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세상을 대처해 나가는 홀어머니들
“참 과부로서 홀로 남은 이는 하나님께 희망을 두고 밤낮으로 끊임없이 간구와 기도를 드립니다.”—디모데 전 5:5, 새번역.
1-3. (ㄱ) 한 미망인은 무엇이라고 편지하였읍니까? (ㄴ) 홀어버이 가족들은 증가하여 왔읍니까? 그들이 당하는 문제들 중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읍니까?
“나는 28세의 미망인으로서 두 자녀를 키우고 있읍니다. 아버지 없이 자녀를 키우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매우 우울합니다. 나를 동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자녀들은 흔히 내가 울고 있는 것을 보며, 그럴 때면 그들은 침통해 집니다. 나는 이렇게 약해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지만 어떻게 해야 하겠읍니까?” 이 편지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는 홀어머니들의 공통된 호소의 한 표현입니다.
2 세계적으로 볼 때, 홀어버이의 가족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려 줍니다. 지난 10년 동안에 미국에서만도 그 수는 거의 배로 증가하였으며, ‘캐나다’에서는 배를 능가하였읍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에서는 모든 가족의 약 10분의 1이 그들로 이루어진 가족입니다. 지금 미국의 어린이들 다섯명 중 두명은 홀어버이 밑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3 이러한 증가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읍니다. 전쟁과 자동차 사고로 많은 가정은 아버지를 잃었읍니다. 가족 생활의 부패로 인하여 처자 유기, 이혼, 별거가 보편적인 것이 되었읍니다. 일부 미혼모들은 중절 수술을 받거나 입양시키려고 하지 않고 직접 양육하는 길을 택합니다. 이러한 홀어머니들은 많은 문제들을 대처해 나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고독, 자녀 양육, 생계, 성적 욕망 및 살림 살이 등은 그러한 문제들 중 몇가지에 불과합니다.
4. 제1세기의 어떠한 상태가 미망인이 있는 많은 가정을 생기게 하였읍니까?
4 그리스도교의 유년기인 제1세기에 전쟁의 파괴와 질병 및 도덕적 타락은 역시 수없이 많은 미망인들과 아버지를 잃은 자녀들을 만들어 냈읍니다. 이혼과 유기도 흔히 있는 일이었읍니다. 보통 어린 자녀들은 어머니에게 맡겨지며, 이제 홀어머니의 양육을 받게 됩니다. ‘로마’ 제국은 약한 자들을 경멸하는 무자비한 사회였읍니다. 그러므로 미망인들은 잔학한 취급을 당하였읍니다. 얼마의 미망인들은 생계를 위하여 매음 행위를 하기까지 하였읍니다.
5. 그리스도교는 어떠한 두가지 면으로 도움이 되었읍니까?
5 그리스도교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읍니다. 그리스도교는 불행한 사람들에게 동정을 나타냈읍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가르침은 홀어머니들에게 그 시대의 악을 버릴 도덕적 힘을 얻을 수 있게 하였읍니다. 그리스도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자들이 아니라 자제력을 가진 정절이 있는, 가족을 사랑하는 여자들이 되게 하였읍니다. 비그리스도인들까지도 그 차이를 인정하였읍니다. 한 사람은 “그리스도인 여자들은 탁월하다!”라고 말하였읍니다.
6. 그리스도교의 어떤 원칙들이 홀어머니들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 모두에게 오늘날의 압력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읍니까?
6 어떠한 그리스도교 원칙이 도움이 되었읍니까? 미망인에 관하여 충고할 때 ‘바울’은 본이 되는 미망인은 “하나님께 희망을 두고 밤낮으로 끊임없이 간구와 기도를 드”린다고 말하였읍니다. 그는 60세 이상의 미망인으로서 특히 “온갖 선한 일에 몸을 바친” 여자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미망인 명부에 기록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읍니다. (디모데 전 5:5, 9, 10, 새번역) 여기에는 적어도 세가지 원칙이 뚜렷합니다. (1) 현재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의 희망을 기대하는 것, (2) 하나님과의 친밀한 개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 (3) 부지런히 유익한 일을 하는 것. 이러한 세 가지 원칙을 적용할 때 어떻게 홀어머니들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 모두에게 오늘날의 압력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고독에 대처하는 일
7. (ㄱ) 일부 홀어머니들에게는 왜 고독이 특히 어려운 문제입니까? (ㄴ) 디모데 전서 5:10에 있는 제안된 원칙이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7 한 홀어머니는 이렇게 탄식하였읍니다. “집에 돌아오면 사방 벽만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잠자리에 든 후에는 고독이 엄습합니다.” 그렇습니다. 고독은 흔히 홀어머니가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자녀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많은 홀어머니들은 어른과의 교제를 동경하게 됩니다. “온갖 선한 일”에 몰두하는 것은 실증된 한가지 치료제입니다. 제1세기 그리스도인 미망인들은 ‘나그네를 대접하고[개인적 봉사를 통하여] 성도들의 발을 씻기고 어려움을 당한 이들을 도와 주’었읍니다. (디모데 전 5:10, 새번역) 이것을 인식하는 68세된 현대 그리스도인인 한 미망인은 자기가 고독을 느낄 때면 이웃에 있는 다른 미망인들과 요양소를 방문하곤 하였읍니다. 그 미망인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이러한 방문을 하고, 부지런히 집안 일을 하고, 나의 영성을 돌봄으로써 나에게는 고독을 느낄 시간이 없음을 알게 되었읍니다.”
8. (ㄱ) 왕국을 전파하는 일은 왜 고독과 우울함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됩니까? (ㄴ) 그것은 참으로 효과가 있읍니까?
8 왕국을 전파하는 일은 예수께서 명령하신 “선한 일”이며 고독과 우울함을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마태 24:14; 28:19, 20) 집안에만 있던 고독하고 우울한 한 홀어머니는 친구들로부터 호별 방문 증거 봉사를 시작해 보라는 권고를 받았읍니다. 그렇게 하였읍니다. 첫 집에서 그는 초대를 받아 안으로 들어갔는데 집주인은 아주 심한 신체 부자유자이면서도 대단히 명랑한 부인이었읍니다. 그 부인이 그렇게도 행복한 이유는 무엇이었읍니까? “나에게는 생명이 있으니까요. 내가 살아 있단 말입니다” 하고 그는 명랑하게 대답하였읍니다. 이 경험은 이 ‘증인’에게 전환점이 되었읍니다. 이 ‘증인’은 이렇게 추리하였읍니다. “나에게는 건강과 회중의 사랑, 두명의 귀여운 자녀가 있고 무엇보다도 여호와께서 계신데 불행하게 생각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다른 사람들을 영적으로 도움으로 우리 자신이 자기 중심적이 되거나 자기 연민에 빠지는 일을 막을 수 있읍니다.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면 우리 자신의 희망이 살아 있고 새로와 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 ‘하나님께 [우리의] 희망을 둡’니다.—디모데 전 5:5, 새번역.
9.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고독을 언제나 없앨 수 있읍니까? 무엇이 또한 도움이 됩니까?
9 그러나 한 미망인은 이렇게 실토하였읍니다.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 고독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흔히 고독은 견디어야 합니다. 단순히 여호와의 도움과 힘으로써 인내해야 합니다” “밤낮으로 끊임없이 간구와 기도를 드”림으로 그러한 힘을 얻을 수 있읍니다. (디모데 전 5:5, 새번역) 하루에 있었던 일을 기도로 아뢰고 여호와께서 항상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과 그분이 우리 생활의 제반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 때 참으로 위안이 됩니다. “밤낮으로”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 쏟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러 보고에 의하면 특히 밤에 고독이라는 문제가 매우 심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적 욕망을 극복하는 일
10. (ㄱ) 성적 욕망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언제입니까? (ㄴ) 어떻게 ‘향락에 빠지는’ 일이 있을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어떠할 수 있읍니까?
10 많은 홀어머니들은 따뜻한 결혼 관계와 친밀한 부부 관계를 그리워합니다. 그러한 감정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재혼하려는 욕망은 당연한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라도 이러한 “정욕”을 만족시키려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 시대에 그런 일이 있었읍니다. 얼마의 젊은 미망인들이 ‘그들의 정욕에 끌려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가게’ 되었읍니다. (디모데 전 5:11, 12) 이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었읍니다. 그것은 사실상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읍니다. ‘나의 성을 만족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신체의 욕구를 풀어주기 위하여 별도리가 없다!’ 이러한 육체적 혹은 관능적 욕구는 점점 자라서 생활 가운데 중요한 것이 되고 심지어 영적 관심사보다도 더 큰 것이 됩니다. 이러한 욕망은 마침내 ‘향락에 빠져’ “살아 있으나 이미 죽은” 상태가 되게 하기까지 발전할 수 있읍니다. (디모데 전 5:6, 새번역) 영적인 것에 대한 그의 관심사는 죽어버릴 것입니다. 이런 일은 (남녀를 불문하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읍니다. 성서의 도덕적 표준을 무시하는 사람은 “정욕”을 만족시키는 데 지나치게 몰두하므로 ‘영적 자살’을 범할 수 있읍니다.
11. 어떻게 ‘욕정’을 죽일 수 있읍니까?
11 그러므로 성서는 ‘땅에 속한 지체들 곧 욕정을 죽여버리’라고 권고합니다. (골로새 3:5, 새번역) 그러나 어떻게? 우리의 정신과 마음을 지킴으로써입니다. 식이요법을 사용하는 사람이 식욕을 억제해야 한다면 그가 맛있는 음식의 사진이 들어 있는 잡지를 보거나 요리법에 대한 ‘텔레비젼’ 강의를 들을 것입니까? 끊임없이 음식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교제할 것입니까?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정욕”의 경우도 이와 같습니다. 미망인 한 사람은 이렇게 솔직히 말하였읍니다. “이 세상은 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칠 줄 모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오락 선택이나 교제 상대자를 택하는 데 나는 매우 조심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과자점 앞에서 냄새를 맡으려고 하지 않을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12, 13. (ㄱ) 여호와와의 개인 관계를 배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ㄴ) “간구”가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간구와 일치하게 어떻게 노력할 수 있읍니까?
12 그러나 하루 이틀이 아니라 계속 이러한 욕망을 극복하기 위하여는 하나님과의 밀접한 개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개인 연구와 묵상하는 것 외에 “간구”하는 일을 지속해야 합니다. (디모데 전 5:5) ‘바울’은 일반적인 기도를 언급했을 뿐 아니라 “간구”를 말합니다. 간구는 긴요한 것을 하나님께 전달하여 탄원하는 것입니다. 간구는 진실하게 간청하는 것, 아마도 “심한 통곡과 눈물”로 도움을 간구하는 것입니다.—히브리 5:7.
13 당신은 그 정도로 강렬하게 자제력과 힘을 주실 것을 기도합니까? 지속적으로 그렇게 합니까? 이러한 욕망이 강하게 나타나는 순간에 기도합니까? 구체적으로 아마 다른 사람에게라면 속을 털어놓지 않을 사정이라도 우리 ‘아버지’께 자세히 알립니까? 또한 기도와 일치하게 노력합니까? 한 그리스도인 미망인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성적 욕망을 극복하도록 여호와의 도움을 구하면서 항상 성에 대하여 생각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매달 특정한 때가 되면 성적 욕구가 강해지는 일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른 일을 하는 데 정신이 쏠리게 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방문할 수 있읍니다. 산책을 하든지 또는 관심을 바꾸게 할 다른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 이러한 기간에는 특히 될 수 있는 대로 바쁘게 일하도록 하십시오.” “온갖 선한 일”을 하는 데 바쁘게 움직이는 것의 가치를 인식한 한 미망인은 이렇게 동의합니다. “유리창을 닦고, 마루바닥을 문지르고, 쓰레기를 치워 보십시오. 나는 그렇게 하고 있고, 또 효과가 있읍니다!” 여호와께서 이 문제를 극복하도록 당신을 도우실 때 물론 기적을 통하여 도우시는 것이 아니라 매일 이 문제를 극복하도록 적어도 힘을 주심으로 그렇게 하시며, 당신은 그만큼 여호와께 가까와질 것입니다.
14. (ㄱ) 여호와와 가까운 관계를 갖지 않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읍니까? (ㄴ) 홀어머니는 그리스도인 배우자를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할 수 있읍니까?
14 이 보배로운 ‘여호와와의 친밀함’이 없으면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결혼 배우자를 찾으려고 할 것이며, 심지어 세상 사람과 교제를 시작하기까지 할 것입니다. (시 25:14) 이렇게 한 일이 있는 한 미망인은 이렇게 시인하였읍니다. “실제 문제는 내가 여호와와 가까이 하지 않은 데 있었읍니다. 결혼할 수 있는 기회가 도래하였을 때 모든 것이 아주 행복하게 보였읍니다. 나는 지금까지 배워온 도덕 표준을 잊어버렸읍니다. 그러자 어느날 나는 그 남자의 관심이 결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그 때부터 나는 죄책감을 받으면서 살아 왔읍니다.” 홀로 산다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혼한 한 그리스도인 여인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혼자 사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 한 가지 있읍니다. 그것은 배우자를 잘못 만나는 것입니다.” 헌신한 그리스도인 사이에서, “주 안에서” 배우자를 발견하게 될 가능성은 언제나 있읍니다. (고린도 전 7:39)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하여 여러 해를 기다려 왔읍니다. 그동안 그들은 환경이 너무나 불행하거나 비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현명하게 시간을 사용하여 더 나은 배우자가 되게 하는 특성을 발전시켰읍니다. 한 홀어머니가 이렇게 말한 바와 같습니다. “나는 이렇게 자문합니다. ‘누구인가 나를 배우자로 택할 만큼 나는 영적인 여자인가?’ 만일 내가 혼자 살 때 나 자신을 비참한 여인이 되게 한다면 나도 누구인가를 비참한 배우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살림살이와 자녀 양육
15. (ㄱ) 일부 홀어머니들은 생계를 위하여 어떻게 하였읍니까? (ㄴ) 또 다른 어떤 제안들이 있읍니까?
15 많은 홀어머니들은 무거운 짐이기는 하지만 잠언 31장에 묘사되어 있는 유능한 여자의 본을 따랐읍니다. 여기는 결혼한 주부의 경우지만 일반적인 집안 일을 보살폈읍니다. 세심하게 장보기를 해서 돈을 절약하였고,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서 사용하였으며, 계획을 잘해서 식품을 낭비하지 않았읍니다. (13-15, 19절) 일찍부터 시작해서 늦게까지 일하였읍니다. (15, 18절) 물건을 만들어 내다 팔았읍니다. (24절) “손으로” 힘든 일들을 하였읍니다. (17, 19절) 오늘날 어떤 홀어머니들은 책을 통하여 “손으로” 하는 기술을 배우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렇게 하였읍니다. (흔히 그들의 신분을 설명하고 무료로 전문적인 강습을 받기도 하였다.) 또 다른 홀어머니들은 기술이 있는 동료 ‘여호와의 증인’에게 이야기해서 시간이 있을 때 친절한 도움을 받았읍니다. 이러한 모든 일은 비용을 절감하게 하였읍니다.
16.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왜 그렇게도 중요하며, 누구의 예가 이것을 알려 줍니까?
16 미망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다 할지라도 때로는 더욱 어려워지는 일이 있을 수 있읍니다. 그런 때 그는 생계를 위하여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나님께 희망”을 두었던 한 가지 좋은 예는 하나님의 예언자 ‘엘리야’ 시대에 ‘사르밧’ 고을에 살던 한 미망인이었읍니다. 여호와의 지시를 받아 ‘엘리야’는 이 미망인에게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실 것을 약속하고 그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양식을 달라고 하였읍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였겠읍니까? 남은 것이라고는 한끼니 거리 밖에 없었읍니다. 이 마지막 한 끼니가 그에게는 소중한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이 미망인은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불확실한 것을 위하여 확실한 것을 내어 주었읍니다. 예언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졌읍니다. 이 미망인과 그의 아들은 결코 양식이 떨어지는 일이 없었읍니다. 이와같이 오늘날에도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홀어머니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첫째로 구하고 의로운 표준에 따라 생활함으로써 하나님께 확신을 두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열왕 상 17:8-16; 누가 4:25, 26; 마태 6:31-33.
17. 홀어버이들이 그들의 자녀를 성공적으로 양육하고자 할 때 결코 잊어서는 안될 일은 무엇입니까?
17 자녀들에게 진정한 “어머니”와 “아버지”로서의 어려운 책임을 수행하고 그들을 올바로 양육하는 데는 부모가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결코 잊지 않을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성서의 대답을 들어 보십시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5:16, 17)
음식의 참다운 가치는 식탁 위에 놓여져 있는 것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무엇이 있느냐에 달려 있읍니다. 사랑과 하나님에 대한 건전한 두려움이 중요한 것입니다.
18. (ㄱ) 돈을 벌면서도 자녀들을 돌볼 시간을 갖기 위하여 얼마의 홀어머니들은 어떻게 하였읍니까? (ㄴ) 그 외에 또 그들이 할 수 있는 어떠한 일들이 있읍니까?
18 자녀들을 도와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발전시키도록 하면서 동시에 필요한 돈을 벌 시간이 있게 하기 위하여 어떤 홀어머니들은 흔히 그들의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 가내 수공업을 하거나 봉사하는 일을 하였읍니다.a 또 어떤 홀어머니들은 법적 도덕적 권리가 있는 정부의 도움의 마련으로부터 혜택을 받았읍니다. 또한 생활 수준을 낮춤으로 부업으로 지낼 수 있게 한 홀어머니들도 있읍니다. 네 자녀를 가진 한 그리스도인 부인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시간 자녀들과 함께 있는 것이었읍니다. 그들은 아버지 없이 자란다는 것만도 불행한 일인데 어머니까지 빼앗길 수는 없는 일입니다.” 물론 모두가 다 그렇게 편리한 일감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녀들에게 자세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세속 일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 주고 가능한한 그들과 많은 시간을 보냄으로써 이런 부모들은 가정에서 따뜻한 사랑의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읍니다.
19. (ㄱ) ‘자녀를 사랑’한다는 것은 부모가 어떻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까? (ㄴ) 홀어머니에게 있어서는 이것이 왜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까?
19 ‘자녀를 사랑’하는 데는 필요한 징계를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디도 2:4; 잠언 13:24) 징계는 이미 아버지를 잃은 자녀에게 불안감을 갖게 하는 것을 막아 줍니다. 어떤 여자들은 매우 감상적이기 때문에 징계를 하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마 벌이 포함된 것일지라도 징계는 자녀에게 어머니가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가 장차 고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알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0. (ㄱ) 자녀들과 가까이 있기 위하여 어떻게 한 사람들이 있읍니까? (ㄴ) 자녀들과 가까이 지내고 그들을 올바로 양육함으로써 어떠한 두 가지 축복이 옵니까?
20 자녀들과 가까이 있었던 홀어머니들은 이렇게 제안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따로 정하고 무슨 일도 그것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집안 일은 언제나 있읍니다. 그러나 자녀들과 함께할 시간은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들을 영적으로 세워주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어머니를 잃는다는 충격을 줄까봐 이해성을 가지고 징계해야 합니다. 밤이나 낮이나 항상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과 이야기합니다. 저녁을 준비할 때면 우리는 아늑한 순간을 갖게 됩니다. 그럴 때 그들은 진정으로 나에게 속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서로 통합니다. 자녀들은 이러한 사랑을 보고 느낄 수 있읍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이러한 모든 노력은 매우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책임 있는 여호와의 찬양자가 되도록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그 부모에게 큰 만족을 갖게 해줍니다. 이러한 노력은 또한 그 어머니에게 도덕적 보호가 되게 하기도 합니다.—디모데 전 2:15.
완전한 해결책—새 질서
21. (ㄱ) 홀어머니의 문제들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들입니까? (ㄴ) 충실한 행로는 어떠한 결과를 가져옵니까?
21 “나는 거의 매일 전도 봉사에 참여합니다. 나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매일 밤 울다가 잠 자리에 듭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한 미망인이 있읍니다. 그렇습니다. 미망인이 극복해야 할 문제들은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것들입니다. 때때로 그것은 매일같이 투쟁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매일 그리스도인이 인내를 나타내는 것은, 환경이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하나님 섬기는 일을 중단할 것이라고 비난한 ‘사단’의 면전에 또 다른 타격을 가하는 것입니다. (욥 1:9-11; 잠언 27:11) 현재는 아무도 완전한 행운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세상에 있는 [우리] 형제들”도 고난을 당합니다. (베드로 전 5:9) 다른 사람들의 문제는 아마 당신의 문제와는 다른 것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있어서는 역시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당신의 문제가 어떠한 것이든지 간에 상황은 더 나쁠 수도 있읍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대로 적극적인 면으로 생활해 나가도록 하십시오.
22. (ㄱ) 무엇에 우리의 초점을 맞춰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다음 기사에서는 무엇에 관하여 고려할 것입니까?
22 무엇보다도 우리는 완전한 만족을 가져다 줄 다가오는 제도에 대한 산 희망에 우리의 눈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말한 바와 같습니다. “우리가 돌아보는 것은 [우리를 괴롭게 하고 낙심케 하는 환난인] 보이는 것이 아니요 [영원한 생명의 희망인]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오늘날 이 욕구불만의 제도의 압력은 마침내 끝날 것입니다. 그렇게도 가까와 온 새 질서의 축복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에 밝은 초점을 맞추고 결코 “낙심”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고린도 후 4:8, 9, 16-18)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홀어머니들을 돕기 위하여 어떻게 할 수 있읍니까? 다음 기사에서 이 점을 고려하겠읍니다.
[각주]
a 제안: 「깨어라!」 1976년 1월 8일호 12-14면 및 3월 8일호 5-7면 참조.
[37면 네모]
극복하는 방법
◻ 현재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의 희망을 기대하라
◻ 하나님과의 친밀한 개인 관계를 유지하라
◻ 부지런히 유익한 일을 하라
[36면 삽화]
홀어머니는 자녀들을 훈련시켜 집안 일을 돕게 할 수 있다
[37면 삽화]
“자녀들과 함께 할 특별한 시간을 따로 정하고 ···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과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