조.

      [7면 네모]

      할 수 있는 일

      ◼ 특히 밤이라면, 불빛 없는 도로와 인적 없는 거리를 피해서 다니도록 계획한다. 또한 굽이 높은 구두보다는 굽이 낮은 구두를 신은 상태에서 더 빨리 달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 낯선 사람이 자동차에 태워 주겠다고 제의할 때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동차에서 나오게 하려는 어떤 구실에도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리할 것이 있다면, 길가에서 낯선 사람을 통해서가 아니라, 아는 사람을 통해 안전한 장소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 공격자가 될 만한 사람이 문간이나 골목에 숨어 있을지 모르는 건물들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연석(緣石) 근처를 걷도록 한다.

      ◼ 의심스러워 보이는 일단의 사람들이 앞에 보이면, 길을 건너 그들을 피하거나 방향을 바꾼다. 추적을 당하면, 큰길로 들어선다. 위험이 임박한 듯이 보이면, 달리거나 도움을 요청한다.

      ◼ 요란한 소리를 내는 경보기를 손가방 속이 아니라, 손에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소음은 흔히 공격하려던 사람을 달아나게 할 수 있다.

      ◼ 엘리베이터에 타있는 사람으로부터 위험이 느껴지면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는다. 엘리베이터에 들어갔을 때는, 조절판 바로 옆에 서 있는 것이 좋다. 의심스러워 보이는 사람이 들어오면 나가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 크레디트 카드와 그 밖의 귀중품들을 몸의 여러 곳에 분산시켜 지니고 다닌다. 그런 식으로 하면, 손가방을 잡아채여도 손실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10면 네모]

      “스티밍”을 조심하라

      영국에서, “스티밍”이라는 말은 상점, 버스 혹은 열차로 떼지어 몰려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십대의 활동을 묘사하는 새로운 용어다. 그들은 협박하고 훔치기 위해 순전히 다수의 힘에 의지하며, 때로는 폭력을 쓰기도 한다. 따라서 현명한 일은, 쉽게 관찰될 수 있고 잡아채일 수 있는 보석류나 그 밖의 귀중품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다. 약간의 돈이 들어 있는 지갑이나 손가방을 가지고 다니다가—중요 서류와 크레디트 카드는 다른 곳에 보관할 것—기꺼이 내주라. “스티머”에게 무엇인가를 기꺼이 주면, 그들은 당신을 떠나 재빨리 사라질지 모른다.

      [8면 삽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면서까지 돈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인가?

      [8면 삽화]

      성적으로 공격당할 때, 여자가 할 수 있는 최선책은 비명을 지르는 것이다

      [9면 삽화]

      양질의 자물쇠는 집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9면 삽화]

      누군가를 들어오게 하기 전에 신분을 확인하라

  • 폭력—끝이 가까왔다!
    깨어라!—1989 | 5월 1일
    • 폭력—끝이 가까왔다!

      인간은 폭력을 단속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왔지만, 폭력은 악화되기만 했다. 인간이 폭력을 단속할 수 없음이 분명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폭력이 끝날 것에 대한 무슨 희망이 있는가?

      확실히, 인간은 폭력 문제와 그 외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위해 창조주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창조주의 해결책은 그분의 왕국 곧 의로운 하늘 정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서 전파하는 일을 하시면서 그 왕국 정부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에 전념하셨다. 우리가 “나라[왕국, 신세]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할 때 그 정부에 대해 기도하는 것이다.—마태 6:9, 10.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은 어떻게 폭력을 제거할 것인가? 성서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관해 예언하면서 이렇게 알려 준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왕국]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다니엘 2:44) 그렇다. 하나님의 왕국 정부는 땅의 현 정부들과 그들이 다스리는 사회를, 모든 폭력 및 범죄와 함께 완전히 멸할 것이다.

      그러면 언제 그런 일이 있을 것인가? 성서 예언의 성취는 그 일이 우리 생애 내에 이루어질 것임을 알려 준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께서 “사물의 제도의 종결”을 특징짓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표징”이 현재 성취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표징”에는 “불법의 증가”가 포함된다. (마태 24:3-14, 신세, 34) 하나님께서 폭력이 난무하는 이 세상을 일소하실 때 참으로 놀라운 구출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있을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지금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요한 1서 2:17.

      고대 예언자 이사야가 기록한 성서 예언은 하나님의 교훈에 복종하고 “그 길로 행”하라는 하나님의 초대에 관해 알려 준다. 호응하는 사람들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할 것이라고 예언은 알려 준다. (이사야 2:3, 4) 이사야가 기록한 또 다른 예언은 그 결과를 이렇게 알려 준다. “다시는 강포한 일[폭력, 신세]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경내에 다시 없을 것이[라.]” 그 이유는 무엇인가? 왜냐하면 ‘여호와가 네 영영한 빛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이사야 60:18-20; 사체로는 본지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그 뜻에 복종함으로써 지금도 어느 정도의 평화를 즐길 수 있지만, 조만간 하나님의 왕국이 땅에서 모든 불의를 제거할 때의 상태가 어떠할 것인지를 상상해 보라. 그때에는 두려움의 원인 즉 밤에 거리를 걷거나 공원에 들어가기를 무서워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이다. 문을 잠글 필요도 없고, 자신을 보호하는 일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전혀 없을 것이다.—베드로 후 3:13.

      그처럼 폭력이 없는 신세계에서 생활하기를 원하는가? 그것이 독자의 행복한 전망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전망은 창조주 자신의 확실한 말씀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창조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제시하시는 그 훌륭한 전망을 독자가 이해하도록 기꺼이 도울 것이다. 솔선하여 직접 알아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독자도 폭력이 끝날 것이라는—그것도 곧 끝날 것이라는 점을 알고서 기뻐할 수 있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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