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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직—근로자의 악몽
    깨어라!—1991 | 8월 15일
    • 실직—근로자의 악몽

      “맹타를 당한 것 같더군요. 어안이 벙벙 했습니다.” 통신부장, 44세.

      “자신감에 엄청난 타격을 주더군요. 쓸모 없는 존재라는 느낌이 듭니다.” 회계 주임, 38세.

      “우리가 이룩해 온 경제 체제라는 것이 한창 일할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이던가요?” 피복업계 중역, 47세.

      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직장에서 해고되는 충격적인 체험을 한 것이다.

      그들의 나이를 다시 보자. 그들은 초심자가 아니다. 그래서 그들은 제법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흔히들 수입이 가장 많을 때라고 생각하는 시기에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순식간에 갑자기 실업자가 되었다. 앞서 언급한 통신부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책상을 치우고 짐을 싸라고 하더군요. 엉겁결에 쫓겨났지요. 내 참.”

      어찌된 일인가?

      경제적 불확실성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많은 나라에서 언제나 상대 호황 뒤에는 경기 후퇴 혹은 불황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페르시아 만(灣) 전쟁 전에도 세계 전역에 걸친 경기 하향 전환은 경제가 다년간 상대 호황을 누린 뒤에도 얼마나 쉽게 허물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많은 사람은, 그중 일부 사람들은 처음으로, 자신들의 직업과 수입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 수 없음을 깨달았다.

      경기 침체가 노동력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난 것이었다. 회사들은 비용을 최대한으로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종종 감원 선풍이 불었다. 경제 협력 개발 기구의 보다 부유하고 산업화된 회원국들 중에서 한때 총 2500만 명 가량이 실직 상태에 있었다.

      한 실내 장식가는 이렇게 말하였다. “거의 날마다 대기업체에서 실직된 친구들의 전화를 받습니다. 내가 일해 주는 회사들 중 다수가 거래액을 1년 전의 반으로 줄였습니다.”

      실직은 육체 노동자들의 생활에 꼭 붙어 다녔다. 최근의 경기 하향 전환으로 사무직 근로자들 중에서도 실직자 수가 증가하였다. 시사 통신지인 「직장 추세」(Workplace Trends)의 편집자 댄 레이시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러한 직업은 경제적으로 우러름받는 직업, 훌륭한 주거 환경의 집을 사고 승용차를 두 대나 굴릴 수 있게 하는 직업이다.”

      지난 몇 해 사이에 그런 직업 중 상당수가 사라졌다. 그리고 실직한 근로자들은 “주택 부금, 어린 자녀, 고액의 부채 및 장래에 대한 점증하는 불확실성에 의해 짓눌려 있음”을 알게 된다고 「뉴스위크」지는 지적한다.

      무슨 영향을 미치는가?

      이 모든 것은 이중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실직한 근로자는 경제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충격을 받는다. 경제적 압력은 뚜렷이 드러난다. 수입이 줄어들면 생활 수준도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실직은 감정적 영향도 미친다.

      예를 들어 직업 안정에 대한 청소년의 견해가 바뀐다. 임시 고용이 정상적이고 받아들일 만한 생활 방식이 된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수시로 실직되는 일로 인해 영국의 청소년 중 다수는 “만년 청소년”이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여러 해 동안 안정된 직장에 있다가 실직된 사람들은 더 심한 감정적 영향을 받는다. 경영 심리학자 닐 P. 루이스는 “실직할 경우 수입만 잃는 것이 아니라 자아 개념을 상당히 잃는다.”

      사실, 심리학자들은 실직하는 일로 인한 상처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별하는 일이나 이혼과 관련된 상처와 비슷하다고 지적하였다. 시초의 충격에 이어 분노가 일고, 다음에는 슬픔, 그리고 나서야 수용하기에 이른다. “일부 사람들은 이틀이면 그 모든 과정을 거치지만 몇 주 혹은 몇 달 걸리는 사람도 있다”고 루이스는 말한다.

      감정적 희생이 따른다는 것은 해고된 사람들이 알코올 남용이나 마약 남용에 더 쉽게 빠진다는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절망적인 느낌은 가정 폭력이나 가정 파탄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런 느낌은 어디론가 배출되어야 하는데, 배출되는 곳 중 하나는 물론 가정이다”라고 미국 위스컨신 대학교의 취업 알선 책임자 스티븐 필스터 피어슨은 언명하였다.

      더욱 비참한 반응으로서, 홍콩의 한 대학 졸업자는 실업자로 5년을 보낸 후 목숨을 끊었다. 그는 열차가 달려오는 철로에 뛰어들었다.

      그러므로 직업을 잃었을 때, 돈지갑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실직으로 인한 문제의 경제적인 면 이상을 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상당히 긴장된 감정이 관련되어 있으며, 가족들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협력해야 한다.

      [5면 네모]

      경제 팽창의 끝?

      지난해에 경제 바다의 요동하는 물결에 대한 두려움이 세계 전역에서 보도되었다. 몇 가지 예를 살펴보자.

      프랑스: “세계는 이제까지 알려진 바로는 최장기 경제 팽창의 끝에 다다르고 있다. ·⁠·⁠· 유럽 국가들은 독일 재통합으로 조성된 경기 부양책 덕분에 당분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온전히 벗어날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 시장에는 위험이 닥치고 있다.”—「르 몽드」, 파리.

      브라질: 미국의 경기 후퇴는 “어쩔 수 없이 여타 산업국들에 파급될 것이며, 그 결과 저개발국들의 수출 성장에 한층 더 제한이 가해질 것이다.”—「폴랴 데 상파울루」, 상파울루.

      영국: “고질적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부진한 성장으로 인해 영국 경제 역시 볼품없는 것으로 보인다.”—「파이넨셜 타임스」, 런던.

      캐나다: “갈수록 고용원을 찾는 고용주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토론토 스타」.

      독일: “1973년의 유가 파동에 버금가는 일들이 벌써 ·⁠·⁠· 경기 후퇴의 조짐으로 드러나고 있다.”—「노이에스 도이칠란트」, 베를린.

      일본: “현재 토지 가치는 세계 경제의 심장부에 자리잡은 일촉즉발 폭탄과 같다. 폭탄이 터지고 토지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 은행들은 일본 토지를 담보로 한 [대부금]이 거의 무가치해짐에 따라 붕괴될 것이다. 한편 이로 인해 세계 경기 후퇴가 촉발될 것이다.”—「오스트레일리아 금융 평론」(Australian Financial Review), 시드니.

      그런데 1991년 초 걸프전(戰) 종식으로 인해 세계 전역의 경제 활동이 상향 전환할 것이라는 새로운 희망이 일었다. 그렇지만 국가 경제는, 이미 여러 나라에 짐이 되고 있는 엄청난 부채를 생각할 때 특히 참으로 무너지기 쉬운 것임이 분명하다.

  • 실직—해결책은 무엇인가?
    깨어라!—1991 | 8월 15일
    • 실직—해결책은 무엇인가?

      “힘겨운 때가 올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허물어지면서도 아직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미국 재정가.

      많은 회사들이 1990년 말에 언명된 그 암울한 예측의 어려운 현실을 벌써 겪고 있다. 일부 회사들에서 “살아 남은” 근로자들은 자신들이 다음번 해고 대상자가 아닐지 궁금해 하였다.

      당장 실직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길이다. 이전 기사에서 지적하였듯이, 실직은 경제적 영향만 아니라 감정적 영향도 미친다. 그러므로 단순히 생계비 문제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 관련되어 있다. 직업을 잃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감정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온 몇 가지 지침들은 다음과 같다.

      1. 당황하지 않는다

      도미닉은 실직하였을 때, 집을 은행에 반환하고 가족과 함께 어머니 집으로 이사하였다. 그는 아무리 극한 상황에 처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침착성을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직업이 있든 없든, 핍절한 상태로 쓰러지지는 않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우리 모두가 죽지는 않을 것임을 배워 알아야 하였다.” 최악의 경우를 연이어 생각할 것이 아니라, 침착하게 생산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2.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짐과 도나는 시간제 직업을 네 가지나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짐이 과거에 혼자 전 시간 직업을 가졌을 때 번 것보다 수입이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런 상황을 다섯 자녀에게 교육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였다. 도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문제가 없었다면 아이들은 물질적으로는 훨씬 나았을 겁니다. 그렇지만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고생은 놓쳤을 겁니다.”

      3. 개방적인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형태의 일을 찾는다

      사무직 근로자들도 전문직을 바꾸어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야 대안책을 찾는다”고 관리직에서 해고된 로라는 말하였다. “1990년대에 사람들은 보다 융통성 있게 사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자신에게 익숙한—혹은 수입이 같은—직업만을 구하려고 하는 것은 구직 기회를 줄일 뿐일 것이다. 이런 현상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나마 사무직 근로자들이 육체 노동자들보다 직업을 구하는 데 더 오래 걸리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그러므로 개방적인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형태의 일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은 집 청소와 같이 다른 사람에게 일종의 용역을 제공하는 것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4.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수입에 맞게 생활한다

      광고의 강력한 도구는 이전에 없던 “필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종종 사람들은 누구나(자신만 제외하고) 그 필요를 알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하게끔 된다. ‘누구나[당신만 제외하고]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 ‘누구나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그런데 왜 당신은 안 보았는가?].’ ‘누구나 이 차를 탄다[당신은 언제 살 것인가?].’

      그와 비슷하게 설득하는 것이 우리가 돈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친구가 호화스런 여행을 떠난다. 갑자기 휴가를 하고 싶다. 다른 친구가 새 차를 구입한다. 갑자기 내 차가 낡고 부적합한 것처럼 보인다. 누구나 하고 있는 것을 부러워하게 되면 자신에게 실제로 필요 없는 물건을 사면서 없는 돈을 사용하게 될 뿐이다. 자멸을 초래하는 그런 비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앞서 언급한 실직한 근로자 짐은 이렇게 피력하였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한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때 낭패감을 맛본다. 걱정할 필요가 있는 것은 단지 식품과 거처다. 그 나머지 걱정은 실제로 온당치 않은 것이다.” 성서가 디모데 전서 6:8에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라고 권한 바와 같다.

      5. 신용 거래를 조심한다

      크레디트 카드는 자산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가장 큰 빚이 될 수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크레디트 카드를 버팀목으로 사용한다. 그런 사람들은 그 카드를 사용하면서 ‘이것을 살 만한 여유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일축한다. 그 카드는 사용자로 하여금 돈을 낭비하는 결과에 대해 생각하거나 감지하지 못한 채 돈을 쓰게 하는 일종의 최면제가 된다.

      최근에 여러 나라가 그야말로 크레디트 카드 열광에 휩싸였다. 결과는 어떠한가? 크레디트 카드로 새 차를 구입한 한국의 한 컴퓨터 외판원은 문제를 이렇게 요약하였다. “부금을 낼 때면 언제나 속이 상합니다. 마치 그 돈을 잃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일본의 경우 경제 문제 상담을 구하는 사람들 수의 절반 가량이 20대다. 일본의 청소년이 막대한 빚을 지고 있는 주된 원인은 1억 4000만 장의 크레디트 카드에 있다.

      그러므로 크레디트 카드를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카드를 이용해야지 카드에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 카드 때문에 실제 재정 상태를 못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실직의 긴장이 가중될 뿐이다.

      6. 가족의 연합을 유지한다

      8만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중 3분의 1일은 결혼 생활에서 돈이 첫째가는 문제라고 말하였다. 다른 연구는 돈 때문에 대부분의 다툼이 일어남을 밝혀 주었다. “돈에 대한 서로 다른 태도는 상호 관계를 긴장시킬 수 있다”고 재정 상담가 그레이스 와인스타인은 말하였다.

      심지어 외관상 잘 어울리는 부부도 돈에 대해 그리고 돈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상당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한쪽은 극도로 절약하는 한편 다른 쪽은 아주 헤프게 돈을 쓸 수 있다.

      돈 문제를 철저히 의논하지 않으면, 그로 인해 가정 불화가 초래될 수 있다. 성서는 잠언 15:22에서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파[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정 문제를 의논하면서 배우자의 견해를 이해하고 수용하려고 해야 한다.

      7. 자부심을 유지한다

      그레이스 와인스타인은 이렇게 지적하였다. “수입원이 끊긴 사람에게는 신분 손상과 자립심 저하라는 감정상의 문제가 있으며, 이런 것들은 자부심을 잃게 한다.”

      자신이 근로자로서 가치가 없기 때문에 실직된 것이라고 속단하지 않아야 한다. 29세 된 레이니는 연례 평가에서 해당 직급 중 최고 위치로 승급된 지 3주 만에 실직되었다. 정직하고 신뢰할 만한 근로자일 경우 실직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실직되는 것을 개인 가치에 대한 모욕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 가치 있고 믿음직스러운 근로자들 역시 실직될 수 있다.

      8. 예산을 세운다

      많은 사람은 예산이라는 생각만 해도 움츠러든다. 그런 사람들은 예산을 일종의 구속물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지 못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여긴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예산은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지 우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순히 관리 체계, 자신의 돈이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자신이 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지를 세부적으로 알려 주는 계획이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은 자신의 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은 충동 구매의 희생자가 된 후 “돈이 다 어디로 갔나?”하고 한탄한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형편일 때는 특히 그런 식으로 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성서는 잠언 21:5에서 “부지런하고 계획성이 있으면 넉넉해지고 성급히 굴면 가난해진다”고 지혜롭게 말한다.—「공동번역」.

      이러한 조언을 따르기 위해 금전 출납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경비를 분류하면서 한 달 전체에 사용한 것을 모두 기록한다. 또한 들어온 돈이 얼마인지를 기록한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면 자신의 경비를 살펴보고 문제의 근원을 찾는다. 일단 자신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안다면 자신의 재정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예산을 융통성 있게 짠다. 처음 몇 달 동안 잘못한 점이 발견될지 모르며 가볍게 보아 넘긴 경비도 있을 것이다. 예산이 자신의 필요에 맞을 때까지 조정과 시정을 한다. 그렇게 하면 훌륭한 예산은 우리의 종이 될 것이며, 주인이 되지 않을 것이다.a

      이상 언급한 지침은 실직 기간을 잘 넘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점들이 효과적이 되려면 돈의 진정한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사실상 돈은 어느 정도나 중요한가? 직업을 잃었을 때에도 돈보다 앞서야 할 것이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을 다음 기사에서 살펴볼 것이다.

      [각주]

      a 예산을 세우는 데 더 도움이 되는 점은 본지 1985년 7월 15일 호 17-20면 참조.

      [8면 네모]

      예산 세우기:

      1. 현금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 산정한다.

      2. 한 달 전체에 걸쳐 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를 알기 위해 금전 출납을 기록한다.

      3. 처음 두 단계에 근거하여 예산을 세운다. 각 항목에 할당할 비용을 정한다.

      4. 필요한 예산에 맞게 조정한다.

      [7면 삽화]

      부부들은 돈 문제로 가정 불화를 초래하지 않도록 의사 소통을 해야 한다

  • 돈보다 더 중요한 것
    깨어라!—1991 | 8월 15일
    • 돈보다 더 중요한 것

      “이제까지 우리의 동기 체계는 거의 전적으로 보수를 토대로 세워졌다.”—「오늘날의 심리학」(Psychology Today).

      낸시와 하워드는 1989년에 결혼한 후 멋진 계획을 세웠다. 집, 자녀, 새로운 승용차, 국외 휴가를 원했다. 그들에게는 그렇게 할 만한 수입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둘 다 실직하였다. 집 계약금으로 저축한 돈을 임대 비용으로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앞날이 걱정된 나머지 자녀를 갖는 것을 포함하여 모든 계획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낸시는 이렇게 말하였다. “앞으로 5년 내에는 이전처럼 될 수 없을 것 같군요. 모든 것이 끝났어요. 과연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례는 실직의 파멸적인 영향을 참으로 잘 예시해 준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돈의 허황된 힘을 드러내 준다. 오늘 손에 있던 것이 내일 없어질 수 있다. 성서가 현실적으로 이렇게 경고하는 바와 같다.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언 23:5.

      돈이 덧없는 것이라고 말하기는 쉬워도 행동으로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오늘날의 심리학」지는 돈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에 관하여 이렇게 지적한다. “돈은 만물의 척도다. 우리는 사물을 종종 돈으로 측정하며, 마음속으로도 그렇게 할 때가 많다.” 돈을 벌려는 집념 때문에 부유한 사람도 만성 불안, 우울증 및 풍자적인 표현으로 부자병에 속하는 여타 질병에 걸린다.

      지혜의 중요성

      그러나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성서는 그것을 전도서 7:12에서 이렇게 밝혀 준다. “지혜도 보호하는 것이 되고 돈도 보호하는 것이 [된다.]” 이어서 그 구절은 지혜가 돈보다 우월함을 보여 주는 한 가지 사실을 이렇게 덧붙인다. “지혜는 지혜 얻은 자의 생명을 보존함이니라.”

      지혜에는 우리가 도전이 되는 상황에 직면할 경우 건전한 판단력을 행사하는 능력이 포함된다. 우리는 직업을 잃을 경우 건전한 판단력으로 인해 인생의 참다운 가치는 돈으로 측정되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 건전한 판단력은 또한 우리가 우선 순위를 올바로 유지하고 합당한 주의를 기울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선 순위는 어떠한가?

      독자는 생활에서 무엇을 첫째로 두는가? 결혼 생활보다 직업을 더 중요시하는가? 자녀보다 집을 더 중요시하는가? 건강보다 돈을 더 중요시하는가? 날마다 우리는 자신의 동기 체계, 우선 순위를 근거로 결정한다. 재정 문제에 직면할 경우 그러한 우선 순위에 따라 행동 노선을 정한다. 독자의 우선 순위는 무엇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기들의 영적 필요를 의식하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마태 5:3, 「신세」) 예수께서는 영성이야말로 필요한 것, 우선해야 할 것이지 단순히 생활에서 모든 것이 안정된 후 추구해야 할 부차적인 특성이 아님을 알려 주셨음에 유의해야 한다.

      가족을 물질적으로 부양해야 할 압력을 받으면서도 그러한 영적 필요를 우선하는 것은 도전이 되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행복하다. 그런 사람들은 생활비를 버는 것에 관심을 갖지만 돈을 첫째로 둘 때 겪게 되는 “많은 근심”에서 비교적 벗어나 있다. (디모데 전 6:10) 그들은 또한 다윗이 시편 37:25에서 기록한 이러한 말에서 위안을 얻는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라

      사람의 영적 필요는 타고난 것이다. 사람은 의식주만이 아니라 그 이상을 필요로 한다. 더 나아가 영성은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세상은—내 인생은—어디로 가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제기한다.

      많은 사람은 “경제적 묵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영적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뉴스위크」지는 이렇게 보도한다. “예언서들—현재 사건들을 세상 끝에 대한 성서의 표징으로 해석하는 책들—의 판매고가 지난해보다 50 내지 70퍼센트나 급증했다.” 하지만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기를 원하는 사람은 정확한 지식을 찾아야 한다. 인간의 추론에 불과한 것을 찾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독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를 조사해 볼 것을 권한다. 성서에는 우리가 생활의 염려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 지혜가 들어 있다. 그에 더하여 성서는 우리에게 오늘날의 “처신하기 어려운 위험한 때” 배후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려 줄 수 있다. (디모데 후 3:1, 「신세」) 본지 발행소에 연락하면 무료 가정 성서 연구가 마련될 수 있다. 지금은 이전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로부터 현재의 실용적 지혜와 미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구해야 할 때다.

      [9면 삽화]

      영적으로 가치 있는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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