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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연합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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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연합의 필요성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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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1
파71 8/15 368-373면

세계적 연합의 필요성

“형제들이여,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모두 ··· 같은 마음[정신, 신세]과 같은 생각으로 굳게 합하기를 바랍니다.”—고린도 전 1:10, 새번역.

1. 오늘날 어떤 점에 대하여 전체적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으며, 그러므로 각처에 사는 사람들은 무엇을 부르짓고 있읍니까?

오늘날 인류가 분열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읍니까?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경제적으로, 국가적으로 및 국제적으로 현 20세기 인류는 자기 이웃과 갈등이 져 있읍니다. 소위 “세대 격차”라 하는 것도 젊은이들과 기성 세대 곧 자녀들과 부모 사이에 존재하는 분열의 또 하나의 증거에 불과합니다. 각 방면으로부터 “함께 협상하자” 하는 외침이 나오고 있읍니다. 월남, 중동, ‘아프리카’, 동부 ‘유럽’ 등지의 분쟁으로부터, 대학교, 전문학교, 고등학교, 및 국민 학교 내의 대립 상태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분열을 종식시키기 위해 협상하자는 외침이 나오고 있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그의 편지 가운데서 마지막 날이라고 하는 위급한 때에 사람들이 “원통함을 풀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한 예언을 어김없이 성취시키고 있는 것같이 보입니다.—디모데 후 3:3.

2. 협상하자는 부르짖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으며,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어떤 결론을 내리고 있읍니까?

2 연합을 달성하기 위한 갖가지 협상에도 불구하고 분열은 계속되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의 간격은 커가고 있읍니다. 국가 사이와 인종 사이의 평화문제 때문에 폭력과 유혈 사태를 자아내는 예도 허다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혈통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는 다른 사람들과 분리되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읍니다.

3, 4. (ㄱ) 종교 분야의 분열을 볼 때에 어떠한 질문이 나옵니까? (ㄴ) 이러한 분열이 ‘가톨릭’ 교회와 ‘프로테스탄트’ 내에 어떻게 나타나 있읍니까?

3 종교 분야를 보면 분열이 더욱 현저합니다. 여러 가지 종파에 속한 사람들의 견해 차이는 물론이고 심지어 동일 종교 조직에 속한 사람들까지도 어느 한 가지 문제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들어보면 어리둥절해지는 예가 허다합니다. 신앙문제에 있어서 ‘건전한 정신과 건전한 생각’이 어디 있는가? 하고 사람들은 질문하게 됩니다. 사태가 심히 악화되어서 동일 종교 조직에 속한 사람들까지도 자기들이 믿는 바에 대해 견해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들의 신앙을 서로간에 설명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는 일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읍니다. 종교 사상을 국제적인 면으로 생각해 본다면 분열은 더욱 복잡합니다. ‘가톨릭’교의 사상은 각 나라에 따라 차이가 대단히 큽니다. 예를 들어, ‘네델란드’의 ‘가톨릭’ 교회에서 새로운 교리 문답서를 발행하였는데, ‘로마’ 교황청에서는 그 안에 이설(異説)이 58군데나 들어 있다고 하였읍니다. 새로운 교리 문답서에 보면, “지옥불”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불가능하며, “우리 각자는 자기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하였읍니다. 또한 성찬식의 어떤 부면에 대하여도 그 책은 의심을 일으키고 있읍니다. 이것은 물론, ‘미사’ 때에 나누어 주는 떡과 포도주가 성체화한다는 ‘가톨릭’교의 기본 교리를 흔들어 놓고 있읍니다. 교황 ‘바오로’ 6세의 산아 제한에 관한 칙령과 ‘가톨릭’교 사제들의 독신 생활 문제에 대하여도 분열이 야기되었읍니다. 어떤 문제에 대하여는 분열이 하도 심하여 교황까지도 침묵을 지킬 수가 없게 되었읍니다. 1969년 4월 4일 금요일자 「뉴욕 타임즈」 제1면에 “교황, 교회 분열이 ‘사실상 분파를 일으킬 정도’라고 말하다”라는 표제가 실렸읍니다. 그 기사에는 수백명의 사제들과 두명의 ‘라틴 아메리카’ 주교가 ‘로마’의 교리에 동의할 수 없어 사제 서약을 포기하였다고 지적하였읍니다.

4 수백가지 종파로 분열되고 거기서 또 갈라지고 한 ‘프로테스탄트’도 종교적 연합면에서 보다 더 나을 것이 없읍니다. 음행과 동성애 등 부도덕한 행위를 묵인하는 것으로부터 「창세기」의 기사와 다른 성서 교리들을 신화라고 단정하는 등 성서의 가르침에 대한 공공연한 비난에 이르기까지, ‘프로테스탄트’의 조직 역시 “같은 정신과 같은 생각으로 굳게 합”할 능력이 없음을 드러내고 있읍니다.

5. 이상과 같은 분열을 볼 때 이치적으로 어떠한 질문이 생깁니까?

5 이러한 모든 사실을 보면 인류가 ‘같은 정신과 같은 생각으로 굳게 합’한다는 것이 가능한가? 만일 가능하다면, 어떻게 하여 그러한 연합을 실현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 전세계적인 연합이 가능한가의 여부를 보기 위하여 제시된 해결책 몇가지를 다음에 살펴보기로 합시다.

제시된 해결책

6, 7. 때때로 역경이 어떻게 사람들을 연합시키는지 예를 드십시오.

6 사람들을 서로 일치 연합하여 일하도록 결합시키는 것은 무엇입니까? 때로는 역경이 사람들을 연합시킵니다. 당신은 지진, 홍수, 폭풍, 태풍 등 자연적인 재해가 발생할 때에 사람들이 갑자기 동료를 돕고자 하는 충동을 느끼는 예를 본 일이 있지 않습니까? 1964년 3월 ‘알라스카’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이 “길 바닥이 갈라질 경우를 대비하여 백여명이 손을 맞잡”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느 늙수룩한 여인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읍니다. 그 노인은 공포로 얼굴이 창백해져가지고 상점에서 양팔을 벌리고 달려나와서는 어느 여자를 붙잡았읍니다. 그 두 여인은 서로 부축하였읍니다. 그 여자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지진이 그치자 그 작고 늙은 여인은 골목을 지나 자기 갈 길로 사라져버렸읍니다. 나는 그 노인을 전에 본 적도 없고 누구인지 알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그 짧은 순간 우리는 생존해야겠다는 공동의식을 가졌던 것입니다.” 1969년 1월 미국의 서해안 지방은 심한 폭우로 많은 피해를 당하였읍니다. 사태가 험악하여 가옥들이 급류에 쓸려가버렸읍니다. 보도를 보면, 사람들은 말을 타고, ‘자동차’를 타고 ‘헬리곱터’를 타고 피란하였읍니다. 비상시에 사람들은 서로 떼를 지어 서로를 돕고, 동일 목적을 위해 연합해서 일하였읍니다. 지방 방송국에서는 계속 피난을 알렸고 언제 집에서 나가야 하는가를 통고하였읍니다. 경찰은 특정 지역에서 사람들의 철수여부를 확인하였으며, 그 후에 군인들이 와서 약탈을 방지하였읍니다. 홍수가 지난 다음 ‘불도저’로 거리와 잔디밭을 청소하였읍니다. 수천명이 자진하여 사람들을 도왔읍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역경을 당하면 연합하여 일합니다.

7 때때로 어떤 지역에 도둑이 자주 들면 이웃이 결합하여 서로의 재산과 소유물을 잘 보살펴 주는 경우도 있읍니다. 일단 도둑이 검거되거나 그 지역을 떠나버린면 사람들을 자기의 관심사와 자기의 일로 되돌아갑니다.

8, 9. 때에 따라서 국가들이 연합하려고 어떻게 노력하는지 설명하십시오.

8 좀 더 규모를 크게 생각해 본다면, 여러 국가들이 공동의 적으로부터 위협을 받을 때에 함께 연합전선을 펴는 경우도 흔히 있읍니다. 그러한 예로 1899년과 1907년에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평화 회담이 열렸읍니다. 첫 번째 회담에는 26개국이 참가하였고, 두번째 회담에는 44개국이 참가하였읍니다. 그 평화 회담에 참가한 많은 나라들이 1914년에 전쟁에 돌입하였읍니다! 1914-1918년에 전세계를 뒤덮은 전쟁과 같은 대규모 전쟁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1919년에 ‘베르사이유 강화 조약’이 체결되어 독일의 군비를 통제하기로 하였읍니다. 1936년 ‘나치’ 독일은 ‘베르사이유’ 조약에서 비무장지대로 지정된 ‘라인랜드’를 점령하고 군사적인 제한을 무시하였읍니다.

9 1928년에는 62개국이 ‘켈로그-브리앙’ 강화조약에 조인하였읍니다. 그 조약은 “국가 정책의 연합 도구로서의” 전쟁을 추방한다는 고상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1939년이 되자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고, 그 전쟁에 그 강화조약에 조인한 62개국 대부분이 참전하였읍니다.

10-12. 역사를 보면 어떠한 연합이 또 있었읍니까?

10 ‘소비에트’ 연방은 ‘에스토니아’, ‘리두아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핀란드’, ‘루마니아’ 제국과 불가침 조약을 맺어 놓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러한 나라들을 전부 혹은 일부 점령해버렸읍니다.

11 1939년에 ‘러시아’와 독일은 “스탈린-히틀러” 불가침 조약이라고 널리 알려진 조약을 맺었읍니다. 약 2년 후 이 두 나라는 상호 살륙하는 참혹한 전쟁을 하였읍니다.

12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에, 미국, 영국, ‘러시아’, 및 다른 나라들은 밀접히 연합하여 공동의 적 곧 독일이 주동이 되고 일본이 포함된 주축국(主軸國)에 대항하였읍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영토를 점령하려는 독립된 노선을 취하자 생존을 위한 그들의 결합은 얼마 오래 계속되지 못하였읍니다. 그 동안에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영국의 적국이었던 독일, ‘이탈리’, 일본 등은 이제 그들의 연합국이 되었고, 여러 가지 면으로 보아 공산주의 ‘러시아’가 그들의 공동의 적국이 되었읍니다.

13. (ㄱ) 국가들 간의 이러한 노력은 무엇을 증명합니까? (ㄴ) 이기적인 목적에서 나온 연합이 새로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어떻게 압니까?

13 이 모든 사실은 단 한 가지 사실 곧 이러한 나라들 간의 연합과 공동보조는 오직 이기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며, 한가지 목적 곧 국가적인 목표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줍니다. 일단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국가들은 다른 나라들과의 연합이나 공동 전선에 관심이 없읍니다. 기원전 1481년 ‘이집트’가 세계 최강국이던 때부터 2차 세계 대전이 종결된 때까지 약 3,426년에 걸친 인류 역사를 살펴본 결과 전쟁 기간이 3,000년 이상에 달하고 평화 기간은 268년에 불과하였읍니다. 그 기간에 약 8,000개에 달하는 국제적 평화 조약이 체결되었고 또 파기되었읍니다. 1945년 이후에도 계속 강화조약, 연합, 협정들이 국가들간에 조인되었지만, 모두가 이기적인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자기 이웃과 함께 연합과 평화 가운데 살아가고자 하는 욕망에서 이루어진 것은 없읍니다.

14, 15. (ㄱ) 때때로 정치 분야에서 연합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그 후에는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14 국가적, 지역적 정치 무대에서도 연합하는 이유가 순수하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정치 운동의 경우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그 후보자가 국민을 위해 가장 좋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특혜를 줄 수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혜를 흔히 “선심”이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이 어느 후보자를 지지한다면 거기에는 어떤 속셈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의 연합도 또한 이기적인 목적에서 나온 것입니다. 특정 후보자를 어떤 정치적 직위에 선출하면 국민 전체에게 가장 유익한 일을 할 것이라고 크게 그리고 명백하게 외치는 일이 많습니다. 정치적 대회, 선거 운동, 만찬회, 연설회 등을 열어 ‘가장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의 배후에 많은 대중이 연합해 있는 것 같은 양상을 보여 줍니다. 그러한 상태를 보고 어떤 사람들은, 이 모든 사람들의 연합된 활동은 장래에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속단하기 쉽습니다.

15 일단 그 직책에 오르게 되면, 그는 그를 재정적으로 또는 기타의 방법으로 지지해 준 사람들에게 한 약속 곧 “빚”을 갚아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중을 위해 가장 유익한 일을 할 것으로 생각되던 그 사람이 아니라, 그 후보자를 가장 잘 지원한 사람, 아마 선거 자금을 많이 댄 사람이 정부의 부서나 기관의 우두머리 노릇을 하는 수가 많습니다. 그 후보자를 지원하기는 하였어도 그 정도까지는 못한 사람들은 이제 그 약속과 선거 전열의 연합이 단순한 환상에 불과하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읍니다. 인간의 이기심, 개인적 이득과 승진에 대한 욕망이 여기서도 또 한번 노출되게 됩니다.

16. 여기까지 고려해 보아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어떤 질문에 직면하게 됩니까?

16 이러한 모든 점들을 검토해 보고 나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지 않을 수 없읍니다. 진정한 연합과 진정한 조화 가운데서 일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결합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역경인가? 그것은 국가적, 국제적 조약 또는 협정인가? 그것은 많은 종교 조직인가? 그것은 정치가들이나 그들의 후원자들인가? 이 문제를 간단히 고려해 보면 정직한 사람들은 어떤 다른 것이 반드시 있어야만 되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다른 것, 좀 더 안정성이 있고 좀 더 확실성이 있고 더 나은 원칙에 기초한 것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한 것이 틀림없이 존재합니다.

참된 연합을 위한 기초

17. 참된 연합을 위한 기초를 말하십시오.

17 어떤 다른 것이란, 하나의 책 곧 많은 사람들로부터는 버림을 받고 어떤 사람들로부터는 “행운”의 부적 취급을 받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욕을 먹는 책에 기초하고 있읍니다. 그 책은 하나님 곧 전능하신 분의 진리의 책 곧 성서입니다. 그 책 안에, 민족적 배경이나 신분에 관계없이 사람들을 참으로 연합할 수 있는 것들이 들어 있읍니다.

18. ‘바울’이 ‘고린도’ 회중에 보낸 연합에 대한 교훈은 무엇이었으며, 그렇게 교훈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8 기원 제1세기에 ‘고린도’ 회중에게 편지하면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술하였읍니다. “형제들이여,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모두 일치되는 말을 하여 여러분 가운데 분열이 없게 하며 같은 마음[정신, 신세]과 같은 생각으로 굳게 합하기를 바랍니다. 내 형제들이여, 나는 ‘글로에’의 집 사람들을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 다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말하자면 여러분은 각각 ‘나는 ‘바울’ 편이다’, ‘나는 ‘아볼로’ 편이다’, ‘나는 ‘게바’ 편이다’, ‘나는 그리스도 편이다’ 하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나누어졌읍니까?” (고린도 전 1:10-13, 새번역) ‘바울’이 이러한 편지를 하였을 때에 ‘고린도’ 회중의 성원들은 연합하여 일하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인간을 추종하면서,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연합을 희생하더라도 그러한 인간들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였읍니다.

19. ‘고린도’ 사람들은 인간을 추종하였기 때문에 무엇을 상실하였으며, 그들에게 참으로 연합하는 힘이 되는 것은 무엇이었읍니까? 이것은 어떠한 질문을 일으킵니까?

19 만일 이들 ‘고린도’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바울’, ‘아볼로’, ‘게바’ 등의 인간을 따른다면, 그들은 가장 중요한 힘 곧 정신과 마음의 연합을 상실하게 된다는 점을 ‘바울’은 분명하게 설명하였읍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나누어졌”다고 말함으로써 종교 상태를 명백히 묘사하였읍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분열되어 있기 때문에 참된 그리스도인 연합이 존재할 수 없었읍니다. ‘바울’은 ‘고린도’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은 ‘나는 ‘바울’ 편이다’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나는 ‘아볼로’ 편이다’ 한다면 여러분이 육의 인간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말하였읍니다. (고린도 전 3:4, 새번역) 그러므로 단순한 사람 이상이 되기 위하여 ‘고린도’의 그리스도인들, 아니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정신과 마음의 연합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연합을 위한 기초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선포하라고 주신 “좋은 소식”이라고 ‘바울’은 말하였읍니다. 아마 당신은 이렇게 질문할 것입니다. “좋은 소식”이란 무엇인가? 그 단어 가운데는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그것이 모든 사람들 간에 정신적인 연합을 어떻게 증진시키는가?

연합을 이루는 좋은 소식

20. “좋은 소식”은 단 하나의 소식에 불과합니까?

20 지상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매일 매일 나쁜 소식이 넘쳐흐르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들어 있는 좋은 소식은 지상에 사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성서에는 좋은 소식들이 가득 들어 있으며, 참 그리스도인들에게 연합하는 힘이 되는 것은 이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그 “좋은 소식”에는 여러 가지 연합시키는 소식들이 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읍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의 책인 성서에 들어 있는 그러한 소식들 몇 가지를 고려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21. 창세기 3:15의 “좋은 소식”은 무엇입니까?

21 창세기 3:15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의 의로운 명령을 거역하게 한 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씨]도 여자의 후손[씨]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씨]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여기 나타난 좋은 소식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얼마 후에 하나님의 제일 원수인 뱀 곧 마귀와 마귀의 씨를 멸할 씨를 생산하시겠다는 것이었읍니다. 이 좋은 소식의 기초 위에 그리고 그의 예언적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인류는 장래에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 올 것이며 모든 사람들이 연합되리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읍니다.

22. 창세기 22:16-18의 “좋은 소식”은 무엇입니까?

22 창세기 22:16-18에 보면, “여호와의 벗”인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기꺼이 바치려고 한 다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지상의 모든 백성이 ‘아브라함’의 씨를 통하여 축복을 받을 것이며 한 백성으로 연합될 것이라고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맹세로 언약을 맺으셨다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씨가 나타나리라는 ‘에덴’에서의 약속이 이제 ‘하나님의 벗’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이 더욱 분명하게 되었읍니다.—야고보 2:23.

23. (ㄱ) 사무엘 하 7:12, 13의 “좋은 소식”은 무엇입니까? (ㄴ) 이 “좋은 소식”은 처녀 ‘마리아’에게 어떻게 밝혀졌읍니까? 들에 있던 목자들에게는 어떻게 밝혀졌읍니까?

23 사무엘 하 7:12, 13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유대’의 ‘다윗’ 왕에게 이러한 약속을 하셨읍니다.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다윗’에게 주신 “좋은 소식”은 ‘아브라함’의 계통인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의로운 왕국의 영원한 계승자가 나오리라는 것이었읍니다. 여러 세기 후에 성서 필자 ‘누가’는 천사가 처녀 ‘마리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좋은 소식”에 대하여 기술하였읍니다.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오 주[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누가 1:31-33) 이리하여 최초로 ‘에덴’에서 발표된 씨에 대한 “좋은 소식”은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약속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와서 절정에 달하였읍니다. 예수에 관하여 ‘마태’는 자기의 「복음서」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는 말로 시작하였읍니다. (마태 1:1) 그러므로 예수의 탄생시에 하늘의 천사들이 즐거워하였던 것이며, 그 천사들 중 하나가 예수께서 탄생하신 지방에 있던 목자에게 이렇게 말하였던 것입니다.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 2:10, 11) 이 특유한 사건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인류를 영원한 기초 위에 연합시키게 될 것입니다.

24. 마태 24:14의 “좋은 소식”은 무엇입니까?

24 기원 33년 예수께서 체포되어 형주에 달리시기 직전에 그분은 좋은 소식의 다른 문제에 대하여 마태 24:14에서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될 것입니다. 그러면 끝이 올 것입니다.” (신세) 이 왕국이야말로 진정으로 좋은 소식이었읍니다. 여호와께서 ‘에덴’에서부터 시작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탄생, 일생, 죽음, 부활 및 그 왕국에 왕으로 높이 올리기까지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약속을 그 왕국이 성취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25. 이제 세계적 연합에 관해 해답을 요하는 어떠한 세 가지 질문이 있읍니까?

25 그러므로 간단히 말해서, 전세계 인류를 연합하는 좋은 소식은 여러 가지 부면이 있으며, 우리는 그 중에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들어 있는 몇 가지 부면만을 살펴보았읍니다. 66권의 편지 혹은 책들로 되어 있는 성서 가운데 들어 있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식에는 이외에도 다른 많은 좋은 소식이 들어 있읍니다. 그러나 어떻게 “좋은 소식”으로부터 연합이 나오는가? 국가적, 인종적 구분과 정치적 배경이 서로 다른 이 지상의 사람들 가운데 어떤 방법으로 연합이 실현될 것인가? 그리고 또한 인류가 심히 분열되고 상호간에 갈등져 있는 지금, 세계적인 연합이 절실히 요망되고 있는데, 언제 이 세계적인 연합이 실현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 이상의 질문과 기타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다음 기사에서 다루게 됩니다. 다음 기사를 참조된 성귀와 함께 읽어 볼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세계적 인류의 연합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믿음이 강해질 것입니다.

[371면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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