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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태풍 탐지깨어라!—1977 |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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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임박하였을 때
기상 위성이 찍은 사진에 태풍의 형태가 나타나면 어떻게 하는가? 그러한 경우에는 그 지역 전체의 각 기상대에 연락하게 된다. 인명을 보호하고, 가능한 한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처들이 취하여 진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각 기상대에서는 송신 시설을 갖춘 커다란 풍선들을 띄워 보낸다. 그리고 특별한 수신기로 이 송신기들을 추적하게 되는데 송신기들은 그 폭풍의 표면으로부터 약 27‘킬로미터’의 고도에 이르기까지 줄곧 기온, 습도, 풍속, 및 방향에 관한 정보를 보낸다. 이외에도 태풍 관측용 특수 비행기가 ‘괌’ 도나 ‘필리핀’에서 이륙하여 진행중인 폭풍을 추적하고 그 폭풍의 가장자리로부터 그 중심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지점의 풍속, 및 바다의 상태 등에 관한 정보를 송신한다. 경험자 한 사람은 그 비행기에 타 본 일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주위는 칠흙같이 캄캄하였다. 끊임없는 소요 속에서 우리의 120,000‘파운드’짜리 비행기는 급류에 띄워 놓은 나무 조각처럼 요동하였다 ··· 만일 가능하다면 상상해 보라, 2‘톤’의 전자 장치, 보온병, 구조 장비 및 승무원들이 있는 보통 화장실 크기의 방과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온통 뒤흔들어 놓은 상태를.”
그 발생 시초부터 태풍을 찾아내고 추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많은 ‘미크로네시아’인들이 살고 있는 환상산호도(環狀珊瑚島)들은 폭풍에 밀린 파도에 휩싸이기 쉽다. 왜냐 하면 이 섬들의 고도가 해발 평균 6‘미터’ 이하이기 때문이다. 항해하는 선박들 역시 위험 지구에서 벗어나도록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게 해 주는 폭풍 경보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무서운 태풍 혹은 ‘허리케인’에 대하여 미리 경보를 발하는 일이 많이 발전하였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경고를 무시하여 목숨을 잃는다. 그러한 무서운 열대성 폭풍우의 파괴력을 고려할 때, 그 폭풍우의 진로에서 가능한 한 신속히 벗어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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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무슨 일이나 하실 수 있는가?깨어라!—1977 |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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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견해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무슨 일이나 하실 수 있는가?
참 하나님 여호와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다. 그분은 항상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실 수 있다. 성서가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은 당연하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계시 4:11) 창조주는 연약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능력과 지식을 가지고 계신다.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도 그분은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의 제자들에게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마태 19:26) 그러나 예수의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어떤 일이나 하실 수 있으며 그분이 하실 수 있는 일에는 전혀 제한이 없다는 의미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그 말씀은 논의되고 있던 내용에 비추어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 말씀을 하시기 바로 전에 예수께서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이렇게 지적하셨다.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마태 19:24) 그 당시 통치자들이 부자들이었기 때문에 그 말을 들은 제자들은 깜짝 놀랐으며 따라서 그들은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하고 물었다. 즉 부자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다면 누가 구원될 수 있겠느냐 하는 질문이었다. 예수께서는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고 대답하셨다.—마태 19:25, 26.
그렇다.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의로움을 입증하여 자기가 구원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임을 증명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현명한 왕 ‘솔로몬’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전도 7:20)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를 사하는 하나님의 마련만이 구원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스도의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한 1서 2:2.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의 마련을 받아 들이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이 있다. 예를 들어 부자들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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