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청소년—세계적 초상

전형적인 모습의 초상은 십대 청소년을 머리는 텅비고 자기 중심적이고 게으르며 옷과 TV와 성(性)밖에 모르는, 마약에 미친 반항아들로 묘사한다. 하지만 청소년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견해는 대다수에게 있어서 실제와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의 심리학」(Psychology Today)지에 보도된 한 조사에 의하면 ‘조사에 응한 청소년 중 거의 4분의 3은 잘 틀잡힌 것으로 보였다. 이들은 대체로 행복해 하였고 자제력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나타내며 자신의 행동이 미치는 영향에 유의할 줄 알았다.’ 대부분의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조사들에 의하면 오늘날의 청소년의 희망, 소원, 두려움 역시 건전하고 진지한 사고 방식을 반영한다. 1985년에 「유네스코 쿠리어」지는 41개국의 청소년에게 “오늘날 청소년 모두가 가장 염려하는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설문 조사를 하였다. “전쟁과 평화에 대한 문제”(50퍼센트), “실직과 일”(30퍼센트), “미래”(10퍼센트)와 같은 생각 깊은 대답이 나왔다.

개인적 야망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경우에도 청소년은 역시 놀랄 정도로 실제적인 태도를 취한다. 「세븐틴」지는 “전국적으로 14세에서 21세 사이의 [미국] 청소년 표본 집단”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후 청소년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청소년은 그 무엇보다도 결혼하여 가정을 가지기를 원한다. 둘째로 원하는 것은 직업 혹은 천직이다. 돈을 버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또한 돈에 대해 그리고 교육에 대해 염려한다. 그러나 청소년 중 60퍼센트 이상은 세계의 문제가 너무 커서 그들 세대에 더 개선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대체로 세계 도처의 청소년은 어른들이 구하는 바로 그것 즉 행복, 안전, 단란한 가정을 원한다. 청소년은 자신이 사는 세상에 대해 염려하며, 그것을 개선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그렇지만 이 초상에는 어두운 면이 있다.

슬퍼하고 자멸하는 청소년

앞서 언급한 연구 조사는 이런 음울한 면을 밝혀 준다. “조사에 응한 사춘기 청소년 중 4분의 1은 자신들이 자주 슬프고 외롭고 감정적으로 공허할 뿐 아니라 인생 문제로 압도된다고 말하였다. 심지어 자살할 생각과 의향이 있다고 털어놓은 청소년도 소수 있었다.” 일부 나라들의 청소년은 생각만 한 것이 아니다. 미국의 십대 말의 청소년 가운데 자살률이 사실상 지난 20년 사이에 두 배로 늘었다!a

크게 우려할 만한 또 다른 요인은 세계적으로 십대들이 마리화나, 헤로인, 코카인, 크랙—코카인의 일종—과 같은 마약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미국의 14세 된 한 소녀는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다. “그것은 더는 ‘특별한’ 것이 아니에요. 거의 모든 사람의 생활의 일부이지요.”

개발 도상국 역시 이 문제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여러 개발 도상국들에서 청소년이 코카 제조품이나 그 비슷한 물질을 피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므로 UN 사무 총장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는 불법 마약 거래와 약물 남용 문제는 “이전 시대에 세계 여러 지역을 휩쓴 역병만큼이나 현 세대와 오는 세대들에게 파멸적인 위협이 된다”고 말하였다.

많은 전문가—그리고 부모—는 청소년이 알코올과 담배와 같은 합법적인 약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한다. 「UN 크로니클」지는 이렇게 보도한다. “WHO[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지난 30 내지 40년에 걸쳐 알코올을 마시는 어린이와 사춘기 청소년의 비율이 점점 늘었고, 마시는 양과 횟수도 늘었으며,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은 낮아졌다.”

물론, 청소년 중 소수만이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멸 행위에 빠진다. 하지만 그 소수라는 것은 세계적으로 볼 때 수백만에 달하는 청소년이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오늘날 청소년은 우리가 사는 시대의 독특한 압박감과 압력에 노출되어 있다. 다음 기사에서 그 점을 살펴보자.

[각주]

오늘날의 청소년—그들이 직면하는 도전

“연구 결과는 십대 시절이야말로 분명히 인생에서 가장 혼란이 심하고 압박을 받는 시기임을 보여준다.” 베티 B. 영스 박사는 저서 「십대 자녀가 압박감에 대처하도록 돕는 일」(Helping Your Teenager Deal With Stress)에서 위와 같이 기술하였다. 과거 세대에 청소년은 젊다는 것만으로도 몹시 분주하였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사춘기의 고민과 1990년대의 처리하기 어려운, 성인이 겪는 생활 압력 모두에 대처해야 한다.

허버트 프리드먼 박사는 「세계 보건」(World Health)지에 이렇게 기술하였다. “세계 인구의 이례적인 증가와 그에 따라 가속화된 도시화 현상, 결코 본 적이 없는 상황을 거의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 놓는 통신 수단과 여행에 있어서의 과학 기술 혁명과 같은 극적인 변화기에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변천하게 된 것은 이전에 결코 없었다.”

그러므로 캐시라는 한 십대 소녀는 “요즘 같은 시대에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마약 중독, 자살, 알코올 남용—이 모든 것은 일부 청소년이 이 “처신하기 어려운 위험한 때”의 압박감과 긴장에 대해 나타내는 반응이다.—디모데 후 3:1, 신세.

가정 혁명

영스 박사는 이렇게 회상한다. “우리 시대의 부모들은 자녀를 위한 시간이 있었다. 우리들 대다수의 어머니는 자녀 양육을 본업으로 삼았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여자들은, 집에 있으면서 전 시간을 바쳐 자녀 양육을 할 수도 없고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자리를 갖고서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동분서주하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이 부족하다. 무언가 희생할 수밖에 없다. 너무도 흔히 어버이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시간과 지원이 희생된다. 인생에서 가장 취약한 시기에 있는 십대 혼자서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변화에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십대 자녀가 압박감에 대처하도록 돕는 일」.

1990년대에도 계속해서 이혼(미국의 경우 결혼의 50퍼센트가 이혼으로 끝남), 사생아,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남녀가 점증하는 추세로 인해 가정 구조가 극적으로 변할 것임이 분명하다. 벌써 미국의 네 가정 중 한 가정은 홀어버이가 이끌어 간다. 재혼을 통해 이루어진 의붓가정의 수가 늘고 있다.

그러한 가정 구조에서 자라는 자녀는 감정적 혹은 심리적 손상을 받을 위험이 있는가? 예를 들어 일부 사람들은 홀어버이 가정에서 자란 자녀가 전통적인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보다 외로움, 슬픔, 불안정에 처하기 쉽다고 주장한다. 물론 홀어버이 가정과 의붓가정이라도 자녀에게 눈에 띄는 결함을 거의 야기하지 않는 가정이 많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녀가 부모 모두의 슬하에서 자라도록 의도하셨음을 분명히 알려 준다. (에베소 6:1, 2) 이러한 이상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면 압박감과 긴장이 더 따르게 마련이다.

가정 생활의 혁명은 여러 개발 도상국들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이 나라들의 전통적인 가족 구조는 확대 가족으로서 그런 가족 구조에서 가족 성원 중 성인은 모두 어린이 양육에 한몫을 하였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확대 가족의 유대 그리고 연소자에게 필요한 지원의 원활한 흐름이 급속히 끊어졌다.

아프리카의 한 젊은 여자는 이렇게 기술한다. “성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교훈해 줄 아주머니뻘의 친족이 전혀 없어요. 부모는 이 문제를 학교에서 다룰 것으로 기대하고, 학교는 또 그 문제를 부모에게 맡깁니다. 자녀가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의식이 더는 없습니다.”a

경제적 염려

청소년은 또한 악화되는 세계 경제에 대해 몹시 염려한다. 사실 청소년 5명 중 4명은 개발 도상국에 살며, 일생 동안 빈곤과 실직에 처할 것을 예상한다. 인도에 사는 17세 된 루브는 이렇게 말한다. “현재 실직자 수가 대단히 많은 이 나라에 사는 청소년 가운데서 병들고 불행해지고 비행에 희생되며 가출하거나 심지어 자살을 하는 청소년이 있는 것이 놀랄 일이겠습니까?”

부유한 서구 나라들의 청소년은 그들 나름대로 돈 걱정을 한다. 예를 들면, 「오늘날의 아동」(Children Today)지는 미국 십대들을 조사한 결과, “십대들은 자신들이 염려하는 특정한 문제들에 관해 질문을 받자 돈 그리고 미래와 연관된 문제들을 지적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보도하였다. 십대들이 염려 거리로 꼽은 열 가지 중에는 “대학 학자금”, “국가의 [경제] 침체”, “불충분한 수입”이 있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적으로 더 나은 입장에 있는 청소년일지라도 어느 때엔가는 고통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스위크」지는 이렇게 기술하였다. “1980년대에 [미국] 고등 학교 상급생 4명 중 3명은 한 주일에 평균 18시간을 일하였으며 종종 한 달에 200달러 이상을 벌었다.” 필시 부모들보다 더 많은 용돈을 썼을 것이다! 예측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이러한 “수입은 즉시 자동차, 옷, 음향 기기 및 그 밖의 사춘기 청소년이 즐기는 물품에 사용되었다.”

저술가 브루스 볼드윈은, 그러한 청소년은 “그들이 개인적 책무와 성취 동기를 발전시키든 발전시키지 않든 간에 언제나 원하는 대로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 기대를 품고 자란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청소년은 “집을 떠나 살 때 갑자기 달갑지 않은 점을 깨닫는다. 청소년이 상상하는 가정 환경은 사실 시장에서 실제로 있을 법한 일 및 성인들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매우 거리가 멀 수 있다. 그리고 청소년은 그로 인해 문화 충격 비슷한 것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도덕 규범과 가치관이 바뀌다

도덕 규범과 그 밖의 가치관이 급격히 바뀌는 것 역시 청소년을 혼란시키는 요인이다. 스리랑카의 젊은 여자 라마니는 이렇게 말한다. “나의 할머니가 소녀였을 때 성관계 ·⁠·⁠· 라는 말은 들어볼 수 없었다. 결혼 생활에서의 성관계도 입 밖에 내는 일이 없었으며, 심지어 가정에서나 의사들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혼외 성관계는 아예 없었다.” 하지만 오래된 금기들은 사라졌다. “십대의 성관계는 거의 생활 방식이 되었다”고 라마니는 말한다.

미국의 중·고등 학교 학생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그들이 두 번째로 염려하는 것이 “AIDS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신도덕”의 문이 활짝 열린 지금, 일부일처제식 관계를 가짐으로 그 문을 닫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청소년은 거의 없으며 결혼할 때까지 기다릴 청소년은 더더욱 없는 것 같다. 프랑스의 한 청소년이, “우리 세대에 평생토록 충실하겠다고 맹세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어요?”하고 질문한 바와 같다. 그러므로 AIDS와 그 외의 성매개 질환은 계속 수많은 청소년의 삶과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

무슨 종류의 미래?

청소년에게는 그칠 줄 모르는 염려 거리가 또 하나 있다. 많은 청소년이 우려하는 것은 황폐된 지구 즉 대기의 오존층은 파괴되었고, 세계적 온실 효과로 인해 온도가 치솟았고, 울창한 삼림은 헐벗게 되었고, 공기와 물은 호흡하고 마시기에 부적합한 상태인 이 땅을 물려받을 전망이다. 현재 감소되고 있지만, 핵전쟁의 위협으로 인해 일부 청소년은 인류에게 과연 미래가 있을 것인지 의아해 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청소년이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이 분명하다. 도움, 인도, 지침이 없다면 청소년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은 위태로울 지경이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결코 안전감을 얻을 수 없다. 다행히도 오늘날의 청소년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도움이 있다.

[각주]

[6면 삽화]

이혼과 별거로 인한 가정 파탄 때문에 많은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

오늘날의 청소년—1990년대의 도전에 대응하는 일

천구백팔십오 년 11월, 103개국의 고위 인사들이 “세계 청소년 문제 대책 세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국제 연합 본부에 모였다.—「UN 크로니클」.

그로부터 5년이 흘렀으나 청소년 문제는 이전보다 훨씬 불안스럽게 엄습한다. 정치 철학상의 대립, 자금 부족, 끊임없이 우선 순위가 바뀌는 일로 인해, 청소년을 위해 좋은 의도로 협력하려고 한 정부들의 노력이 좌절되었다.

종교 역시 지속적으로 효과적인 힘이 되지 못했다. 미국에서 실시된 최근의 갤럽 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청소년 중 절대 다수(약 90퍼센트)는 하나님(혹은 우주적 영)을 믿지만, 소수만이 종교를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종교는 방임적 성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한 일이 거의 혹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청소년에게 조언을 하는 이른바 전문가들—심리학자, 사회학자, 상담가 및 그와 유사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조언 중 일부는 건전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조언은 신체적 혹은 물질적 염려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십대 임신의 경제적 난관, AIDS에 안 걸리는 법, 마약 남용의 신체적 위험과 같은 것들이다. 전문가들은 관련된 훨씬 더 중요한 도덕적 문제는 거의 거론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통용되는 일반적인 의견을 따르거나, “안전한 성” 혹은 “단호히 거절하라!” 등과 같은 눈길을 끄는 구호를 되풀이하는 데 그친다.

부모는 어떠한가? 생업에 몰두해 있는 부모가 무수히 많다. 많은 부모는 무슨 지침을 베풀어야 할지 몰라 불안해 하거나 복잡한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기 때문에 까다로운 문제가 생기면 모르는 척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많은 청소년이 경험 없는 동배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청소년을 위한 도움의 최상의 근원

그러면, 청소년은 자신을 당혹하게 하는 질문에 대한 실용적인 답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가? 이를테면 이러한 질문들이 있다. ‘마약과 알코올을 맛보아야 하는가? 혼전 성관계는 어떠한가?’ ‘그것이 진정한 사랑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 앞에는 어떠한 미래가 놓여 있는가?’

청소년을 위한 조언의 최상의 근원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라는 말을 들으면 놀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성서라고? 그렇다. 성서에는 청소년에게 하는 말이 많이 있다. (참조 잠언 1-7장; 에베소 6:1-3) 뿐만 아니라, 성서는 “청년의 정욕[격동하는 욕망, 필립스 역]”에 대해 예리하게 아시는 우리의 창조주의 영감을 받은 것이다. (디모데 후 2:20-22; 3:16) 고대의 이 책이 1990년대의 생활에 적절할 것이라는 견해를 무시하기 전에 이런 점을 생각해 보자. 즉 오늘날의 “전문가들”의 조언 중 대부분은 과연 지금부터 불과 50년 후에도 읽혀지고 존중히 여겨질 것인가? 한편 성서는 기록된 후 수천 년 간 계속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

성서 시대 이후 인간 사회가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청소년의 욕망은 기본적으로 같다. 그러므로 성서는 언제라도 통용된다. 그리고 성서는 오늘날 청소년이 염려하는 많은 문제의 근원을 파헤친다. 그와 동시에 성서는 청소년에게 미래의 희망을 제시한다.

성서는 창조주로부터 온 것이므로 우리는 성서의 교훈이 효과적이고 실용적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오늘날 성서의 조언을 따르는 수많은 그리스도인 청소년의 체험은 그 점을 증명한다! 워치 타워 협회는 청소년을 돕기 위해 「청소년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 책을 발행하였다. 이 책은 청소년이 염려하는 광범한 문제를 다루며, 그 교훈은 한결같이 성서에 근거를 둔 것이다!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에 대해 나타낸 열렬한 반응은 성서 교훈의 효과뿐 아니라 청소년이 성서의 인도를 원하고 그 인도를 따를 때 성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이어지는 기사는 세계 도처의 청소년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표현한 말들을 알려 준다.

청소년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성서를 잘 알게 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여호와의 증인은 수많은 사람이 성서를 잘 알게 되도록 무료 가정 성서 연구를 통하여 도움을 베풀어 왔으며, 매우 기꺼운 마음으로 독자에게도 도움을 베풀 것이다. 청소년은 성서의 교훈을 잘 알고 적용함으로 오늘날의 문제의 실용적 해결책뿐 아니라 청소년에게 자신을 섬기도록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얻는 길을 배울 수 있다.—전도 12:1.

[8면 네모]

「청소년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

현재의 몇몇 문제들에 관해 이 책에 나와 있는 성서적 교훈의 예 몇 가지는 이러하다.

AIDS 유행병: “부도덕을 피하시오. 사람이 범하는 여느 죄는 그 몸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성적 부도덕의 죄를 짓는 사람은 자신의 몸에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고린도 전 6:18, 오늘날의 영어 역본; 비교 잠언 5:3-20.

알코올 남용: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이것[술]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라.]”—잠언 23:20, 21, 32.

취업: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언 22:29.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골로새 3:23.

핵 전멸의 두려움: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이사야 45:18; 55:10, 11; 전도 1:4.

불확실한 경제: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이사야 65:21-23.

「청소년은 묻는다」 책에 대한 독자의 반응

일부 청소년은 난처한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우리의 행실에 대해 교훈을 하려는 줄 알았어요”하고 15세 된 소녀 셔리다는 말하였다. 아주 불안해 한 청소년도 있었다. 영국의 10세 된 소년 티머시는 이렇게 기억을 떠올린다. “어머니와 아버지 곁에서 멀리 떨어져 앉아야 했으므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염려한 이유는 무엇인가? 1989년 여호와의 증인의 “경건한 정성” 지역 대회a 둘째 날 오전에 만 10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은 별도로 지정된 자리에 앉으라는 광고가 있었다. 「청소년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 책이 발표되고 그 자리에 있는 청소년 모두에게 무료로 배부되자 불안한 기색이 모두 사라졌다. 반응은 어떠하였는가?

“할 말을 잃었어요. 눈물이 뺨을 적셨습니다.”—마이크.

“책에 들어 있는 굉장히 훌륭한 내용을 보자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것이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가 청소년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사실은 바로 그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관심을 나타내는가를 보여주는 실례였습니다.”—18세 된 마지.

10세 된 소녀 네이오미는 최근에 아버지를 여의었는데, 책을 받고 특히 고마워하였다. 네이오미는 이렇게 기억을 떠올린다.

“이번 대회는 우리 가족이 아버지 없이 참석한 첫 번째 대회였어요. 첫 날에는 매우 슬펐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가 신세계에서 일으킴을 받을 때까지 형제들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살피실 것임을 아니까 행복해지더군요.”

이 책은 1982년부터 1989년까지 본지에 실린 “청소년은 묻는다 ·⁠·⁠·” 기사의 절반 가량을 축약된 형태로 다룬다. 39개 장이 있으며 제목별로 10부로 나뉘어 있다. (다음 면 네모 참조) 이러한 내용 모두를 간편하게 한 권의 책으로 갖게 된 것의 가치는 무엇인가? 한 청소년은 이렇게 설명한다. “종종 문제 해결에 도움을 얻고자 이전에 나온 ‘청소년은 묻는다 ·⁠·⁠·’ 기사를 찾아보아야 할 경우가 있었는데, 그것을 찾아볼 시간이 도무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언제든지 펴들고 안내서로 사용할 만한 출판물이 있습니다.”

「청소년은 묻는다」 책에는 시각적으로 강력하게 호소하는 면도 있다. “다채로운 삽화가 마음에 들어요”라고 11세 된 헤더는 말한다. 사진들은 세계 도처의 청소년을 묘사한다. 캐나다의 한 소녀는 이렇게 말하였다. “삽화들은 매우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우리가 문제에 직면할 때 느끼는 실제 감정을 잘 표현해 줍니다.” 그러므로 많은 청소년이 그 내용을 즉시 탐독하기 시작한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읽기를 멈출 수가 없더군요’

17세 된 한 소녀는 호텔 편지지에 이러한 글을 써 보냈다.

“우리는 대회에서 집으로 가는 길의 반쯤 왔으며 앞으로 4시간을 더 가야 합니다. 이미 열 장을 읽었습니다.”

일부 청소년은 차례표에 마음이 사로잡혔다.

“차례표를 읽어보니 내 삶을 들여다보는 것 같더군요. 여러 질문들은 바로 내가 때때로 자문해 본 것이었습니다.”—16세 된 캐시.

심지어 일부 “비독서인”들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책 읽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매우 훌륭해서 한번 읽기 시작하니까 내려놓을 수가 없더군요. 사흘 만에 거의 통독하였습니다.”—15세 된 제니퍼.

“뛰어난 독서인도 아니고 책을 많이 읽는 편도 아닙니다. 대회를 마치고 집에 온 후 피곤해서 저절로 눈이 감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출판물을 훑어보면서 읽어 가자니까 한 장[章]을 다 읽게 되더군요! 그 후 날마다 한 장을 읽었으며, 오늘 밤에는 두 장을 읽었습니다!”—17세 된 티퍼니.

그런가 하면, 회의적인 태도를 품은 사람들도 있었다.

“이 책의 일부는 좀 어린 사람들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제6부 ‘성과 도덕관’부터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몇 가지 주요 결정을 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나이든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을 만합니다!”—19세 된 서브리나.

참으로 많은 청소년은 책을 다 읽은 후, 한 번 읽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

“1년 전에 침례를 받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의기 소침해졌습니다. 가출한 적도 있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이 책을 받고 나서 여호와께서는 내게 필요한 것을 아시는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굉장히 훌륭한 책이더군요! 벌써 두 차례나 읽었습니다.”—J. S.

“이 책을 두 번째 읽을 때 편리하도록 이 책에 나온 성구의 내용을 빠짐없이 적고 있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이 책은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였습니다.”—18세 된 아이다.

“결코 일방적 지시를 받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청소년은 묻는다」 책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났으나, 감사를 나타내는 글이 계속 들어온다. 이 책이 성공을 거둔 부분적인 이유는 이 책이 청소년을 겨냥한 것이면서도 유치한 방식이 아니며 독자들에게 설교를 듣는 느낌을 주는 방식으로 기술되지 않은 점이다. 일부 청소년은 그 점을 이렇게 말한다.

“이 책에는 유머감도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의 뒷받침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어느 십대 잡지보다도 훨씬 낫지요.”

“결코 일방적 지시를 받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도리어 몇 가지 가능성과 그 결과에 대해 잘 알게 해주지요. 여호와의 관점을 언제나 분명하게 나타내며 성경적으로 뒷받침합니다.”

많은 청소년은 책의 문체에 대해 그리고 그 책에서 청소년의 감정에 통찰력을 나타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였다.

“아버지는 내게 조금도 애정을 표시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실린 교훈은 우리를 위해 교훈하는 인자한 아버지로부터 온 것 같습니다.”—스테파노, 이탈리아.

“즉각적으로 갖게 된 느낌은 인쇄된 지면을 읽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매우 잘 아는 누군가와 대화하는 기분이었어요.”—미리암, 이탈리아.

“사용된 여러 가지 본들은 매우 가슴에 와 닿더군요. 그것을 그대로 본뜰 수 있을 거예요.”—십대 소녀.

“통치체 성원 중에는 십대가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청소년에 관해 기술한 내용은 모두 매우 정확하더군요. 여호와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15세 된 오브리.

청소년만을 위한 것이 아님

여러 장들은 성인 그리스도인이 직면하는 문제들, 이를테면 수줍음, 우울증, 외로움, 실직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많은 성인들 역시 그 책에 대해 감사를 표현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여호와의 증인의 어느 여행하는 봉사자의 아내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부부에게 자녀는 없지만, 내용이 제공된 방식은 우리에게도 가치 있더군요. 이 책은 쉽사리 그야말로 ‘사람들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이라는 제목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성인들도 마음 깊이 동감한다.

“41세 청춘의 삶에 매우 유익한 문장, 문구, 원칙들이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해 저술된 책이 61세 된 여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내가 과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부모에 대해 가졌던 악감정을 버리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노인은 묻는다’로 해도 되겠더군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오랜 세월을 보냈지만 이토록 나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없었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나는 74세 된 소년이올시다.”

많은 그리스도인 부모 역시 편지를 보냈다.

“십대 자녀 셋이 있는데, 이 책은 내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한 배려에 대해 감사합니다. 사단은 나의 자녀를 떨어뜨리려고 온갖 일을 다합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이 시기 적절한 책 덕분에 기술적으로 최선을 다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이 제도는 날마다 우리를 시달리게 합니다. 막내 아들은 열두 살인데, 지난해에는 영적인 일에 대한 관심이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아이가 대회와 이 새로운 책으로 인해 침례를 향해 노력하는 것을 보니 이루 말할 수 없이 흐뭇합니다.”

“자녀들이 이 책을 받을 때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청소년에게 이토록 관심을 나타내는 종교 조직은 없을 것입니다!”

“나는 홀어머니이며, 참으로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하고 어머니로서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때도 있습니다. 큰 아들은 열한 살인데, 담당 교사가 아들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청소년은 묻는다」 책에서 그런 상황을 다룬 장을 보니 참으로 위안이 되는군요!”

많은 사람은 각 장의 끝에 나오는 “토의를 위한 질문” 부분이 효과적임을 이렇게 증언하였다.

“우리는 정기적인 가족 성서 연구의 일부로 이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그로 인해 가족 모두가 더 가까워졌습니다. 자녀들은 그 질문들을 어색해 하지 않더군요. 이것은 참으로 표현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 듯한 느낌을 털어놓게 해줍니다.”

참으로 효과 있는 대답!

물론 이 책의 진가는 그 평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실용성에 있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의 대답은 참으로 효과 있는가? 많은 청소년은 참으로 효과 있음을 이렇게 열렬히 확언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와 누나를 따라 왕국회관에 가는 정도였지요. 이중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모든 면으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우리가 진리를 떠날 수 있지만, 진리는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27세의 나이에—홀로, 두렵고 회개하는 마음으로—왕국회관에 다시 가려고 하였습니다. 내게는 심각하게 나쁜 습관이 있었으며, 하나님께서 도저히 나를 용서하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연로한 자매가 내게 새 책 「청소년은 묻는다」를 주더군요. 이 책은 내 문제를 모두 논하였으며, 문제들에 대처하는 방법도 알려 주었습니다. 나는 울고 말았지요. 이 책에 대한 감사를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효과있는 대답—정말 효과 있지요!!!”

“이 책으로 인해 매우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나는 자신이 실제로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내게는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나는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 다녔어요. 도둑질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내가 그릇된 일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나를 용서해 주시기를 기도하였으며, 이 훌륭한 새 책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였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수없이 쏟아져 들어온 편지 중 몇 가지를 뽑아 본 것일 뿐이다. 우리는 청소년의 훌륭한 반응으로 인해 격려와 깊은 감동을 받는다. 청소년은 옳은 일을 하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자신의 말씀에서 인자하게 베푸시는 인도에 감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대답은 참으로 효과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청소년은 본지에 연재되는 “청소년은 묻는다 ·⁠·⁠·” 기사가 청소년과 관련된 문제들에 관한 건전하고 성서에 기초를 둔 조언을 계속 제공할 것임을 알 때 기쁠 것이다. 한 기사도 놓치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만일 이제껏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청소년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 출판물을 읽고 또 읽자.b 그것을 급우에게 전해 주라. 참조된 성구를 찾아보라. 부모와 그 책의 장들에 관해 이야기하라. 그 교훈을 적용하라. 그러면 틀림없이 16세 된 켄트의 이러한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도움이 될 안내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주]

[11면 네모와 삽화]

차례

제1부

가정 내에서:

식구들과의 관계

장 면

1 왜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해야 하는가? 11

2 왜 부모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가? 18

3 부모에게서 어떻게 더 많은 자유를 얻어 낼 수 있는가? 26

4 아빠와 엄마는 왜 헤어졌는가? 34

5 부모가 재혼할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42

6 친형제 자매간에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왜 그렇게도 어려운가? 50

7 나는 집을 떠나야 하는가? 56

제2부

나와 동배들

8 나는 어떻게 진정한 친구를 삼을 수 있는가? 65

9 동배의 압력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73

제3부

자신의 외모를 살펴봄

10 외모는 얼마나 중요한가? 82

11 옷차림은 내 인격을 드러내는 것인가? 90

제4부

나는 왜 이런 기분이 드는가?

12 나는 왜 내 자신이 싫은가? 98

13 나는 왜 이토록 우울한가? 104

14 나는 어떻게 외로움을 물리칠 수 있는가? 115

15 나는 왜 이토록 수줍어하는가? 121

16 내가 이렇게 슬퍼하는 것이 정상적인가? 127

제5부

학교와 공부

17 나는 학교를 중퇴해야 하나? 134

18 나는 어떻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가? 140

19 아이들은 왜 나를 못살게 구나? 150

20 나는 어떻게 선생님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가? 158

21 나는 어떻게 직장을 구할 수 (또 지킬 수!) 있는가? 166

22 나는 무슨 직업을 천직으로 택할 것인가? 174

제6부

성과 도덕관

23 혼전 성관계는 어떠한가? 181

24 혼전 성관계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는가? 192

25 수음—어느 정도로 심각한 행위인가? 198

26 수음—어떻게 그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가? 205

27 정직—그것은 과연 최상책인가? 212

제7부

데이트, 사랑 그리고 이성

28 반하는 일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219

29 나는 데이트를 할 만한 입장인가? 225

30 나는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236

31 그것이 진정한 사랑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242

32 구혼 기간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는가? 252

제8부

마약과 알코올의 함정

33 술을 마시는 일—마시면 어떤가? 262

34 왜 마약을 단호하게 거절해야 하는가? 272

제9부

여가 시간

35 무엇을 읽는가가 중요한가? 283

36 TV 시청 습관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가? 289

37 이따금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떠한가? 296

제10부

당신의 미래

38 내 앞에는 어떠한 미래가 놓여 있는가? 305

39 나는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가? 311

[12면 네모]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

많은 청소년은 「청소년은 묻는다」 책의 (아래에 열거된) 10부 중에서 특히 도움이 되는 부분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가정 내에서: “나는 여동생과 늘 다툽니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동생을 잘 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투게 될 경우 우리는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미안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나는 언니가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은 다 차지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내가 언니를 질투한 거였어요. 또한 부모의 처사가 불공평한 것이 아니라 사랑을 골고루 나누어 주고자 최선을 다한 것일 뿐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나 때문에 헤어진 것이 아님을 아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와 동배들: “이 책은 내가 친구를 원하면 친구가 되어야 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나쁜 교제 대상들과 어울리지 않는 법을 배웠습니다.”

자신의 외모를 살펴봄: “나는 체중이 너무 나간다고 생각하여 여러 날을 거의 아무 것도 먹지 않곤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은 잔뜩 먹어 체중이 다시 늘곤 하였습니다. 나는 자신이 볼품도, 매력도 없는 사람이라고 결론 내렸어요. 친한 친구가 내게 ‘외모’를 다루는 부분을 읽어 보라고 말하더군요. 그 내용을 읽을 때 눈물이 뺨에 흘러내렸습니다. 이제는 우선 순위를 올바로 정해 놓았고, 외모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나는 왜 이런 기분이 드는가?: “몹시 우울해서 자살할 생각을 단단히 품을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두려움에 맞서고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이 ‘끊임 없는 두려움’이 끝날 것임을 읽었을 때 매우 안심이 되었습니다.”

학교와 공부: “성적과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는 일로 인하여 고민을 해왔습니다. 이 교훈을 학교에서 사용할 계획입니다.”

성과 도덕관: “십대들이 그릇된 일을 하게 하는 압력이 많이 있지만, 성서 원칙을 적용함으로 동배들의 압력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내게는 수음 문제가 있으며, 그로 인해 크나큰 압박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교훈을 적용하여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를 위해 가능한 가장 훌륭한 소년이 되고자 진정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데이트, 사랑 그리고 이성: “이제까지 상당 기간 한 소녀에게 몹시 열중해 왔습니다. 어리석게 허튼 행동을 하거나 소녀가 가까이 있을 때 어쩔 줄 몰라해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내게는 책에서 묘사한 감정이 있습니다. 이 책은 나의 이러한 감정이 바로 반한 것이며 내가 아직 데이트 할 만한 나이가 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마약과 알코올의 함정: “나는 고등 학교 신입생인데, 학생들이 벌써 내게 마약을 건네 주었습니다. 이 책은 단호히 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가 시간: “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TV를 보았습니다. 이 책은 TV 시청 시간을 줄이는 데—일요일과 금요일에만 봄—도움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미래: “이제까지 성서는 지루한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더는 그렇지 않습니다! 매일 15분 간 성서를 읽으려고 합니다!”

“이 책은 기도에 있어서 참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매우 친한 벗에게 하듯 여호와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10면 삽화]

프랑스의 일단의 청소년이 「청소년은 묻는다」 책을 마련해 준 여호와와 그분의 조직의 ‘인자한 보호와 지원’의 상징으로 보낸 사진(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