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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3
깨93 1/1 24-25면

열차로 유럽의 꼭대기까지

「깰 때이다」 스위스 통신원 기

십구세기 사람들은 자연을 정복하고 싶어하였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은 주요 대상이었다. 들쭉날쭉한 얼음과 바위로 된 험악한 산봉우리는 여러 세기 동안 사람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그렇게 하지는 못하였다. 1800년대 초에, 등반가들은 높이 4158미터인 융프라우 봉에 가까스로 오를 수 있었다. 최고봉은 아니지만, 분명히 알프스 산맥에서 웅장한 절경에 속한다.

1800년대 말에 몇몇 진취적인 사람들은 단지 몇 안 되는 용감한 등반가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봉우리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기 시작하였다. 얼마 되지 않아 정상까지 철로를 놓자는 안이 나왔다.

대담한 시도

그렇게 높은 곳까지 철로를 건설한다는 것은, 특히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제한되어 있던 당시로는 어마어마한 일이었다. 스위스 정부는 몇 가지 공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취리히의 실업가 아돌프 구이어첼러의 안을 선정하였다. 그는 먼저 일꾼들과 관광객이 그러한 고도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과학 탐사대를 조직하여 알프스 산맥 고지대로 파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의 계획은 벵게른알프 철로를 이용하는 것이었는데, 이 철로는 이미 융프라우 봉 아래쪽, 알프스의 골짜기 라우터브룬넨과 그린델발트에 연결되어 있었다. 정상까지 선로를 연장하기 위해 구이어첼러가 제시한 안은, 융프라우 봉에 인접해 있는 유명한 봉우리인 아이거와 묀히 내부에 길이 7킬로미터의 터널을 위쪽을 향해 뚫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야, 바깥 날씨가 사납다 해도 선로가 안전할 것이었다.

1896년 7월에 공사가 시작되었다. 클라이네샤이데크 역에서 아이거글레쳐 역까지, 불과 2킬로미터 길이의 1단계 지상 공사를 마치기까지 2년이 걸렸다. 그 다음 공사는 아이거 봉에 터널을 뚫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1898년과 1899년 사이의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수백 명의 터널 공사 일꾼들은 엄청난 눈에 의해 외부 세계와 완전히 고립될 것에 대비하였다.

일꾼들의 숙소와 식량 저장소가 줄줄이 세워져 꽤 큰 마을을 이루었다. 수천 킬로그램의 식량과 건설 자재 그리고 연료를 비축해야 하였다. 벵게른알프 철도가 다시 운행될 수 있을 때인 늦봄까지 식량이 남아 있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일꾼들은 여덟 시간씩 3교대로 24시간 내내 터널을 뚫었다. 그러나 암반 굴착 공사에 희생을 치러야 하였다. 끔찍스런 갱도 사고로 여섯 명의 일꾼이 사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널 공사자들은 1899년 3월 7일에 2단계인 아이거반트 역에 닿았다. 역의 창문으로, 그들은 이제 4.3킬로미터 뒤로는 클라이네샤이데크를 그리고 훨씬 아래로는 툰 호수를 볼 수 있었다.

예기치 못한 장애

1899년 4월 3일, 아돌프 구이어첼러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이 공사는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그의 아들들의 감독하에 그 다음 단계인 해발 3160미터인 아이스메르 역까지가 완료되었다. 그 곳은 1905년 7월에 개통되었다.

그 다음해부터는 공사 진척이 부진했다. 그러한 혹독한 환경에서 고된 생활로 인해 일꾼들은 신경질적이 되고 기진 맥진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12년 2월 21일, 융프라우요흐(“융프라우의 멍에”라는 뜻, 묀히 봉과 융프라우 봉 사이의 산등성이)의 암반을 뚫는 마지막 굴의 발파 작업이 있었다. 숨막힐 듯한 장관이 펼쳐졌는데, 짙푸른 하늘을 받치고 있는 눈덮인 봉우리와 빙하가 모두 반짝이는 햇살을 받고 있었다!

1912년 8월 1일, 철도 노선의 시발점에서 9.3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해발 3454미터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철도역인 융프라우요흐 역의 개통식이 있었다. 융프라우 봉 꼭대기(역보다 700미터 더 높음)에까지 철로를 놓겠다는 원래 계획은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주된 이유는 비용 및 예상되는 많은 관광객들을 위한 산 정상부의 공간 부족이었다. 이미, 사업 예산인 1000만 스위스 프랑에서 500만 프랑이나 초과된 상태였다. 공사 기간도 계획했던 7년이 아니라 16년이 걸렸다.

융프라우요흐를 관광한다면

융프라우요흐를 관광할 계획이 있는가? 클라이네샤이데크에서 융프라우 철도를 타면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유럽의 꼭대기에 닿게 될 것이다. 아이거반트 역과 아이스메르 역에서 잠깐 정차할 때 창으로 바깥을 볼 수 있다. 일단 꼭대기에 올라가면, 그 정도 높이에서는 공기가 희박해서 처음에 과학 연구소 전시관을 관람하거나 얼음 궁전의 얼음 조각품을 구경할 때는 천천히 움직여야 할지 모른다. 승강기를 타고 스핑크스테라스에 오르면, 알레치 빙하가 내려다보인다. 심지어는 개썰매를 탈 수도 있다!

배가 고프거나 갈증이 나면, 주머니 사정과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거저 맛볼 수 있는데, 바로 창조주의 솜씨인 그 웅장한 경관이다. 안개나 구름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 경관은 참으로 창조의 걸작이다. 우리 미소한 인간들은 외경감과 찬탄 속에서 그저 바라볼 뿐이다.

[24면 삽화]

융프라우반 (융프라우 철도)

[25면 삽화와 도해]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융프라우 철도의 경유역:

1. 클라이네샤이데크 역 (지상);

2. 아이거글레쳐 역(지상);

3. 아이거반트 역(터널 안);

4. 아이스메르 역(터널 안);

5. 융프라우요흐 역(터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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